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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완벽히 대응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카카오의 다짐과 약속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홍은택 카카오 대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준비한다. 카카오는 26일 경기도 안산의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이민근 안산시장, 이진분 안산시의회 부의장 등 지자체 및 지역사회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공사 현장 기술인 대표, 지역상생 활동을 함께 한 지역 복지시설 임직원,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학생 대표 등 100여명을 초청해 감사와 축하 인사를 나눴다. 지난 2021년 첫 삽을 뜬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4만7378㎡의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로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만 6EB에 달한다. 운영 시스템 설치 및 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본격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화재·지진·홍수 등 자연 재해 및 재난에 대비한 안전성 극대화 시스템을 갖췄다. 대규모 화재에 대비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을 비롯해, 내진설계와 정전에 대비한 전력·냉방·통신의 이중화 등 홍수나 해일, 태풍, 지진 등의 자연 재해에 대비한 강력한 재난설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고효율 에너지 설비, 우수·중수·폐열 재활용 시스템 도입 및 자연 조건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 활용 및 에너지 절감형 건축 적용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예정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건립 과정에서 지역업체 최우선 발주를 비롯해,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후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발전기금 출연 및 산학연 공간 기증 등 기업과 지역, 학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바 있다. 앞으로도 한양대학교 및 안산시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투어, 청소년 정보기술(IT)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민근 안산시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사회공헌사업과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으로 상생에 기여한 카카오에 감사한다" 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지역 4차 산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기반시설로 앞으로도 카카오와 함께 산업 생태계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준공식 환영사에서 "친환경, 안정성, 효율성이 확보된 첨단 데이터센터를 안전하게 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안산시와 한양대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완벽히 대응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카카오의 다짐과 약속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의 임차 데이터센터도 유지?증설해 어떤 상황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hsjung@ekn.kr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이미지 1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글로벌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하이브IM이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개발사 플린트)의 퍼스트 글로벌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중세 명화풍의 독보적인 아트 스타일, 벨트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의 즐거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완성도 높은 게임 시스템으로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의 정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명은 글로벌 이용자들과 처음 만나는 테스트라는 의미를 강조하고자 ‘퍼스트(first)’ 글로벌 베타 테스트’라 확정했으며,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테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은 공식 커뮤니티 내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별도 선정 과정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신청한 게이머들은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전 11시까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및 PC와 모바일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2023’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내에서 곧 출시될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다. 이 기간 동안 ‘ASTRA’를 스팀에서 검색하면 게임의 데모 버전을 다운로드해 누구나 즉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플레이할 수 있다. hsjung@ekn.kr글로벌 하이브IM이 ‘별이되어라2’(개발사 플린트) 퍼스트 글로벌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안게임·추석 겹치니…네카오 실시간 채팅 ‘와글와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야심차게 키워온 관심사 기반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들이 이용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채팅의 대목으로 여겨지는 국제 스포츠경기 기간이 올 추석 연휴와 겹치면서 네카오의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실시간 채팅서비스 ‘오픈톡’이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는 이용자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네이버는 아시안게임 종목별 대표 오픈톡을 각각 운영 중인데,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응원방의 참여 수는 92만명, e스포츠 응원방의 참여 수는 27만명에 육박한다. 네이버의 오픈톡은 지난해 9월 스포츠 주제 채팅방으로 출시됐다. 스포츠팬들 사이에선 오픈톡을 통해 익명 기반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실시간 채팅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네이버는 오픈톡을 키우기 위해 스포츠 외에 다른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화 주제 오픈톡을 새롭게 출시하고 작품 속 배우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톡담회’를 개최했다. 네이버 오픈톡은 전국민적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푸바오’의 사육사들과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는 톡담회도 개최한다. 사육사와의 첫 톡답회는 이날 오후 진행될 예정으로, 이날 11시 기준 오픈톡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들’ 방문자 수는 27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에 ‘오픈톡’이 있다면 카카오에는 ‘오픈채팅’이 있다. 카카오가 선보인 ‘오픈채팅 라이트(Lite)’는 이용자가 다양한 채팅방에서 가볍게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기준 오픈채팅 라이트에는 추석과 관련된 다양한 오픈채팅방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아직 이용자 참여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공통의 관심사인 ‘추석’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는 등장한 상태다. 예를 들어 ‘추석특집 100분 토론’이라는 주제 하위에는 ‘차례 지내나요?’ ‘처가 먼저 vs 시가 먼저’ ‘전날 도착 vs 당일 도착’ ‘명절에 여행가는 것에 대해’ 등의 하위 주제들이 제시돼 있다. 카카오 오픈채팅의 무기는 편리한 사용성이다. 카카오는 지난 5월 오픈채팅탭을 별도로 신설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오픈채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콘텐츠 결제가 가능한 유료 오픈채팅방 도입도 예고한 상태다. 또 글로벌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오픈채팅 기능을 담은 별도의 독립 앱 ‘오픈링크’도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관심사 기반의 실시간 채팅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이용자들을 더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다. 이용자가 많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소수의 이용자들이 같은 관심사를 주제로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자산이 된다. 관심사별로 사람을 모으고 나면 맞춤형 광고를 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하고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반응이 좋으면 사업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KakaoTalk_20230926_125041988 네이버 오픈톡 ‘항저우 아시안 게임’ 관련 채팅방. KakaoTalk_20230926_125039084 카카오 오픈채팅 ‘추석’ 관련 채팅방.

유영상 SKT 대표 "2028년까지 매출 25조…글로벌 AI기업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2028년까지 AI관련 투자를 3배 확대해 매출 25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강과 협력의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SKT는 지난 5년간 12% 수준이던 AI 관련 투자 비중을 향후 5년간 33%로 약 3배 확대한다. 오는 2028년까지 매출 25조원을 기록하고, 이중 AI 매출 비중 36%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AI피라미드’전략으로 서비스 고도화유 대표는 이날 AI인프라·AIX·AI서비스 3대 영역 중심의 ‘SKT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했다. 이는 ‘자강’과 ‘협력’을 키워드로 SKT의 AI기술과 서비스를 단계별로 묶어낸 것이다.먼저 AI피라미드 하단은 AI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멀티LLM 등의 인프라 영역이다. SKT는 기존 데이터센터를 AI데이터센터로 진화시켜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동시에 국내 데이터센터 규모도 2030년까지 현재의약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T가 설립한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은 차세대 추론용 AI 칩 ‘X330’을 연말 출시한다.유 대표는 SKT의 AI 기술브랜드를 ‘에이닷엑스(A.X)’라고 확정하고 초거대언어모델(LLM) 이름도 ‘에이닷엑스LLM’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에이닷엑스LLM은 기존 통신 서비스, 고객 응대, 서비스 이용, 라이프스타일 데이터 등 풍부한 텔코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신사 특화 LLM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피라미드 중간 영역에 해당하는 AIX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등 세부 사업을 의미한다.모바일에선 마케팅, 고객센터에 AI콘택트센터(CC) 등 AI를 접목하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AI기반으로 운영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유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현재보다 약 20~3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기대했다.SK브로드밴드 Btv는 AI큐레이션, AI홈 등을 도입해 AItv로 진화한다. 2025년 상용화가 목표인 도심항공교통(UAM)과 엑스칼리버를 필두로 한 AI헬스케어로도 영역을 확장한다.◇ ‘AI개인비서’ 시장 선점…글로벌 공략피라미드 꼭대기에는 AI서비스가 있다. 이날 SKT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한국어 LLM서비스 ‘에이닷’의 정식 출시를 알렸다.에이닷은 크게 △AI전화(AI통역, 일정 관리 등) △넥스트커머스(T우주, T딜 등) △써드파티(수면관리, 모빌리티, 금융·여행 등)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한다.SKT는 도이치텔레콤, 이앤(e&),싱텔 등 글로벌 텔코와 AI 얼라이언스를 결성, 글로벌 시장에 동시 진출할 방침이다. 이들 통신사 가입자는 전 세계 45개국에 걸쳐 약 12억명에 달한다. SKT는 에이닷에 텔코 서비스를 접목,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AI 개인비서 시장을 선점하겠단 전략이다. 유 대표는 "생성형 AI로 촉발된 파괴적 혁신은 산업, 사회, 생활 전 영역에서 이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고 산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AI 컴퍼니, SKT의 모습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sojin@ekn.kr유영상 SKT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T의 AI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유영상 SKT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T의 AI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구글코리아, 고용부 주관 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구글코리아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트루컴퍼니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업 및 기관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포상제도로, 2006년 장애인고용 신뢰기업(True Company賞)을 제정한 이래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구글은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하여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을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업무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구글코리아는 회사 운영 전반에 있어 ‘장애 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 ‘장애 포용성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민혜경 구글코리아 인사 총괄은 "트루컴퍼니 선정으로 구글의 진정성이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장애인을 ‘호혜’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인재’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계속해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구를 지난 18일 열린 2023년도 트루컴퍼니 ‘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시상식 모습. 왼쪽부터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민혜경 구글코리아 인사 총괄.

KT, 리딩 라이트 어워즈서 ‘5G 통합 코어’ 기술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리딩 라이트 어워즈(Leading Lights Awards) 2023’에서 ‘가장 혁신적인 5G 코어 구축’ 부문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딩 라이트 어워즈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서치 기관인 ‘인포마(INFORMA)’와 통신 분야 전문 매체인 ‘라이트리딩(Light Reading)’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에 상을 수여한다. KT는 이번 시상식의 ‘가장 혁신적인 5G 코어 구축’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가장 혁신적인 5G 코어 구축’ 부문은 5G의 핵심인 코어 네트워크 분야에서 앞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20년 11월, 5G 비단독모드(NSA)와 단독모드(SA)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동시 처리가 가능한 통합코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21년 7월부터 5G SA 전국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KT는 5G 통합코어에 네트워크 슬라이싱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술을 결합한 고품질·저지연의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해 스마트폰 중심의 기존 5G 서비스를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공·기업고객까지 지속 확대하며,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도 핵심 경쟁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상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차별화된 5G 기술력을 고품질·저비용 ‘5G 통합코어’라는 실질적인 결과로서 인정받은 성공적인 사례"라며 "5G 전국망 서비스 상용화로 증명된 통합코어 기술을 기업 고객에게도 확대 제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플랫폼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kt_Black14 KT.

"디지털 한글 생태계 키운다"…네이버, 이용자 한글 기록 전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이 올해 한글한글 아름답게 15주년을 맞아 ‘디지털 한글 생태계’에 주목한 한글캠페인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글한글 아름답게’는 네이버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한글 캠페인이다. 네이버에는 한글로 기록된 생각, 감성, 지식, 정보들이 담겨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한글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15년간 나눔 글꼴, 마루 부리 글꼴, 클로바 나눔손글씨 등 총 160여 종의 글꼴을 무료 배포해왔고 국외 세종학당·국립한글박물관 후원, 국립국어원 한국어 기초 사전 정비, 소수 언어 사전 편찬, 표준어 발음 콘텐츠 지원 등 한글과 한국어 발전에 필요한 의미 있는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한글캠페인 15주년을 기념하여 디지털 한글 생태계를 만들고 키워 온 개인의 한글 기록과 이를 돕고 있는 기술에 주목했다.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은 다양한 한글 기록과 사연을 사전에 응모 받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한글 이야기’ 온라인 전시를 공개했다. 개인의 한글 기록이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 감성, 지식, 정보를 주고받으며 새로운 기술과 만나 미래에 전달되고, 이는 디지털 한글 생태계를 풍성하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꿈을 적은 어릴 적 일기장, 시험을 앞둔 응원 메모, 신입사원 첫 출근 환영 편지, 삐뚤빼뚤한 우리 아들 첫 편지 등 다양한 한글 기록과 그 속에 담긴 사연을 전시로 풀어냈다. 또한 80년대 국민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방정환이 어린이를 위해 만든 잡지,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 최초의 한글 소설, 80년대 지하철 개통 기념 승차권 등 가치 있거나 희귀한 한글 기록도 함께 전시했다. 기록물 중 일부는 클로바 더빙과 클로바X 기술을 더해 한글 기록의 무한한 확장과 가능성을 녹였다. 한글 기록 이야기는 개인의 역사가 담긴 기록 유산인 동시에 현재 우리 삶의 이야기이며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한글 기록의 시대상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한글 생태계의 성장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 한글 캠페인 관계자는 "네이버가 오랜 기간 한글캠페인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힘은 한글에 대한 진심과 책임감 때문"이라면서 "우리의 생각과 감성, 정보와 지식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한글이고, 개인의 한글 기록이 디지털 한글 생태계를 풍성하게 성장시키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15주년 한글캠페인을 통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한글캠페인 15주년을 기념해, 한글캠페인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오프라인 전시회도 마련했다. 전시회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글날을 전후해 2021년 무료 배포한 ‘마루 부리’ 5종 글꼴의 글자수를 1만1172자로 확장 지원해 더욱 풍성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hsjung@ekn.kr1_보도사진_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15주년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15주년 캠페인.

LG유플러스,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에 100억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의 교육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에 약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로비교육에 대한 지분 투자는 올해 2월 50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LG유플러스의 누적 투자금은 150억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먼저 영어, 수학, 한글 등 그로비교육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의 공급 우선권을 확보하는 기회를 갖는다. 그로비교육의 콘텐츠를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에 연계해 도서와 학습 분야를 집중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주요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호두랩스 △에누마코리아 △째깍악어 △그로비교육 등 총 4개 에듀테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단행하며 아이들나라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Market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241조원에서 2025년 약 532조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그로비교육은 만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한글 교육 콘텐츠를 전용 태블릿으로 제공하는 유아 스마트 러닝 서비스 ‘슈퍼브이’를 운영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특히 슈퍼브이의 영어 학습 영역에서는 업계 최다인 약 288개의 영어 스토리 콘텐츠와 2400여 권의 영어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 이미지 인식 특허 출원 및 자체 보유 스튜디오를 통해 전체 콘텐츠의 약 60% 이상을 제작하는 등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Chief Officer) 전무는 "그로비 교육의 투자를 통해 아이들나라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러닝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에 그로비교육의 디지털 도서 콘텐츠와 학습 콘텐츠를 더해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철우 그로비교육 대표는 "다양한 키즈 관련 콘텐츠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업을 기쁘게 생각하고 국내외 다양한 아동들에게 그로비 교육의 디지털 러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신규 상품을 개발해 LG유플러스와 디지털 러닝 콘텐츠 협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에듀테크 왼쪽부터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Chief Officer)전무와 박철우 그로비교육 대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GS칼텍스에 스마트안전솔루션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가 주유소 설치 및 관리 현장 작업자들에게 스마트안전장구를 보급하며 근로자 안전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전승훈 상무, GS칼텍스 일반유 공급망관리(SCM) 부문장 김철민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안전장구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안전장구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고소(高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솔루션 중 하나다. 근로자 개인별 안전장구에 센서를 부착해 장비 미착용시 센서가 울려 작업자에게는 장비 정상 체결을 유도하고, 관리자는 현장의 장비 체결률을 웹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 관리에 효과적이다. 사물인터넷(IoT) 센서 3종(안전모·안전고리·안전벨트)과 작업자 전용 앱, 관제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주유소의 경우 캐노피 도장, 사이니지, 탱크 청소 등 고소 작업이 많이 이루어지는 산업 현장 중 하나다. LG유플러스는 GS칼텍스의 전국 2200여개 주유소의 시설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9개 협력업체에 스마트 안전장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지난 수 개월 간 주유소 작업 현장 사전 검증(PoC)을 통해 기능 및 착용성 검증을 마쳤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사고를 줄여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안전장구 솔루션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 이후, 근로자들의 생생한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성능을 고도화하고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사용 장비에 140g의 센서만 부착하면 작동이 가능하도록 가볍게 만든 동시에 튼튼한 내구성을 갖췄다. 통신인프라·서버구축 없이 비통신 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센서와 앱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물류 창고, 화학 공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노후화 된 산업 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이후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안전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만큼 LG유플러스는 ICT를 활용한 각종 안전 솔루션을 확산해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안전장구 외에도 △인공지능(AI) 지게차 안전 △AI 헬멧감지 △AI 운전자행동분석 △AI 화재방지 △AI 객체인식 △스마트바디캠 등 영상 및 AI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안전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GS칼텍스의 안전 파트너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마트 안전장구를 시작으로, 유플러스의 안전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민 GS칼텍스 일반유 SCM 부문장 상무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작업현장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디지털전환(DX) 기반의 스마트 안전장구가 안전인식 및 안전관리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hsjung@ekn.kr0927 GS칼텍스에 스마트안전솔루션 공급 왼쪽부터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김철민 GS칼텍스 일반유 SCM 부문장 상무 지난 25일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성남시 하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가 판교 R&D센터 사옥 인근 하천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씨(NC) 구성원과 가족들은 지난 23일 환경단체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성남시 운중천, 금토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 △하천 생태계 탐구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하천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등을 제거했으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하천 서식 생물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직원 참여 환경 보호 캠페인 ‘NC [GREEN] PLAY’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창원NC파크 친환경 공간 조성에 이어 지역사회 환경 보호를 위한 두 번째 활동이다. 엔씨(NC)는 성남시에 서식하고 있는 흰목물떼새, 맹꽁이 등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동참하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김현주 엔씨(NC) ESG 경영실장은 "엔씨소프트 사옥이 성남시 운중천, 금토천 인근에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 환경에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작은 활동부터 진정성 있게 시작하는 것이 지역사화와 함께 상생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하천 엔씨(NC) 구성원과 가족들이 지난 23일 환경단체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성남시 운중천, 금토천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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