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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인천-나고야 노선 취항 기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인천-나고야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8월의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에어는 인천-나고야 왕복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 7%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잡화점인 돈키호테에서 면세품 1만엔 이상 구매 시 진에어 쿠폰을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되는 혜택도 마련됐다. 돈키호테 나고야 사카에 본점에서는 구매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클룩을 통해 나고야 지역의 액티비티 상품을 구매하는 여행객은 6% 할인 코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응모에 당첨된 고객에게 ‘오마이호텔’ 50만원 상당의 숙박권이 지급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모든 탑승객에게 무료 위탁 수하물(15kg)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 도시로 유명한 나고야에서 이번에 준비한 알뜰한 혜택과 함께 기억에 오래 남을 멋진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진에어는 8월의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내달 보잉 차세대 여객기 기종 B737-8 첫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제주항공은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 기종인 B737-8 한 대를 다음 달 중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입 시점은 8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 항공기를 포함, 올해 하반기 B737-8 2대를 시작으로 B737-8을 도입해 현재 운용 중인 여객기 B737-800NG의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B737-800NG 여객기 38대를 운용하는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40대의 여객기(B737-8 2대, B737-800NG 38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2018년 11월 보잉과 B737-8 50대를 확정구매 40대, 옵션구매 10대 형식으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4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항공기를 인도받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번 B737-8의 구매, 도입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신규 노선 개발 기회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기존의 운용리스 형태였던 항공기 운용을 직접 구매 형태로 전환해 고정비를 줄이고 경쟁사보다 우월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B737-8은 B737-800NG보다 운항 거리가 1000㎞ 이상 길어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등에도 운항 가능해 신규 노선 개발도 할 수 있다"며 "또 동급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정비 비용도 10% 이상 줄일 수 있어 연간 12% 가량 운용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제주항공은 이번 기종 전환을 계기로 보잉과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측은 보잉이 기단 전환에 필요한 공동 책임을 약속했고, 엔진과 각종 부품 공급 등 여러 필수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기단 현대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항공 제주항공 B737-8

中, 韓 단체관광 허용…항공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재개하면서 항공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는 단계적으로 좌석 공급을 늘리고 노선 다양화에 나서 이른바 ‘유커’를 잡고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은 국토교통부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증편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지난 12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관광 재개는 중국이 2017년 3월 사드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관광을 금지한 지 6년 5개월 만이다.국내 항공사 입장에선 중국과 일본 노선은 국제선의 주요 수익원이다. 일본 노선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중국 노선 회복률은 올 상반기 기준 2019년 상반기 기준 21%에 불과하다.또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에 602만명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 2020년 69만명, 2021년 17만명, 2022년 23만명으로 급감했다.그러나 항공업계의 큰 손인 중국 관광객 ‘유커’의 복귀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여객수요가 늘면서 중국 노선은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특히 가장 큰 수혜를 볼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들이다. 이들은 중국 노선의 운수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달 대한항공은 중국에 주 128회, 아시아나항공은 주 79회 운항 중으로 저비용항공사(LCC)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운항편을 운영하고 있다. LCC 업계는 중화권 운항 확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일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중화권 노선 확대로 노선 다변화와 함께 인바운드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달 청주-연길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진에어는 하반기 제주-시안 노선을 재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 수요에 대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한중 하늘길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데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과 수요가 안정적이라면 기존 정기 노선의 추가적인 복항과 노선 신설 등을 검토해 중국 지역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중국 노선 공급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6일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과 중추절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kji01@ekn.kr지난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중국발 항공기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항공, 굿즈 마케팅으로 고객·매출 잡기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제주항공은 14일 기획상품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수익구조 다각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획상품의 경우 고객대상 브랜드 선호도 제고 효과는 물론 국제 유가나 환율등 외부환경의 큰 영향을 받는 여객 매출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항공은 자체 기획상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선정해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모형비행기, 볼펜, 스티커 등 한류스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했다. 제주항공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하거나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을 갖춘 제품이라면 과감하게 소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대세 캐릭터인 ‘잔망루피’를 과감히 모델로 기용하며 관련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잔망루피 기획상품은 MZ세대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으며 1~2차 기획상품 모두 초도 물량이 완판 됐다. 실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제주항공 기획상품 3만5749개 중 67.6%인 2만4160개가 잔망루피 기획상품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제주항공은 ESG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 보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기위한 기획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소재로 제작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유니폼·구명조끼 등 항공 폐기물 자원을 재활용해 여권 지갑, 여행용 가방, 미니 파우치와 같은 여행용 기획상품을 제작해 항공업계 순환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제주항공 PB상품’을 출시, 오직 제주항공에서만 구할 수 있는 희소성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출시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0814 제주항공 굿즈 모음 사진 제주항공 굿즈 모음.

한화, 우주영재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2기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1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함께 만든 중학교 1,2학년 대상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2기가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총 2회 진행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는 건축가부터 과학자,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45명의 우주의 조약돌 학생들과 함께 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학생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와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우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토론식 문답 형태로 강연을 진행했다. 컨퍼런스에 강연자로 참석한 손상모 미항공우주국(NASA)산하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박사는 "생각지도 못한 어려운 질문들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마치 우주에서 별들이 반짝거리는 것처럼 아이들이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강연을 듣는 모습과 뜨거운 반응이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 이후 우주의 조약돌 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및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화성탐사’를 주제로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KAIST 멘토링 △1:1 진로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내년 초 세계 우주 기술력을 경험하는 우주 해외탐방의 기회도 전원에게 주어진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 교육·연수 비용은 전액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부담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한화 우주인재 양성 로드맵의 주요 사업 중 하나"라며 "장기적 관점의 우주인재 양성 전략으로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0814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2) 지난 7월 서울에서 진행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 참가한 ‘우주의 조약돌’ 2기 학생들과 강연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티웨이항공 창립 13주년…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전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창립 13주년을 앞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전을 위한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훈련센터에서 정홍근 대표이사와 임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창립 13주년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객실 본부 승무원들의 비올라, 바이올린 합주 연주와 성악공연으로 시작하며 함께한 임직원 모두가 격의 없이 소통하며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원 21명과 장기근속직원 201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모범사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장기근속직원에게는 포상으로 순금으로 제작된 명함 상패를 비롯해 왕복항공권 2매와 과일바구니를 전달됐다. 정홍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펜더믹 기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임직원끼리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로 오늘날 이 자리에 왔다"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감내해온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티웨이항공은 엔데믹에 접어들며 운항 재개 및 노선 확장으로 신속하게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 이어 정 대표이사는 설악산을 비유로 티웨이항공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소청봉을 넘었으니 모두의 목표인 남은 설악산 대청봉 고지를 향해 열심히 한 발자국씩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13주년 창립기념일은 회사가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는 시점에 맞이하게 돼 임직원 모두에게 감회가 새롭게 다가왔다"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나아가겠다"고 전했다.0814 티웨이항공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정홍근 대표이사와 모범사원에 선정된 임직원들이 표창장을 들고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주항공 ‘日 노선 다변화 전략’ 여행객 마음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이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노선 외에도 마쓰야마·시즈오카·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에 연이어 취항하며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달 기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37개 도시, 50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한-일 노선에서만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0개 도시, 1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중 인천-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는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방역 완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운항 재개에 나서며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국적항공사들의 일본노선 수송객수는 139만8502명으로 이 중 22.7%인 31만7976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이전인 2019년 6월 163만4837명 중 27만1482명을 수송하며 16.6%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 대비 6.1%P 늘어난 수치다. 제주항공은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한 일본 소도시 노선 하늘길 확대에도 적극 나서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3월 재운항을 시작한 시즈오카 노선의 경우 늘어나는 소도시 수요에 맞춰 운항편수를 늘려 6월 한 달간 9679명을 수송했다. 이는 코로나19이전인 2019년 6월 3880명 대비 149.4% 증가한 수준이다. 마쓰야마 노선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재운항 시작 이후 수송객수를 꾸준히 늘려나가며 6월 한 달간 6939명을 수송해 2019년 6월 4209명 대비 64.8% 증가했다. 이러한 소도시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신규 취항을 시작한 노선들도 점차 수송객수를 늘려가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6월22일 신규 취항한 인천-오이타노선과 지난달 13일 취항한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취항 이후 평균 70%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ㄱ 있다. 특히 한-일 노선 이용객들의 높은 재방문율도 제주항공의 이러한 노선 전략 성공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게 업체 측 판단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한~일 노선을 이용한 제주항공 회원들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을 이용한 회원 19만7295명중 14%인 2만7635명이 2회이상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재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와 시즈오카의 높은 재방문율이 눈에 띈다. 재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은 기간동안 같은 목적지를 2번 이상 방문한 고객의 비율이 각각 14.4%, 14.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일본 노선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며 제주항공의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이 힘을 얻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제주항공 항공기2 제주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이익 1089억원…전년比 48.5%↓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5691억원, 영업이익 1089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국제 여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1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항공기 가동률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연료 유류비, 정비비, 공항 관련 비용 등이 늘어나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7% 증가한 1조676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와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에 대응해 유럽·일본·동남아 노선 운항을 확대했다. 2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0% 줄어든 3765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 △국제선 여객기 운항 확대로 인한 벨리 카고(Belly Cargo)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kji01@ekn.kr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2)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권 30%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은 복합결제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 이용한도를 기존 운임의 20%까지에서 운임의 30%까지로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복합결제서비스다.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보다 유용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출발일과 판매 좌석 제한이 없어 서비스 이용 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이용 한도 확대로 고객들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구매 시 최소 500마일부터 운임의 최대 30%(세금, 유류할증료 제외)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항공권을 원화 또는 USD 달러로 구매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을 경유하는 여정이나 공동운항편, 다구간 여정 결제는 제외된다. 공제 마일리지 규모는 시즌, 수요, 노선, 예약 상황 등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을 신규 구매할 때 할인이 적용되는 ‘보너스 핫픽’ 서비스를 실시하고 상시 운영 중이다. 보너스 핫픽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마일리지 할인이 가능한 보너스 항공권 노선을 종합해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분기별로 할인 노선과 출발 기간 선정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현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대양주△미주 노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캐시 앤 마일즈, 보너스 핫픽, 보너스 좌석 캘린더 등 보다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보너스 좌석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좌석 이용은 지난해 연간 사용 규모를 넘어섰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보너스 항공권에 사용된 마일리지가 1.5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캐시 앤 마일즈 한도 상향과 함께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가는 한편, 사용처도 다양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ji01@ekn.kr캐시앤마일즈 서비스 대한항공은 ‘캐시 앤 마일즈’ 이용한도를 상향 조정해 최대 30%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1년만에 이용객 16만명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작년 8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선보인지 1년만에 이용객 16만명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런던, 시드니, 멜버른,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뉴욕,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두바이 등 총 11개 노선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 10월 말까지 뭄바이, 벵갈루루 노선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yes@ekn.kr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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