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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180억원…6분기 연속 적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2.7% 줄어든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180억원으로,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올해 하반기 선보인 ‘브릭시티’와 ‘사이드불릿’ 등 신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효과가 미비하고, 쿠키런 차기작 및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손실폭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경영 효율화 및 조직 재정비를 바탕으로 미래 실적 개선에 우선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신작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높이며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우선 지난 9월 중국 2차 테스트 시작과 함께 사전 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한 ‘쿠키런: 킹덤’은 이후 한 달 간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퍼블리셔와 중국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한다. 아울러 트레이드카드게임(TCG) 및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신규 게임 사업에도 지속 집중한다. 쿠키런 최초의 VR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는 다음달 1일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챕터1을 선보인다. 최근 신규 디바이스 발매로 국내외 VR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을 거점으로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9월 국내 선출시한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최근 용산 아이파크몰 및 일산 이마트 더타운몰에서 활발히 리그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신규 스타터팩 추가, 대규모 이벤트 개최, 내년도 글로벌 진출 및 서비스 확장 계획 발표 등을 연이어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쿠키런 IP 기반 차기작으로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선보인다.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은 쉽고 경쾌한 퍼즐 플레이와 높은 퀄리티의 스토리 애니메이션으로 몰입감을 더하며 장르 및 팬덤 확장을 노리고 있다.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캐주얼한 난투 이용자 간 대전(PvP)에 더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하고 유저층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버전을 먼저 선보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전략을 수정했다. 그에 따라 조작성 및 플레이 경험, 비즈니스 모델 등의 개선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hsjung@ekn.kr[이미지자료] 데브시스터즈 CI(ORANGE) 데브시스터즈 CI.

게임업계, 3분기 실적 시즌 돌입…"또 넥슨의 독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게임업계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넥슨을 제외한 게임업계의 장기간 실적 부진이 이번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연말부터 주요 게임사의 대형 신작들이 줄줄이 출시되기 시작하면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데더다’ 띄운 넥슨의 질주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7일 위메이드, 크래프톤을 시작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카카오게임즈·컴투스·웹젠 등은 8일, 넥슨·넷마블·엔씨·펄어비스·NHN·네오위즈 등은 9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각 사 실적 추정치를 살펴보면 이번 분기도 견조한 기존작 성과와 신작 흥행에 힘입은 넥슨의 독주가 예상된다. 앞서 넥슨은 올해 3분기 지난해보다 최대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1% 성장할 것이라는 자체 전망치를 제시했다.실제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4’가 6개 분기 연속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고, 올해 신작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브(데더다)’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데더다는 글로벌 판매 100만장 돌파, 스팀 글로벌 매출 1위 달성 등 신기록을 썼다.넷마블, 엔씨의 3분기는 아쉽지만 개선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넷마블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 흥행으로 적자폭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3분기 추정 영업적자는 1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적자가 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엔씨는 11년 만에 자체 지식재산권(IP) PC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12월 TL 출시 후 성과가 반영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까마귀·피노키오는 ‘방긋’넥슨을 제외하고 대부분 게임사의 아쉬운 성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위메이드와 네오위즈 만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후보로 꼽힌다.위메이드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밤 까마귀)’라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흥행작을 배출했으며, 미르IP 라이선스 로열티 등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네오위즈는 글로벌 흥행작 ‘P의 거짓’으로 실적 기대감을 높이다. PC·콘솔 멀티플랫폼 신작 ‘P의 거짓’은 고전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한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RPG로 글로벌 판매 100만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주요 게임사의 대형 신작들이 4분기부터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어 분위기 반전 가능성을 높인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표 IP를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지난 2일 글로벌 출시했고, 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바일RPG ‘가디스오더’, 펄어비스 PC·콘솔 MMORPG ‘붉은 사막’ 등의 대작들도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1년까지 글로벌을 크게 웃돌았던 게임산업의 원동력은 모바일인데, 신규 기기 보급으로 그 축이 PC·콘솔로 이동하고 있다"며 "내년은 게임사들의 비워진 포트폴리오가 채워지는 시기로, 글로벌 매출 다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sojin@ekn.kr넥슨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이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 중이다.위메이드 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위), 네오위즈 PC·콘솔 소울라이크RPG ‘P의 거짓’ 이미지.

계정공유 단속하는 넷플릭스·가격 올리는 티빙…OTT "너마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구독자 수를 늘리겠다며 콘텐츠 투자에 집중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유료 옵션을 늘리고, 서비스 가격을 올리는 등 줄줄이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OTT 스트리밍(streaming)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 OTT 3대장, 줄줄이 가격 인상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TT 구독요금 인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달 1일부터 구독료를 인상하고, 가구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 공유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넷플릭스는 2일부터 한집에 사는 사람끼리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고,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월 5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도록 했다. 최대 계정 공유 인원수도 4인에서 3인으로 줄였다. 티빙은 다음 달부터 구간 별 구독료를 월 1600~3100원씩 올리기로 했다. 이들 업체들은 구독 요금을 5500원으로 낮춰주는 대신 광고를 시청하게 하는 ‘광고 요금제(AVOD)’도 내놨다. 광고를 보더라도 보다 저렴하게 구독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를 잡아두고, 광고 수요까지 잡아 새 수익처를 찾겠다는 취지다. OTT업체들이 이처럼 수익성 강화에 나선 까닭은 가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볼 사람은 다 보는 탓에 더 이상 구독자를 늘릴 수 없으니, 새 수익원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 구독자 잃는 거 아냐?…"아닐 걸"일각에선 OTT의 구독요금 인상 및 계정공유 제한 정책이 이용자 수 감소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용 부담에 따른 이용자의 심리적 저항선에 부딪칠 경우 구독자 수를 잃게 될 수 있다는 우려다. 티빙은 이번에 광고 요금제 출시와 구독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계정 공유는 오히려 장려하는 방식의 전략을 내놨다. 베이직 요금제 이용자는 기존에 1개의 프로필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 정책으로 이제는 4개의 프로필도 만들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유료 구독자가 아니더라도 티빙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도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OTT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외에서 계정 공유를 단속하고,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넷플릭스는 오히려 가입자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정 공유 단속으로 갈 곳을 잃은 이용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광고요금제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전세계 광고요금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500만명에 달한다. hsjung@ekn.kr미국 로스엔젤레스(LA) 넷플릭스 오피스 전경.

테이크원컴퍼니,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 ‘NCT ZONE’ 연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저] 종합 콘텐츠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가 보이 그룹 NCT와 함께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 ‘NCT ZONE’를 연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NCT ZONE’은 게임만을 위해 촬영한 독점 실사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하여 제작된 게임으로,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된 NCT 멤버들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NCT 멤버가 직접 가창한 게임 공식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발매를 비롯해 포토카드를 만날 수 있으며, 게임과 연계된 팝업 스페이스도 오픈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게임의 핵심 공간인 행성 ‘NEOZONE’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으로, ‘ZONE’의 ‘Z’를 번개로 형상화해 생동감을 더했다. 이날 공식 SNS에서는 매거진 형식의 비주얼 이미지를 최초 공개해 게임 독점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NCT ZONE’은 NCT의 매력에 대중적인 퍼즐 게임과 도시를 경영하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요소를 더한 작품"이라며 "캐주얼 게임 유저뿐 아니라 K-POP을 즐기는 글로벌 모든 유저에게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이미지1] NCT ZONE 공식 BI(가로형) NCT ZONE 공식 BI.

컴투스 e스포츠 축제 ‘SWC2023’ 대단원 마무리…챔피언은 ‘LEST’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전 세계가 함께한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3’이 월드 파이널을 개최하며 3개월 여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세계 최강을 가리는 ‘SWC2023’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은 지난 8월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아시아부터 유럽, 아메리카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서머너즈 워’ 최강 8인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최종 무대다. 특히 올해는 최초 2회 우승에 도전하는 챔피언 출신을 비롯해 태국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현지 및 세계 각지에서 온 1000여 명의 현장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경기에 앞서 행사장에 마련된 우승자 예측, 선호 몬스터 투표, ‘서머너즈 워’ 캐릭터와의 기념 촬영 및 전문 사진사의 포토 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월드 파이널은 오후 2시(한국 시각 기준) 본격적인 경기의 시작과 함께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대회 현장과 각 지역에서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진이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으며, 홍콩 및 대만 등 여러 지역에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서머너즈 워’ 유저의 뷰잉 파티도 마련되는 등 전 세계 수십만의 팬들이 올해 챔피언 탄생의 순간을 함께했다. 치열한 8강 토너먼트 경기 끝에 우승의 영광은 ‘LEST’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월드 파이널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2019 챔피언 ‘LEST’와 2021 챔피언 ‘DILIGENT-YC’가 4강에서 맞붙어 그 어느 때보다 손에 땀을 쥐는 빅 매치가 펼쳐졌다. DILIGENT-YC를 꺾고 결승에 먼저 진출한 LEST는 4강에서 PINKROID를 상대로 승리한 TRUEWHALE과 마지막 결승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나란히 승패를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접전 끝에 LEST가 3:1로 우승을 확정, 장내를 뜨거운 환호로 가득 채웠다. 역대 최초 월드 파이널 2회 우승자 타이틀의 주인공이 된 LEST에게는 상금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와 우승 트로피, 불 속성 키메라 ‘라칸’의 대형 스태츄가 수여됐으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준우승 TRUEWHALE에게 2만달러(약 2600만원), 3위 DILIGENT-YC와 PINKROID에게 1만달러(약 1300만원)가 각각 상금으로 수여됐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로 7회째 개최된 SWC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글로벌 장기 흥행작 ‘서머너즈 워’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 팬들이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hsjung@ekn.kr[컴투스] 사진자료 - SWC2023 월드 파이널 현장 SWC2023 월드 파이널 현장. LEST SWC2023 세계 챔피언 LEST.

SKT, ‘K-AI 얼라이언스’ 확장 속도…AI스타트업 2곳에 94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올거나이즈’와 ‘임프리메드’가 합류, 참여기업이 16개사로 늘면서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SKT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로 구성된 K-AI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AI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시장을 리딩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SKT는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총 94억원 규모를 지분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거나이즈는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인지검색 솔루션을 통해 기업 문서를 빠르게 분석, 요약해 제공하는 등 업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다양한 AI 앱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한국에서 200여 곳 이상의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T는 ‘올거나이즈’에 약 54억원(400만달러)를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 SKT는 우선 올거나이즈와 협력을 통해 LLM 기반의 AI 앱 마켓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올거나이즈 앱 마켓에 있는 100여 가지 AI 앱에 SKT의 AI, 클라우드 등을 접목해 LLM 기반의 기업용 AI앱을 더욱 고도화 할 예정이다. 또 향후 SKT가 출시 예정인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연동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T가 약 40억원(300만달러)를 지분투자한 임프리메드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반 생명공학 스타트업이다. 축적된 암 환자의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최적의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T는 임프리메드와 협력을 통해 AI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임프리메드는 미국 내 200개 이상의 동물병원에 혈액암에 걸린 반려견 대상 약물 분석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SKT는 임프리메드와 협력이 자사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미국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SKT가 AI기술을통해 여러 산업군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서 K-AI 얼라이언스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확대, 강화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ojin@ekn.krSKT AI 피라미드 전략과 K-AI 얼라이언스 SKT AI 피라미드 전략과 영역별 K-AI 얼라이언스 참여 스타트업.

LG U+, 산업현장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유엔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안전관리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스마플’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최대 산업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환경·안전 전문 솔루션사인 유엔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았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 스마플은 아날로그식 중소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 업무를 PC와 스마트폰으로 쉽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만든 안전관리 DX 솔루션이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한 약 570여 조항, 400여개의무활동을 지원한다. 사업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업장현황 관리, 위험성평가, 안전교육, 중대재해발생 신고, 안전점검 등 14개 기능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이행 항목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스마플은 지난 4월 1일부터 89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한 후 지난 1일 정식 출시했다.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사용자 수에 따른 월 구독 방식으로 제공돼 초기 큰 비용 투자 없이 저렴하게 사업장에 도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플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사업주의 안전보건 의무 준수를 도와 보다 안전한 산업 현장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스마플이 영세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현장에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1107 LG U+, 산업현장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 출시 LG유플러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유엔이와 함께 영세 중소기업의 안전관리를 돕는 클라우드 기반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검색 서비스로 시작한 네이버가 3C(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엔데믹으로 인한 광고 시장 침체로 서치 플랫폼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커머스와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네이버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 네이버 3C 매출, 검색광고 매출도 제쳤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 18.9% 늘어난 2조4453억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네이버의 호실적을 이끈 건 ‘3C’로 일컬어지는 커머스와 콘텐츠, 클라우드 부문이다.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한 64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콘텐츠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39.5% 증가한 4349억원의 매출을 냈다. 클라우드 부문 역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한 1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사업에서 3C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이들 3개 부문의 존재감은 더 확실해진다. 지난해 3분기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부문에서 8962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같은 기간 3C 부문의 매출 합계는 8650억원이었다. 3개 부문의 매출을 더해도 서치플랫폼 매출을 따라잡지 못한 것이다. 딱 1년 후인 올해 3분기 상황은 완전히 역전됐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8985억원의 매출을 내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3C 매출 합계는 1조2059억원을 기록하며 네이버 사업의 모태 격인 검색광고 매출을 압도했다. ◇ 무게중심 완전히 바뀌었다…커머스·콘텐츠·클라우드가 ‘효자’ 네이버의 성장은 4분기 이후로도 3C가 주도할 전망이다. 커머스와 콘텐츠 분야에 기술과 데이터를 접목해 수익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기업 간 거래(B2B) 및 기업 정부 간 거래(B2G)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최수연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10월 5일 브랜드 통합 마케팅 관점에서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를 접목한 브랜드솔루션패키지를 정식 출시했고 4분기 다각적인 회원 관리 및 독자적인 멤버십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라운지 솔루션과 브랜드 전용 공간인 브랜드스토어 탭도 오픈했다"라고 말했다. 또 "도착보장과 브랜드스토어 수수료 과금의 경우 원활하게 적용되고 있다"라며 "매출 기여도에 대해 언급하기는 조심스러우나, 내년에는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부문에 대해서는 "영상화된 ‘마스크걸’ ‘D.P.2’ 등 웹툰 원작은 넷플릭스에서 한국 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시리즈 1위를 기록했으며, 영상 공개 후 웹툰 거래액은 각 5배, 20배씩 증가하며 원작 유입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며 "4분기에도 ‘이두나’, ‘비질란테’ 등 기대 작품이 제작 및 상영 라인업으로 준비됐다"라고 말했다.클라우드 부문에 대해서는 "지난달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를 발표한 바 있다"며 "앞으로 5년간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를 포함한 5개 도시를 대상으로 3D 모델링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면서 도시계획, 모니터링, 자연재해 예측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기술이 차세대 미래형 도시 구축 분야의 B2B·B2G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사우디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hsjung@ekn.kr

LG U+ "스포키에서 ‘LG트윈스’ 응원 라이브톡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기념해 자사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에서 프로야구 레전드들과 함께하는 ‘스포키 라이브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스포키 라이브톡’은 스포츠 종목별 전·현직 선수들이 출연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청자들과 경기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로, 스포키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스포키는 LG트윈스의 29년 만의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시리즈’ 1차전(7일)과 4차전(11일)에 맞춰 스포키 라이브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오후 6시 15분부터 진행되는 1회 라이브톡에는 LG트윈스 영구결번 선수인 박용택과 전 두산베어스 소속 투수이자 방송인인 유희관이 출연,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한국시리즈 1차전 LG트윈스의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 앞서 박용택과 유희관은 전국 야구장을 방문해 팬들과 인터뷰하는 스포키의 오리지널 콘텐츠 ‘메트로박’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리는 11일에는 오후 1시 45분부터 2회 라이브톡이 시작된다. 이날 응원전에는 박용택과 1994년 LG트윈스 우승의 주역인 김용수 전 선수가 출연한다. 이밖에도 LG트윈스 출신 전 선수들과 MLB 최지만 선수도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스포키는 라이브톡을 시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연진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모자 △치킨 기프티콘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향후 스포키는 한국시리즈를 넘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종목 경기 등으로 라이브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중계와 뉴스 외에도 스포키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스포키 이용 고객들과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를 함께 감상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스포키 이용 고객들이 스포츠 중계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 모델이 스포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하는 모습.

KT, 하늘길 지키는 UAM 교통관리 시스템 첫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지능형 도심항공교통(UAM) 관리시스템 ‘스카이아이즈’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스카이아이즈’는 인공지능(AI) 교통관리 기술로 UAM의 안전한 운항과 효율적인 운항 스케줄 관리를 돕는다. UAM 교통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토대로 운항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의 운항 스케줄을 도출할 수 있다. 또 끊김이 없는 통신으로 UAM 기체의 비행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비행 상황의 실시간 변화에 따라 동적 교통관리도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3일 전남 고흥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3년 UAM 비행시연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해당 행사는 국내 개발 기체와 국내 최초 버티포트 등을 이용한 비행 시연으로 한국형 UAM의 실증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KT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전시 부스를 구성해 KT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함께 5G(5세대 이동통신) 항공망 기술도 소개했다. KT에 따르면 UAM 전용 5G 항공망 기술인 ‘스카이링크’에는 UAM의 운항 고도에서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과 주요 트래픽의 전송 품질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5G 항공망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특화 안테나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도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2024년 상반기에 예정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교통관리 분야에 참여한다.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5G 항공망 기술을 활용해 UAM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2021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UA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5사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K-UAM 로드맵 및 UAM 팀 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 상무는 "KT는 UAM 교통관리 사업자로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UAM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UAM 교통 디지털 트윈과 AI 비행 관제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컨소시엄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사진1] KT UAM 교통시스템 전시 KT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KT UAM 교통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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