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합병 지연에 노조 갈등까지…난기류 만난 항공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연이은 악재를 만나 휘청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노사 갈등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미국·EU·일본의 규제당국이 통합 항공사가 독점적인 지위로 시장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아시아나 인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은 주요 14개국 중 한국을 포함해 11개국의 관문은 넘었다. 이 가운데 중국과 호주·영국 등은 시장 점유율을 낮추는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하지만 미국 법무부가 양사의 합병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막바지에 커다란 장벽을 만나게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 전문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행정부가 한국 항공사의 합병을 막고자 소송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 법무부(DOJ)는 대한한공이 아시아나 인수를 발표한 2020년 11월부터 2년여 동안 조사를 진행했으며, 두 항공사의 미국행 중복 노선이 합쳐지면 자국 항공산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외신 인터뷰에서 인수합병을 성사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를 계기로 한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합병 문제에 대해 "우리는 여기에 100%를 걸었다"며 "무엇을 포기하든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승인이 나지 않은 EU와 미국·일본 등의 규제당국에 해외 노선의 슬롯을 양보할 뜻이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는 합병 이슈뿐만 아니라 비행 중 비상문 열림 사고와 노사 갈등 상황에도 휩싸여 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준법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23∼28일 조합원 1095명이 참여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39%(874표)의 찬성표를 얻어 쟁의권을 확보했다.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조종사들은 국제선 출발 1시간 20분 전, 국내선 출발 1시간 전에 출근하는 것이 규정이다. 하지만 해당 시간은 사전 서류 검토와 회의 과정을 거치기엔 부족하다. 이에 조종사들은 원칙적인 시간보다 30~40분 전에 모여 비행을 준비했다. 그러나 준법투쟁에 돌입하면서는 규정시간에 맞춰 출근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승객 탑승 시간이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조 측은 준법 투쟁을 진행하면서 사측과 임금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여간 임금 협상을 이어왔지만 결국 결렬됐다. 조종사노조는 10%대 인상안을, 사측은 2.5%의 임금 인상률을 각각 주장했다. kji01@ekn.kr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시 경쟁제한 우려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계류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ICAO 관계자 초청 훈련센터 체험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은 최근 서울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위치한 훈련센터 시설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센터 방문은 최근 진행한 ‘ICAO GISS 2023(글로벌이행지원심포지엄)’ 중 산업시찰 프로그램에 티웨이항공 훈련센터가 선정돼 진행한 것이다. 세계 각국의 항공 관계자들은 행사에 참석해 훈련센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ICAO GISS 2023은 ICAO 회원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ICAO 정책 이행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권위 있는 행사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티웨이항공을 방문한 20여명의 관계자들은 항공훈련센터 내의 종합통제실, A330과 B737 기종의 비상탈출 실습실, 비상장비 실습실, 도어 트레이너, 화재 진압실, 서비스 실습실 등 다양한 훈련 시설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0년 개관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는 안전 및 서비스 관련 최신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훈련을 진행하는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훈련교관들 또한 응급처치, 항공보안, 위험물, CRM(승무원자원관리) 등 전문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했으며, 훈련 시설을 포함해 훈련 과정, 훈련 관리자 및 교관 등 제반 자격의 우수성을 모두 인증 받고, 타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위탁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훈련센터 시설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과 안전의식 고취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photo_1 (5)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관계자들이 서울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서울, 日 여름 특가 이벤트 진행…편도 5만4000원부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서울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본 전 노선 특가 이벤트 ‘무작정 일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판매로 진행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은 △도쿄(나리타) 8만6500원 △오사카 6만4000원 △후쿠오카 5만9000원 △다카마쓰 5만4000원 △삿포로 14만80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다. 에어서울은 출판사 ‘길벗’과 함께 여행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도쿄와 후쿠오카편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에어서울 회원에 가입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동 응모되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공식적인 엔데믹 이후 첫 번째 여름 성수기를 맞아 먼저 일본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는 일본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에어서울 일본 전노선 특가 이미지 에어서울 회원에 가입된 사람이라면 도쿄와 후쿠오카편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에어부산, 英 스카이트랙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부산이 항공사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에서 발표한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4성’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영국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 편의성, 서비스 품질 등 500~800개의 세부적인 평가 항목을 통해 1성에서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미스터리 쇼퍼’ 형식으로 심사위원이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약 2주간 직접 항공편에 탑승하며 기내 서비스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어부산은 국내 LCC 중 유일하게 4성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 뛰어난 서비스 품질, 기내 청결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스카이트랙스 평가를 통해서 전 세계적인 수준에서도 뛰어난 항공사로 증명된 만큼 안전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국제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에어부산 스카이트랙스 '4성 항공사' 선정 이미지 영국 스카이트랙스는 에어부산을 서비스품질 평가 ‘4성’을 부여했다.

폴란드 대박 신화 잇는다…K방산, 올해 200억 달러 수출 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지난해 대(對) 폴란드 K-2 전차 계약 체결 등으로 173억달러 수출 성과를 거둔 K 방산이 올해 200억달러를 목표로 향해 달려간다. 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체들이 올해 초부터 수주 낭보를 울리는 것은 물론, 향후 계약 체결 가능성 등으로 국내 수출부문의 핵심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KAI)는 지난달 23일 말레이시아와 경공격기 FA-50M 수출에 대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KAI는 이번 수출을 신호탄으로 말레이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알려진 바로는 말레이시아가 FA-50과 동일 기조로 2차 18대 추가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공군이 새로운 기종을 도입을 계획 중이다. 이에 KAI는 FA-50 추가 수출은 물론 4.5세대 전투기 KF-21, 국산 헬기 수리온, 경공격헬기(LAH) 등 국산 항공기에 대한 추가 사업에 대한 기회도 모색하겠다는 목표다. 또 현재 이집트와 FA-50 36대 수출 협상도 진행하고 있어 물량은 최대 100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K2 흑표 전차 1000대를 비롯해 K9 자주포 670문, 초음속 경공격기 FA-50 48대 등 무기 4종에 대한 1차 이행계약만 124억달러를 체결한 폴란드와 잔여 계약도 남아 있다. K-2 전차 820여대, K-9 자주포 430여문, 다연장 로켓 천무 80여문 및 탄약류 등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호주 수출도 남아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1년 한화디펜스가 호주와 1조원 가량의 K9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르면 올해 안으로 우선협상 대상자가 발표된다.우리 방산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염두에 두고 방위사업청과 정부 등은 한국산 무기 수출 200억달러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위기 고조와 불투명한 국제 정세로 올해 각 국의 무기 확보를 향한 행보가 잦아질 것으로 보이면서 덩달아 한국산 무기에 대한 러브콜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산 무기는 가성비와 기술력, 여기에 신속한 무기 인도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방산 수출의 향후 전망을 가늠할 순 없으나, 현재 한국산 무기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세계 국가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만큼, 전망에 대해선 낙관하고 있다"며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국내 방산업체들의 행보도 더욱 분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달 23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 ‘LIMA 2023’에서 초음속 경공격기 FA-50 18대의 말레이시아 수출 최종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왼쪽부터), 이종섭 국방부 장관,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다토시리 뮤에즈 말레이시아 국방사무차관, 다토시리 아스구아 고리만 말레이시아 공군총장.

조원태 ‘ATW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랜드 제바히르 호텔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항공 전문매체 ATW는 지난 1974년부터 49년 동안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한다. 이를 위해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한다. 조 회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9년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취임 후 성공적인 역할 수행으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발상의 전환과 빠른 판단으로 팬데믹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으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수상의 영광을 대한항공의 모든 고객들과 임직원, 최고의 파트너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yes@ekn.kr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랜드 제바히르 호텔에서 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랜드 제바히르 호텔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시상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HD현대重,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고 조선기술로 ‘K-방산’의 명성을 바다로 확장한다.HD현대중공업은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함정의 모형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함정은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과 최초로 콘셉트가 공개되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 기존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형 항공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OPV) 등이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0년 3월 해군의 핵심 미래전력인 KDDX 1번함 사업을 수주, 기본설계를 수행해왔다. 이번에 선보일 KDDX 모형은 통합마스트와 국내 개발 중인 전투체계를 적용해 체계통합을 최적화하고, 국내 최초로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식추진체계’를 채택했다. 특히 기술발달에 따라 미래무기체계 추가 탑재 및 추후 플랫폼의 성능개량이 용이하도록 ‘미래 확장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MADEX 2023에서 처음 공개되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을 활용해 해상, 수중, 공중에서 무인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함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의 콘셉트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것으로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함께 공개되는 한국형 항공모함은 2020년 HD현대중공업이 개념연구를 완료한 경항모를 발전시킨 모델이다. 경항모의 길이, 폭, 넓이를 확장, 수직이착륙 방식 대신 강제이착함(CATOBAR) 방식 운용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전자식 사출장치(EMALS)와 차세대 강제착함장치(AAG)를 적용해 국내 개발 함재기(KF-21N)를 탑재할 수 있다.수출용으로 개발한 원해경비함(OPV)의 모형도 모습을 드러낸다. HD현대중공업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원해경비함 모델을 적극 홍보해 해외 함정수출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MADEX 2023은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와 후속 함정에 대한 새로운 콘셉트를 처음으로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사의 수한 기술력으로 우리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과 방산 해외수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 기간 중 잠수함 수출을 위해 밥콕 캐나다와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수출용 함정의 승조원 훈련을 지원할 시뮬레이터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국내외 방산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HD현대중공업이 2022년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원해경비함의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사인 현대LNG해운 인수전에 HMM이 참여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M은 본입찰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4시께 현대LNG해운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매수 희망가는 30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HMM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대상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79%)과 대신프라이빗에쿼티(21%)가 보유한 지분 100%다. 현대LNG해운은 LNG 운반 전용선 16척을 보유한 국내 최대 LNG 수송 선사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 전용선 6척도 보유하고 있다. HMM LNG 운송사업부가 전신이다. HMM은 현대상선 시절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2014년 LNG 관련 사업부를 IMM PE 등에 매각했다. 현대LNG해운 매각은 당초 미국, 영국, 그리스, 덴마크 등 외국계 4곳 선사 간 경쟁으로 진행됐고, 업계 등에서 현대LNG해운이 해외 자본에 매각되는 데 대한 우려가 나왔다.

삼성重, 원유운반석 2척 수주…누계 수주액 3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 운반선 2척을 2275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2026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7척을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원유 운반선 2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다. 누계 수주 금액은 27억달러(약 3조5400억원)를 돌파해 연간 목표 95억달러(약 12조4600억원)의 28%를 채웠다.삼성중공업 건조한 원유운반선 사진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원유운반선

진에어, 폴 바셋과 ‘청소년 자립 지원’ 직무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진에어는 폴 바셋과 지난 1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자립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카페 립(立)’의 인턴십 학생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에어는 이미지 메이킹, 고객과의 대화법 및 자세 등 서비스 직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전수했다. 폴 바셋은 원두 로스팅 단계 및 향미 변화, 커피 추출 레시피 등 예비 바리스타에게 필요한 실무 지식과 기술을 교육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활동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진에어와 폴바셋이 1일 인천 동구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진 진에어와 폴바셋이 1일 인천 동구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진행된 청소년 자립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