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139억원·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139억원·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엘앤에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548억원·영업손실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74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엘앤에프는 제품 평균 단가가 전분기 대비 평균 15% 하락했으나, 출하량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물량 급감도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호석유화학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525억원·영업이익 119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영업이익은 10.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는 매출 7077억원·영업이익 466억원을 달성했다. 원료값 강세에도 타이어와 장갑 등 전방산업 수요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3분기에는 부타디엔(BD) 시장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합성수지는 매출 3320억원·영업이익 12억원을 냈다. 중국 이구환신 정책이 가전 수요를 발생시키면서 고부가 합성수지(ABS) 제품의 수익성이 향상된 영향이다. 3분기에는 벤젠 수급 안정화 및 유도품 수요 약세로 스티렌모노머(SM) 약보합세를 내다봤다. 페놀유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44억원·57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스페놀A(BPA)와 에폭시 판매량 및 스프레드 확대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3분기에는 벤젠값 하락 및 중국 페놀 시장 가격 상승이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PDM·TPV는 매출 1729억원·영업이익 224억원을 시현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의 경우 판매량과 수익성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에너지 등 기타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55억원·433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으나, 정기보수 및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등으로 전분기 보다는 줄었다. 3분기에는 판매량과 SMP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C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727억원·영업손실 62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5.1%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17.8% 개선됐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매출 858억원·영업손실 374억원을 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전방 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재고 감소를 비롯한 비용구조 개선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말레이시아 공장이 초도 매출을 개시한 것도 언급된다. 향후 가동률 상승에 의한 원가구조 강화도 예상된다.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673억원·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엔펄스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26% 증가했고, 주력 품목 CMP패드는 흑자전환했다. 특히 테스트솔루션 투자사 ISC는 5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시현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늘어난 비메모리 양산용 수요가 고부가 제품 판매로도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 30%도 기록했다. 화학사업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3175억원·53억원으로 집계됐다. 디프로필렌글리콜(DPG)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성장했다. 전사적 원가 절감에 힘입어 영업손실 100억원을 줄이는 등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흑자전환했다. 글라스기반 투자사 앱솔릭스는 내년 상업화를 위한 고객사 인증을 본격화한다. 지난 5월 글로벌 반도체 소재기업 최초로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7500만달러)도 확보했다. 이는 투자금의 25% 수진이다. 생분해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제품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연산 7만t)의 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PBAT) 생산공장을 착공했고, 신규 생산 거점의 조기 안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계속된 사업 리밸런싱에 따른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선제적 자산 유동화로 이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충분하다"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미래 사업 성장의 모멘텀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이노베이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7991억원·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7.1% 축소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은 14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69억원 감소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비롯한 비우호적 거시경제 환경과 중국 경기회복 지연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한 탓이다. 화학사업은 영업이익 994억원을 시현했다. 파라자일렌(PX)·벤젠을 비롯한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했으나, 정기보수로 판매량이 줄면서 같은 기간 251억원 하락했다. 윤활유사업은 영업이익 1524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수요 약세 영향으로 123억원 감소했다. 석유개발사업의 영업이익은 1421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이 늘었으나, 복합판매단가 하락과 매출 원가 가중으로 123억원 낮아졌다. 배터리사업은 영업손실 4601억원을 냈다. 미국 지역 판매량 회복으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늘어났으나,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이 불어난 탓이다. 소재사업의 영업손실은 70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고객사향 판매 물량이 확대됐으나, 재고관련손익이 반영됐다. SK이노베이션은 하반기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 감산 지속 및 이동·냉방 등 계절적 수요 증가가 국제유가 하단을 지지하고,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사업은 동절기 의류 수요 대비를 위한 폴리에스터(PET) 수요 증가에 따라 PX 스프레드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벤젠은 미국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연평균 스프레드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유사업은 금리 인하에 따른 거시경제 회복이 윤활기유·윤활유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소재사업도 북미 신규 고객 출하 개시로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석유개발사업은 하반기 동남아 지역 유망 광구 신규 취득을 위한 입찰에 참여하고, 말레이시아·베트남 광구의 가치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배터리 사업의 경우 하반기 고객사 신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전방 수요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메탈값 하향 안정화로 전기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생산 라인 효율화 등 전사적 원가 절감 노력으로 실적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SK E&S와의 합병 시너지도 더해질 수 있다.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승인되면 11월1일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와 SK E&S의 구매경쟁력을 결합하고, 탐사·개발과 트레이딩 및 인프라 역량을 합쳐 수익성을 증대시킨다는 구상이다. SK E&S의 전력 솔루션과 분산 발전 기술, SK이노베이션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에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비즈니스모델(BM)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포함해 2030년 총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재무구조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다가올 전기차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당면 과제 해결 및 향후 주주가치 개선을 위해 이번 합병을 성사시키고, 기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코프로가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641억원·영업손실 5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2%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200억원 이상 떨어지며 적자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의 매출(8095억원)과 영업이익(39억원)도 각각 57.5%, 96.6% 낮아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매출(667억원)이 76.9% 줄어들고, 영업이익(-37억원)은 적자전환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경우 매출 468억원·영업이익 36억원을 시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 67.9% 감소했다. 전방 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양극재 판가도 낮아진 탓이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양극재 수출량이 지난해 2분기 7만1548t에서 올 2분기 6만2642t로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가격도 ㎏당 49.9달러에서 27.8달러로 낮아졌다. 에코프로는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리튬 사업 판매 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족사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기 위함이다. 현대글로비스와 미국 서바솔루션즈를 비롯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리사이클 원료를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 QMB 프로젝트의 지분법 이익도 높아지고 있으며, 연산 8만5000t급 신규 프로젝트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호주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비롯한 문제로 니켈 광산 폐쇄 등 생산력 저하가 진행되고 있으나, QMB는 높은 경쟁력 토대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사이클 리튬 용액을 투입하는 등 원재료 다변화를 통한 경제성·안정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2공장도 최근 양산에 돌입했고, 3분기부터 삼성SDI에 수산화리튬을 판매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따른 단결정 양극재 판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 확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장기 양극재 캐파(CAPA·생산력) 하향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양산 예정인 전구체 공장 등 국내 설비 증설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이후의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에 5만4000t급 공장도 건설 중이다. 최근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1조2000억원 상당의 '실탄'도 확보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신규 고객사 확보로 전구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미국의 해외우려기업(FEOC) 조항도 호재로 언급된다. 중국산 전구체에 규제가 적용되면 다른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중국 이외에 원가경쟁력과 대량 생산체제를 보유한 기업이 자사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외판 비중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설비 투자 심리 위축과 건설원가 상승 등으로 타격을 입었으나 △반도체·2차전지 시장 성장 △탄소중립 정책 △대기 및 수질 환경규제 강화를 비롯한 모멘텀을 활용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아직 환입 가능한 충당금이 60% 가량 남아있고, 리튬인산철(LFP) 파일럿 플랜트 완공 이후 고객사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충전 속도와 안전 등 전기차 시장의 확대를 가로막는 요소는 실리콘 음극재·고체전해질을 비롯한 차세대 제품 개발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장기 양극재 캐파(CAPA·생산력)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김 본부장은 “투자 규모가 조정되면 하반기 중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럽과 북미 등 권역별 규제에 따른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코프로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코프로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641억원·영업손실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2%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8095억원·영업이익 39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57.5%, 영업이익은 96.6% 급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667억원·3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76.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468억원·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17.2%, 67.9%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전방 수요 둔화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세지만, 최근 양극재 판가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판가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캐즘 이후의 2차전지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내년 양산 예정인 전구체 공장(CMP3·4) 등 국내 설비 증설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외부 고객사 확보도 가속화한다. 인도네시아 니켈을 비롯한 주요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로 배터리 소재 생태계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럽시장 내 투자도 지속한다.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4000t급 공장을 건설 중으로 최근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도 확보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원가혁신을 통한 내실 경영을 강화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정밀화학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221억원·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75.3%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58.3% 증가했다.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반도체용 소재 증설완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염소 계열 ECH(에폭시 수지 원료) 시황 개선과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판매 확대로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세계 1위 생산 규모를 보유한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추가 증설을 마치는 등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식물성 의약용 캡슐 소재시장 세계 1위 제품인 식의양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도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청정수소 암모니아 사업도 가속화한다. 앞서 운송선을 구매하고 암모니아 첫 수출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발전소 혼소 수요 입찰에서 성과를 내고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상반기에는 고부가 제품들이 수익성을 이끌었다"며 “청정 암모니아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