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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IP ‘아쿠아맨’, 日 드라마로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아쿠아맨’이 일본 드라마로 방영된다. 2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일본 현지에서 열린 ‘2023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웹툰 지식재산권(IP)개발 및 확장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카카오엔터와 후지TV는 양사의 IP를 웹툰 혹은 영상물로 공동으로 개발하고, 2차 저작물을 제작함에 있어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 웹툰, 웹소설 IP를 영상화 하거나, 후지 TV 영상 IP를 웹툰, 웹소설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하며 한국과 일본, 나아가 글로벌을 견인할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카카오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됐던 웹툰 ‘아쿠아맨’이 일본 현지 드라마로 제작된다. 2025년 공중파 방송인 후지TV와 후지TV의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FOD를 통해 동시 방영 예정이며, 카카오엔터는 공동제작사로 원작 IP 제공과 함께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일본 현지에서 제작기획은 후지TV에서 직접 진행 예정이며, 제작진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웹툰 ‘아쿠아맨’은 사랑과 우정, 그 외 현실적인 문제들로 고민하는 신나루, 최소라, 최성준 세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세련된 감성과 수려한 그림체, 그리고 진로나 연애와 같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많은 호응을 받으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약 2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선보였으며 2016년 연재를 시작해 2019년 인기리 완결된 바 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사업팀 팀장은 "그동안 ‘무빙’, ‘사내 맞선’ 등 수많은 성공 사례를 통해 카카오엔터의 차별화된 IP 가치와 가능성, 무한한 확장성이 전세계에 입증되었고, 이에 오늘 한국과 일본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사업자 간에 이렇게 뜻깊은 협업도 성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쿠아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후지TV와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면서,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타 토오루(OTA TORU) 후지TV 전무이사는 "후지TV는 IP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그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에 한국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웹툰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양사가 공동 개발하게 될 웹툰 원작의 후지TV 영상 작품들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hsjung@ekn.kr[그림2] 아쿠아맨 한국, 일본 표지 아쿠아맨 한국, 일본 표지.

KT·롤랩, AI화물중개 플랫폼 ‘브로캐리’ 우수화물정보망 정부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와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 롤랩은 인공지능(AI) 화물중개플랫폼 ‘브로캐리’가 정부가 인증하는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브로캐리는 KT와 롤랩의 협력을 통해 출시한 AI 디지털 화물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단순 중개방식의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다르게 국내 최초로 화물의 책임운송, 운송료 익일결제를 도입했다. 또 KT의 AI 및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 AI 추천요금, AI 관제, AI 화물추천 등 물류 전반에 AI 기능과 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브로캐리 2.0 서비스도 지난 4월 출시됐다. 우수화물정보망은 화물 및 차량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화물차 공차 운행을 감소시키고 투명한 운송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로 국토교통부에서 2013년 도입한 우수물류기업 인증제도다. KT에 따르면 정부의 까다로운 선정 기준으로 인해 국내 다수의 화물정보망 사업자 중에서 브로캐리를 포함한 4개 업체만 우수화물정보망 인증 자격이 부여된 상황이다. 브로캐리가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선정되면서 운송사업자는 브로캐리를 통해 화물을 위탁할 경우 직접운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운송실적신고 대행으로 실적신고의무 부담도 낮추는 등 이용자에 대한 물류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브로캐리는 전년 동월 대비 중개건수가 700%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브로캐리 2.0과 함께 KT의 AI 운송최적화 플랫폼인 리스포(LIS’FO)를 활용해 물류 비중이 높은 기업고객 대상으로 최적의 운송 방법과 단가를 제공하는 물류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브로캐리는 KT의 AI 및 디지털전환(DX) 역량과 연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브로캐리와 고객사 연동 솔루션, 화물차 전용 IVI(In-Vehicle Infotainment: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내 브로캐리를 탑재하는 등 화주와 차주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AI 음성안내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디지털 물류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브로캐리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우수화물정보망 공식 인증을 확보했다는 것은 플랫폼으로서 브로캐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음과 함께 화주와 차주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화물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며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플랫폼 기반으로 화주·차주 생태계를 조성해 디지털 화물중개 시장을 활성화하고 이용자에게 한발 앞선 서비스 제공으로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DX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브로캐리 우수화물정보망 인증1 KT와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 롤랩은 인공지능(AI) 화물중개플랫폼 ‘브로캐리’가 정부가 인증하는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위메이드커넥트, 지스타서 신작 모바일 게임 ‘로스트 소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커넥트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고객관(B2C)에 부스를 꾸리고 신작 모바일 게임 ‘로스트 소드’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위메이드커넥트의 B2C 행사장은 출품작 ‘로스트 소드’ 개발사 코드캣과 공동 운영된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단일 게임 출품에 특화된 이색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로스트 소드’는 서브컬처 콘셉트가 가미된 중세 카멜롯 전설 모티브의 수집형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스파클링 액션 RPG를 슬로건으로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별 고유 스킬 액션이 돋보이는 이 게임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한국과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코드캣은 김제헌 대표가 설립한 게임 전문 개발사로 2019년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 ‘소드마스터 스토리’가 대표작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흥행작으로 코드캣 특유의 개발력과 철학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꼽힌다. 지스타 기간 손수 행사장을 챙길 김 대표는 "고객이자, 개발자로 매년 찾았던 지스타에 어엿한 참가사로 무대를 마련하게 된 이번 지스타에서 코드캣의 개성과 위메이드커넥트와의 서비스를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위메이드커넥트] 로스트 소드 타이틀 이미지 로스트 소드 타이틀 이미지.

라이트컨, 실시간 전략 TCG ‘발키리어스’ 글로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라이트컨이 신작 실시간 전략 트레이딩카드게임(TCG) ‘발키리어스’를 태국, 베트남, 브라질 등 170여 개국(한국 등 제외)에 26일 출시했다. 이용자는 캐릭터 카드 ‘발키리’를 수집하고, 카드마다 부여되는 특수 능력을 사용해 다른 이용자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스토리(PvE), 아레나(PvP), 매일 개최되는 4인 토너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매달 스토리 한 개, ‘발키리’ 두 개씩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매 시즌 전투에서 얻은 랭크 포인트를 기준으로 등급이 정해진다. 등급에 따라 ‘페리스탈’, ‘소울’, ‘메달’ 등 ‘발키리’ 소환과 강화에 필요한 재화 3종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시즌은 2주 단위로 진행된다.hsjung@ekn.kr[위메이드맥스] 발리키어스 글로벌 출시 발키리어스.

컴투스, ‘더 워킹데드: 매치 3’ 글로벌 170여 개 지역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가 신작 퍼즐 역할수행게임(RPG) ‘더 워킹데드: 매치 3’(개발사 노바코어)를 26일 글로벌 출시했다.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퍼즐게임이다. ‘릭 그라임스’, ‘네간’ 등 원작 캐릭터가 게임 속에 그대로 등장하며, 원작의 스토리와 주요 장면은 물론 캐릭터의 새로운 이야기까지 코믹스 형식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성우 음성을 추가해 캐릭터들의 대사에 생동감을 더하고 유저의 몰입감을 높였다. 플레이어는 같은 색의 블록을 3개 이상 연결해야 하는 매치 3 퍼즐을 풀며 전투를 진행하고, 85종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재미를 자랑한다. 각 캐릭터는 직업과 속성, 개성 넘치는 스킬 등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상황과 적 배치, 속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게임 풀이의 핵심이다. 워커를 상대하는 기본 전투 외에도 약점을 공격해오는 적들과 펼치는 강적 전투, 거대한 적과 맞붙는 보스 전투 등 다양한 전투 모드가 준비돼 있으며, PvE, PvP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이 작품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170여개국에서 서비스한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글로벌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워킹데드’ IP 원작의 깊이 있고 방대한 스토리텔링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기존 매치 3 게임과 다른 수준 높은 전략성을 자랑한다"며 "글로벌 170여 개 지역의 많은 게이머들을 위한 최고의 퍼즐 RPG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더 워킹데드: 매치3 더 워킹데드: 매치3

NHN클라우드, ‘오픈인프라 아시아’ 창립멤버로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오픈소스 기술 재단 오픈인프라(OpenInfra)의 아시아 지역 지부인 ‘오픈인프라 아시아’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글로벌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인프라(IaaS) 개발과 확산을 주도해 온 기술 조직으로, 전 세계 182개국, 11만 명의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는 오픈스택 기술을 중심으로 컨테이너, 엣지 컴퓨팅, 네트워크 가상화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인프라 아시아’는 오픈인프라 재단이 아시아 지역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확산과 기술 교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설립했다. 사무소는 싱가포르에 위치한다. NHN클라우드는 아시아 지역의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서 오픈스택 기술력과 그간의 커뮤니티 활동을 인정받아 ‘오픈인프라 아시아’ 창립 멤버로 초대됐다. 이 외 창립 멤버로 앤트그룹, 화웨이, 차이나 모바일, NEC 등 아시아 지역 유수의 기업이 참여한다.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해 커뮤니티 확산을 지원하며 성장을 돕고 자체 기술력 제고도 이뤄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픈인프라 커뮤니티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글로벌 오픈스택 기술 생태계를 국내 기업, 기술 파트너 등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확산시키고, 오픈스택 기술력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명신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참여는 NHN클라우드가 지닌 글로벌 오픈스택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오픈스택에 대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의 오픈스택 생태계에 기여하고, 기술리더십을 선보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오픈인프라 재단에 AT&T, MS, 메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021년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서는 최초, 국내 기업으로서는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재단에 가입한 바 있다.hsjung@ekn.krNHN클라우드 로고 NHN클라우드 로고.

넥슨, 모바일 신작 ‘빌딩앤파이터’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이 26일 신작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빌딩앤파이터’(개발사 에이스톰)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빌딩앤파이터’는 이용자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현실 지도를 반영한 영토와 빌딩을 점령해 나간다는 신선한 콘셉트의 모바일 액션 게임으로, 대한민국 영토를 확장하며 건물을 뺏고 빼앗기는 치열한 전투를 통해 점령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종로’ 거점 지역에 위치한 유니크 빌딩 ‘코리아나 호텔’의 공성에 참여하면, 참가자 전원에게는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3회 이상 공성 진행 시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카드 10만원권(10명)’, ‘[BHC 핫후라이드+콜라1.25L](50명)’을 선물한다. 특히 가장 많은 공성에 성공한 1위 유저에게는 유저 마스터 네임으로 제작된 명예 쿠폰을 지급하며 1위부터 5위까지는 실제로 ‘코리아나 호텔’ 빌딩 전광판에 본인의 마스터 네임이 노출될 예정이다.hsjung@ekn.krQL 빌딩앤파이터.

그라비티, 로그라이크 콘솔 신작 ‘Wetory’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26일 로그라이크 장르의 콘솔 신작 ‘Wetory’를 스팀, 닌텐도 스위치, 스토브 인디를 통해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 Wetory는 카툰 스타일의 그래픽이 돋보이는 3D 액션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이다. 발에서 물감이 나오는 주인공이 악당에게 빼앗긴 세상의 모든 색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게임 플레이 역시 타일맵, 장애물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적을 공격하고 회피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색깔마다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각각의 공격 특성을 살린 다양한 스킬 트리를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쉬운 조작법, 탄탄한 전략성 등으로 게임의 재미를 한층 살렸다. Wetory는 스팀, 닌텐도 e숍을 통해 전세계 모든 유저들이 즐길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총 17개 언어를 지원한다. 국내 유저들은 스토브 인디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원치균 그라비티 콘솔 사업 PM은 "기존의 게임들과는 전혀 다른 플레이 방식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히 스팀에서는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는 만큼 유저분들께서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hsjung@ekn.kr그라비티 홍보unit_Wetory 메인 이미지 Wetory 메인 이미지

SKT,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출시…"데이터센터 보안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양자 기업 ID Quantique(IDQ)와 협력해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QaaS(서비스형 QKD)’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QKD는 양자암호키분배기를 말한다. ‘QaaS’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Equinix)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SKT는 상암동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SL1 데이터센터에 QKD 환경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SKT와 IDQ는 내년 초 개소 예정인 에퀴닉스의 국내 제2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양자암호통신 기술로 보호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이다. SKT에 따르면 ‘QaaS’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 구축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다. SKT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QaaS’를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월 이용료만 납부하면 되는 구독 형태로 출시했다. 이번 ‘QaaS’ 출시에 맞춰, SKT와 IDQ는 노키아(Nokia)와 함께 고객의 양자암호통신 이용 비용을 10% 이상 저렴하게 낮춰줄 신기술을 개발해 했다.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존에는 QKD가 만든 양자암호키를 통신에 적용 할 수 있게 돕는 별도 장비가 필요했다. 3사는 양자키관리 시스템(KMS)을 통해 별도 장비 없이 양자암호키분배기에서 기존 일반 통신장비에 양자암호키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QaaS’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초기 비용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10% 이상 저렴해진 가격에 데이터센터를 안전하게 지키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KT와 IDQ는 ‘QaaS’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암호통신망의 유지 및 보수 서비스도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SKT는 과기정통부의 양자암호통신 구축 및 운영 시범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공공, 의료, 금융 등 높은 보안성이 필요한 고객을 중심으로 ‘QaaS’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양자내성암호(PQC) 기술도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용회선도 출시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에퀴닉스, IDQ, 노키아와 협업해 기존 망 구축을 넘어서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 중요성이 더 강화될 데이터센터를 SKT가 보유한 현존 최고의 보안 기술로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SK텔레콤이 글로벌 양자 기업 ID Quantique(IDQ)와 협력해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QaaS(서비스형 QKD)’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SDS, 물류 사업 부진에도 클라우드는 날았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SDS가 글로벌 물동량 부진으로 올해 3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클라우드 부문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분기 최고 매출 찍었다…전년동기대비 57.3%↑ 26일 삼성SDS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2081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3.6% 감소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삼성SDS의 이번 실적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물류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IT서비스 부문의 클라우드 부문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국제 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7.3% 감소한 1조6988억원으로 집계됐고,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1조5093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IT서비스 부문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707억원을 달성했다.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IT서비스에서 클라우드서비스 매출 비중이 31%까지 올라서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며 "4분기 이후 클라우드 사업은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을 마무리하고,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하락 영향에 물류 사업은 4분기도 ‘암울’…내년 생성형AI 시장 ‘기대’ 물류 사업부문은 경기하락 영향으로 올해 4분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블랙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스 등 계절성 요인 등은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오구일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은 "4분기에도 글로벌 물동량은 경기하락의 영향을 여전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별 특성에 맞는 신규 물동량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내년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 퀀텀 점프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9월 ‘리얼 서밋(REAL Summit) 2023’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형 Gen AI 서비스’를 발표했다. 구형준 부사장은 "내년 1분기에 삼성SDS의 Gen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물류 사업 부문도 생성형 AI를 통한 성장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에 생성형 AI를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오구일 부사장은 "생성형AI를 통해 고객이 첼로스퀘어를 이용하는 방식을 바꿔보고자 한다"며 "내년 1분기 안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삼성SDS2 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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