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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캣, 고용부 주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슈퍼캣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근로자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게 돕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기업 선정을 위해서는 일·생활 균형 기본과제 및 3대 핵심 분야인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에 대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작성해 신청해야 한다. 참여기업 선정 시에는 캠페인 홈페이지에 참여기업명이 등재되고 소속 근로자에게는 제휴를 통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슈퍼캣은 기본과제 및 3대 핵심 분야를 모두 실천하고 있음을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정받아 이번 캠페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슈퍼캣은 1일 8시간 근무 시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PC-OFF 시스템을 적용해 초과근무를 지양하는 한편, 비포괄임금제를 적용해 꼭 필요한 초과근무 시에는 1분 단위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한다. 또 자율 출퇴근제도를 통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고, ‘슈퍼캣이 일하는 방식’을 제정해 구성원과 공유하며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아울러 장기근속자 재충전 휴가 및 연차 외 별도 계절 휴가를 제공해 제대로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개인 복지카드에 매년 300만원을 충전해 제공한다. 남지영 슈퍼캣 피플팀 팀장은 "캠페인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더 안정감 있게 지킬 수 있게 되었다"며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정받은 3대 핵심 분야를 지속 보완, 발전시켜 긍정적인 근로문화 확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230922_슈퍼캣-CI 슈퍼캣 CI.

"KT, 배당 축소 가능성 낮아…다음 달 새 전략 공개할 듯"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김영섭 대표 선임 이후에도 배당을 축소할 가능성은 낮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22일 NH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KT의 배당정책은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함께 늘 바뀌어 왔는데, 최근 KT의 주가 조정을 야기한 배당 축소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통신사들의 배당정책이 기업가치와 주가에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은 만큼 새로운 배당정책은 기존의 배당성향 50%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올해 주당 배당금은 작년과 같은 수준인 1960원(배당수익률 6%), 내년 주당 배당금은 2300원(배당수익률 7%)이다. 또 NH투자증권은 내년도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NH투자증권은 "CEO 선임 과정에서의 잡음과 지난 7월 공개된 정부의 통신 사업 규제 등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KT는 이르면 다음달 조직 개편과 성장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CEO의 성장 전략이 조금씩 구체화되는 측면을 감안해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을 위한 전략 준비는 마무리 되었고, 이제 본격적인 실행을 할 시기가 왔다"면서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hsjung@ekn.krkt워드마크_기본형(화이트)3 KT CI.

SKB, PP에게 시청데이터 매월 무료 제공키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최초로 방송채널사용사업자( PP)에게 매월 자사 셋톱박스(STB) 기반 시청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는 시청데이터는 방송채널별 월 단위 시청률, 점유율, 인당 시청시간이 포함돼 신뢰도가 상당하다. PP는 이 시청데이터를 편성과 채널 진단에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채널 운영에 이용할 수 있어 유료방송 플랫픔과 PP사업자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P 사업자들이 현재 사용하는 시청데이터는 시청률 조사기관이 유료로 제공하는 데이터로 한정되어 있다. 이들 시청률 조사기관은 샘플링으로 시청자를 지정해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통계적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소 PP의 경우 데이터가 과소 집계되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런 문제로 50여 개의 중소 PP는 시청률이 아예 집계되지 않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 가구 전체의 셋톱박스를 바탕으로 시청데이터를 집계해 데이터의 정확도가 높다. 셋톱박스 로그 데이터(log data)의 시청데이터를 PP 사업자에게 그대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시청데이터 제공으로 과소, 과대 평가 되었던 PP 사업자들이 객관적 공정성을 갖춘 데이터를 근거로 합리적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PP 사업자들이 시청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훈 SK브로드밴드 콘텐츠전략 담당은 "시청데이터 제공으로 PP 사업자들이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효율적 편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hsjung@ekn.krSK남산빌딩1(221130) (1) SK 남산빌딩.

‘화웨이’ 사브리나 멍 "미래는 ‘함께’ 구축해야…화웨이 전략은 ‘올 인텔리전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래는 ‘함께’ 구축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지능형 미래에서 성공하기 위해 연대와 끈기를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화웨이에 따르면 멍 부회장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화웨이 커넥트 2023(Huawei Connect 2023)’ 기조연설에서 화웨이의 새 전략으로 ‘올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 인텔리전스 전략은 인공지능(AI)이 제공하는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전 산업군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전략의 핵심은 다양한 산업들을 위한 기반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요한 방대한 양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는 중국을 위한 견고한 컴퓨팅 백본을 구축하는 동시에 전 세계를 위한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반도체, 엣지, 디바이스, 클라우드 간의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생태계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화웨이의 궁극적인 목표는 각 산업군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컴퓨팅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화웨이의 경쟁력 있는 제품 및 기술 영역에 집중하고, 고객, 파트너, 개발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용이 용이한 최첨단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면서 "이 같은 협력을 통해 디지털 보안과 신뢰성을 높이고 전 산업에서 인텔리전스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화웨이는 업계의 인텔리전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용적인 자문과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신규 백서 ‘지능형 전환 가속화(Accelerating Intelligent Transformation)’도 소개했다.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지능형 전환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지능형 세상의 문턱에서 많은 기회와 도전 과제를 앞두고 있다. 그만큼 함께 협력하고, 산업별 시나리오를 심도 있게 연구하며, 수많은 신규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견고한 컴퓨팅 백본을 구축해야 한다. 모두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화웨이 커넥트’는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 파트너, 개발자, 업계 이해관계자 등과 함께 지능형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화웨이의 대표 연례행사다.순환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BTS·뽀로로’ 우표 보러가자…‘2023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 28일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대한민국 우표 이야기’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본은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통한 우표의 지속가능성과 미래가치를 ‘202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선보인다는 목표다.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8일간 열리며, 수상작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10층 회의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AI 기술로 생동감 있고 실감 나는 우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적용한 우표 속 인물과의 만남과 체험형 AI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전시회는 ‘이야기’를 주제로 전설·예술·대화·역사 4곳의 테마관으로 꾸며졌다. ‘우표전설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 음악을 소재로 한 우표의 문화적 가치를 알린다. 방탄소년단(BTS) 기념우표와 K-대표 캐릭터 뽀로로 등이 대표 콘텐츠다. ‘우표예술관’은 현대 미술의 팝아트 작품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다양한 협업의 결과물이 전시된다. ‘우표대화관’에서는 ‘교감하는 이야기’를 컨셉으로 △우표 속 인물을 AI로 구현한 AI 우표 아카이브 △우표로 배우는 AI 프롬프트 교육 △체험형 AI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우표역사관’에서는 ‘기록하는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국무총리상 수상작 및 관련 인터뷰 영상과 어린이 우표 수상 작품들의 원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149점의 우표작품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우본은 참여형 전시 이벤트를 구성, 추첨을 통해 치킨·아이스크림·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본은 전시회 기간에 맞춰 우표수집을 장려하고 우표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와 ‘순대’ 등을 소재로 한 기념 우표 2종을 발행(128만 장)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우표 수집가들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문화와 소통의 축제"라며 "작은 우표 속에 담긴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들을 의미 있게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jin@ekn.krPOST569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대한민국 우표 이야기’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제 ‘FC 온라인’"…넥슨, 인기 게임 ‘피파 온라인4’ 리브랜딩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의 인기 게임 ‘피파 온라인 4’(개발사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FC 온라인(EA SPORTS FC™ Online)’으로 리브랜딩한다. 21일 넥슨은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4)의 리브랜딩을 실시하고, 변경된 브랜드로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종목으로 국제 대회에 데뷔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게임 정보 및 플레이 상황은 모두 ‘FC 온라인’에서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UEFA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팀 등 다양한 축구 리그와 클럽, 나라, 선수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더욱 풍성하고 생동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넥슨은 이번 리브랜딩으로 새로운 ‘FC 온라인’ 로고에 맞춰 게임 내 선수 유니폼, 경기장 광고판, 상품 툴팁을 포함한 전체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 및 폰트를 변경하고, 편의성과 플레이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개선안을 적용한다. 또, 선수 강화 시 강화 등급에 따라 차별화되는 연출을 선보이며, 모바일 앱 버전에 PC 버전 기능인 ‘모두 판매 기능’, ‘선수 정보 보기 강화’, ‘동일 그룹 아이템 사용 기능’ 등을 도입한다. 이 밖에 신규 클래스 ‘FC 앰배서더(Ambassador)’와 ‘23 하드 워커(Hard Worker)’를 출시한다. 손흥민, 엘링 홀란,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 FC 앰버서더로 선정된 10명의 선수들이 ‘FC Ambassador’ 클래스로 선정됐으며, 브루누 페르난데스, 프렝키 더용, 손흥민 등 좋은 활약을 펼쳤던 주요 현역 선수 210명이 ’23 Hard Worker’ 클래스로 등장한다.hsjung@ekn.kr230921_'FC 온라인’, 신규 타이틀로 리브랜딩 완료! FC 온라인.

베일 벗은 AI 검색서비스 ‘큐‘ 써보니…네이버 구원투수 될까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Cue(큐):’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큐’의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21일 ‘큐’를 직접 이용해봤다. ‘큐’는 복잡한 한국어 질문에도 말귀를 잘 알아듣는 모습을 보였고, 답변 결과를 생성하는 과정에 AI가 어떤 정보를 찾고 있는지 보여주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다만 일부 잘못된 정보를 안내하는 경우도 있어 아직까진 서비스 고도화가 더 필요해 보였다. ◇ 쇼핑할 때 유용할 듯…맛집 검색도 ‘척척’ 네이버는 현재 ‘큐’를 베타 서비스 형태로 운영 중이다. 네이버 큐 홈페이지에 들어가 첫 화면에 나오는 대기명단을 작성하니 한 시간쯤 후 승인메일이 왔다. 이용자는 승인 메일에서 ‘지금 바로 대화 시작하기’를 버튼을 눌러 ‘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큐’는 쇼핑을 위한 제품 검색이나 맛집 검색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큐’에게 양문형 냉장고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양문형 냉장고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할 요소와 인기 있는 제품을 찾아보겠다’고 하더니 ‘양문형 냉장고 추천’ ‘양문형 냉장고 비교’ ‘양문형 냉장고 리뷰’를 스스로 키워드로 넣고 검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검색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3가지 추천 모델을 내놨다. 이중 특정 제품에 대해서는 ‘수납공간이 조금 아쉽지만 성능은 좋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는 리뷰도 소개했다. 하단에는 제품 별 이미지와 함께 네이버쇼핑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링크도 제공했다. 맛집 검색에 있어서도 상당히 고도화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광화문에서 4명이 식사 가능한 맛집을 검색해달라고 요청했을 때는 ‘광화문 맛집’ ‘광화문 식당 리뷰’ ‘광화문 식당 추천’등을 키워드로 넣고 검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서대문에서 7명이 식사 가능한 맛집을 검색해달라고 요청했을 때는 여기에 ‘회식 장소’ ‘단체 예약 가능한 식당’ 등의 키워드를 스스로 검색에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무실 위치 못 찾으면서 ‘우리집’은 용케 찾은 ‘큐’ 베타서비스 이용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결과는 "에너지경제신문 사무실에서 우리집으로 가는 가장 빠른 대중교통 루트"를 물었을 때였다. ‘우리집이 어딘지 알까’ 하고 반신반의하며 던진 질문에 ‘큐’는 "사무실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태릉입구역에서 지하철 7호선을 타고 하계역까지 이동하신 후 하차하시면 된다. 하계역에서 댁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는 엉뚱하면서도 소름끼치는 답변을 내놨다. 에너지경제신문 사무실은 서울 중구 충정로1가(서대문역 인근)에 있다. 네이버에서 ‘에너지경제신문’을 검색했을 때 네이버 플레이스 첫 번째로 나와 있는데, ‘큐’는 에너지경제신문 사무실의 위치를 태릉입구역이라고 착각했다. 우리집의 위치를 지하철 7호선 하계역 인근으로 특정한 부분은 충격적이었다. 기자는 큐 서비스 이용을 위해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고 승인을 받았을 뿐, ‘우리집’이 어디인지 알려준 적은 없다. 기자는 실제로 하계역에서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진 지역에 산다. ‘큐’에게 우리집이 어딘지 어떻게 알았는지를 묻자 "저는 사용자님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저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님의 집주소도 알고 있지 않습니다"고 답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우리집’ 위치 정보는 우연히 답변이 일치했던 것 같다"면서 "다만 접속 위치는 연동되어 있어서 ‘근처 편의점 찾아줘’라고 질의하면,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활용해 근처 편의점을 안내하는 답변은 가능하다. 장보기 시나리오를 사용할 경우, 등록된 배송지 정보를 활용해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타 기간 동안 할루시네이션(환각)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힘쓸 예정"이라며 "기능 고도화 등을 거쳐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큐 서비스 큐 이용 화면. 큐서비스2 큐 이용 화면. 갈길먼 큐 이용 내역. 소오름3 큐 답변 내용.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업스테이지와 ‘페르소나AI’ 공동 개발 위한 전략적 협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업스테이지가 ‘페르소나 인공지능(AI)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하는 페르소나AI는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학습, 실제로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것과 같은 팬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이번 협업으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는 페르소나 AI 통해 글로벌 팬들과 1:1 소통이 가능해진다. 메이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넷마블의 합작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만든 4인조 버추얼 그룹이다. 지난 1월 데뷔했으며 데뷔곡 ‘판도라’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000만을 돌파했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누적 스트리밍 4100만회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향후 메이브는 팬들의 질문에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각 멤버의 정체성, 말투로 글로벌 팬들과 1:1 맞춤형 대화를 할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를 우선 서비스하며 소통 가능한 언어는 지속 추가된다. 서우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메이브 각 멤버는 자신들의 정체성, 스토리를 각국 팬들에게 들려주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페르소나 AI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언어장벽을 넘어 팬과 개별적으로 대화하고 친해지는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서우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전날 광명 VFX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그룹사-파트너사 합동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가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다음달 4일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대비해 국내 통신 3사 최초로 파트너사는 물론 2차 수탁사까지 동행 가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제조원가 상승시 그만큼의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적정한 이윤을 보장해주는 약자와의 동행 1호 법안으로 현 정부의 핵심 상생협력 정책이다. 이에 KT는 전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사옥에서 합동 가입식을 열였다. KT그룹사-파트너사, KT파트너사-2차수탁사가 참여했다. KT커머스, HCN, KT엠모바일과 함께 그룹사의 파트너사인 동일전선, 광명통신, 이노브가 참여했다. KT파트너사에서는 가온그룹, 머큐리, 다보링크와 2차수탁사인 드림전자, 스피맥스, 대성에이치티엠이 이름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납품대금 연동제를 총괄하는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소기업벤처부는 KT에서 준비한 합동 가입이 2차 수탁사까지 납품대금 연동제를 조기 확산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KT는 파트너사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올해 4월과 6월, 2번의 로드쇼를 통하여 45개의 계열사 및 80여개의 파트너사와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하였으며, KT그룹 차원에서는 약 500억원 규모 이상의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상생협력법 시행을 대비해 전사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가 반영된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자체 매뉴얼을 KT그룹에 배포했으며, 업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한 현장교육 시행과 헬프데스크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법 시행 이후 정부 핵심 상생 정책인 납품대금 연동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추진하고, 더 나아가 파트너사의 경쟁력이 KT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파트너사가 강소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합동가입03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왼쪽)와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헬로모바일, 아이폰15 출시 앞두고 자급제 사전신청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자급제 꿀조합 사전신청 프로모션’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헬로모바일은 아이폰15 출시에 맞춰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굳히기에 나선다. 알뜰폰 핵심고객층인 MZ세대(1980년~2000년대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확대를 견인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헬로모바일에 따르면 공시지원금이 적은 아이폰 시리즈의 경우 젊은 층의 자급제 수요가 활발해 알뜰폰 요금제와의 시너지가 더욱 큰 편이다. 지난해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를 기준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자급제 단말을 이용 중인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했다. 아이폰15 출시 이후 자급제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라면 이날부터 누구나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헬로모바일 직영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후 LTE(롱텀에볼루션)·5G(5세대 이동통신) 구분 없이 원하는 유심 또는 eSIM 요금제(월 5000원 이상)를 선택해 사전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와 함께 헬로모바일은 사전신청 참여 고객 중 요금제 개통을 완료하고 아이폰15 자급제 단말기 일련번호를 등록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굿즈(선착순 2000명) △최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50명 추첨) △에어팟2, 필립스 사운드바(30명 추첨) 등을 제공한다. 손기영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상무)은 "이번 프로모션은 고사양의 최신 아이폰을 선호하면서도 불필요한 통신비는 최소화하려는 실속파 MZ세대에게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급제 프리미엄폰과 꿀조합인 알뜰폰 요금 혜택과 접근성을 지속 혁신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보도사진]헬로모바일아이폰15자급제꿀조합사전신청프로모션(1)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자급제 꿀조합 사전신청 프로모션’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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