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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광명역점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광명역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섬섬옥수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구직활동이 어려운 여성 청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SK쉴더스는 지난 2021년 민간기업 최초로 섬섬옥수 사업에 참여한 이후, 용산역점과 안양역점에 이어 세번째 매장인 광명역점을 개소하며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섬섬옥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SK쉴더스는 섬섬옥수 사업을 통해 여성 장애인 근로자 고용과 이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업장 조성 및 운영을 담당한다. 먼저, 섬섬옥수 광명역점에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 여성 장애인 10명을 채용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매장에 자사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여 근로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지킨다. 섬섬옥수 매장이 유동인구가 많은 철도역에 위치하는 만큼,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ADT캡스 대원이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기존 운영 중인 섬섬옥수 매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이용객들의 편의 또한 더욱 높였다. 청각 장애인 근로자와 고객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기(보조공학기기)를 제공하며, 네일케어 외에도 영양제&광택, 마사지 등 다양한 서비스로 섬섬옥수 매장을 힐링과 케어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섬섬옥수 광명역점은 광명역 역사 동편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당일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네일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상열 SK쉴더스 기업문화실장(전무)은 "SK쉴더스는 중증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섬섬옥수 매장을 3년 연속 개소하며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의 교육과 취업지원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섬섬옥수 지난 18일 섬섬옥수 광명역점의 SK쉴더스 청각장애인 근로자가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디지털 탄소 저감 캠페인 ‘그린웨일’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재단법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환경보호 분야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한 온라인 자원봉사 캠페인 ‘그린웨일(Green Whale)’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웨일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이용자가 웨일 브라우저를 사용하면서,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 메일함 정리 △다운로드 기록 삭제 △브라우저 캐시 삭제 △브라우저 탭 닫기 등 쉽고 간편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양사는 첫 협력 결과로 캠페인 전용 확장앱(웹 애플리케이션) ‘그린웨일’을 출시했다. 확장앱은 PC 버전 웨일 브라우저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는 웨일 스토어에서 원하는 확장앱을 다운 받아 브라우저 사이드바에서 활용할 수 있다. 웨일의 확장앱 생태계는 호환성 높은 웹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기에, 윈도우, 맥, 리눅스, Whale OS 등 PC OS의 종류와 상관없이 동일한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웨일 스토어에서 그린웨일 확장앱을 다운 받아,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 후 매일 주어지는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브라우저 캐시 삭제’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앱에서 나무가 성장한다. 나무가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이용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소정의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양사는 그린웨일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용자들의 캠페인 참여가 실제 숲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또, 교육현장에서 그린웨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기획하거나 환경보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산하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습을 하면서 그린웨일 앱을 통해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형 웨일 기획팀 리더는 "그린웨일 캠페인 활동들이 모여, 디지털 탄소를 저감하는 것은 물론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는 산림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웨일은 웹 기반 플랫폼의 확장성을 살려, 이용자에게 웹 서핑 이상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ESG,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전자 기기와 인터넷 사용 환경이 익숙해진 세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디지털 탄소 배출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목격하게 된다"며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린웨일 캠페인이 이와 같은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실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hsjung@ekn.kr[이미지] 그린웨일 캠페인 그린웨일 확장 앱.

LG유플러스, 친환경 에너지 확산 위해 공급망 안전 진단 기술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가스기술공사, 사물인터넷(IoT) 단말 제조 전문 기업 피피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배관 안전 진단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수소는 생산 후 저장, 운송의 단계를 거쳐 실생활에 활용되며 운송 상 안전확보가 필수다. 수소 배관망을 통한 공급이 가장 실효성이 높지만 높은 수준의 배관 강도와 지하 배관망 인프라를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특히 지하에 매립되는 수소배관은 타공사고, 충격, 부식 등에 의한 누출 위험이 있어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배관 특화 안전관리 센서를 개발해 작업자는 물론 국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수소배관 안전관리 센서 △원격모니터링을 위한 수소관제 플랫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알고리즘 등 수소배관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IoT 무선통신망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센서의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기술 현장 실증 및 품질 실증을 기반으로 기술 표준화를 담당한다. 피피코는 센싱 기술과 디바이스, 디바이스 관련 펌웨어 개발을 지원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가스기술공사, 피피코와 함께 국내 수소산업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술 표준을 구축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소 공급 유통망을 구축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소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가 한국가스기술공사, 피피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배관 안전 진단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차강윤 피피코 대표,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대표,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협약식을 체결하는 모습.

OTT경쟁 심화에 쏟아지는 질책…책임은 기업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갈수록 심화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간의 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 공룡의 국내 시장 잠식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OTT 간 경쟁으로 독과점 심화? 18일 업계에 따르면 OTT 플랫폼 간의 경쟁이 넷플릭스의 국내 OTT 시장 독과점 현상을 부추긴다는 주장이 나왔다. 예를 들어 웨이브가 자체 제작 콘텐츠를 티빙, 왓챠가 아닌 넷플릭스에 배급하는 경우다. 이런 사례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토종OTT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넷플릭스의 독과점이 심화한다는 지적이다.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제작 콘텐츠들이 토종OTT 외에 넷플릭스에도 동시 공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청 비율의 90%가 넷플릭스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넷플릭스의 독과점을 부추기고 토종 플랫폼을 고사시키는 악순환을 만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토종 OTT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보다 경쟁이 심화하는 수직 계열화된 구조가 문제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특정 업체의 독과점이 심화하면 과거 구글의 앱 수수료 인상 때처럼 갑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토종OTT 누적 적자로 벼랑 끝 토종OTT 업계는 천정부지 치솟는 제작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적자를 불사하고 있다.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독점 콘텐츠는 사수해야 하지만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부 콘텐츠의 외부 배급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대상은 아무래도 다른 토종OTT보단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넷플릭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토종OTT 플랫폼 매출을 전부 합해도 넷플릭스 한 곳의 매출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용자 수도 1위 넷플릭스와 2위, 3위 플랫폼 간 격차가 상당하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OU)는 1164만명이다. 2위 쿠팡플레이(531만명), 3위 티빙(512만명)은 절반 수준이다.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허승 왓챠 이사는 "국내 콘텐츠 제작 단가가 상승하면서 제작비 회수를 위해 넷플릭스 등 외부 배급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토종OTT들은 콘텐츠 제작비, 망 사용료, 인앱 결제 수수료 등 비용 증가로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OTT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업계 안팎에선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콘텐츠 제작사에 편중된 정부 지원책을 토종OTT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와 관련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정부 예산을 받아서 제작사 중심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토종OTT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연구 용역 추진 등 정책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OTT국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허승 왓챠 이사가 지난 1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SK텔레콤, 다음달 ‘SK 테크 서밋’ 개최…전시 60% 이상은 "A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등록은 이날부터 관련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SK 테크 서밋 2023’은 17개사가 준비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6개 기술 영역의 190개 기술에 대한 발표,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발표 기술의 60% 이상은 AI로 구성됐다. SK 측은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의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앤트로픽(Anthropic),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Google) 등 글로벌 파트너사는 물론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사 등까지 한데 모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며 "SK 내부 및 외부 기술자와 함께 다양한 기술 영역별 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SK의 채용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은 행사 첫날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그리고 여기에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을 담은 기조 연설을 발표한다. 이어 정석근 SKT 글로벌/AI 테크업부 담당이 SKT의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또 ‘SK 테크 서밋 2023’에서는 사피온의 차세대 AI반도체 X330도 최초로 공개한다. SK하이닉스는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슈퍼컴퓨터 등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인 HBM3 실물을 전시한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넷제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AI한글 자막 기술을 전시한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AI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는 SK의 기술과 비전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sjung@ekn.kr나 SK 테크 서밋.

[미리보는지스타③] ‘리니지’ 없는 엔씨, 지스타서 만난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으로, 국내 게임업계를 주름잡는 ‘별(STAR)’들의 참전이 눈길을 모은다. 국내 어떤 게임사들이 어떤 작품으로 지스타를 찾는지 짚어봤다. [편집자주] ◇ 자동사냥 없는 TL…개발진이 직접 플레이 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이제는 출시가 임박한 대작 ‘쓰론앤리버티(TL)’를 현장에서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인데다, 무려 8년 만에 엔씨가 지스타에 참가하는 만큼 그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엔씨는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의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TL 개발진이 직접 TL의 최신 버전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앞서 TL은 자동 사냥을 제외하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전반적인 전투 시스템에 큰 변화를 줬다. 업계 안팎에선 TL의 개발 총괄을 맡은 김택진 엔씨 대표의 ‘등판’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김 대표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엔씨 관계자는 "무대 행사와 시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씨가 지난달 글로벌 출시한 퍼즐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도 지스타 현장 부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이벤트 부스에서 퍼즈업을 플레이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PC·콘솔 3종 시연대로…신작 2종 개발 현황도 공개 엔씨가 이번 지스타 시연대에 올리는 작품은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 등 신작 3종으로, PC와 콘솔작으로 구성됐다. LLL과 BSS는 PC 플랫폼으로, 배틀 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를 마련했다. 특히 LLL은 엔씨가 내년 1분기 출시할 트리플 A급 슈팅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3인칭슈팅(TPS)과 MMORPG의 재미를 결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엔씨는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대규모전략시뮬레이션(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도 공개한다. 프로젝트G는 PC와 모바일, 프로젝트M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지스타 무대에서 개발자가 직접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엔씨는 지스타 2023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오는 31일까지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지스타 현장에서 대기 없이 시연작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입장권과 함께 지스타 2023 초대권을 증정한다. hsjung@ekn.kr글로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LLL’, 프로젝트 BSS, 쓰론앤리버티(TL), 배틀 크러쉬.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플레이스테이션 글로벌 판매량 1위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라 스쿼드는 ‘9월 가장 많이 다운 받은 게임’ PSVR2 부문에서 북미와 유럽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29일 출시와 함께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3계단 상승한 순위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도 시에라 스쿼드에 대한 다양한 호평이 올라왔다. 특히 캠페인 미션과 최대 4인이 함께 하는 호드 모드 등 다양한 미션과 모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시에라 스쿼드는 닉스 게임 어워즈(NYX Game Awards)에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VR·증강현실(AR)부문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닉스 게임 어워즈는 국제상 협회(IAA)가 전 세계 게임 업계를 대상으로 설립한 시상식이다. 글로벌 VR 시장에서 순항 중인 시에라 스쿼드의 개발 스튜디오는 현재 얼리 액세스로 서비스 중인 PCVR 버전의 최적화 및 호환성 개선 작업을 하며 정식 버전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스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유저들과 약속했던 가상현실 헤드셋(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호환성 개선과 밸브 인덱스, 피코(PICO), 바이브(VIVE) 시리즈의 컨트롤러 각도 개선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 외에도 초반 이용자경험(UX) 및 게임 밸런스 수정, 리얼리즘 모드 초기 오픈, 멀티 플레이 공개 방 추가, 햅틱 수트 연동 작업 등 유저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에라 스쿼드’ PSVR2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큘러스(Oculus), 밸브 인덱스, HTC 바이브, Windows MR 등 9개의 기기를 지원하는 PCVR 얼리 액세스 버전은 스팀에서 구입 가능하다. sojin@ekn.kr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 (2)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이미지.

CJ ENM 피프스시즌, 글로벌 OTT 로쿠와 MOU…콘텐츠 유통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CJ ENM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며 CJ ENM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18일 CJ ENM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로쿠(Roku)와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피프스시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로쿠의 드라마와 예능 등 오리지널 콘텐츠 및 프로그램 포맷을 북미 및 중남미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로쿠는 73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북미 최대 OTT 플랫폼이자 서비스이다. 지난 2007년 북미에서 처음으로 OTT 스트리밍 미디어 사업을 시작해, 2017년 메이저 미디어사와 함께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더 로쿠 채널(TRC)을 런칭했다. 피프스시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본사를 비롯해, 뉴욕,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롬, 홍콩, 중국 베이징, 콜롬비아 등에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일부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피프스시즌은 로쿠의 오리지널 TV 시리즈인 ‘어니스트 레노베이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파이트 투 서바이브’와 ‘모리모토의 스시 마스터’, 리얼리티 쇼 ‘컵케이크 가이즈’ 등 인기 콘텐츠를 유통할 예정이다. 피프스시즌 관계자는 "CJ ENM 인수 이후 글로벌 유통망을 확충하고 영업 구조를 개선하는데 집중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그간 쌓아 온 성공적인 유통 노하우를 기반으로 콘텐츠 유통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관계자는 "미국 작가ㆍ배우 파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CJ ENM과 피프스시즌의 합병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피프스시즌의 제작 및 유통 사업이 점차 본궤도에 오르고 있어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J ENM_FIFTH SEASON_LOGO 피프스 시즌 로고.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가계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말기 제조사를 다변화해야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서울 동대문을)은 전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휴대전화 단말기 독과점이 가계통신비 부담 증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이 유통되지 않는 원인을 정부 차원에서 분석하고, 통신사 유통채널과 경쟁할 수 있는 자급제 시장을 활성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알뜰폰 사업자가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야한다"며 "중고 단말기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제약사항을 해소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021년 LG의 시장 철수 이후, 삼성·애플의 독과점 문제가 고착화되고 있다. 반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 애플과 함께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5%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기타 브랜드의 스마트폰 또한 30% 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태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 해외 사업자의 판매 단말기 제조사 수는 많게는 4배까지 차이가 난다. 지난 16일 기준 SK텔레콤에서 판매하는 단말기 제조사 수는 3개에 불과한 반면, 버라이즌(미국) 8개, 티모바일(미국) 10개, NTT도코모(일본) 8개, 오랑쥬(프랑스) 12개에 달한다. 장경태 의원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독과점화로 스마트폰 출고가가 높아지고, 이윤이 많이 남는 고가 단말기에 프로모션이 집중되는 등 시장의 경쟁제한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 단말기 독과점이 가계통신비 부담 증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사업자가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hsjung@ekn.kr

LG유플러스-LG전자, ‘6G 테크 페스타’ 개최..."미래 통신기술 주도권 선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와 LG전자가 6G(6세대 이동통신) 전문가들과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사업의 기반기술인 6G의 핵심기술을 교류하고 방향성을 논의하는 ‘6G 테크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도심지역 실외 500미터 무선전송에 성공한 테라헤르츠(THz) 송수신 모듈 △단일자원 양방향 데이터 동시 송수신 기술인 전이중 통신(Full Duplex) △신호 간섭 상황에 따라 주파수 채널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동적주파수공유(Dynamic Spectrum Sharing) 등 다양한 6G 핵심기술을 전시했다.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차량-사물간 통신(V2X) 기반 교통안전솔루션 ‘Soft V2X’나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하는 ‘특화망 가상화·오픈랜 솔루션’과 같은 통신 기반 솔루션도 관심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인 ‘오픈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핵심 요소기술과 주파수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무전력 재구성 지능형 반사표면(RIS)’ 등을 선보였다. 도심항공교통(UAM) 상공망 품질측정 솔루션,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는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연구개발 현황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기술도 소개했다. 양사는 원천기술 개발 단계부터 폭넓은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구축하고 방향성을 논의하는 이러한 교류가 향후 6G 시대 본격화에 맞춰 선보이게 될 미래사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6G는 모바일 통신의 한계를 넘어 고객에게 인공지능, 컴퓨팅, 센싱 등의 새로운 가치를 장소의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는 필수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6G 시대에도 고객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6G는 미래사업을 위한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가 구축한 6G 기술 역량이 그룹 전체의 역량으로 발전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연구개발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LG사이언스파크서 열린 ‘6G 테크 페스타’에는 산학 전문과들과 함께 노키아, 에릭슨, 퀄컴, 키사이트 테크놀로지, 델 테크놀로지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내셔널 인스트루먼트, 이노와이어리스, 삼지전자 등 파트너사들도 함께했다. 기조연설은 홍인기 한국통신학회장(경희대 교수)와 백용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입체통신연구소장이 맡아 6G 네트워크 및 주파수 현황과 6G 이동통신 기술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sojin@ekn.kr1019 LG유플러스-LG전자, ‘6G 테크 페스타’ 개최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이 전날 LG사이언스파크서 열린 ‘6G 테크 페스타‘에서 발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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