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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로그라이크 신작 ‘위토리’ 얼리액세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 신작 ‘위토리(Wetory)’를 20일 스팀과 스토브 인디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Wetory’는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으로 주인공이 악당에게 빼앗긴 색깔을 되찾으러 떠나는 여정을 주요 스토리로 담고 있다. 색깔마다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각 색깔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스킬 트리, 쉬운 조작법, 탄탄한 전략성으로 게임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Wetory는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 베스트 인디 게임 톱 10에 선정됐으며, 대만게임쇼(TGS) 2022에서도 글로벌 인디 게임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또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2년 연속으로 인기상 1위를 수상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게임의 모든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를 포함한 총 17개 언어를 지원해 유저 편의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론칭 전까지 시스템 개선 및 아이템 추가 등의 업데이트로 유저들에게 폭넓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준 그라비티 사업팀장은 "Wetory는 독창성을 가미한 개성 강한 타이틀"이라며 "다음달 정식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hsjung@ekn.kr그라비티 홍보unit_Wetory 키비주얼 이미지 위토리 키 비주얼.

"큰 기회 온다"…아이폰15 출시에 들뜬 알뜰폰업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애플의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알뜰폰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이폰은 공시지원금 규모가 갤럭시 시리즈 대비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자급제 단말을 찾는 고객이 많다는 게 통신업계 중론이다. 자급제 단말에 알뜰폰 요금제를 더한 조합이 트렌드가 된 상황에서 아이폰 출시는 알뜰폰 업계에 큰 호재일 수밖에 없다. ◇ 아이폰 ‘짠물’ 지원금에 자급제 인기…알뜰폰업계 "기회 왔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뜰폰업계가 아이폰 시리즈 출시를 대비한 프로모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품으로 아이폰15, 백화점 상품권 등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아이폰15 출시시기에 맞춰 신규 요금제의 전열을 가다듬는 등 고객맞이 채비를 하는 분위기다. 통상 통신업계에서는 아이폰 출시를 알뜰폰 업계 대형 호재로 본다. 휴대전화 단말 자체가 고가인데다 책정된 공시지원금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자급제 단말을 구매하고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공시지원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 통신사를 통한 가입보다는 자급제 단말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자급제 단말 구매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알뜰폰업계도 프로모션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자급제 단말 이용률은 지난 1월 기준 25.9%다. 또 알뜰폰 가입자의 90%는 자급제 단말을 이용한다. ◇ 아이폰 선호하는 2030세대 알뜰폰으로 몰릴 듯 아이폰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주로 2030세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아이폰 출시를 기점으로 알뜰폰의 젊은 세대 고객 유입이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30 세대는 데이터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주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호한다. 그러나 대형 통신사를 통해 가입하면 월 7만~8만원 이상의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5G 통신 품질에 대한 불만이 큰 상황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가입이 자유로운 알뜰폰 요금제 선호 현상이 더 뚜렷해진다. 본인이 직접 단말을 구입해 알뜰폰 요금제를 찾아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2030세대에게 그리 높은 진입 장벽이라고 보긴 어렵다.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쿠팡이나 롯데 하이마트 등 오픈마켓에서 단말기를 구입한 뒤 알뜰폰 유심을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아 직접 가입을 진행해야 한다. 한편 아이폰15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다음달 13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출고가는 아이폰15 프로 155만원부터, 아이폰15 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hsjung@ekn.krLG유플러스 계열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이 아이폰15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넥슨게임즈,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게임즈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민간기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넥슨게임즈는 △신규 채용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제도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었다. 넥슨게임즈는 2022년 한 해 동안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사업 등 다양한 직군의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했으며, 그 결과 인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신규 채용 인원 중 약 68%를 청년층으로 채용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2021년과 2022년에 실시한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넥토리얼’에서는 대상자의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해도 30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단체상해보험 가입 대상 확대, 여가지원 프로그램 신설,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보완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건강한 삶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지원센터장은 "넥슨게임즈는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는 한편, 근무 환경 및 복지 제도도 꾸준히 개선 중"이라며 "앞으로도 채용을 통한 기업성장을 이어가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왼쪽 왼쪽부터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지원센터장과 양승준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장이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들나라’로 대박친 LG U+, 이번엔 ‘부모나라’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부모 전용 서비스 ‘부모나라’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부모나라’는 기존 ‘아이들나라’의 부모 대상 서비스를 별도 분리해 확대한 서비스로, 육아에 대한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 받은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 인터넷TV(IPTV) 부가서비스로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내놨다. 지난해에는 이를 앱 기반 구독 서비스로 확대하며 아이들이 즐겨찾고, 부모가 신뢰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LG유플러스가 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파편화된 정보를 한데 모은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놀이 장소, 체험, 공연 등 놀거리 추천’을 꼽았으며, ‘올바른 육아 활동 가이드’가 뒤를 이었다.부모나라는 육아에 대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고객을 위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무료 놀이 장소 정보를 모은 ‘놀이구조대’ △자녀-부모 성향 진단 기반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할 대화법 △아이들나라 연계 워크지와 자녀 성장 리포트 등 부모 니즈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오는 26일 선보이는 놀이구조대는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야 얻을 수 있었던 무료 놀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치를 설정하면 거리순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 △박물관, 도서관 등 어린이 프로그램 정보 △공원, 숲 체험원 등 놀이 장소를 추천한다. 이는 부모의 검색 시간을 줄여줄 뿐 아니라 실내외, 연령, 관심사에 맞춰 비용 부담 없이 자녀와 놀 수 있도록 돕는다.영재 발굴단 멘토로 널리 알려진 공부두뇌연구원장 노규식 박사와 함께 개발한 양육 가이드는 징징대는 아이 훈육, 감정 표현 연습, 분리 수면·손 씻기·배변 훈련 등 습관 형성, 숫자·과학·영어 학습 놀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와 함께 성격유형지표 ‘MBTI’와 전세계 성격심리학자들에게 신뢰받는 성격이론 ‘빅(Big)5’를 토대로 만든 성향 진단 테스트를 진행하면 자녀 연령에 맞춰 매주 새로운 양육 가이드를 추천해준다.또한 아이와의 올바른 대화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육아 멘토로 알려진 이임숙 작가의 도서 ‘엄마의 말 공부 365’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녀가 숙제하기 싫다고 짜증 낼 때, 술래를 하지 않겠다고 우길 때, 너무 피곤한데 계속 놀아달라고 할 때 등 매일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며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말을 소개한다.아이들나라 콘텐츠와 연계된 워크지도 제공한다. 부모는 이를 활용해 자녀와 함께 콘텐츠 시청 후 핵심 개념을 반복할 수 있다. 워크지는 그리기, 색칠하기, 따라 쓰기, 선 긋기, 숫자 세기, 잘라 붙이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12가지 활동은 물론, 연령, 누리과정, 영어 레벨별로 구성되어 있다.기존 아이들나라의 ‘아이 성장 리포트’는 부모나라로 옮겨가면서 한층 강화됐다. 아이들나라 시청 활동 현황과 출석률, 영어 레벨 변화, 1달 배운 영어를 비롯해 과학기술·정서사회성·자연탐구·음악예술·언어인지·수리논리·운동활동 등 관심 영역을 분석해 자녀의 성장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1달간 배운 영어 단어와 문장 중 퀴즈에서 틀린 표현을 알려주어 자녀가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부모나라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만든 서비스로, 파편화된 정보를 한데 모아 적재적소에 제공해 육아 시간을 줄여주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양육의 전 과정에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부모의 육아 경험을 혁신해 나가며 성장 케어 플랫폼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LG유플러스 홍보 모델이 ‘부모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쏘카, 울릉도 초쾌속 여객선과 카셰어링 연계한 관광상품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쏘카가 초쾌속선과 카셰어링을 연계한 울릉도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포항-울릉도 항로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항 중인 대저페리와 오는 11월 29일까지 울릉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초쾌속 여객선 운임과 카셰어링 대여료 할인 혜택을 묶은 관광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쏘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 쏘카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여객선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대저해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쏘카 회원이 아니더라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타고 울릉도로 떠나는 모든 고객에게 쏘카 반값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저페리에서 선박 예약을 완료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쏘카 대여료 5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24시간 이상 사용 시 적용할 수 있으며 차종과 주중·주말 상관없이 오는 11월 2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대저페리에서 운행 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여객터미널에서 울릉도(사동항)까지 약 2시간 50분 만에 항해할 수 있는 초쾌속선으로 총 970여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매일 포항과 울릉도에서 각각 출항해 1일 1왕복으로 운항 중이다. 자세한 운항 정보와 예약은 대저페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우 쏘카 경북사업팀장은 "가을은 단풍과 바다의 조화로운 울릉도의 절경은 물론 트레킹, 다이빙, 캠핑 등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며 "길어진 추석 황금연휴와 가을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쏘카와 함께 울릉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첨부] 쏘카x대저페리 울릉도 프로모션 [첨부] 쏘카x대저페리 울릉도 프로모션.

LG유플러스, 완도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와 전라남도 완도군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도군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완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을 제공한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 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 및 상담센터 등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또 LG유플러스 모바일 멤버십 이용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요금의 10% 할인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완도군의 이번 협약에 따라 완도군은 도서지역의 전기차 충전 취약지역 해소는 물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 증대에 따른 전기차 보급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완도군내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는 전기트럭 보급확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완도군내 설치되는 급속·완속 충전기의 비율을 4:1로 구성해 전기차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24시간 관제센터운영, 즉시 출동이 가능한 유지보수망 구축에도 나선다. 또 신규로 도입되는 유지보수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을 추진해 완도군의 친환경 정책인 ‘무공해 자동차 전환가속화’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 19일 전라남도 완도군청에서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 신우철 완도군수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LG유플러스와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이 전기차 충전 친환경 테마로 시너지를 내는 첫 사례로 향후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고객경험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완도군민과 완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도서지역 방문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CEO 직속 ‘EV충전사업단’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이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hsjung@ekn.kr0921 LG유플러스, 완도에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오른쪽),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19일 전라남도 완도군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김영섭號 첫 공채 실시…SW개발자 적극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김영섭 대표 체제 이후 첫 공개채용에 나선다. 20일 KT는 △소프트웨어(SW)개발 △네트워크(NW)인프라기술 △기업 간 거래(B2B) 마케팅&세일즈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마케팅&세일즈 등 총 4개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SW개발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의 지원자들은 인턴십을 거쳐 입사하게 된다. 지원자 모집은 KT채용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 KT는 차세대 네트워크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석·박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인력도 수시 채용한다. 주요 모집분야는 거대(LARGE) 인공지능(AI) 기술개발, AI 음성인식·합성,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AI 등이다.KT 측은 "NW인프라기술과 마케팅&세일즈 분야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본질적인 ICT 역량 강화에 나서고,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SW개발 인력을 적극 영입해 주도적으로 디지털 패러다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KT 신입사원 채용 안내 포스터.

"기차에서도 5G ‘빵빵’하게"…SKT, 철도연과 차세대 철도통신 실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차세대 철도통신인 이음 5G-R 통신 시험망 구축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음 5G-R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철도통신망으로, 35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5G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 시험망에서는 4.7㎓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이음 5G를 활용한다. 현재 국내 철도에는 롱텀에볼루션(LTE)망을 활용하는 LTE-R이 적용돼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음5G-R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는 5G SA 기반의 이음 5G-R 시험망 구축 및 커버리지 연장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철도 특화 서비스, 서비스품질유지(QoS) 실증 등이 진행된다. SKT는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과제의 1년차 용역을 수주함으로써 이음 5G-R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컨소시엄이 수주한 1년차 용역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구축예정인 이음5G-R 네트워크(시험망) 구조 설계, 셀 플랜, 코어 시작품 제작 등이다. 이후 2년차는 무선망 기지국 구축 완료, 3~4년차는 5G 기반 철도 서비스, 철도 시스템 기능, LTE-R 서비스 상호 호환성 시험 실증 등이 과업으로 예정돼 있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담당(부사장)은 "SKT는 지난 2013년 LTE기반 철도전용망 개발과제 참여, 2015년 세계최초 LTE-R 사업 수주 등 LTE-R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 5G 무선통신기술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철도 디지털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이음5G-R은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실현할 기술"이라며 "이음5G-R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을 통해 명품 K-철도기술로 완성하겠다"고 전했다.hsjung@ekn.kr이음 SK텔레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콘텔라, SK오앤에스 관계자들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서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세계 3대 게임쇼인 ‘도쿄게임쇼(TGS) 2023’에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CESA)가 주관하는 ‘도쿄게임쇼 2023’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으나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다시 돌아온다.CESA가 발표한 도쿄게임쇼 참가업체는 일본 371개사, 해외 399개사로 도합 770개사에 달한다. 부스 규모는 2684부스, 출품 게임은 1762개다. 국내에선 넥슨을 비롯해 그라비티, 빅게임스튜디오, CFK 등이 참가한다.먼저 넥슨은 온라인 출품으로 신작 ‘워헤이븐’을 선보인다.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으로 나뉘어 경쟁하는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게임이다. 이 게임은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얼리엑세스를 시작한다. 그라비티는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준비 중인 타이틀 14종을 출품한다. 20일 얼리 액세스를 앞둔 로그라이크 게임 ‘웨토리’와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비롯해 △벨트 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널 나이트’ △플랫포머 게임 ‘ALTF42’ △심연의 작은 존재들 △피그로맨스 등을 선보인다. 또 지난 6월 29일 글로벌 지역에 정식 론칭한 모바일 방치형 힐링 게임 ‘WITH’는 스마트폰 게임 코너에 별도의 단독 부스를 꾸려 유저들을 맞이한다.‘블랙클로버 모바일’ 개발사 빅게임 스튜디오는 강점인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앞세운 신작 액션 RPG ‘브레이커스’를 최초 공개한다. 현장 부스에서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시연 가능하며, 마을 이동·시퀀스 무비·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CFK도 퍼블리싱 타이틀 7종을 들고 도쿄게임쇼로 향한다.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 신작 ‘홍마성 레밀리아Ⅱ 요환의 진혼곡’은 횡스크롤 액션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14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PC 신작 ‘닌자 일섬’은 연내 스팀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한국공동관’에서 인디게임 개발사 25개사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다. 출품작은 △키위익스 ‘마녀의 샘 R’ △익슬릭스 ‘샴블즈’ △비펙스 ‘비트 더 비트!’ △샤인게임즈 ‘다이너스톤즈’ △소울게임즈 ‘루나M’ 등이다. 이밖에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 소재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10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 부스 ‘서울관’을 연다. 삼성전자는 대용량저장장치(SSD) 등 게임용 하드웨어를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한다.sojin@ekn.kr‘도쿄게임쇼 2023’ 이미지.넥슨 신작 ‘워헤이븐’ (위)과 그라비티 ‘도쿄게임쇼 2023’ 출품작 이미지.

"피카츄 잡아라"…서울 관광 핫플, ‘포켓몬고’로 활기 띠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이 서울에서 대규모 현장 이벤트를 연다. 팬데믹 이후 시들해진 서울 관광 명소들이 이번 포켓몬고 이벤트를 통해 다시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 "서울, 역사·문화 체험에 최적화" 나이언틱은 다음달 7∼8일 진행되는 ‘포켓몬고 시티 사파리’(시티 사파리) 이벤트를 앞두고 19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시티 사파리는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역사적인 랜드마크나 관광 명소를 탐험하는 이벤트로,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언틱은 서울을 시작으로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티 사파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엘레인 휘 나이언틱 포켓몬고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디렉터는 한국, 그중에서도 서울을 첫 이벤트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서울에는 역사적 유산이 풍부하고 한국은 게임 문화가 잘 정착된 지역"이라며 "이번 이벤트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플레이어를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K팝 문화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포켓몬고는 나이언틱이 닌텐도 ‘포켓몬스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선보인 모바일 AR 게임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7년 1월 출시됐다. 아이지에이웍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포켓몬고는 안드로이드 기준 지난달 월 사용자 71만명을 기록, 여전히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 "동대문 패션타운 부활 기대감↑" 나이언틱이 지난해 9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한 ‘포켓몬 고 사파리 존’ 이벤트에는 3만32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시티 사파리는 한정된 공간이 아닌 서울 전체를 대상으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참가자가 몰릴 전망이다. 현장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남산서울타워 플라자 △인사동 쌈지길 등이다. 먼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광장에는 전 세계 트레이너들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가 조성된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는 동대문 패션타운이 이번 포켓몬고 이벤트로 인해 다시 한번 방문객으로 북적이길 기대하고 있다. 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장은 "동대문 패션타운이 이커머스 성장으로 방문객이 줄며 특히 소매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포켓몬고에 30대 유저가 많기 때문에 이번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인사동 쌈지길은 포켓몬고 캐릭터들로 꾸며질 예정이며, 남산서울타워 플라자에도 스페셜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이벤트 티켓 소지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사파리 모자를 쓴 ‘이브이’를 파트너 삼아 도시를 관광하고 탐험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라이드 포켓몬 ‘메이클’도 최초 등장한다. 엘레인 휘 디렉터는 "이번 이벤트로 한국, 특히 서울 내에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를 국내외 플레이어들이 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안전대책도 마련해서 많은 방문객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clipboard0-vert 포켓몬고 시티 사파리 이벤트가 열리는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광장(위)와 인사동쌈지길 전경. KakaoTalk_20230919_144006867 엘레인 휘 나이언틱 포켓몬고 아태 지역 마케팅 디렉터(가운데)와 박중현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장(오른쪽)이 19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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