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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목소리로 조명·히터 켜고 끄는 ‘버튼봇’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언제 어디서나 집안 조명과 히터 등 가전제품을 켜고 끌 수 있는 ‘U+스마트홈 버튼봇(버튼봇)’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버튼봇은 홈와이파이와 연결해 집안 조명 스위치 또는 가전제품에 부착해 원격제어 할 수 있는 U+스마트홈 기기다. 버튼봇을 Google Nest Hub, 네이버 Clock+ 등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하면 기기를 작동시키기 위한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음성만으로 조명과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가 연결된 가정이라면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 없이, 버튼봇의 개수에 상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침대에 누워 "버튼봇 켜줘" 라고 음성명령을 해 방 안의 불을 켤 수도 있고, 퇴근 후 집에 도착하기 전에 U+스마트홈 앱으로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히터를 미리 작동시킬 수도 있다. 이처럼 스마트홈 기능이 없는 구형 가전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버튼봇은 여러 스마트홈 제품을 다양한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U+스마트홈 패키지 요금제 ‘AI 패키지(3년 약정 시 월 1만2100원)’ 또는 ‘Google 패키지(3년 약정 시 월 9900원)’ 가입 시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AI 패키지에서는 최대 3개까지, Google 패키지에서는 최대 2대까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홈 요금제를 이용 중인 가정에서도 월 2200원(3년 약정)의 이용료를 추가하면 원격으로 조명과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집안에서 사용하는 보안 패키지 ‘우리집 지킴이Easy’와 펫 돌봄 패키지 ‘펫케어’ 및 신개념 펫 놀이 기기 ‘펫토이’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스마트홈 기기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스마트홈트라이브장(상무)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스마트홈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왔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댁내 조명과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U+스마트홈 서비스를 버튼봇과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 직원이 조명스위치에 장착된 ‘버튼봇’을 음성으로 제어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뉴스의 ‘댓글 내 인용 답글’(대댓글의 답글·3차 댓글) 허용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자 관련 서비스를 나흘 만에 중단했다. 20일 네이버는 공지사항을 통해 "‘뉴스 댓글 내 인용 답글 작성 기능’과 관련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어 해당 기능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6일 댓글 내 답글 작성 기능을 개선한다고 안내했다. 기존 뉴스 댓글에서는 답글에 다시 답글을 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특정 답글을 지정하여 ‘답글의 답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두고 대댓글과 답글 작성자 간 공방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빗발쳤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능이 내년 4월 총선 시기 ‘댓글 전쟁’을 부추길 수 있는 지적도 제기됐다. 네이버는 "아직 사용자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종료로 이용자 혼선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했다. 네이버는 이날 오전 해당 기능 제외 작업을 진행했다. 종전대로 뉴스 댓글에 ‘대댓글’만 달 수 있다. hsjung@ekn.kr

가장 빠른 전투 쾌감…코드캣, 수집형RPG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기존의 서브컬쳐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 질렸다면, ‘로스트 소드’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는 맛, 보는 맛 모두 갖춘 게임을 찾고 있다면 한 번 플레이 해보십시오."김재헌 코드캣 대표가 신작 ‘로스트 소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한 말이다. ‘로스트 소드’는 수집형RPG 전문 개발사 코드캣이 두 번째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난 ‘지스타2023’에서 처음 공개되며 수집형 게임 마니아들의 이목이 쏠렸다.‘지스타 2023’이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6일 만난 김 대표의 얼굴에는 차기작 ‘로스트 소드’의 완성도와 게임성에 대한 자신감이 한껏 드러났다. 이날 오후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개발 완성도에 관한 질문에 "‘로스트 소드’의 기본적인 토대는 다 완성됐고, 콘텐츠 볼륨이나 캐릭터를 좀 더 다듬는 것만 남았다"며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 맛을 더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다.김 대표의 자신감처럼 ‘로스트 소드’는 빠른 전투 속도와 독특한 게임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수집형RPG ‘찐팬’들로 구성된 개발진들의 노력의 산물이다. 코드캣은 설립 3년 차에 선보인 첫 작품 ‘소드마스터 스토리’로 글로벌 600만다운로드, 누적매출 3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이미 수집형RPG 장르에서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로스트 소드’는 △무한전투 △오프라인 보상 시스템 △고품질 애니메이션과 더빙 △합리적인 비즈니스모델(BM) △실시간 파티플레이 등이 핵심이다.김 대표는 "기존의 수집형RPG라고 하면 보통 게임을 로그인하면 로비에서 팀을 편성하고 전투화면으로 이동, 사냥이 끝나면 다시 로비로 돌아오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로스트 소드’의 경우 최대한 이런 조작 동선을 줄여 속도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터치 한번 만으로도 로딩 없이 다음 스테이지에 진입하고 전투 중에 상점, 소환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수집형RPG다"라고 강조했다.전작에서도 호평받은 성우진의 더빙 퀄리티와 캐릭터 일러스트에도 공을 들여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이중가챠 시스템은 배제한 합리적인 BM으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김 대표는 "‘로스트 소드’에는 스태미너(행동력) 개념이 없어서 파밍을 하루 종일 돌릴 수 있고, 장비는 파밍을 통해서만 얻는다. 이러한 시스템도 유저의 과금 강도를 낮추는 장치"라고 설명했다.로스트소드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 권역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오로지 수집형RPG 한가지를 보고 달려왔다. 코드캣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수집형RPG’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임개발사가 되는 것"이라며 "수집형RPG 팬들로만 이뤄진 정예 개발진들이 전작을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스트 소드’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로스트소드’에 대한 관심은 ‘지스타2023’ 현장에서도 드러났다. 이례적으로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함께 마련한 ‘로스트 소드’ 부스에는 서브컬쳐 수집형RPG 팬들로 북적였다. 앞서 양사의 만남은 게임 전시회 플레이엑스포에서 처음 이뤄졌다. 위메이드커넥트는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어비스리움’ 등 다수의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경험을 갖추고 있어, 양사의 시너지를 통한 흥행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송문하 위메이드커넥트 모바일사업팀장은 "코드캣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위메이드커넥트가 잘 맞아떨어진 부분이 있다. 나 역시 이렇게 빠르게 전개되는 수집형RPG 게임을 처음 해봤다"며 "이제 서브컬쳐가 주류가 되고 있는 시대다. 더 많은 이용자들이 ‘로스트 소드’의 호쾌한 스파클링 전투를 즐겨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sojin@ekn.kr송문하 위메이드커넥트 모바일사업팀장(왼쪽)과 김재헌 코드캣 대표.코드캣이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퍼블리싱을 맡은 서브컬쳐 수집형RPG ‘로스트 소드’ 메인 이미지.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로스트 소드’ 로비(위)와 인게임 플레이 화면.‘지스타2023’에 마련된 위메이드커넥트·코드캣 부스가 ‘로스트 소드’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통신 3사 연말 인사 코앞…관심 증폭되는 KT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통신 3사의 연말 인사를 앞돌고 통신업계 전운이 감돌고 있다. KT의 경우 김영섭 대표 체제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변화의 폭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대표이사 임기 만료로 유임 및 교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영섭號 첫 연말 정기 인사…쇄신 방향성 ‘주목’ 올해 연말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은 KT다. 김영섭 대표 선임 이후 이루어지는 첫 정기 인사인 만큼 쇄신의 폭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최고경영자(CEO) 공백을 겪으며 조직개편 및 인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앞서 KT는 김 대표 취임 이후 경영기획부문장과 커스터머 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 등 일부 보직 교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일감몰아주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임원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교체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김 대표가 정보기술(IT) 업계 출신인 데다 KT 역시 비통신 사업으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는 만큼, 해당 부문에 힘을 주는 조직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KT가 통신기술(CT) 역량은 우수하지만 IT 분야는 더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 SKT, 유영상 대표 유임에 무게…AI 중심 조직 개편 한번 더 SK텔레콤의 경우 유영상 대표의 임기 만료 이슈가 있으나, 업계에선 유 대표의 유임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통신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인터넷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 성장률은 30%대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통신 3사 중 영업이익이 늘어난 기업도 SK텔레콤 뿐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올해에도 전년과 분위기가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에이닷(A.) 사업추진단’을 신설했는데, 6개월 만에 사업추진단을 사업부로 격상하는 조직 개편을 한 번 더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에이닷’을 정식으로 론칭하며 AI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AI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이번 조직개편에서도 이 부문에 더 힘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대표는 지난달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AI 역량이 향후 SK텔레콤의 10년을 결정하는 만큼 회사 모든 경영요소에 AI가 도입된 선도적 회사가 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 LG U+, 황현식 대표 유임설?…업계는 관망 중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유임에 대한 관측은 업계에서도 엇갈린다. 황 대표 체제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고, 이동통신 회선 수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은 황 대표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 초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및 디도스 공격 사고 등 보안 관련 문제는 오점으로 기록됐다. 업계에선 황 대표의 유임 여부와 관계없이 일부 문책성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초 보안 관련 이슈 이후 별다른 인사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는데, 지난 7일 또다시 인터넷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 불편을 초래했다. 기업 부문 성과가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쟁사의 경우 IDC·클라우드 사업에서 전년동기대비 30% 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업 인프라 부문에서 매출이 7.9% 증가하는 데 그쳤고, 데이터센터 단독으로는 18.2% 증가했다. hsjung@ekn.kr김영섭 KT 대표.유영상 SK텔레콤 대표.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네오위즈 PC게임 ‘영웅모집’, 스팀에 얼리 액세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오위즈가 PC 게임 ‘영웅모집(Heroes Wanted, 개발사 겜플리트)’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웅모집’ 평범한 마을 소년이었던 ‘루카’가 자신에게 주어진 영혼석을 마왕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다양한 영웅들을 만나고, 함께 대항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의 PC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적들을 마주하게 되며, 여러 종류의 영웅과 카드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카드 배치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기에 전략적으로 덱을 구성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간체)를 지원한다. 이번 얼리 엑세스 버전에서는 2명의 영웅 캐릭터를 포함한 73종의 카드를 기반으로 총 3개의 챕터를 경험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1만2500원이며, 오는 12월 1일까지 스팀 배급사 할인 및 얼리 엑세스 출시 기념 특별 할인 이벤트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영웅모집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받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난이도 완화, 가이드 상세 안내 등 게임의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hsjung@ekn.kr네오위즈_영웅모집 얼리 엑세스 네오위즈가 PC 게임 ‘영웅모집(Heroes Wanted, 개발사 겜플리트)’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총상금 23억’ 위믹스 챔피언십 성료…초대 우승은 이예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골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대 우승은 이예원 선수로, 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로 약 6억원이다. 20일 위메이드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즈트에서 위믹스 챔피언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로 20일 오전 기준 (1위믹스당 2323원) 한화로 약 23억원 규모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가상화폐다. 위메이드는 대회 운영 곳곳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골프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입장권은 각종 바우처까지 포함된 ‘티켓 NFT’ 형태로 제작됐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또 티켓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보유한 관람객들을 위한 전용 채널도 마련됐다. 위믹스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PAPYRUS)’에 개설된 특별 채널에서 선수들의 활약을 공유하는 등 실시간 소통하며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예원, 임진희,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방신실 등 KLPGA투어 2023시즌 랭킹 최상위권 선수 24명이 모두 참여했다. 최종 우승자 이예원 선수에게는 25만 위믹스가 포함된 상금 NFT가 수여됐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의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참여형 스포츠 문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 기자 간담회에서 위믹스 챔피언십의 의미와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 위믹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한국여자프로콜프(KLPGA)와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위믹스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2023 우승자 이예원 선수 위믹스 챔피언십2023 우승자 이예원 선수. [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2023 출전 선수 단체 사진 위믹스 챔피언십2023 출전 선수 단체 사진.

엔픽셀 ‘그랑사가’, 국내 서비스 1000일 기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픽셀이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의 국내 서비스 10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랑사가’는 오는 29일까지 SSR 그랑웨폰 선택 상자 등 푸짐한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된다. 또한 ‘1000일 기념 소환 이벤트’를 통해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일 특별 소환 10회를 할 수 있으며, 소환 시 SSR 그랑웨폰 또는 SSR 아티팩트 1개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드 이벤트 ‘라그나데아 대 감사제’가 오는 12월 14일까지 열린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퀘스트 및 업적을 달성하면 이벤트 티켓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티켓은 특별 상점에서 1000일 기념 장신구를 비롯해 SSR 그랑웨폰, SSR 아티팩트 선택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2024년 2월 22일까지 신규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중 매일 일반 소환 100회, 총 2800회를 할 수 있다. 복귀 이용자들에게는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100회, 총 1400회의 일반 소환 기회가 주어진다.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초월 강림전 신규 보스 ‘야망의 화신 신야’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강림전 전용 SSR 아티팩트 ‘푸른 옷의 주술사’, ‘피그말리온 효과’, ‘기계 장치의 신’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미코코로’의 신규 고대 SSR 그랑웨폰 ‘아마테라스’가 출시됐으며 신규 SSR 가디언 ‘마리오’와 가디언 아티팩트 ‘신사의 조건’이 추가됐다. 그랑사가 1000일 기념 이벤트 및 업데이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그랑사가’ 공식 홈페이지와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sjung@ekn.kr그랑사가 엔픽셀이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의 국내 서비스 10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후 이루어진 첫 회의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매주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하며 카카오 쇄신책 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월요일 열리는 이 회의는 카카오의 경영 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변화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앞선 두 차례의 회의에서 김 센터장은 ‘준법 경영’과 ‘책임 경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지난 13일 열린 3차 회의 참석 당시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쇄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가 김 센터장의 회의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속 김 센터장은 굳은 표정으로 참석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 김 센터장의 좌우로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 및 준법과 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 등이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택시 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실질 수수료율 3% 이하의 새로운 가맹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신규 상품 출시 방안을 확정해 내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준법위와 관련해서는 위원회 활동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준법위는 내부조사 요구권, 직접조사 실시권, 핵심 의사결정 조직에 대한 긴급 중단 요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업계에선 김 센터장의 구속 가능성을 둔 대응책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김 센터장 등 카카오 핵심 경영진들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5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 센터장 등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앞서 검찰에 송치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지난 13일 구속 기소됐다. hsjung@ekn.kr[카카오 보도참고사진1]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카카오 보도참고사진2]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카카오 보도참고사진3]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0일 오전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과 함께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전세계 스니커즈 팬 잡겠다"… LG전자, 美 컴플렉스콘에서 슈케어 솔루션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의 차세대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ㆍ슈케이스’가 전세계 스니커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LG전자는 18~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ComplexCon) 2023’에서 슈케어와 슈케이스를 진열한 특별한 전시 부스를 꾸렸다고 밝혔다. 컴플렉스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패션·음악 등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들이 모이는 글로벌 스트리트 컬처 페스티벌이다. 행사장에서만 특별하게 선보이는 한정판 신발을 판매하는 스니커 드롭(sneaker drop) 등 스니커헤드(sneakerhead)들이 열광하는 이벤트로 유명하다. 스니커헤드란 소장 가치가 높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모으는 신발 수집가를 일컫는다. 올해 컴플렉스콘 참가자들은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나만의 소중한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슈케어·슈케이스의 차별화된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했다. 슈케어·슈케이스 안에는 미국 온라인 신발 중고거래 사이트인 KYX가 지원한 스니커즈들이 진열됐다. 특히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인 제프 스테이플이 현장을 찾아 LG전자와 함께 스니커즈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제프 스테이플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테이플(STAPLE)’의 설립자로 다양한 패션 브랜드는 물론 음악, 예술 등 폭 넓은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장 이벤트를 통해 퀴즈쇼 참가자들에게 컴플렉스콘 기념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타일러 슈케이스 토트백 굿즈를 증정했다. 퀴즈쇼 최종 우승자에게는 제프 스테이플과 함께 하는 ‘뉴욕 스니커즈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로 해 화제가 됐다.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는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된 후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신발 등을 더욱 돋보이게 보관하고 즐기는 동시에, 최적의 방법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슈케이스는 내부에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해 백화점 부띠끄(boutique)의 진열장처럼 신발을 더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해준다.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LG전자의 차별화된 혁신기술로 맞춤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이 제품은 의류관리기 대명사 ‘LG 스타일러’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TrueSteam),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 등 신발관리에 최적화된 혁신기술을 탑재했다. 노숙희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스니커즈 팬인 미래고객들에게 특별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신발 관리의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4] LGE_컴플렉스콘 LG전자 부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2023’ LG전자 부스. 제프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2023’ LG전자 부스에 방문했다.

‘롤드컵’ 4회 우승 T1…그 뒤엔 든든한 조력자 SKT 있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팀 T1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누르고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이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세 차례 우승(2013·2015·2016)으로 통산 최다 왕좌를 차지한 T1은 이번 네 번째 정상 등극으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e스포츠팀 반열에 오르게 됐다. e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T1의 성공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든든한 조력자’ SK텔레콤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SKT는 e스포츠 태동기인 2004년, 청년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e스포츠 구단인 ‘SKT T1’을 창단했다. 특히 LoL 종목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2년, LoL팀을 새롭게 꾸렸고 이듬해인 2013년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앞세워 첫 롤드컵 정상에 올랐다. SKT는 그간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T1 및 한국 e스포츠 성장에 기여했다. 우선 T1에 국내 최초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하며 e스포츠 저변을 확대했다. 실제 이번 2023 롤드컵 우승에 큰 역할을 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모두 유망주 그룹인 ‘T1 루키즈’ 출신이다. SKT는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고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국내 e스포츠 발전에 힘썼다. 이후 T1은 2019년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2021년 인적분할 후엔 SK스퀘어 포트폴리오사로 재편됐다. SKT는 T1과 분리된 이후에도 꾸준히 T1의 메인 스폰서로서 지원하는 한편, e스포츠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 ‘아마추어 스포츠 후원 및 미래지향형 스포츠 후원’이란 전략 하에 한국 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도왔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LoL 종목)이란 값진 성과를 얻기도 했다. 당시 LoL 종목 한국 대표 선수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이 T1 소속(‘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이었다. SKT는 이번 T1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SKT 0 고객(만 14~34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234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이 주어진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2023111901001129600055372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의 T1이 우승을 확정지은 후 소환사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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