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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에너지·2차전지소재 앞세워 실적 우상향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글로벌 물동량 감소로 트레이딩 사업의 수익성의 하향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수익성은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99.25로, 전주 대비 34.42p 하락했다. 이 지수가 세 자릿수로 내려 앉은 것은 7주 만으로, 국내 상사기업들은 신성장 동력 육성을 통해 이같은 어려움을 돌파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025년까지 총 3조8000억원을 들여 천연가스·해상풍력발전·2차전지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으로, 업계에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7% 가량 줄어드는 상황에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36%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상반기 매출은 17조1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6367억원)은 18.7% 늘어났다.특히 천연가스의 경우 국내·외 터미널 등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얀마와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추가적인 광구를 개발하는 등 업스트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도 인수한 바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에 위치한 생산가스전 2곳과 탐사광구 2곳을 보유한 업체로, 2025년까지 최대 10년간 호주 전력생산업체 AGL 등에게 25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한다는 계약도 체결했다. 세넥스에너지는 현재 40만톤 수준인 생산력을 120만톤으로 끌어올리는 중으로, 이 중 일부를 국내로 보낼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남동발전과 전남 신안군에서 300MW급 해상풍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총 사업비 1조6000억원 상당의 프로젝트로, 2025년 1분기 착공·2027년 4분기 준공이 목표다. 울산광역시 인근 해상에 750MW에 달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포항 등 동해 권역에서 이뤄질 사업에 참여하는 등 풍력사업 발전량을 2030년 2GW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이 7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꼽은 2차전지 밸류체인에도 참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 파루그라파이트와 천연흑연 공급계약을 맺었고, 2025년까지 포스코퓨처엠에 75만톤의 천연흑연을 공급한다. 포스코 HY 클린메탈에 블랙파우더를 납품하는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성과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장을 겨냥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모델 개발을 비롯해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간 다양한 지역에서 무역업을 영위하면서 축적한 네트워크도 사업확장을 돕는 상황"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CJ대한통운,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CJ대한통운이 경기도 안성에 소형 상품 자동 분류 시스템을 도입한 ‘MP허브터미널’을 가동한다. 이커머스의 성장 등으로 가로x세로x높이의 합이 100㎝ 이하인 소형 상품이 전체 물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품질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1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 터미널의 총면적은 1만2000㎡(약 3600평) 규모로, 일일 200만개의 소형 상품을 처리할 수 있다.‘멀티포인트(MP)’는 전국에서 모인 상품을 지역별로 분류하는 자동화 설비로, CJ대한통운이 2019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MP를 통해 목적지가 같은 지역의 소형 상품을 행낭 단위(20~25개)로 묶어 MP허브터미널에 보낸 뒤 최종 배송 지역의 서브터미널에 다시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으로, 소형 상품 20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상차한 뒤 허브터미널로 발송하고 재분류하는 작업을 20번 반복하던 이전 대비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크기 구분 없이 이동하는 택배 상자들을 육안으로 식별하던 것에서 벗어나 소형 상품 외 나머지 규격의 상품들만 직접 상하차하게 된 것도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중·대형 상품을 자동 분류하던 ‘휠소터’와 MP를 함께 운영하는 등 작업 시간 단축과 분류 정확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이 경부·중부·평택-제천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것도 강조했다. 이천 MP허브터미널은 비수도권, 안성 MP허브터미널은 수도권을 맡는다. 최우석 CJ대한통운 O-NE본부장은 "MP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소형 상품의 작업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시스템"이라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초격차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 선도 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CJ대한통운 안성 MP허브터미널

이스타항공, 하반기 공채 채용 완료…올해 300명 신규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스타항공은 2023년 하반기 공개 채용 입사자들이 입사 전 직무교육(OJT)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부터 하반기 공채 채용 절차를 진행해 운항통제, 안전관리, 경영, 영업기획, 정비 등 22개 직무에서 총 31명을 최종 선발했다. 신규 입사자들은 이달 초 진행된 직무교육을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부서에 배치되어 업무를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재운항 이후 기재 도입과 노선 확장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상·하반기 공개 채용과 수시채용, 재고용 절차 등을 통해 인력을 확대해 왔다. 이스타항공의 재직 인원은 9월 현재 약 720여 명 규모이다. 3월 재운항으로 휴직 인력은 순차적으로 전원 복귀했고 연초 대비 약 250여 명이 증가했다. 10월 중 객실승무원의 추가 입사도 예정되어 있어 올해 말 채용 규모는 300여 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앞으로도 국제노선 확대와 기재 도입에 맞춰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재 도입과 국제선 운항 재개로 노선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이스타항공뿐만 아니라 조업사 등 관계사와 해외 지점의 현지 채용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스타항공의 정상화가 고용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기재 도입과 노선 확대를 통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이스타 이스타항공 2023년 하반기 신규 입사자들이 OJT교육을 마치고 조중석 대표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어서울, 보라카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서울은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에서 ‘뭉쳐야 싸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다. ‘뭉쳐야 싸다’ 프로모션은 여러 명이 함께 보라카이 왕복항공권을 구매할수록 할인율이 커지는 특가 이벤트로, 두 명이 함께 예매할 경우 20%, 세 명은 30%, 네 명은 40%, 다섯 명 이상은 50%까지 항공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은 할인운임과 특가운임에 적용되며 최대 할인율인 50%가 적용될 경우, 최저가는 1인당 편도총액 기준 9만2500원부터다.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탑승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또 에어서울은 현지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보라카이 왕복항공권 구매 고객은 칼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까지 픽업/샌딩 서비스를 정가 대비 60% 할인된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마사지, 호핑투어 등의 액티비티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현지 인기 리조트의 숙박도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9-11월 동남아 비수기를 활용해,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본 이벤트는 특가 운임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보라카이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뭉쳐야 싸다‘ 프로모션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사진2. 에어서울 항공기 이미지 에어서울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 부산-도야마 노선 부정기편 운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부산이 다음달 11일부터 부산-일본 도야마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다음달 11일부터 26일까지 왕복 6회 운항하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에 출발해 도야마 공항에 오후 3시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에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이번 부산-도야마 부정기편에는 232석 규모의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 관광 트렌드가 확산되며, 소도시 직항편을 찾는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각 노선별 여행 적기에 맞춰 적극적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해 지역민의 여행 편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야마 부정기편의 예약 및 구매 안내는 여행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여행박사 △롯데관광을 통해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2) 에어부산 부산-도야마 부정기편 홍보 이미지 에어부산은 다음달 11일부터 26일까지 부산-일본 도야마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클룩, 유럽 축구 여행 공동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과 손잡고 유럽 축구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다음해 5월 1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유럽 노선(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바르셀로나, 로마, 이스탄불) 항공권을 구매하고 오는 18일부터 내년 5월 15일 기간 동안 유럽으로 출발하는 고객 대상이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영국 프리미어리그(토트넘 홋스퍼FC, 맨체스터 시티FC, 리버풀FC, 아스널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스페인 라리가(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프랑스 리그앙(파리 생제르맹FC) 등 8개 구단의 축구 경기 티켓 구매시 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토트넘 홋스퍼FC 경기장 투어, 몽생미셸 투어,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권, 융프라우요흐 투어 티켓 등 총 43종의 다양한 유럽 여행 상품 구매시에도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유럽 노선 항공권 결제 후 생성되는 ‘아시아나항공 전용 클룩 이벤트 페이지’ 링크로 접속해 상품을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ji01@ekn.kr(이미지)아시아나항공-클룩 유럽 축구 여행 공동 이벤트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축구 여행 이벤트를 통해 축구 경기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국제선 전 기간 할인전 프로모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인 ‘국제선 전 기간 할인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국제선 총 3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며, 노선별로 탑승 기간이 상이하다. 우선 선착순 한정 이벤트 초특가 운임이 제공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호찌민 9만7600원~ △대구-다낭 11만9600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1500원~ △청주-방콕(돈므앙) 12만15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2만4200원~ △인천-세부 11만4600원~ △인천-싱가포르 12만8400원~ △인천-괌 15만489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국제선’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5~10%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발 △후쿠오카 7만2700원~ △도쿄(나리타) 14만9500원~ △다낭 15만600원~ △코타키나발루 13만400원~ △시드니 41만3580원~ △가오슝 11만1700원~ △몽골 19만7900원부터, 대구발 △오사카(간사이) 11만5800원~ △타이베이(타오위안) 8만8700원부터, 청주발 △오사카(간사이) 13만4800원~ △다낭 13만2600원~ △나트랑 14만1600원부터 판매한다. 또 카카오페이와 제휴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2만원의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에 제2의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합리적인 운임의 국제선 전 기간 할인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이번 특가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힐링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Photo (6)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전 기간 할인전’ 프로모션을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달 말 중국 최대 연휴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부정기편을 확대하는 등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 맞이에 적극적이다. 항공업계의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한중 노선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되고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오는 29일~다음달 6일) 기간이 예정됨에 따라 유커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실제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7개 지방 국제공항에 중국 노선을 4500편 추가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7개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12만5000명이지만 단체여행 허용으로 하반기에는 유커 항공 수요가 72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항공업계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한중 노선이 코로나19 이전 효자 노릇을 해왔던 대형항공사(FSC)들은 부정기편을 마련해 유커 맞이에 한창이다.대한항공은 오는 20일부터 제주-베이징 부정기편을 3회 추가 운항한다. 오는 24일부터는 인천-우한, 27일부터는 인천-웨이하이 노선도 각각 주 3회, 주 4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광저우 야간편을 운영한다. 인천-칭다오는 다음달 1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늘어난다. 인천-홍콩 노선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주 14회(매일 2회)를 운영한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경우 매출의 13~17%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 노릇을 해왔다. 그러나 양사의 올해 2분기 중국 노선 매출은 6% 안팎을 기록했다. 이에 하반기 한중 노선 수요 회복에 기대를 걸고 운항 노선과 횟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저비용항공사(LCC)들은 하반기 중국 노선을 순차적으로 회복시킬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 노선을 재개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부정기편을 늘리는 데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다만 중국 노선 수요 상황을 지켜보고 취항을 늘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기체 확보와 인력 충원 등을 고려하면 최소 1~3개월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중국 노선이 갈 길은 멀었다"며 "항공업계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선 중국 노선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인 단체관광의 추이를 지켜보고 중국 노선 공급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kji01@ekn.kr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환대를 받으며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와 프리미엄 마일리지 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신한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싱가포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을 바탕으로 이용금액 1500원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해외 이용·국내 면세점·골프장·싱가포르항공 등 추가 적립처에서는 1500원당 최대 3.5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부스터마일즈’ 서비스를 이용해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금액의 1%를 이용료로 납부하면,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조앤 탄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기획 수석 부사장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는 한국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됐으며 여행에 필요한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전했다. yes@ekn.kr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대한항공, 방위사업청 소송 일부 승소…473억 돌려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은 방위사업청이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부과한 700억원 상당의 지체상금 중 일부를 돌려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한정석 부장판사)는 7일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물품대금 약 725억 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국가가 473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대한항공 측은 소송에서 1차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사업 납품 당시 납기를 도과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과 관급재료 공급 지연 등 납품 지연에 귀책사유가 없어 지체상금이 면제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대한항공 측의 지체상금 면제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계약은 항공기의 성능개량과 창정비(완전 복구 및 재생 정비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 정비 단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원고에게 지체상금 면제요건에 대한 증명책임이 있는데 원고의 귀책사유에 의한 것이 아닌 공정사유까지 원고가 증명하도록 하는 것은 다소 불리한 점이 있다"며 "오로지 원고의 잘못으로 공정이 지체된 것이 아닌 점을 고려해 지체상금을 감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에서 해군 대잠수함 핵심 전력인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사업을 약 4400억 원에 수주해 마무리했다. 방사청은 대한항공이 2016년까지였던 사업 완료 기한을 약 1400일 지체해 손실이 발생했다며 지체상금과 이자를 포함해 약 726억원을 대한항공의 다른 계약 물품대금에서 상계 처리했다. 지체상금은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상 의무를 기한 내 이행하지 못할 때 지체에 따른 손해배상 성격으로 징수하는 금액을 뜻한다. kji01@ekn.kr[사진자료] (8) 대한항공 항공기들이 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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