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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1분기 영업이익 1126억원, 33.4%↓… "BDI 변동성에 실적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팬오션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9964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팬오션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33.4%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9%, 28.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팬오션은 이번 실적 하락이 BDI(발틱운임지수, 벌크선의 스팟 운임) 변동성에 기인한 것으로 진단했다. 1분기 평균 BDI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파른 하락세의 영향으로 101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41) 대비 50.5%, 전분기(1523) 대비 33.6% 하락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벌크 부문은 △동계 철강 수요 부진 △춘절로 인한 중국의 활동성 감소 △브라질 우기 및 호주 사이클론 시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운임 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컨테이너 부문은 체선 완화로 인한 운임 하락이 주효했다. 다만 탱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한 시황을 견조하게 유지해오며 이번 실적을 지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외부 불확실성 확대로 1분기는 변동성이 큰 시황이었으나 최근 남미 곡물 시즌이 도래했고 중국 리오프닝 및 인프라 투자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향후 시황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강화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ESG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lsj@ekn.kr팬오션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제주항공이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주최로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하는 ‘2023 서울안전한마당’에 참여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위치한 항공안전체험교실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항공안전체험을 주제로 △좌석벨트 착용방법 △산소마스크 사용방법 △항공기가 바다 또는 물에 내렸을 때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한다. 특히 제주항공은 우리나라 항공사 중 유일하게 참여해 객실승무원 역할 등 직업체험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전국 초·중학교와 청소년 단체 행사 및 시설을 찾아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kji01@ekn.kr0511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항공안전체험교실 (1)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1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2023 서울안전한마당에서 ‘항공안전체험교실’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항공안전체험을 주제로 교육하고 있다.

LCC, 줄줄이 1분기 역대급 실적…2분기 더 높이 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코로나19 타격을 딛고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업계는 노선 확대·증편, 차별화 서비스 등을 통해 전통적인 여객 비수기인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매출액 4224억원,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707억원을 기록했다.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올렸으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일상회복이 본격화된 이후 여객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일본과 동남아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공급 확대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매출 다각화를 위한 화물 사업 확장 등이 맞물리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달성했다. 진에어는 올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525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600억원으로 전년 310억원 순손실 대비 910억원이 늘었다. 진에어는 호실적 배경으로 효율적 기재 운영 및 노선 다변화를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인천-나트랑, 인천-오키나와, 인천·부산-삿포로 등 신규 취항 및 복항으로 선제적 공급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매출액 3588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배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멤버십 서비스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발 빠른 영업 전략을 토대로 실적 견인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에어부산도 최대 매출과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에어부산은 올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131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었고, 영업이익은 2019년 1분기 이후 16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LCC업계가 줄줄이 모두 분기 사상 최대급 실적을 달성하거나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을 향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업계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분류된 2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고 유류비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글로벌 경제 둔화 예상돼 다변화된 항공 네트워크 구축, 신규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이라며 "내실 위주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지 방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2023042401010010187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매출액 4224억원,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707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 B737-800 (6) 진에어는 올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525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photo_1 (1)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매출액 3588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2)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 에어부산은 올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131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 7월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7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선 여객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 2009년 10월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오는 7월 1일부터 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하는 국제선 여객은 탑승수속과 출입국 심사 등의 절차를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하게 된다. 2018년 1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2여객터미널은 각종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진에어는 공동운항사와 같은 터미널을 사용하게 돼 환승객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는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 SNS, e-티켓 등과 더불어 문자메시지, 알림톡 등을 활용한 대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여행사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터미널 이전에 따른 여객의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터미널 이전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제2터미널에서 고객들이 편안한 항공 여행을 누리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B737-800 (6) 진에어가 7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선 여객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탱커·가스선 실적 날았다…HMM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탱커·가스 선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뛰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운송비 상승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HMM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 전략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10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03개 주요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도 국적선사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탱커·가스 선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원으로 전년 동기(3조8000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000억원을 기록하며 193% 급등했다.구체적으로 중대형선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00억원으로 91% 상승했다. 중소형선사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1조6000억원)이 2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1371억원)은 118% 뛰어올랐다.탱커·가스 선사들의 호실적 배경으로는 △원유 유조선 운임 지수(BDTI)의 상승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비 증가가 꼽힌다. 실제로 BDTI는 2021년 644달러→지난해 1392달러→올해 1분기 1403달러로 상승 곡선을 그렸으며, LNG 운송비 역시 지난해 겨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운송비 상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톤마일(화물의 중량과 이동거리를 곱한 값) 증가의 영향이다. 같은 화물을 옮기더라도 이동거리가 늘어나면 운송비 역시 증가하는 것이다. 현재 유럽연합(EU) 등 세계 주요국들은 러시아산 원유와 LNG에 대한 제재를 시행하면서 수급처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대비 화물의 이동거리가 늘어났고, 운송비도 상승했다.탱커·가스선 부문은 올해도 운임의 상승기조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 이는 탱커 선대를 구축하려는 HMM의 사업다각화 전략에도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HMM은 총 매출에서 컨테이너 부문 비중이 90%를 넘긴다. 세계 경기와 직결되는 컨테이너 부문이 불황에 빠지면 수익성이 급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탱커·가스를 비롯해 석탄, 철강 등 원자재를 모두 포함하는 벌크선 부문은 화주와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운송 계약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5년까지 맺는다.HMM은 지난해 7월 중장기전략 발표에서 벌크 선대를 확장해 사업다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웨트벌크 부문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10척에서 25척으로 늘리고, 드라이벌크는 19척에서 30척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MM이 2021년 2월 맺은 VLCC 3척 장기용선계약과 올해 3월 중고 VLCC 3척 매입도 사업다각화의 일환이다.해운업계 관계자는 "탱커·가스 선사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향후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HMM이 추진하고 있는 VLCC 선대 확장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HMM의 VLCC 1호선 유니버셜 리더호. 사진=HMM

포스코인터, LNG운반선 장기용선 계약…LNG 밸류체인 완성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확보로 LNG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히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전용선 전문 해운회사인 에이치라인 해운과 17만4000㎥급 LNG운반선에 대한 20년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올해 10월 건조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용선계약을 통해 LNG의 생산·저장·발전 단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향후 가스사업 확대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NG 17만4000㎥는 우리나라 전체가 약 반나절 정도 쓸 수 있는 용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운반선 도입 이후 우선 기존 트레이딩용 가스 조달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2046년까지 20년 간 국내 수급과 트레이딩용으로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t 운송에도 활용한다. 여기에 더해 현재 외국계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LNG운반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추가 LNG 전용선 확보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 LNG운반선은 총 34척으로 대부분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민간 LNG발전사 중에는 SK E&S가 전용선을 운용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LNG운반선 확보로 안정적인 LNG 수급 인프라 확보와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LNG 장기용선을 확보함에 따라 LNG 조달과 트레이딩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LNG 밸류체인의 완성과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며 "LNG 운반선을 활용해 도입하게 될 북미산 셰일가스는 에너지 안보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sj@ekn.kr포스코인터내셔널 에이치라인이 운영하고 있는 LNG운반선.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 친환경 운영…장거리 운항 노선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 A330-300 항공기를 활용해 추후 서유럽과 미주 일부 노선까지 직항 운항이 가능해 졌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총3대의 A330-300 항공기를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새롭게 취항한 싱가포르, 몽골, 시드니 노선을 운항하면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 운항 성능 분석을 최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8500km(10시간30분) 운항거리인 인천-시드니 장거리 노선을 넘어 러시아 영공을 통하는 TSR 이용 시 1만Km 가까운 서유럽 일부까지 해당 항공기를 통해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거리 운항 범위 확대 결과의 가장 큰 요인은 최신형 경량 좌석 사용으로 무게가 절감된 영향이 가장 크다. 경량 좌석이란 기존 두꺼운 시트로 제작된 좌석이 아닌 등받이 부분이 슬림한 두께로 제작된 최신 항공기 좌석이다. 총347석(이코노미석 335석, 비즈니스석 12석)으로 구성된 티웨이항공의 A330-300 항공기의 경량 좌석은 기존 동일 기종 타사 좌석 대비 좌석 한 개당 4~7kg이 가볍게 제작돼 전체 약 1.7톤 가까이 항공기 무게가 가벼워졌다. 또 모든 좌석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충전포트와 거치대를 제공해 무게를 줄였다. 기존 항공사와 같이 개인용 비디오 모니터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용 서버, 케이블선 등을 설치할 경우 대당 약 4~5톤의 무게가 발생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국내 OTT 업체인 왓챠와 제휴를 통해 탑승권 예약 고객이 탑승 전에 자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미리 컨텐츠를 다운 받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좌석 구조를 통한 무게 절감의 영향으로 티웨이항공은 표준운항중량이 타사 130톤(t) 대비 최대 7톤 가까이 항공기 무게가 감소됐으며, 무게 감소에 따른 항공기 운항의 연료 절감이 가능해져 1만km 가까운 서유럽 및 미주 지역 일부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티웨이항공의 최근 성능 분석을 보면 인천-시드니 노선의 경우 1왕복당 4600kg 연료 절감(3.9%), 인천-방콕의 경우 1왕복당 2000kg 연료 절감(3.5%)을 통해 친환경 운항을 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위해 2024년 B737-8 4대, A330-300 2대 및 기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재 도입을 추가로 준비 중이며 친환경 운항을 통한 연료절감을 위해 경량 좌석 구조로 동일하게 제작해 운영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적의 운항 환경을 통한 장거리 노선 확장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순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photo_1 (3)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도입한 A330-300 항공기로 장거리 운항의 핵심 요인의 하나인 등받이 부분이 슬림한 두께로 제작된 최신 경량 좌석을 갖췄다.

제주항공 1분기 영업이익 707억…역대 최대실적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23억원과 영업이익 707억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 4223억원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지난해 4분기 2994억원 보다 41% 늘어난 규모이며 707억의 영업이익 역시 187억원 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인 4223억원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던 2019년 1분기 3929억원보다 294억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올해 1분기의 운용 기재수는 37대로 2019년 1분기 40대 대비 3대가 적었던 상황에서도 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규모이며,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대 실적 달성의 된 주요 원인으로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일본과 동남아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공급 확대 △다양한 목적지와 스케줄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단순 여객 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멤버십, 골프멤버십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도 △매출 다각화를 위한 화물 사업 확장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탄한 내부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유가나 환율 등 불확실한 경기전망이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과 기재 확보를 통한 기단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2023042401010010187 제주항공은 9일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대한항공, 국제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보잉 737-8 기종은 김포-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등 단거리 노선에 우선 투입 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에어버스 A321 neo, 보잉 787 등 다양한 기종으로 확대, 순차적으로 국제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고객들이 항공 여행 중 필요에 따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인터넷’ 과 ‘메시징’으로 구성하고 운항 거리와 서비스 이용시간에 따라 세분화 했다. 일본, 중국과 같은 단거리 노선에서 카카오톡, 라인 등을 통해 텍스트 메시지만 이용할 경우 요금은 4.95달러이며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서 웹 서핑, 사진 및 동영상 전송뿐 아니라 화질 480p 이내 비디오 또는 음악 스트리밍을 2시간 동안만 이용할 경우는 10.95달러, 무제한 이용할 경우는 20.95달러 등이다.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기내 탑승 후 연결되는 구매 전용 사이트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 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항공기 이착륙 중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서비스 제공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메시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채널의 기내 와이파이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kji01@ekn.kr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국가고객만족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국제 항공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서울-도쿄를 잇는 주요 비즈니스 노선의 신속한 복원 △ 안전·보안 전문가 사내이사 참여 통한 안전 역량 강화 △ESG 위원회 발족,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등 ESG 경영 실천 △‘깨우세요 여행세포’ 캠페인 통한 여행 심리 회복 등 국제 항공 운송 서비스와 사회적 책임 수행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네트워크 확대 및 다양한 운항 스케줄 제공 △ 차세대 항공기 지속 도입 통한 기재 경쟁력 강화 △호텔, 면세, 금융 등 다방면적인 협업 이벤트 및 프로모션 확대 △친환경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ESG 경영 확대 등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ji01@ekn.kr사진1 (1)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9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2023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 참석해 한국생산성본부 안완기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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