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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웃는 게임업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아시안게임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23일 개막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세부 종목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넥슨의 ‘피파온라인4(FC온라인)’ 등이 채택되면서 국내 게임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국가대표전으로 치러진다.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세부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 ‘FC온라인’, ‘스트리트파이터5’, ‘도타2’, ‘몽삼국’, ‘왕자영요’ 등 7종이다. 업계에선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e스포츠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고, 더불어 세부종목으로 채택된 IP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 경기를 통해 전 세계에 게임 플레이 장면이 생중계되는 만큼, 이번 대회가 각 IP에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는 업체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크래프톤의 IP인 ‘배틀그라운드’를 크래프톤의 개발 자회사 펍지와 중국의 개발사 텐센트가 공동 개발한 총쏘기게임(FPS)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으로,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는 국산 IP로는 유일하게 세부 종목으로 선정됐다. 업계에선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K-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우진 크래프톤 이스포츠 팀장은 "우리의 IP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정식 종목이 되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참가하는 선수들은 물론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넥슨 역시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에 세부종목에 채택된 온라인 축구게임 ‘FC온라인’은 IP 홀더인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 현재 넥슨이 ‘FIFA 온라인 4’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넥슨은 아시안게임 이후 e스포츠 열기의 여세를 모아,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도 EA와 함께 e스포츠 페스티벌 ‘FC 프로(PRO)’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것 자체가 지니는 의미도 깊지만, 세부 종목으로 채택된 IP의 경우 아시안게임을 통한 유저 기반 확대 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게임들도 e스포츠 종목화를 위해 힘쓰는 분위기가 더 조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7개 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V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로는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투제트) 등 총 5명이 나선다. FC온라인에는 곽준혁(KT 롤스터)·박기영(울트라세종) 선수가 출전한다.hsjung@ekn.kr지난 1∼3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개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 2023’ 시즌 3 경기 모습.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FC온라인’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곽준혁(왼쪽), 박기영 선수,

콘텐츠 업계 합종연횡 ‘활활’…웹툰·게임·OTT 벽 허문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웹툰 원작 시리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인기 순위를 가득 채운 지 이미 오래다. 격화하는 생존 경쟁 속 이제는 드라마가 게임으로, 게임이 웹툰으로 변신하는 등 콘텐츠 업계 간 지식재산권(IP)의 확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콘텐츠 업계의 이종 산업간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 많이 시도되던 웹툰을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형태를 넘어 최근에는 게임 스토리를 웹툰으로 연재하거나 드라마의 세계관을 게임으로 가져오는 등 콘텐츠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티빙에는 넷마블이 게임으로 개발 중인 IP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2 ‘아라문의 검’이 방영 중이며, 넥슨은 출시 예정 신작 ‘워헤이븐’의 세계관을 웹툰으로 선보였다. 또 카카오페이지 웹툰 ‘무빙’은 디즈니+에서 시리즈로 제작돼 인기몰이 중이다. 먼저 지난 9일 첫 방을 시작한 ‘아라문의 검’은 현재 티빙 인기 순위 7위로, 드라마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넷마블에서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 중인 IP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2다. 넷마블이 4분기 출시를 앞둔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와 게임이 서로 연결되는 세계관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후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만의 오리지널 설정도 적용될 예정으로 원작 팬의 게임 유입은 물론 게임 흥행으로 인한 원작 팬층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넥슨은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팀 대전 신작 ‘워헤이븐’의 세계관을 담은 웹툰 ‘이 주길럼의 전장’을 지난 6일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이다. 이 작품은 영어, 중국어(번체, 간체)로도 연재되며, 현재 랭킹 급상승 톱10에 드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워헤이븐은 오는 21일 글로벌 얼리엑세스를 앞두고 있어, 웹툰의 인기는 원작 게임 출시 전 글로벌 인지도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웹툰 원작 시리즈들은 OTT 플랫폼의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마스크걸’은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등극했으며, ‘무빙’ 방영으로 디즈니+는 신규 이용자 유치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무빙 방영 전인 7월(192만명) 대비 지난달 169만명을 기록, 40% 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콘텐츠 업계의 IP 확장이 활발해지는 이유는 플랫폼별 이용자층의 융합으로 인한 시너지, 원작자의 추가 수입 창출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양질의 원천 IP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이 같은 IP의 확장 시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웹툰이나 웹소설에서 IP를 발굴해 실사화하는 작업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게임으로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제작한다거나 반대로 영상 콘텐츠를 게임, 웹툰화하는 시도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신규 IP 발굴, 콘텐츠 제작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좋은 IP 하나를 가지고 여러 분야로 확장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는 플랫폼 간 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28717_74265_64-vert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이미지, 디즈니+ ‘무빙’ 포스터, 넥슨 ‘워헤이븐’ 웹툰 ‘이 주길럼의 전장’ 이미지.

컴투스, 신작 ‘스트라이커즈1945: RE’ 글로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비행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 R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작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일본 게임사 사이쿄의 ‘스트라이커즈1945’ 시리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국내 개발사 피버 게임즈가 개발하는 모바일 비행 슈팅 게임이다. 기존 작품 속 비행 기체는 물론이고 스테이지와 챕터별 보스의 패턴까지 원작의 재미는 살리면서, 스테이지별 스킬 조합과 기체 강화 등 성장 요소들도 도입됐다. 특히 경험치 획득에 따른 레벨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스킬 조합이 가능하다. 유저는 레이저나 유도 미사일과 같은 스킬을 골라 극도의 공격력을 추구하거나 엔진 강화와 같은 기체 능력, 데미지 감소나 체력 회복 같은 방어적 스킬을 선택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같은 스테이지를 다른 형태의 조합으로 클리어하는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일일 미션과 도전 모드 등 출시 단계부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공격 없이 회피만으로 게임 내 재화인 코인을 획득하는 일일 미션과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후 해당 스테이지를 3단계로 나눠 플레이 가능한 도전 모드는 원작과는 또 다른 플레이의 재미를 제공한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원작의 감성에 새로운 시스템까지 갖춰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라며 "글로벌 170여 개 국가의 오락실 세대는 물론이고 캐주얼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층까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ㅁ 컴투스는 비행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 R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웹젠, 신작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 사전 예약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웹젠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의 사전 예약 접수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뮤 모나크’는 웹젠이 지난해 2월 ‘뮤오리진3’ 출시 이후 ‘뮤’ 지식재산권(IP)으로 선보이는 MMO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타락한 ‘뮤’ 대륙에 마왕이 부활하면서 더 큰 혼란이 일자 각 지방 영주들이 새로운 제국 건설을 위해 전쟁을 선포하고 마왕을 잠재울 봉인석 조각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 ‘뮤 모나크’는 기존 뮤IP 모바일게임 시리즈와는 달리 원작인 PC버전 ‘뮤 온라인’의 시각적 요소와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활용성 높인 아이템들을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어 게임 이용시간에 비례하는 성장구조와 파밍의 중요도를 강화했다. 또한 뮤IP 모바일게임 중 가장 자유도 높은 거래소 시스템을 구현해 게임 내 이용자들간 거래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뮤 모나크’의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 방법과 참여 보상, 이벤트 혜택 등을 안내한다. 사전 예약은 ‘뮤 모나크’ 브랜드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카카오톡 전용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한 회원들에게는 게임 출시 후 ‘사전예약 호칭’과 보석 아이템 3종, ‘제자리 부활석‘ 등의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뮤 모나크’ 브랜드 홈페이지에 이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사전 예약 신청을 진행할 경우 ‘5000 뮤코인’, ’투명망토‘, ’악마의광장 입장권‘ 등의 게임 아이템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톡 ‘뮤 모나크’ 전용 채널을 통해 접수한 사전 예약 신청자들은 보석 아이템 2종과 ’보석상자‘를 얻을 수 있다. 사전 예약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브랜드 홈페이지에서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 공식 커뮤니티 가입 인사 이벤트, 뮤 능력고사 및 사전 예약 SNS 공유 이벤트가 진행된다. 각각의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상을 제공한다. 웹젠은 이후에도 브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 세부 정보와 추후 일정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sojin@ekn.krㅁ 웹젠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의 사전 예약 접수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씨, 팝업 스토어 ‘도구리 짤줍展’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엔씨)의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가 팝업스토어 ‘도구리 짤줍전’을 서울숲 아트태그하우스에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구리 짤줍전’은 사회초년생 도구리의 직장생활 애환을 담은 다양한 ‘짤(온라인 이미지)’을 소개한다. 팝업스토어 입구에서 도구리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무료로 전시회 입장 티켓과 L홀더, 도구리 직업도감 포토카드 등을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 1층에서는 출근부터 퇴근, 일상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도구리 짤을 관람할 수 있다. 지하 기념품 샵에서는 △반차사유상 △PVC피규어 △변온 머그컵 △핑거톡 △뱃지, 틴마그넷 등 신규 도구리 굿즈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각종 컬래보레이션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관람한 후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 부스에서 무료로 도구리 포토프레임이 적용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매주 금, 토, 일요일에는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제작한 ‘와’, ‘스크류바’ 아이스크림도 받을 수 있다. 도구리 짤줍전 팝업스토어는 오는 24일까지 서울숲 아트태그하우스에서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구리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도구리 짤줍전 (1) 엔씨소프트(엔씨)의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가 팝업스토어 ‘도구리 짤줍전’을 서울숲 아트태그하우스에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작가 홈’ 기능 출시…"독자와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웹툰이 웹툰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작가 홈’ 기능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작가 홈’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 도전·베스트도전 및 정식 연재 작가가 사용할 수 있는 작가 공간이다. 작가들은 개별적으로 생성한 ‘작가 홈’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처럼 활용해 글과 이미지를 올리고 독자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작가 홈’에서는 해당 작가의 모든 작품 및 연재 중인 작품의 신규 회차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다. 스케치나 비하인드컷, 동료 작가 축전, 작품 후기 등 작품 안에서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콘텐츠도 공유할 수 있다. 휴재나 완결 이후에는 근황을 알리거나 작품 관련 소식을 나누는 소통 창구로 독자와 교류를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웹툰 앱과 웹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베스트도전 등 대중적 인지도를 형성하지 않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독자 접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 홈’ 출시에 맞춰 네이버웹툰의 정식 연재 작가 700여 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이용자들은 작품 뷰어 최하단 또는 회차리스트와 마이(MY) 메뉴에서 작가명을 클릭해 해당 작가의 홈으로 이동하거나 ‘관심 작가’를 팔로우할 수 있다. 작품 관련 새로운 콘텐츠를 접하며 몰입감을 높이고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리액션 이모티콘을 이용해 작가 게시글에 응원을 보내거나 반응을 표현하는 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다. 연내 게시글에 대한 댓글과 답글 기능이 도입되면 작품 취향이 비슷한 독자들이 ‘작가 홈’을 중심으로 모여 보다 활발한 작품 중심의 소통이 가능해진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프로덕트 총괄 리더(CPO)는 "’작가 홈’은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공간이자 독자와 직접 소통하기 원하는 작가들에게 창작의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웹툰을 감상하는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작가와 독자가 의미 있게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네이버웹툰 이미지] 작가와 독자 잇는 '작가 홈' 출시 네이버웹툰이 웹툰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작가 홈’ 기능을 출시했다.

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만드는 메타버스 이름 ‘오버데어’로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합작사명이 ‘오버데어(OVERDARE)’로 확정됐다. 당초 ‘프로젝트 미글루’로 알려졌던 양사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름도 ‘오버데어’로 동일하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오버데어’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합작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이며 크래프톤의 취득 예정금액은 408억원, 네이버제트의 취득 예정금액은 72억원이다. 취득 후 합작회사의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하게 된다. ‘오버데어’는 ‘무모하고 대담하다’는 뜻의 영단어로 비슷한 발음인 ‘저기 어딘가(Over there)’라는 뜻도 갖고 있다. 사명으로는 ‘기존에 없던 모바일 인터렉티브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대담한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서비스명으로는 ’자신을 대담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버데어’는 이용자가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UGC 플랫폼이다. 생성형 AI와 언리얼 5 엔진을 채택해 이용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제작 외에도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채팅 등 다양한 소셜 활동도 가능하다. ‘오버데어’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을 채택했다. 저작물 거래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해 거래와 정산의 투명성을 높였다. ‘오버데어’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NFT 라이센싱을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세틀러스(Settlus)’를 채택했다. ‘세틀러스’는 크리에이터가 만든 NFT 형태의 지식재산권(IP)을 웹2.0 플랫폼에서 라이센싱하는 것에 집중하며, 크리에이터의 수익은 미국의 서클(Circle)이 개발한 USDC를 통해 정산 가능하다. 메타버스 서비스 ‘오버데어’는 오는 12월 소프트론칭과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hsjung@ekn.kr오버데어 CI 오버데어 CI.

넷마블에프앤씨,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일자리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넷마블에프앤씨가 대한민국 일자리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이다. 올해 선정된 100개 기업 중 3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5곳뿐이다. 넷마블에프앤씨 전체 임직원 수는 2022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정규직 고용률은 99.9%에 달한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야근·주말근무 지양 △유연근무제 도입 △종합건강검진 확대 등을 포함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출퇴근시간을 임직원이 자유롭게 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면 도입했다. 연봉 이외에 △연 250만원 복지 포인트 △근속 5년마다 휴가 및 휴가비 지원△전직원(배우자포함) 종합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경조사 지원 △임신 전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명절 효도비 등 임직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hsjung@ekn.kr김재성 왼쪽부터 김재성 넷마블에프앤씨 인사총무실장 왕종윤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 지청장이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B, 서울대병원 인터넷 망분리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서울대학교병원에 클라우드PC ‘Cloud X’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1대의 PC로 2개의 분리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PC 솔루션 ‘Cloud X’를 서울대병원에 제공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따로 사용할 수 있는 논리적 망분리 환경을 구현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안 강화를 위해 공공 병원은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 제40조에 의거해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야 한다. SKB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활성화 추세에 발맞춰 클라우드PC를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형태로 구축했다. 고객이 전산센터 내 클라우드PC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접 관리하는 방식과 달리 ‘DaaS’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구축되어있는 시스템을 월 이용료 형태로 제공받는 서비스형 모델이다. 특히 병원 인터넷 사업자 이중화, 병원과 클라우드 센터 간 가상사설망(VPN) 통신 암호화, 병원 업무PC와 클라우드PC 간 망연계 시스템을 통한 파일 반출입 제어 등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SKB에 따르면 ‘Cloud X’는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제품으로 국가 보안요구사항을 완벽히 준수하며, 인증, 권한관리, 접근통제, 암호화, 화면캡쳐 방지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또 PC에 접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Cloud X’를 자동으로 배포해 신속하게 제공하고, 이용이 종료된 ‘Cloud X’는 자동으로 회수하는 오토스케일링 등 다수의 공공 기관에서 검증된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했다. 관리 서버 삼중화로 서비스 장애 방지, 데이터 삼중화 저장으로 정보 유실 방지 등 서비스 가용성도 확보했다. 통합 관리자 포탈을 통해 운영자의 손쉬운 관리를 돕고, 전담 헬프 데스크도 운영한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Enterprise Sales CP 담당은 "‘Cloud X’는 핵심기술에 대한 외산 종속성 없이 대기업이 자체 개발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클라우드PC 솔루션"이라며 "대형 규모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이번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공공 DaaS 도입 시장 확대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서울대병원 직원이 SK브로드밴드 'Cloud X'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직원이 Cloud X를 사용하고 있다.

떡볶이·순대 새긴 기념 우표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기념해 한국의 길거리 음식 ‘떡볶이’와 ‘순대’를 소재로 한 기념우표 128만 장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누구나 선호하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떡볶이’는 조선 말기에 편찬된 조리서 ‘시의전서’에 가래떡과 등심, 참기름, 간장, 파, 버섯 등을 함께 볶아 만드는 방법이 기록돼있다. 현대의 고추장 떡볶이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마복림 선생(1921~2011)이 서울 신당동 노점상에서 팔던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늘날에는 어묵이나 라면, 삶은 달걀 등을 넣은 떡볶이뿐 아니라 짜장 소스와 로제 소스 등을 넣은 떡볶이도 유행하고 있다. 순대는 돼지의 창자에 각종 채소나 당면으로 구성된 속을 채우고, 찌거나 삶아 내어 만든 음식이다. 순대에 대한 유래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지는데, 삼국시대에 중국과 교류하며 들어온 ‘양반장자해’라는 음식에서 비롯됐다는 설과 고려 말기 몽골이 한국에 순대를 전파했다는 설이 있다. 순대는 1960년대 초까지 돼지사육이 흔하지 않아 귀한 음식이었으나, 1970년대부터 대중화돼 분식집과 노점상 등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서민 음식이 됐다. 기념우표는 오는 21일 발행되며,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Philately week tittle PRINT 떡볶이 우표. Philately week tittle PRINT 순대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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