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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제주 범죄 피해자 일상 회복 위한 후원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오플이 제주경찰청,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손잡고 제주도 내 범죄 피해자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사려 깊은 후원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오플은 지난 8일 제주경찰청, 제주적십자사와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 내 범죄 피해자 및 가족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의 기금을 제주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오플이 제주경찰청에서 진행 중인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기금마련’에 선뜻 동참을 결정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제주경찰청은 살인, 강도, 방화, 성·가정·학교 폭력 피해로 인해 일상 회복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도민들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제주 적십자사에서 대상자들에게 기탁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범죄 피해를 입은 도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회적 관심과 경제적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네오플은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 도내 피해자와 가족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네오플의 사회공헌사업 참여는 민관이 함께하는 도내 치안 거버넌스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며 "네오플과 함께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은 제주 환경보호를 위한 동문재래시장 친환경 생분해 봉투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신속항원 키트 지원,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보호대상 아동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 방과 후 공부방 ‘꿈들’ 지원, 저소득 조손가정 위탁아동 지원 등 제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hsjung@ekn.kr네오플 왼쪽부터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 윤명진 네오플 대표,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쏘카, 지마켓서 100만원 쿠폰팩 100원딜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오는 17일까지 G마켓에서 총 100만원 대여료 할인 혜택이 담긴 쿠폰팩을 100원에 판매하는 100원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100원딜 쿠폰팩은 △20만원 할인(30만원 이상 대여 시) 3매 △10만원 할인(18만원 이상 대여 시) 3매 △5만원 할인(8만원 이상 대여 시) 2매 총 8매로 구성, 최대 100만원 대여료 할인 혜택이 담겼다.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공휴일을 포함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적 차용에 적용할 수 있어 가을 나들이를 떠날 때나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2일 오후 6시에는 지마켓에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 중에는 쏘카 대여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는 반값 쿠폰을 5천원에 선착순 1000명에게만 한정 판매한다. 구매한 100원딜 쿠폰팩은 지마켓 선물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쿠폰번호를 쏘카 앱 ‘내 쿠폰’에 등록한 뒤 사용할 수 있고, 쿠폰 번호는 구매한 본인 외 지인에게도 선물할 수 있다. 자세한 쿠폰 사용 방법은 100원딜 상세 페이지와 쏘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hsjung@ekn.kr[첨부] 쏘카-지마켓 100원딜 프로모션 이미지 쏘카-지마켓 100원딜 프로모션 이미지.

"방치형 RPG 통했다"…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매출 최상위권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개발사 넷마블넥서스)가 출시 5일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11일 넷마블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출시 이후 2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8시간만에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10일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양대마켓 최상위 차트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순위 톱 5를 기록했으며 특히, 태국에서는 (11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넷마블 측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장르로 평가받는 방치형 RPG로는 이례적인 성과"라며 "방치형 RPG의 대중화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hsjung@ekn.kr세븐 세븐나이츠 키우기. 애플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시 5일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LG유플러스, LG트윈스·LG세이커스 경기에 장기고객 초청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모바일 또는 홈 서비스 장기고객 대상으로 ‘LG트윈스’ 프로야구 경기와 ‘LG세이커스’ 프로농구 경기에 초청하는 ‘LG 스포츠 패밀리데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서비스 또는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결합서비스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고객은 오는 27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되는 LG트윈스 경기(400명, 1인 2매)와 다음달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진행되는 LG세이커스 경기(400명, 1인 2매)에 초청받는다. 또한 경기장 내에서 교환 가능한 간식 쿠폰, LG트윈스·LG세이커스 응원 수건, 스포키 리유저블 백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제공된다.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우선 △경기당 한 명에게는 경기 전 시구·시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경기당 50명은 선수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LG세이커스 초청 고객 중 10명은 라커룸 투어, 자유투 체험, 선수 입장 시 하이파이브도 할 수 있다. △이밖에 LG트윈스 선수 사인볼(30명), LG세이커스 선수 사인 농구공(50명)도 선물한다. LG 스포츠 패밀리데이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17일까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 내 장기고객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풀고 사연을 보내면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 스포츠 패밀리데이에 맞춰 경기장 외부에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엘생네컷’ 사진 찍기, 페이스 페인팅, 응원 피켓 만들기 체험, ‘스포키’ 게임존 등이 운영되며,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장기고객을 스포츠 경기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영화 관람, 문화 예술 공연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다양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올해 초 진행한 LG트윈스 경기 초청 이벤트에 많은 고객이 참여하고, 만족해 주셨기에 이번 하반기에는 LG세이커스 경기까지 추가해서 패밀리데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경품 증정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 준비하겠다"고 전했다.hsjung@ekn.kr0912 LG유플러스, 프로 스포츠 경기에 장기고객 초청한다 LG유플러스 홍보 모델이 LG트윈스 야구경기와 LG세이커스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IT 서비스기업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 (자료=각 사)   모집기간 모집분야 삼성SDS 9월 11~18일 소프트웨어, IT컨설팅, 영업, UX디자인, 물류, 경영지원(인사?재무) LG CNS 9월 5~19일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AM(앱 현대화), 클라우드 아키텍처, 스마트 물류, 컨설팅, DX 엔지니어 SK C&C 9월 18일~? - 포스코DX 9월 1~19일 IT, 기획지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들이 일제히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IT업계 고용 한파’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도 디지털전환(DX)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운 IT 서비스 기업들은 채용문을 활짝 열어젖힌 모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삼성전자 등 20여개 삼성그룹 계열사와 함께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삼성SDS 공채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IT컨설팅, 영업, UX디자인, 물류, 경영지원(인사·재무) 등이다. 하반기 공채는 이달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다음 달 삼성직무적성검사를 거치고, 오는 11월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삼성은 지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비공개다. LG CNS도 미래 DX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 확보를 위해 세 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부문은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AM(앱 현대화) △클라우드 아키텍처 △스마트 물류 △컨설팅 △DX 엔지니어 등 총 7개 분야다. 이번 채용을 완료하면 LG CNS의 전체 임직원 수는 7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대졸자, 대졸예정자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채 지원이 가능하지만,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앱 개발 경험 등 IT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이번 달 19일까지이며, 추후 일정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 후 안내할 예정이다.SK C&C도 오는 18일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SK C&C 관계자는 "오는 1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접수를 시작한다"며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DX도 그룹사와 함께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는 지난 1일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공계열에선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을 컴퓨터공학, SW개발 관련 전공자를 뽑고, 인문사회 계열에선 기획지원 직무 인재를 채용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 및 인적성검사(PAT), 1·2차 면접을 거치게 되면, IT 분야 지원자는 코딩테스트도 진행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의 DX 수요가 높은 만큼 관련 기업들이 인재 확보와 육성에 나선 모습"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

韓 통신요금 비싸다고?..."통신서비스-단말기 비용 분리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이동통신 요금에 대한 공정한 비교와 합리적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선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분리해서 취급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1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주최로 ‘우리나라 통신 요금 수준 바로 알기: 현황과 제언’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국제요금 비교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내 통신 요금 수준을 바로 알고자 개최됐다. 토론회에선 해외 요금제와 비교해 국내 통신 요금 수준이 경쟁력이 있다는 의견과 이용자가 체감할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이 대립했지만, 통신서비스 요금과 단말기 비용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용재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통신 요금 수준이 비교 대상국 대비 과도하게 높다고 하긴 어렵다"며 "특히 초고속인터넷 유선 상품과 결합 시 우리나라의 요금 수준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해지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 20년간 조성된 통신인프라의 우수성으로 인해 해외에 비해 요금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나라마다 통신 환경이 매우 다르고 국가별 환율에 따른 요금 수준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국내 통신 서비스 환경을 고려했을 때 통신 요금이 해외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것은 소비자로선 체감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통신과 단말기가 결합돼 판매되고 있는 우리나라 통신환경에서 단말기를 제외한 요금제 국제 비교만으로 우리나라 통신 요금이 해외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소비자가 지불하는 통신비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한 결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통신서비스와 단말기를 분리하는 부분에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를 통해 공시지원금, 보조금 등 가입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재 교수 역시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선 통신서비스와 단말 비용 분리 고지 등의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도훈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도 "우리나라 가계통신비가 높다는 인식은 단말기 가격이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통신 요금의 공정한 비교를 위해선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분리해 접근해야 타당하다"고 말했다. 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실장은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2조원을 인프라 구축에 투자했으며 이는 매출 대비 18% 수준으로 타 산업군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률 수준은 7~8% 수준으로, 높은 요금제로 과도한 수익을 창출했다고 보기 힘든 결과다. 물가 인상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통신요금은 인하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이은 통신 요금 인하 요구는 기간산업으로서의 통신 산업에 대한 투자 저해로 국가의 미래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통신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부의 균형적 통신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sojin@ekn.kr국회토론회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주최로 ‘우리나라 통신 요금 수준 바로알기: 현황과 제언’ 토론회가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주제발표를 마친 후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911_143904217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주최로 ‘우리나라 통신 요금 수준 바로알기: 현황과 제언’ 토론회가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국회토론회2 김용재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SKT, 클라우드 비용 최대 40% 절감 솔루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KT가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AWS 기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으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기반 서버에서 저전력, 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인 암(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해 운용 비용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현재 대부분이 인텔이나 AMD CPU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 SKT에 따르면 아마존이 저전력에 성능까지 뛰어난 ARM기반 자체 개발 CPU인 그래비턴 서버로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부 기업이 전환을 추진했으나 단순히 서버만 변경할 경우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거나 성능이 급격이 떨어져 실제 전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미미한 수준이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전환한다고 해도 높은 비용은 물론 수작업으로 인해 전환 시간도 오래 걸려 국내 기업들은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SKT는 2022년부터 자사와 정보통신기술(ICT)패밀리사의 AWS 비용 절감을 위해 그래비턴 기반 서버로 전환을 추진중이며, 국내 최대 수준인 전체 클라우드 사용량의 약 17% 이상을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그래비턴 기술에 대한 전문 인력을 다수 확보하여 전환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게 됐으며, 지난달 AWS로부터 국내 유일의 공식 파트너(SDP인증)로 인정받았다. 현재 AWS가 공식 인증한 전환 솔루션 파트너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KT 포함해 6개사에 불과하다. 고객사가 인텔이나 AMD 환경에서 개발된 앱을 그래비턴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전환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실제 전환을 실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SKT가 개발한 전환 솔루션을 이용하면 실행만으로 진행 가능 여부가 확인되며, 앱 내 일부 프로그램(소스 코드)은 자동 전환되고, 전환이 되지 않는 나머지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도 받을 수 있어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전환 이전 앱과 전환된 앱 간의 기능 비교를 통해 정상 여부를 검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SKT는 전환 솔루션을 운영 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운영 비용 부담을 줄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ojin@ekn.krclip20230911101546 SK텔레콤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T, 싱포스트와 글로벌 디지털 물류 혁신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싱가포르의 공공 우편·물류 기업인 싱포스트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운송 최적화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물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T와 싱포스트는 KT의 AI 운송 플랫폼 ‘리스포(LISFO)’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7개 권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운송 최적화를 시범 추진한다. 싱포스트는 24시간 고객사가 희망하는 시간에 수백 개의 고객사 거점을 방문해 수만 건의 화물을 매일 싱포스트 물류센터로 운송 중이다. 이에 운송 경로 및 비용 최적화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양사는 물류운송 계획 수립 단계부터 KT가 개발한 AI 예측 솔루션을 활용해 최적의 이동 경로와 상차 정보 등을 산출하고 물류 최적화를 추진한다. KT는 싱포스트의 물류 운영환경의 특수성 및 싱가포르 현지 물류 환경을 고려해 AI 예측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의 거점 및 싱포스트 물류센터의 위치, 화물량, 차량 유형, 실시간 교통정보 및 화물차의 출도착 기준 등 복합적 변수를 반영한다. 이번 사업 추진에 앞서 KT가 싱포스트의 운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스포’를 통해 운송 최적화하면 운행거리는 27%, 운행 차량 대수는 15%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싱포스트는 급성장 중인 이커머스 시장 잠재력을 고려해 이커머스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KT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KT AI·빅데이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노하우를 활용해 물류 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디지털 물류 3대 플랫폼인 AI 운송플랫폼 ‘리스포, AI 풀필먼트 플랫폼 ’리스코‘, AI 화물중개운송플랫폼 ’브로캐리‘를 출시 후 국내 상위 5개 대형 유통사를 포함한 전국 96개 물류 현장 및 일 1300여 대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은 "싱가포르의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이커머스 시장의 성숙도를 고려할 때 물류 시장 난이도가 높지만, 그렇기에 KT 디지털 혁신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다고 봤다"며 "이번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운송 최적화 외에도 DX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디지털 물류시장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사진1]KT-싱포스트 MOU 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왼쪽)과 에릭 여 싱포스트 부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KT송파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변화는 신중히, 혁신은 공격적으로’…KT 김영섭號 ‘순풍에 돛’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긴 경영공백을 마치고 김영섭 대표라는 새 수장을 맞은 KT의 경영 청사진이 공개됐다. 김 대표가 그린 밑그림을 요약하면 ‘변화는 신중하게, 혁신은 공격적으로’다. 김 대표는 지난 주 KT 대표로는 언론과 첫 대면한 자리에서 항간에 떠돌던 ‘물갈이설’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고, KT의 미래 사업 방향성에 대해선 "다른 사업자들과의 협력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주도권을 찾겠다"고 했다. ◇ "‘합리적 인사’ 위해 숙고 중"김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에서 열린 미디어 소통 간담회에서 ‘사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신임 대표 취임 후 가장 큰 변화는 ‘조직개편, 구조조정’이라고 할 수 있다. 김 대표가 취임 이틀 만에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한 만큼 이날 간담회에선 추가 인사조치 시점과 방향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김 대표는 "과거 대표가 바뀔 때마다 있었던 몇 천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러면서 "KT에 와보니 ‘자리를 지키면서 묵묵히 충실하게 일하는 많은 인재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보직에 맞는 훌륭한 성과를 내는 성장 에너지를 쌓을 수 있는 KT 내 인재가 있으면 우선적으로 이들에게 보임을 맡기는 것이 1순위"라고 말했다.합리적인 조직개편과 질 좋은 인사를 위해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는 설명이다. 인재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그의 뜻은 지난달 30일 대표에 선임된 직후 KT 분당 사옥으로 이동해 온오프라인으로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취임 첫 행보로 노동조합과 만남을 추진한 것 등과도 결을 같이한다.김 대표는 "KT 임직원들의 높은 ‘자부심’이 그간 여러 문제에도 KT가 굳건히 버텨낼 수 있었던 동력이라고 본다"며 "합리적인 인사로 여러 문제를 걷어내고 KT 인들의 마음을 합쳐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적극적인 도전으로 존재감↑"반면 변화에 가치를 더하는 ‘혁신’에 대해서는 보다 공격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모바일360 오프닝 기조연설에서 통신사업자들에게 ‘현실에 안주해선 안 된다’라는 일침과 함께 "통신사업자들이 차세대 네트워크와 새로운 ICT를 바탕으로 한 다각적인 협력으로 미래 디지털 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간담회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고객 경험을 높이는 가치를 선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기술기업, 중소 스타트업과의 협력 확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M&A는 스타트업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전문 영역에서 이미 잘하는 작은 조직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김 대표는 취임 후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김 대표는 임기 중 정보기술(IT)과 통신기술(CT)을 융합해 ICT 역량을 높이는 도전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현재 통신사업자가 글로벌 빅테크에 도전장을 내민다면 ‘모기 한 마리’가 영향을 미치는 정도일 것"이라며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그 존재감이 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에서 열린 미디어 소통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 관계사 20곳이 2023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이다. 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올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된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종교를 차별하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는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 왔다. 또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개 전자 계열사는 연구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확보를 위해 지난 8월 ‘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보호시설 퇴소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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