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쏘카, 하반기 개발자 공개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개발 직무 분야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 공개 채용 부문은 △iOS 개발 △백엔드 개발 △웹 프론트엔드 개발 등 3개 분야다. 이번 하반기 공채는 서류 심사 전형 없이 지원 서류 접수, 코딩 테스트, 1·2차 인터뷰 순서로만 진행되며, 오는 11월 12일 자정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코딩 테스트는 서류를 접수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11월 17~19일 중 실시된다. 류석문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하반기 공채를 통해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는 이동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인재들을 모시고자 한다"며 "모빌리티와 플랫폼 산업에 호기심과 열정을 가진 분, 자기주도적으로 문제의 근원을 찾아 해결하려는 분이라면 이번 하반기 테크 인재 공개 채용에 꼭 지원하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hsjung@ekn.kr[첨부] 쏘카, 2023 하반기 ‘테크 인재’ 공채 진행 이미지 쏘카, 2023 하반기 ‘테크 인재’ 공채 진행 이미지.

카카오브레인, 아주대병원과  의료분야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브레인과 아주대병원이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카오브레인과 아주대병원은 의료 영상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연구 개발을 위해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를 통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기술 사업화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아주대병원은 경기권에서 중증질환 및 외상환자 등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기관으로, 카카오브레인의 AI 기술 연구 및 모델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카카오브레인은 아주대병원과 초거대 AI 모델 기반의 의료 진단보조 솔루션을 검증하는 부분에서도 협업한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겸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는 아주대병원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과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넘어 AI 의료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최신 AI기반의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영상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아주대병원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은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의료 영상 분야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은 지난해 7월 가톨릭중앙의료원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 분야 내 초거대 AI 기술 고도화 공동 연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총 9개의 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sjung@ekn.kr아주대 왼쪽부터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겸 혁신의료기기센터장,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클라우드, 용산 IDC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클라우드가 공공 클라우드 재해복구(DR) 강화를 위해 용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내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산 IDC 공공 클라우드존은 완벽한 이원화 환경 구축을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KT클라우드는 기존 천안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 공공 클라우드존과 용산 IDC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을 함께 운영하며 공공 기관의 중요 데이터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올해 초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를 발표하고, 데이터 중요도 별로 등급을 분류해 ‘상’ 등급의 평가기준을 보완, 검증하기로 했다. 이에 KT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공공 클라우드 상 등급 시스템 수용을 위한 실증 사업’에 참가하며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최초로 상 등급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KT클라우드는 용산 IDC 내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에 기존 ‘중’ 등급뿐 아니라 ‘상’ 등급의 공공 시스템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국가의 주요시스템에 대해 완벽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인프라 위기를 경험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DR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며 "kt cloud는 천안과 용산으로 공공 클라우드존을 이원화해 재난 발생 시에도 공공 데이터 등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고, 끊김 없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5] 용산IDC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 구축 KT클라우드 용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내 ‘공공 전용 Cloud 존’.

웹젠, ‘서브컬처’에서 돌파구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웹젠이 서브컬처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한다. 30일 웹젠은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의 데모 버전을 시연한다고 밝혔다.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는 자회사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작품으로, 2D 재패니메이션풍 기반의 게임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남은 개발 기간 동안 국내뿐 아니라 동아시아권 및 서구권역도 공략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웹젠은 서브컬처 신작 2종을 퍼블리싱하며 관련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출시한 ‘라그나돌’에 이어 최근 유명 애니메이션 원작의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를 출시했다. 웹젠은 퍼블리싱을 통해 얻은 운영 방식의 노하우를 자체 개발작 ‘테르비스’에 모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웹젠 측은 "스테디셀러 IP ‘뮤’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해 나가면서, 지속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는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서 ‘뮤’와 같은 간판 IP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웹젠 이미지자료] '테르비스' BI 테르비스 BI.

"외부통제도 받아들일 준비 됐다"…카카오, ‘최고 비상 경영’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30일 오전 카카오 공동체 주요 경영진 20여명과 경영회의를 진행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 경영진은 이날 회의에서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카카오의 경영 체계 자체를 일신하기 위한 변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의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강도높게 조사하고 준법 감시를 위해 향후 외부통제까지 받아들이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신사업이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경우 사회적 영향에 대한 외부의 평가를 받는 방안도 포함됐다.카카오는 우선적으로 각 공동체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기구를 마련해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는 매주 월요일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hsjung@ekn.kr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하이브 자회사 ‘수퍼톤’, AI로 게임 시장 공략한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하이브의 자회사 수퍼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게임시장을 공략한다. 30일 수퍼톤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쉽게 디자인할 수 있는 AI 음성 신기술 2종을 내년 상반기 론칭한다고 밝혔다. 수퍼톤은 다음달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비즈니스관(B2B)에 부스를 개설하고, 신기술을 시연하는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퍼톤의 신기술은 게임 캐릭터의 대사를 자연스러운 오디오로 생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Screenplay)’와 게임 유저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로 다른 유저와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시프트(Shift)’다. 게임사는 연출 의도에 맞게 캐릭터의 목소리를 손쉽게 디자인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유저의 게임 몰입도도 극대화할 전망이다.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to-Speech) 기술에 기반한 AI 음성 서비스로, 게임 제작자가 다양한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텍스트로 대사를 입력하고 목소리 구성 요소들을 조합해 연출 의도에 맞는 풍부한 감정 표현이 담긴 오디오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메인 캐릭터의 음성 표현을 다채롭게 하는 것은 물론, 논플레이어 캐릭터(NPC)의 음성 생성도 가능하다.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게임사가 손쉽게 게임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프로젝트 시프트’는 게임 유저 본인과 캐릭터의 목소리 조합 비율을 조정하고, 목소리 스타일을 자유롭게 설정해 원하는 캐릭터 목소리로 실시간 대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음성이 출력돼 청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지연시간을 인지하지 못할 수준으로 단축해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이 가능하다. 이에, 게임 캐릭터 목소리를 활용한 고객 이벤트 등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수퍼톤은 TTS 기술을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가 발행하는 ‘위버스 매거진’의 일부 콘텐츠에 적용한 바 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에게 생동감을 부여하고, 음성을 통한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게임 유저뿐만 아니라 게임 창작자와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며 "게임 영역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AI 오디오 기업으로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콘텐츠 산업 내 보이스 기술의 퀀텀점프를 이끌겠다"고 밝혔다.수퍼톤 지스타 체험 부스 이미지 수퍼톤 지스타 체험 부스 이미지. 수퍼톤 프로젝트 시프트 스크린샷 수퍼톤 프로젝트 시프트 스크린샷. 수퍼톤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 스크린샷 수퍼톤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 스크린샷.

KT, UAM 5G 상공망 특화 안테나 개발 검증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도심항공교통(UAM) 전용 5G(5세대 이동통신) 상공망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특화 안테나를 개발하고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개활지 실증이 이루어지고 있는 전남 고흥에서 진행됐다. KT는 이번 검증을 통해 UAM 비행 경로인 회랑(고도 300~600m, 폭 100m)에 특화된 안테나의 빔 패턴 및 성능을 체크하고, 특화 안테나가 기존 지상 안테나 보다 5G 상공망 커버리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확보함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향후 상공망 커버리지 구축 시 투자비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KT는 실시간으로 상공망 통신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이동형 통합관제 환경을 이번 UAM 5G 상공망 품질 검증에 활용했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상공망 통신 환경 제공을 위한 핸드오버 및 셀 간섭 최소화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하는 등 UAM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고 있다. KT는 인공지능(AI) 및 5G 단독모드(SA) 통신 기술을 UAM 교통 관제(UATM) 시스템 및 상공 통신망 분야에 적용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UAM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들을 지속해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숙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컨설팅기술P-TF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특화 안테나를 활용하여 GC-1단계 성공적 수행 및 GC-2단계 도심지 UAM 상공망 구축에 효율적인 망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UAM 상용화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상공망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KT UAM 상공망 특화 안테나 개발 검증 KT 임직원들이 전라남도 고흥 소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UAM 전용 특화 안테나를 설치하고 현장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LG U+, 현대차그룹과 로봇 친화 빌딩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솔루션 공급 △로봇전용 통신 서비스 공급 △로봇 친화빌딩 통신 표준·인증 체계 공동 개발 등 로봇 친화형 빌딩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근무 환경의 변화 및 로봇 기술의 발전과 함께 미래 성장 기업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로봇 친화적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모빌리티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로봇에 맞춤화 된 통신 요금 및 상품 설계 △층간 이동시 끊김이 발생하지 않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 확보 △신속한 원격 제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초저지연 통신 등 우수한 통신 설비와 인프라를 보유한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로봇 확산에 대비한 로봇 친화 빌딩 통신 표준 및 인증 체계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는 "LG유플러스는 미래 B2B(기업간거래)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모빌리티 분야에서 잇단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커넥티드카, C-ITS·자율주행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통신 제공 경험 기반으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력을 통해 로봇 모빌리티 전용 통신 제공으로 로봇 친화빌딩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1030090758 LG유플러스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왼쪽),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

불법 사설 서버 "가만 안 둬"…칼 뽑은 넥슨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넥슨이 불법 사설 서버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한 주범뿐만 아니라, 운영에 가담한 공범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한 상황. 더 넓게는 불법 사설 서버를 이용한 이용자들까지 단속하겠다고 예고했다. ◇ 넥슨 ‘메이플스토리’ 불법 사설 서버 운영자 일당 구속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사설 서버 운영자 2명을 저작권법·게임산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메이플스토리’ 저작권자인 넥슨의 허가 없이 유사한 사설 서버 ‘익스트림’, ‘진’, ‘로얄메이플’ 등을 개설하고, 이용자들로부터 이용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주범 1명은 현재 해외 도피 중인 상태로, 추적 및 검거를 위한 인터폴 수배 조치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사설 서버 운영에 가담한 호스팅 업체 직원과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4명도 저작권법 및 게임산업법 위반 방조죄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넥슨 측은 "향후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해 처벌과 함께 이들이 취한 부당이익 전액을 추징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불법 사설서버는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유사하거나 동일한 게임을 만들어 정식 서버를 거치지 않은 채 동일 게임인 것처럼 서비스하며 그로부터 이익을 취하는 운영 행위를 말한다.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제32조 제1항 제9호는 게임물 관련사업자가 제공 또는 승인하지 아니한 게임물을 제작, 배급, 제공 또는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 "불법 사설 서버, 이용도 마세요"…저작권 단속 나섰다 넥슨은 불법 사설 서버를 이용하는 행위도 법적 처벌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8월 ‘메이플스토리’ 사설서버 이용 기록이 확인된 400여개 계정을 차단 조치했다. 넥슨 측은 "사설서버를 홍보 또는 후원하거나 테스트를 도와주는 행위 또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사설서버 이용 행위가 적발되거나 이용 기록이 확인될 경우에는 사설서버 개발자 또는 가담자로 간주해 보호 모드, 차단 조치 등 게임 이용 제한 및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바람의나라’ 불법 사설서버 운영진에 대해서도 법적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 불법 사설서버에 대해 경찰과 대대적인 공조 수사를 벌여 관련자에 대한 징역형을 이끌어냈다. 넥슨 측은 "불법 사설서버 운영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행위"라며 "넥슨은 앞으로도 지식재산권(IP) 침해 사례에 공격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넥슨.

KT, 청각장애인 위한 ‘장벽 없는 축제’ 배리어프리 영화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T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벽 없는 축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지난 26일 서울삼성학교 소리샘복지관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모두가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 음성 등 보조 요소를 추가한 것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등장인물의 이름, 상황 해설, 소리 정보 등이 상세히 기술된 자막이 사용됐다.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서울삼성학교 학생의 문화 생활 지원을 위해 KT 강북강원, 강남서부 2개 광역본부와 KT알파가 합동 개최했다. 학생과 교직원 80여명을 포함해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상영작으로는 단거리 육상 선수의 삶을 조명한 영화 ‘스프린터’가 선정됐다. 영화 상영을 마친 뒤, 최승연 감독과 공민정, 임지호, 전신환 배우가 무대 인사차 방문해 극의 이해도를 높였다. 영화제 전 과정에는 수어통역사와 문자통역사가 함께해 참석자들 간 소통을 도왔다. 김형만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 상무는 "영화의 날을 기념해 KT 그룹 임직원이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서울삼성학교 학생들과 같이 시청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KT알파는 KT와 함께 모두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ESG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26일 KT가 서울삼성학교에서 진행한 ‘배리어프리 영화제’에서 26일 KT가 서울삼성학교에서 진행한 ‘배리어프리 영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영화 ‘스프린터’를 시청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