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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3분기 영업익 758억원…전년비 97.1%↓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MM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266억원·영업이익 75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4%, 영업이익은 97.1% 감소했다. 전 노선 운임 하락 등 해운시황이 약세를 보인 탓이다. 글로벌 선사들도 고전을 면치 못한 모양새다. 덴마크 머스크는 적자전환했고 이스라엘 짐라인과 대만 완하이는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일본 원의 영업이익률은 HMM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HMM은 1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말 26% 수준이었던 부채비율도 20%로 완화됐다. 이는 2020년부터 초대형선 20척을 투입하면서 1만TEU급 이상 선박의 비율을 높이는 등 경쟁력을 향상시킨 영향이다.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등 체질도 개선했다. 올해 △메탄올 선박 9척 신조 △벌크선(PCTC) 3척 발주 △다목적 중량화물선 4척 신조 △벌크선 4척 장기 대선계약을 비롯한 투자도 단행했다. HMM 관계자는 "4분기의 경우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소비 위축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냉동·특수·내륙을 비롯해 수익성 높은 화물을 늘리고 영업력 강화 및 비용 절감 등 수익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HMM HMM의 대형 컨테이너선

HD현대, 사장단 인사 단행…정기선 사장, 부회장 승진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는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회사의 체질 개선과 위기 극복을 이끄는 중으로 HD현대글로벌서비스 출범도 주도했다. 조선사업 뿐 아니라 정유·건설기계·전력기기 등 그룹 내 주요사업의 경쟁력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성장동력도 발굴하고 있다. ‘수소 드림 2030’을 통해 생산·운송·저장·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상도 공개했다.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대한 투자계약, 미국 빅데이터 업체 팔란티어와 MOU를 체결하는 등 신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합작 조선소 IMI를 설립하고 수소·암모니아 관련 MOU를 맺는 등 아람코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의 미래 전략으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했고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기조연설도 맡는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와 강영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강 사장은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STX중공업의 인수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맡을 전망이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부사장·고영규 HD현대케미칼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공동대표로서 안전경영과 동반성장을 담당한다. 이들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자녀 유치원비 지원 △직장 어린이집 개원 △유연근무제 도입 △임직원 패밀리 카드 △사내 결혼식장 무료 지원·포토부스 제공 등을 통해 기업문화도 개선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은 물론 새로운 50년을 위한 미래사업 개척 및 조직문화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후속 임원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정기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팬오션, 3분기 영업이익 795억원…전년비 64.6%↓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팬오션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116억원·영업이익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5%, 영업이익은 64.6% 하락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 시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벌크부문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62% 감소했다. 컨테이너부문은 10년 만에 적자를 냈다. 반면 탱커부문은 미디엄레인지(MR) 시황 상승세로 영업이익 249억원을 달성했다. 액화천연가스(LNG)부문도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시황 회복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준비가 요구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 선대를 축소하고 운항 효율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중장기 선대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대로의 전환 및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ero1225@ekn.kr팬오션 팬오션 컨테이너선

한화시스템,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시작품 개발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한 250억원 규모의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체계 기술 검증 시작품’ 제작구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10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는 ‘다목적모듈형 무인잠수정(MRXUUV)’ 체계 개발의 초석으로 초대형급 정찰·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초대형급 무인잠수정은 장거리 수중 감시정찰·기뢰부설 등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미래 해양무기체계로 평가된다. 한화시스템은 2027년 8월까지 임무에 따라 변형 가능한 모듈형 무인잠수정 플랫폼 설계·통합을 진행한다. 무인잠수정의 자율제어와 원격통신 임무제어가 가능한 장비 및 무장운용을 위한 임무탑재체도 개발한다. 수중·수상 운용 환경에 특화된 마스트 등을 포함한 체계검증 시작품도 만든다. 이번 사업의 경우 한화그룹 계열사간 시너지가 발동된다. 한화오션은 무인잠수정의 통합·점검·시험이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무인체계 전용 인프라를 갖고 있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의 제약 없는 해상 시험이 가능한 해역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활용해 시작품을 시험·검증할 방침이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현대전에서 무인잠수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주요 선진 국가들도 소형급부터 초대형급까지 무인잠수정 연구를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고 말했다. 이어 "수중 무인체계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해 우리 해군이 잠재적 안보 위협에 대응 가능한 미래 전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시작품 이미지

HMM, 시리아 난민·취약계층 위한 구호물품 운송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MM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후원한다. HMM은 인천광역시 서구 네파물류센터에서 ‘요르단 난민캠프 2차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이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국내 인권전문 비정부기구(NGO) 휴먼아시아와 함께 진행된다. 네파 방한 의류 2000점을 비롯한 구호물품은 올 겨울 중으로 난민 캠프에 전달될 예정이다. HMM은 지난 9월 운송 후원에 이어 2번째 후원에 동참하는 등 3년째 국내 NGO 단체들의 국제 구호활동을 돕고 있다. 올 1월과 9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향 교복·방호복·신발 전달을 지원했다. 3월에는 튀르키예향 구호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HMM 관계자는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해운업의 특성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HMM 10일 인천광역시 서구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캠프 2차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에서 HMM·네파(NEPA)·휴먼아시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 간편결제사 연계 할인 혜택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진에어는 오는 30일까지 간편결제사와 함께 다양한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에어는 연말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티머니(페이머니)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다. 국내선 항공 운임 3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또 이달 말까지 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파르나스호텔 제주’ 룸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기간은 내년 2월29일까지다. 고객이 직접 유선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예약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토스페이 결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카카오페이 또는 토스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운임에 따라 최대 2만원 즉시할인이 적용된다. 별도로 진에어 홈페이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각 간편수단별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즉시할인과 할인쿠폰은 중복 적용이 가능해 신규 가입 고객이라면 최대 3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상 노선은 국내 및 국제 전 노선이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30일까지다. 진에어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여러 간편결제사들과 함께 결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라면 숙박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해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yes@ekn.kr진에어, 간편결제사 연계 할인 혜택 제공 진에어 간편결제사 연계 할인 혜택 제공 관련 이미지.

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 5·6번함 건조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오션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Ⅲ 5·6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다.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과 7917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노후 초계함·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울산급 배치-Ⅲ 마지막 사업이다. 5번함은 2027년 12월, 6번함은 2028년 6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호위함은 3500t급으로 길이는 130m다. 최대 30노트(시속 55㎞)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고 대공·대잠 탐지능력을 갖췄다. 중저속 전기 추진 방식과 고속 항해용 가스터빈 추진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전개될 후속 호위함 프로젝트의 탐색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입찰이 예상되는 한국항 차기 구축함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수주도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2012년 KDDX 개념설계를 수행하면서 이지스함 등 최첨단 수상함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했다"며 "기술력은 물론 신뢰와 도덕성을 갖춘 한화오션이 대한민국 안보와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울산급 배치3 호위함 한화오션이 건조할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 모형

에미레이트 항공 ‘마이 에미레이트 패스’ 재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겨울 시즌 두바이를 방문할 예정이 있는 여행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 에미레이트 패스’ 프로그램을 재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 두바이를 경유하거나 여행하는 탑승객들은 유효한 신분증 및 모바일 탑승권을 제시하기만 하면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승객들은 부르즈 칼리파 앳더탑, 아틀란티스 더 팜, 아쿠아벤처 워터파크, IMG 월드 오브 어드벤터 등 관광지에 대한 할인이 제공된다. 쇼핑몰, 레스토랑, 럭셔리 스파 등에서 활용 가능한 할인 바우처도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다. yes@ekn.kr‘마이 에미레이트 패스’ 재출시 에미레이트 항공 ‘마이 에미레이트 패스’ 재출시 관련 이미지.

티웨이항공 ‘소방의 날’ 맞아 사랑의 붕어빵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사랑의 붕어빵 판매 봉사 활동을 지난 7일부터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쉼봉사’ 동호회 소속 임직원들이 직접 팥 붕어빵과 크림치즈 붕어빵을 만들어 판매한 사내 행사다. 김포공항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펼쳐졌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을 소방 유가족 단체인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소방의 날을 기념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봉사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공통의 목표로, 소방청과 함께하는 안전 교류와 복지 증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9일 티웨이항공의 ‘쉼봉사’ 동호회 소속 임직원들이 소방의 9일 티웨이항공의 ‘쉼봉사’ 동호회 소속 임직원들이 소방의 날 기념 봉사 활동으로 붕어빵을 굽고 있다.

미얀마국제항공, 토파스 공동 발권 프로모션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얀마국제항공(MAI)은 지난 7일 토파스와 공동 발권 프로모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권 프로모션은 미얀마국제항공의 목요일 증편을 기념하기 위해 펼쳐졌다. 토파스의 예약 발권 시스템 셀커넥트(Sellconnect)를 통해 예약 및 발권 시 출발일 상관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올해 8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모션은 발권 상위 3개 여행사에 롯데호텔 럭셔리 스파 이용권을 증정한다. 미얀마국제항공 한국-미얀마 전 노선 최다 발권 여행사는 엠트코, 리더스투어, 하나투어 순이다. yes@ekn.kr7일 미얀마국제항공이 토파스와 함께 진행한 공동 프로모션 시 7일 미얀마국제항공이 토파스와 함께 진행한 공동 프로모션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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