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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24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가 새 먹거리로 떠오른 ‘양자통신’ 시장 선점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각 사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양자통신 관련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자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를 이용해 대기 중에 암호를 전송하는 기술로 해킹이 불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보안성이 더 높은 양자암호키분배(QKD)와 경제성이 좋은 양자내성암호(PQC)로 나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간한 ‘2022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통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6886억원에서 연평균 39.8% 성장해 2030년 24조 5793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먼저 SKT는 지난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하면서 발 빠르게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SKT는 QKD와 PQC 두 기술을 통합 운영·관리 하는 솔루션 연구를 진행 중이다. QKD는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할 정도로 보안 강도가 높지만, 물리적인 키 분배 장치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PQC는 물리적인 장비 운용이 필요 없어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높다는 특징을 지닌다. SKT는 두 기술의 보안성과 효율성이라는 장점을 결합해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SKT와 협력으로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QKD와 PQC 두 기술 방식의 전용회선 서비스를 같이 제공하는 국내 최초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KT는 QKD를 활용한 ‘무선 양자통신’ 기술을 자체 개발, 국방·안보 분야의 핵심기술을 선점하겠단 전략이다. 이 기술의 차별점은 거리와 속도에 있다. QKD는 보안성에 강점이 있지만 데이터 전송 거리에 따른 한계가 존재한다. KT는 2㎞ 구간까지 무선으로 양자 신호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10㎞까지 송수신 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KT 측은 기존 양자암호통신 장비 속도(5bps) 기준 4000배 빠른 고속(20kbps) 양자암호통신 기술로 동시에 4000개의 암호장비에 양자암호키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PQC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PQC는 광케이블을 추가로 구축해야 하고 별도의 장비 도입이 필요한 QKD와 비교해서 경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초기 시장 선점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상품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향후 응용 애플리케이션과 단말 장비 관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자암호통신은 일반적으로 ‘광 인프라 기반’으로 구성돼 있어 기존 광 인프라 기술과 관련 시설을 가지고 있는 통신 기업이 진출하기 적합한 분야"라며 "또 양자컴퓨터에 의한 보안 이슈에도 대응할 수 있어 이통사의 다양한 고객층이 필요로 하는 보안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sojin@ekn.kr2022081001000459800018881 이동통신3사 CI.

[미리보는지스타②] "올해도 풍성하게"…넷마블, 신작 3종 들고 출격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으로, 국내 게임업계를 주름잡는 ‘별(STAR)’들의 참전이 눈길을 모은다. 국내 어떤 게임사들이 어떤 작품으로 지스타를 찾는지 짚어봤다. [편집자주] ◇ 지스타 단골 손님 ‘넷마블’…공식 홈피 열고 ‘예열’ 지스타 ‘단골손님’인 넷마블은 올해도 어김없이 풍성한 작품들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1년을 제외하고 줄곧 지스타 참가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넷마블은 올해 B2C관에 총 100부스 규모로 참여, 170여개 시연대를 마련한다. 오픈형 무대로 꾸며진 현장에서는 게임 대결, 경품 뽑기, 드로잉쇼,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일찌감치 행사를 위한 공식 특별 페이지도 별도로 개설했다. 이용자는 지스타 특별 페이지에서 ‘넷마블 지스타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하고 추첨을 통해 ‘지스타 입장권’, ‘넷마블 럭키박스’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넷마블 인스타그램에서 열린 지스타 투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넷마블 굿즈’도 받을 수 있다. ◇ 올해 넷마블 지스타 라인업 콘셉트는 "자체 게임 IP 확장" 지난해 넷마블의 지스타 라인업이 ‘신의 탑’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레벨업’ 등 웹툰이나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의 게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올해 라인업은 오리지널 IP의 확장에 공을 들인 분위기다. 먼저 넷마블은 히트작인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후속작 ‘일곱개의 대죄 : 오리진’을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 오리진’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광활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한다. 넷마블은 지난 2004년 출시해 20년간 서비스했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하고 확장한 고퀄리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선보인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2020년 RF 온라인의 원천 IP를 인수한 바 있다.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PC와 모바일을 지원한다. 언리얼5 엔진을 이용한 사실적인 표현, 다수의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RVR)가 주된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바이오 슈트’를 착용하고, 직접 탑승하는 ‘거대 로봇’과 ‘거대 소환수’와 함께 환상적인 미래형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이용자)’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모험을 그렸고, 신화나 역사 속 영웅을 현대화한 매력적이고 다양한 ‘초월자(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데미스 리본’의 핵심 캐릭터 ‘오딘’, ‘셀레네’. ‘오프네’를 공개하고, 스토리 모드와 월드맵 기반 특별 모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hsjung@ekn.kr이미지_넷마블 지스타2023_출품작 넷마블 지스타 2023 출품작.

크래프톤은 왜 원스토어에 200억원을 투자했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에 200억원을 지분투자했다. 그간 크래프톤은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다양한 영역에 투자를 진행했지만 앱마켓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7일 원스토어는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49만4365주를 유상증자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크래프톤으로 200억원 규모다.증자 이후 원스토어의 발행주식 총수는 2241만4190주다. 이번 투자로 크래프톤이 보유하게 된 원스토어 지분율은 2.25%다. 최대주주는 SK스퀘어로 1040만9600주를 보유하고 있다.원스토어는 SK스퀘어·네이버·KT·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MS·DTCP에 이어 크래프톤의 투자까지 유치하며 글로벌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크래프톤이 원스토어에 투자한 배경에 대해 일각에선 앱마켓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 앱스토어 등 글로벌 앱마켓 플랫폼은 게임 마케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신작 게임의 성패를 가르는 초반 홍보를 앱마켓이 주도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설명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원스토어가 북미유럽, 아시아 시장 등 글로벌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크래프톤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앱마켓이 게임 매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만큼 크래프톤도 게임과 앱마켓의 시너지 창출에 주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크래프톤 측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을 넘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원스토어를 통해 해외 게임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크래프톤 관계자는 "투자 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sojin@ekn.kr크래프톤·원스토어 CI.

조준희 KOSA 회장, 아랍에미리트 AI·디지털 경제장관과 디지털협력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아랍에미리트(UAE)와 한-중동 디지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7일 KOSA에 따르면 조준희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Omar Sultan Al Olama) UAE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중동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익스팬드 노스 스타(Expand North Star) 2023 행사 참석 중에 이뤄졌다. 오마르 장관은 지난 2017년 세계최초 AI 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지난 달 타임지에서 선정한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UAE의 디지털 기술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조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중동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협회 차원에서 중동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두바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붙임._두바이_간담회_사진 왼쪽부터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오마르 알 올라마 아랍에미리트(UAE)장관,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링키지랩(Linkage Lab)’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링키지랩은 2018년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직무 개발과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16년 26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약 168명이 근무 중이며 디지털 접근성, 정보기술(IT) 서비스 운영 업무와 더불어 사내카페, 헬스키퍼(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임직원)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심사에서 링키지랩은 중증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의 고용 확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2년 링키지랩의 중증 장애인 근로자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93명, 여성 장애인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45명으로 고용 여건이 취약한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에 힘썼다. 링키지랩은 고용 확대와 더불어 장애인 구성원을 위한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 중이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가 상시 상주하여 업무 및 회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점자 유도 블럭을 설치하고 턱 없는 사무실을 만드는 등 이동이 불편한 근로자를 위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안마실, 휴게실, 심리 상담실 등 편의 시설을 제공하여 구성원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심리 상담 프로그램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구성원의 정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대영 링키지랩 대표는 "링키지랩은 ‘어울려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미션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직무 개발을 통한 양질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링키지랩 링키지랩.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공익법인 평가 ‘만점’…IT·게임업계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공익법인 평가에서 정보기술(IT)·게임 업계 최초로 전체 평가 항목 만점을 받고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및 4대 회계법인에서 출연한 한국가이드스타는 국내 유일 공익법인 평가 민간 기관으로, 공익법인의 재무효율성과 투명성 평가를 실시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공익법인이 제출하는 국세청 고시 데이터에 기반해 한국가이드스타가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인 ‘GSK4.0’으로 진행된다. 올해 평가는 총 871개의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공익법인은 희망스튜디오를 비롯해 아산나눔재단, 굿네이버스, 하나금융나눔재단 등 45곳이다. 올해의 평가 항목은 ‘투명성·책무성’ 8개 항목, ‘재무효율성’ 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희망스튜디오는 11개 항목 전체에서 IT·게임 업계 재단 중 최초로 만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관계자는 "희망스튜디오는 기부금을 활용해 캠페인을 운영하는 재단으로 기부자들과의 약속인 투명한 운영을 철칙으로 사업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투명성과 진정성으로 기부자들에게 다가가, 재단 및 기부 플랫폼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운영 하겠다"라고 밝혔다.hsjung@ekn.kr희망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공익법인 평가에서 정보기술(IT)·게임 업계 최초로 전체 평가 항목 만점을 받고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한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Lies of P)’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로, 지난 15일 기준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Xbox)에서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취합한 수치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플레이스테이션의 디지털 및 하드 패키지 판매량이 높다.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긴 상태다. P의 거짓의 이번 성과는 ‘피노키오’라는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이다. 특히 네오위즈가 처음으로 도전한 소울라이크 장르 등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통적으로 콘솔 게임 수요가 높은 북미·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동시에 한국산 AAA급 콘솔 게임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국내 게임 시장의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P의 거짓은 지난달 19일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P의 거짓 출시 주간(9월 18일~24일) 기준 영국 및 프랑스에서 비디오 게임 박스 차트 3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플레이스테이션5 차트 1위, 일본 3위,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차트에 올랐다. 회사 측은 공신력 있는 시상식에서의 수상도 기대하고 있다. P의 거짓은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Best Visual Design)’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네오위즈에게 P의 거짓은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P의 거짓 확장콘텐츠(DLC)와 차기작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ojin@ekn.kr네오위즈_P의 거짓 100만 장 돌파 네오위즈는 자사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스토어, 크래프톤서 200억 투자 유치…"글로벌 공략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원스토어가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래프톤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원스토어를 통해 해외 게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스토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원스토어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회사 DTCP로부터 약 1500만 달러를 투자 받으며 글로벌 파트너를 다수 확보한 바 있다. 원스토어는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자 앱마켓 도입 의무화 등의 정책들을 속속 시행하는데 힘입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글로벌 투자 전문가 이기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모회사인 SK스퀘어도 원스토어의 밸류업을 위한 투자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크래프톤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원스토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토종 앱마켓으로 시작한 원스토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sojin@ekn.kr원스토어 대표 이미지 원스토어 CI.

LG유플러스, 퇴원 환자 맞춤 관리 DX플랫폼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원 환자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DX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정보기술(IT)기업이 협력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진료 후 연속적 관리를 제공하고, 헬스케어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 이용자들은 수술 후 자신의 상태에 따라 운동과 식이요법 등 자신의 진료 데이터와 연계된 구체적인 솔루션을 받으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서비스에는 환자를 진료한 의사들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환자별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 분석 및 맞춤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애프터케어 서비스 설계를 위한 의료분야 역량을 제공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일상 건강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병원과 협업해 보다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번 협약 역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유플러스 3.0’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1018 LG유플러스, DX 플랫폼으로 퇴원 환자 관리 나선다 1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과 김대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리보는 지스타①] 스마일게이트, 9년 만에 출전…지스타 총공세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으로, 국내 게임업계를 주름잡는 ‘별(STAR)’들의 참전이 눈길을 모은다. 국내 어떤 게임사들이 어떤 작품으로 지스타를 찾는지 짚어봤다. [편집자주]◇ 스마일게이트, 올해 지스타서 B2C·B2B·인디게임 공동관까지 참전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11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에서 총 공세를 펼친다. ‘로스트아크’로 ‘대박’을 친 스마일게이트의 메인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는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전시관에 100부스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본체인 스마일게이트 이름으로는 B2B(기업 간 거래)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한다. 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운영하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는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함께 ‘지스타 2023 인디 쇼케이스 Powered by 스토브인디’를 공동 운영한다. 스마일게이트가 지스타에 직접 부스를 꾸리는 것은 지난 2014년 첫 출전 이후 9년 만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9년 지스타의 부대행사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아직까지 스마일게이트의 구체적인 지스타 전시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선 스마일게이트가 이번 지스타에서 사실상 모든 전시관에 부스를 꾸리기로 한 만큼 각 분야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로스트아크 모바일 나오나…인디 게임 지원에 ‘총력’먼저 B2C관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공개 여부가 눈길을 모은다. 업계에선 스마일게이트RPG가 B2C 참전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측은 "스마일게이트RPG가 B2C관에 부스를 꾸리는 것은 맞지만,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전시 내용과 관한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2B관에는 ‘스마일게이트’ 이름으로 참전한다. 이곳에선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을 맡은 반다이남코의 PC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루프로토콜’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블루프로토콜’은 지난달 첫 국내 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연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조직위와 함께 준비하는 인디 공동관에서는 지스타 타이틀스폰서인 스토브인디가 주축이 돼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 선보일 40여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스토브인디는 이번 행사를 인디 게임 유저가 주인공이 되도록 꾸릴 예정이다. hsjung@ekn.kr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지난달 9일 서울 영등포 CGV ‘SCREEN X’관에서 신규 군단장 레이드 ‘카멘’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쇼케이스 ‘이클립스(ECLIPSE)’를 진행했다.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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