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사우디아항공, 여행 플랫폼 ‘SAUDIA Holidays’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사우디아항공은 항공편, 숙소, 일정 및 현지 정보를 담은 원스톱 플랫폼 ‘SAUDIA Holidays’를 통해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우디아항공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전세계 호텔, 항공편 및 투어를 포함한 90만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이다. 모리셔스, 몰디브, 사우디아라비아, 뉴욕, 델리, 아테네 등 다양한 대륙의 도시에 걸쳐 여행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숙박 및 항공편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그 외 현지 교통편, 액티비티, 여행 규정 및 내비게이션 지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사우디아항공 관계자는 "광범위한 협력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여행 준비 플랫폼을 통해 포괄적인 여행 일정 옵션과 다양한 보상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고의 여행 경험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yes@ekn.kr[사진 2] 사우디아항공 퍼스트 스위트(First Suite) 좌석 사우디아항공 퍼스트 스위트(First Suite) 좌석 이미지.

아이돌부터 캐릭터까지…항공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항공업계가 비행기 외관에 필름을 붙이는 ‘래핑’으로 날아다니는 거대 광고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등 국가적 메시지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캐릭터 등 이미지를 비행기에 붙일 수 있게 되면서 래핑은 항공업계의 주요 마케팅 수단이자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달 1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래핑 항공기를 운영한다. 항공기 동체에는 이번 캠페인 슬로건인 ‘BTS PRESENTS EVERYWHERE’와 BTS 멤버 7명의 얼굴이 래핑된다. 이번 래핑 캠페인은 BTS 측이 제주항공에 먼저 제안했다. 아직 어느 노선에서 래핑 항공기가 운영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공편 운항 계획이 나오면 BTS 팬들의 발권이 몰릴 전망이다. 제주항공 입장에서는 광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음에도 BTS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자사 홍보를 위해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진에어는 도너츠 브랜드 노티드 캐릭터의 모습을 반영한 래핑 항공기를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노티드 항공기는 앞으로 6개월 간 국내외 노선에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에선 처음으로 지난해 말 포켓몬 래핑기를 띄웠다. 일본 포켓몬사는 하늘을 나는 피카츄라는 뜻의 ‘소라토부 피카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한국 항공사 중에선 티웨이항공과 처음 협업한 것이다. 기체 래핑 비용은 포켓몬사가 부담하고, 관련 라이센스도 무상 제공해 항공사가 내부 디자인, 기념품, 탑승권, 음악, 승무원 유니폼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래핑은 그간 국가적 행사를 알리는 데 주로 활용됐다. 실제 대한항공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모습이 담긴 특별 임시편을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노선에 투입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며 민간 대표단의 날개 역할을 하고 나선 것이다.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5월 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하며 가수 블랙핑크의 모습을 항공기에 입혔다. 이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항공기는 지난달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 중이다.비행기 외관에 필름을 붙이는 래핑은 앞으로 항공업계의 주요 마케팅 수단이자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돼 항공기 래핑을 통한 상업 광고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여행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래핑 항공기가 하늘 위를 날고 있다.노티드 캐릭터가 래핑된 진에어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가 서 있다.

LIG넥스원,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 참가…방산기술 뽐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IG넥스원이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는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해 방산 기술력을 뽐낸다. 이번 행사는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것으로, 국내 방산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격년으로 개최해 온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과 방산수출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대전시가 매년 개최해 온 ‘첨단국방산업전’을 통합 개최한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대지용 2.75" 반능동 레이저(SAL) 탐색기와 이를 이용한 공격헬기용 2.75" 유도로켓을 공개한다. 또 드론을 이용한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드론용 초경량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와 적 드론 위협으로부터 아군을 방호할 대드론통합체계도 전시한다. 반능동 레이저, SAL 방식이란 목표물을 겨냥한 레이저의 반사파를 탐색기가 탐지해 추적하는 유도기법을 말한다. LIG넥스원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대지용 SAL 방식 2.75" 유도로켓 개발’ 과제를 통해 SAL 탐색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 완료했다. 이를 기존 제품인 ‘비궁’에 적용한 것이 공격헬기용 2.75" 유도로켓이다. 공격헬기용 2.75" 유도로켓은 공격헬기에서 운용하던 2.75" 무유도로켓(비행 중 유도 조종을 하지 않는 로켓)의 제한 사항을 극복함으로써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비궁에 적용된 적외선 영상 탐색기(IIR)를 SAL 탐색기로 대체함으로써 대지 표적 대응능력을 확보한 것이다. 개념 단계인 개인전투체계용 소형유도무기체계도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 개인화기인 유탄발사기에서 발사가 가능하며 SAL 탐색기를 적용한다. 2단 추진 비행 방식으로 기존 개인화기보다 긴 사거리의 표적을 정밀 타격한다. 현재 LIG넥스원 자체 투자로 체계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 아군 감시정찰과 적 위협 탐지에 도움이 될 드론용 초경량 소형 SAR와 대드론통합체계도 공개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과 체계기업간 기술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라면서 "LIG넥스원의 기술력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방위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사진 (3)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제주항공 "여행자보험 가입, 전년 대비 11배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들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자 보험을 가입한 가입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약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제주항공 홈페이지 내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를 통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3만52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자 수 3287명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의 경우 전년 대비 약 6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가입자 추이를 살펴보면 1월 7042명이었던 가입자수는 2월과 3월 개학 등 비수기의 영향으로 각각 4496명과 3915명으로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4월 8746명, 5월에는 1만1004명이 가입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주항공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 가입자 증가세는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 국의 코로나19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되었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660여명에 불과했던 가입자수는 8월 2130명, 9월 2382명으로 점차 늘기 시작해 10월 3370명, 11월 4080명, 12월 4919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수는 8월 1678명, 9월 2054명, 10월 2992명, 11월 3676명, 12월 4490명으로 전체 가입자수의 87% 이상이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자보험 이용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수요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여행자보험 가입자 증가세 또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중 건강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제주항공 항공기2 제주항공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HMM, 인도·지중해 신규 서비스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MM은 인도·지중해로 향하는 신규 FIM 컨테이너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극동아시아와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HMM이 단독으로 운영한다. 8월 6일 부산에서 첫 출항이며, 왕복 총 84일이 소요된다. HMM은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최근 인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어 세계 경제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존 미국, 유럽 중심의 컨테이너 노선 외에도 인도 등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FIM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 - 광양 - 상하이 - 닝보 - 셰커우 - 싱가포르 - 포트 클랑(말레이시아)-카투팔리(인도) - 나바 셰바(인도) - 문드라(인도) - 카라치(파키스탄)·제다(사우디아라비아) - (수에즈 운하)-다미에타(이집트)-피레우스(그리스)-제노아(이탈리아)-발렌시아(스페인)-바르셀로나(스페인) - 피레우스 - 다미에타 - (수에즈 운하) - 제다-카라치-문드라-나바 셰바-카투팔리-싱가포르-다찬 베이-부산 순이다.hmm FIM(Far East Asia, India and the Mediterranean Sea) 서비스

핀에어-하나투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핀에어가 하나투어와 ‘지속가능한 여행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6일 핀란드 반타에 위치한 핀에어 본사에서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확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여행 인프라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SAF(지속가능한 항공 원료) 활용 비율 확대하고, 친환경 숙박 시설 등이 포함된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 또 핀에어의 탄소 절감 항공 서비스와 하나투어의 국내외 여행 업계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친환경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국내 여행 업계를 대표하는 하나투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여행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돼 기쁘다. 또한 이번 업무 협약이 국내 여행 업계에 탄소 절감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이 화두인 만큼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는 핀에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한국 여행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여행 도입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kji01@ekn.kr핀에어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와 올레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이 ‘지속가능한 여행 프로그램’ 공동 개발 업무 협약에 대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7·8월 제주 항공권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스타항공이 7, 8월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7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매월 마지막 주차에 1~2개월 후 항공권의 특가 운임을 오픈해 항공권을 사전에 예매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진행하는 홈페이지 프로모션이다. 이는 매월 마지막 주 이스타항공의 정기 프로모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김포-제주 노선과 청주-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포와 청주발 제주 노선의 탑승기간 8월1일부터 31일까지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탑승기간 다음달 1일부터 증편분과 잔여좌석에 대해 할인 운임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30일까지 4일간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프로모션 기간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유류할증료와 공항 이용료, 15kg 위탁 수하물을 포함해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1인 편도 총액 1만8800원부터, 청주-제주 노선의 경우 편도 총액 5만8800원부터 특가 운임이 오픈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7,8월 휴가 기간이 포함된 만큼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고객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이스타항공 이스타하옹 ‘7월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27일 오후 2시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한중 하늘길 좁아진다…일부 노선 운항 중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항공업계가 한중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한중 관계 경색이 이어지면서 여객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탓이다. 이에 중국 관영매체는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현했다. 한중 노선 회복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김포-베이징을 오가는 노선 운항을 8월 1일부터 올해 하계 운항 스케줄이 끝나는 10월 28일까지 중단한다. 인천-샤먼 노선 역시 8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운항하지 않는다.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6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을, 8일부터는 인천-선전 노선을 각각 중단한다. 인천-시안 노선은 이미 지난 20일부터 운항을 중단했다. 중국으로 향하는 노선은 모두 10월 28일까지 운항하지 않는다. 중국은 올해 초부터 총 60개국에 대해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했으나, 한국 단체 관광은 허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동시에 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실제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중국 노선 이용객 수는 120만 6374명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5월(721만 3038명)과 비교하면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일본 노선 이용객은 697만 2453명으로 중국 노선의 약 5.7배다. 다만 두 항공사는 일부 중국 노선 운항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노선이 재개·증편되면서 전체 운항 횟수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기간 중단한 인천-창사·웨이하이 노선을 오는 19일과 9월27일 각각 재개할 예정이다. 또 대한항공의 한중 노선 항공편이 이번 달 주당 95회에서 다음달 주당 124회로 늘고, 8월에도 주당 114회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도 6~8월 전체 한중 노선 운항 횟수를 주당 85회로 유지한다.중국 관영매체는 국적 항공사의 노선 일시중단 결정에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현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의 항공노선 조정은 시장 요인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한국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항공사가 여객 수요 증가를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와 관련해 둥샹룽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승객이 적은 배경에는 분명히 정치적 요인이 있다"며 "한국 정부는 친미·친일 노선에 치우친 외교정책을 시행하면서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악화 등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엔 중국 노선이 알짜노선이었지만 현재 여객 수요가 적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한중 노선이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i01@ekn.kr지난 25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내 출발 항공편 안내 모니터에 중국행 항공편 정보가 공지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에어, 기타큐슈 여행객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기타큐슈 노선 대상으로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다음달 16일까지로 7~8월에 출발하는 여행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에어는 우선 인천-기타큐슈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8% 운임 할인을 준비했다. 또 일본의 대표 할인 잡화점인 ‘돈키호테’와 협업해 탑승객 대상으로 특별한 제휴 혜택도 마련됐다. 먼저 기타큐슈 시내 고쿠라역 인근에 있는 돈키호테 우오마치점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인기 아이템인 ‘퍼펙트휩 폼클렌징’ 등의 기념품이 무료로 증정된다. 이와 함께 일본행 항공권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돈키호테에서 면세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이 모든 혜택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진에어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기타큐슈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7시15분에 출발하면 현지 도착까지 약 1시간20분가량 소요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기타큐슈 공항에서 오전 9시40분에 출발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타큐슈는 후쿠오카와 함께 큐슈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여행지"라며 "이번에 준비한 딜라이트 혜택을 알차게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기타큐슈 여행객을 위한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오픈 진에어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7∼8월에 출발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어프레미아, 유럽 노선 진출 본격화···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유럽 노선 진출을 본격화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3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주 4회(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5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4시45~50분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6시50분 또는 오후 7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55분 인천국제공항에 내린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의 이달 항공편 평균 예약률이 8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3일 취항식을 찾은 인천 출발 프랑크푸르트행 항공편 1호 예약자에게는 방콕 왕복항공권을 선물했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도시로의 노선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에어프레미아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유럽 노선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이미지.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이미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