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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22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2022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과 응원에 대한 감사와 함께 소외계층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다. 지난 7일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쌍용차 임원진과 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홍기원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등도 함께했다. 쌍용차는 물론 노조와 사내 봉사 동호회인 ‘연탄길’도 이번 기금 후원에 함께 참여하며 연탄기금 1500만원을 연탄나눔은행 측에 전달했다. 발대식 후에는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쌍용차 사내 봉사 동호회인 연탄길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 2007년부터 시민모금과 연탄천사 후원을 통해 해마다 소외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무상수리 및 교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많은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지역사회와 평택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기업회생절차 등 회사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ㅇ 7일 진행된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서 엄기민 쌍용차 사장(앞줄 왼쪽 4번째), 선목래 노조위원장(앞줄 왼쪽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렌탈, 3분기 영업이익 940억원···전년 比 28.9%↑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롯데렌탈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77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28.9% 성장한 수치다. 렌터카, 중고차, 일반렌탈, 카셰어링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롯데렌탈_참고자료] 3분기 영업이익 940억원 기록

현대글로비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ESS로 재사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수력원자력, 신안군청, LS일렉트릭 등과 ‘탄소중립 이행, 전력망 이용효율 제고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모델 및 단지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안군 도서지역 내연발전소의 신재생 복합 에너지 전환 사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내년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추후에는 수소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태양광+풍력+그린수소+사용후 배터리) 발전단지 구축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구축하고 신안군 신재생 발전과 연계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생성된 전력을 도서지역에 효율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신안군 일부 도서지역은 그동안 내연기관을 활용한 발전소를 가동해 전력을 자체 조달했다. 앞으로는 ESS 구축에 따라 보다 친환경, 경제적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력 저장고 역할을 하는 ESS는 가정과 산업용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전력 시스템 효율을 높이고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반을 적극 마련하는 동시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회수 및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자원 선순환 구조에 힘쓰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은 2020년 275개에서 2025년 3만1700개, 2030년 10만7500개로 급증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안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 성장과 발맞춰 ESS를 포함한 기타 재사용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ㅇ 4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김호석 NH인터내셔널 대표,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박우량 신안군수,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이순용 목포MBC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프,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2’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개최한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2’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지프 캠프 2022’는 지난해에 이어 강원도 양양군 송전 해변 일대에서 개최됐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참가한 총 200팀, 650명의 고객들은 2박3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지프는 평소 사용할 기회가 적은 4X4 기능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를 마련했다. 모래가 펼쳐진 백사장을 달리는 비치 드라이빙, 송전 해변 주변에 조성한 1만9834㎡ 면적의 장애물 코스인 ‘지프 웨이브 파크’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전해진다. 고객들은 또 본인의 지프 차량으로 늪과 통나무, 바위 등으로 구성된 총 14개의 장애물을 통과하기도 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지프 차량의 뛰어난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4- 지프 캠프 2022(Jeep Camp 2022) 현장 이미지.

아우디, 차량 무상점검 ‘리턴 투 아우디 캠페인 2022’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30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 ‘리턴 투 아우디 캠페인 2022’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캠페인은 2018년 11월30일 이전 등록 차량 중 1년 이상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아우디의 전문 테크니션과 최첨단 장비를 통해 13가지 필수 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우디 순정 부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yes@ekn.kr아우디 ‘리턴 투 아우디 캠페인 2022’ 포스터.

현대차 ‘제7회 현대 키즈 모터쇼’ 참가작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제7회 현대 키즈 모터쇼’의 온라인 접수를 다음달 16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이다. ‘현대 키즈 모터쇼’는 2016년 세계 최초 어린이 상상력 모터쇼란 타이틀로 시작됐다. 매해 작품 공모수, 전시 방문객 수 등 관심도가 증가하는 현대차의 대표 캠페인이 됐다. 올해 주제는 ‘상상 속 미래 모빌리티를 그려주세요!’다. 공모전 참여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이동수단, 즉 ‘미래 모빌리티’를 좀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 심사로 본선 진출작 150점을 선정한 후, 추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부문으로 ‘교육부장관상 3점, 현대차 대표이사상 3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한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및 일반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최우수부문 6개 수상작은 유명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시물로 제작된다. 내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상상력과 꿈을 응원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현대 키즈 모터쇼는 현대차의 대표적 어린이 대상 캠페인"이라며 "어린이들의 꿈과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es@ekn.krㅇ 제4회 키즈모터쇼 특별상 수상작인 양윤서 어린이의 ‘소리에너지자동차’.

[인터뷰]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 "K-전기차 국위선양, 초소형도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전기차의 국위선양, 초소형 전기차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국내 1위 초소형 전기차기업 쎄보모빌리티를 이끄는 박영태 대표가 한 말이다. 박 대표는 해당 시장을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국내에서 초소형 전기차가 활성화되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박 대표는 1988년 쌍용그룹에 입사해 쌍용자동차 공동대표까지 지낸 ‘자동차 통’이다. 현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쎄보모빌리티의 모회사 캠시스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일찍부터 초소형 전기차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고 시장을 개척해왔다. 초소형 전기차는 무게 600kg 이하, 최고 속도 시속 80km/h 이하를 기본 스펙으로 하는 1~2인용 전기차를 뜻한다. 박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는) 오토바이 및 경차 시장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온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동시에 경제적인 교통수단"이라며 "회사가 판매 중인 쎄보C는 냉난방 장치, 파워윈도우 등 자동차가 지닌 기본적인 요소를 갖춰 진일보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쎄보C는 트렁크 공간 활용도 가능해 승용 용도뿐 아니라 상용 용도로도 이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차량을 출시한 이후 B2C 시장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장을 보거나 아이들 통학 등을 규칙적으로 진행하며 단거리 이동이 많은 주부들, 근거리 출퇴근을 반복적으로 하는 일반 회사원들로부터 반응이 좋았고 실제 구매로도 많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토바이 배달원이나 개인 사업자들로부터 구매 문의도 최근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쎄보C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7.7배 정도 경제적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박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업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기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런 그가 강조한 것은 ‘규제 개혁’이다. 시장 활성화를 통해 ‘K-전기차 국위선양’을 위해서는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할 수 없다"며 "법적 근거는 없지만 정서적 측면에서 일어난 결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행법 상 자동차 전용도로 운행 등에 명확한 기준이 없이 경찰 내부규정으로 초소형 전기차를 막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초소형 전기차를 하나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보아야 하는데, 국내의 경우 법제도와 규제가 명확하지 않으니 안전이나 주행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일반 승용차 기준에 맞춰 판단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내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시각에서 관련 법규 제도를 다시 한 번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국내에서 초소형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에서도 필요한 사항이라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국내규제로 초소형 전기차 사용이 제한된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되지 않는 사항을 해외 국가에서 인정해 달라고하면 협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국내 초소형 전기차 업체들도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규제를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박 대표는 분석했다. 그는 "고객의 의견 반영이나 해외기업의 진입에 즉각적인 대응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모델이나 새로운 모델 개발 과정에서 국산화율을 높이거나 국내 생산 추진도 고려해볼 사항이다. 안전장치나 편의장치 등 사양 추가 변경을 통해 자동차 성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수요와 관련한 다양한 조사를 했는데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초소형 전기 승용·상용차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지역에서는 오토바이 이용자가 매우 많고, 이로 인한 안전사고 및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점차 커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특히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동차의 하드웨어적 완성도는 기본이고, 공유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등 모빌리티 관련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구축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일단 초반에는 현지에서 우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하거나 양산하는 것보다 현지 파트너를 통해 서로 고정비를 줄일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할지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쎄보모빌리티가 중국에 있던 전기차 생산 공장을 국내로 옮긴 데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대표는 "(리쇼어링의) 가장 큰 배경은 비용 경쟁력 및 제조 경쟁력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중국은 이제 인건비가 굉장히 많이 상승했고, 환경 기준 등 규제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현지 공장을 임대해서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 법인이라는 이유로 사업하기가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에 놓여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베트남 등 해외에서 확실한 리딩 K-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가 필수인데 이를 위해 제조 기지가 한국에 위치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국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긴 하지만 설비 자동화 등을 통한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신차 출시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신차 출시는 앞으로도 규칙·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쎄보모빌리티는 현재 2인승 초소형 전기 승용차에 집중하고 있지만 전기 트럭, 4인승 경형 승용차 등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쎄보모빌리티는 1t 이하 소형급 시장은 현재 국내에서도 그렇고 아시아 시장으로 시야를 넓혀보아도 니치마켓이라고 보고 있다"며 "출시할 전기 트럭은 승합차, 냉동 탑차, 택배용 차량 등으로 다양한 변형에 용이하도록 디자인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 대표는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쎄보모빌리티가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쎄보모빌리티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50% 전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는 자체 보유 기술을 갖추고 있어 개선사항을 차에 적용하는 데 있어서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성장 과정에서 쌓아온 노하우는 추가하는 라인업에서도 적용해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이미지1]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이사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 [이미지3]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이사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 [이미지2]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이사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

현대차그룹, 글로벌 마케팅 현장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모잠비크공화국 마푸투에서 열린 ‘제8회 모잠비크 국제 관광 박람회’(FIKANI) 현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추진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최원석 주모잠비크 한국대사도 참석해 홍보 부스를 방문한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공화국 대통령, 엘데비나 마테룰라 문화관광부 장관 등 정부 핵심 관계자를 만났다.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의 노력과 개최 의지를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글로벌 권역본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신제품 론칭 행사 및 현지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이벤트 등과 연계해 유치 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고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진행한 ‘2023 베뉴(VENUE)’ 미디어 발표 현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과 한국과 부산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전달식 현장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안내 책자를 비치하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현지 우호 분위기 조성에도 주력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15일~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등 총 393대의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작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한 현대차그룹은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및 국내외 붐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권역본부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권역본부별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득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그룹, 모잠비크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유치활동 펼쳐 티아고 아구아 기아 모잠비크 대리점 사장(왼쪽 두 번째)이 최원석 주모잠비크 한국대사(사진 왼쪽)와 함께 지난달 모잠비크공화국 마푸투에서 열린 ‘제8회 모잠비크 국제관광박람회‘ 현장에서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공화국 대통령(오른쪽 첫 번째)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승기] 안전과 품격이 만났을 때, 볼보 S90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수입차 업계에서는 한때 ‘1만대 클럽’이라는 말이 사용됐다. 독일 ‘빅4’가 시장을 과점하다보니 중소 브랜드가 연간 판매 1만대를 넘기면 선전했다는 뜻이었다. 수년 전만 해도 1만대 클럽 진입을 목표로 삼았던 브랜드 중 하나가 볼보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의 뒤를 이을 ‘3위 브랜드’로 볼보는 꼽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판매 대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3분기 볼보의 국내 판매는 1만1193대에 이른다. 볼보 S90을 시승했다. ‘안전한 차’로 이름 높은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만족스러웠다. 안전과 품격이 만나 높은 가치를 선사하는데다 진화한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통해 똑똑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볼보 S90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5090mm, 전폭 1880mm, 전고 1450mm, 축거 3060mm다. BMW 7시리즈보다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30mm, 10mm 짧은 정도다. 전형적인 대형 세단의 모습이다. 긴 차체에 볼보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업체 측은 이 같은 S90의 이미지를 ‘스웨디시 럭셔리’라고 소개하고 있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경쟁사 세단과 비교하면 머리 위보다는 무릎 아래가 더 여유로운 느낌이다. 공간 활용도의 경우 국산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수입 세단끼리 비교하면 상위권이라는 평가다. 곳곳에 적재 공간을 마련했고 시야도 탁 트였다. 마감 재질이나 접착제 등의 상태도 좋다. 프리미엄 세단답게 가죽이나 플라스틱도 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포인트는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가 적용됐다. 2.0L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5400rpm), 최대 토크 42.8kg·m(2100~4800rpm)의 힘을 낸다.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파워트레인이지만 힘도 모자라지 않다. 공차중량이 1850kg로 가벼운 편이다. 덕분에 초반 가속감이나 추월 가속 시 움직임이 재빠르다. 고속 주행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하체가 상당히 단단한 모습으로 잘 버텨줘 빠른 속도를 내도 불안하지가 않다.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은 ‘신의 한 수’라는 평가다. 티맵 내비게이션, AI플랫폼 누구, 음악 프랫폼 플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볼보를 타야하는 이유가 또 하나 추가됐다. 운전 중 ‘아리아’를 부르기만 하면 된다. 실내 온도나 시트 조절,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문자 전송, 음악 재생 등이 모두 가능하다. 시야를 전방에 고정한 채 대부분 활동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누구 스마트홈 사용자라면 조명이나 에어컨, 로봇청소기 같은 스마트 가전들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볼보 S90에는 이밖에도 레이다(Radar),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적용됐다. 후방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주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 기능이 새로 추가된 게 인상적이다. 볼보는 국내 시장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다. 단지 유명 연예인이 탔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아니다. 꾸준히 상품성을 끌어올린데다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분위기까지 바꿨다.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은 볼보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요소다. 볼보 S90의 가격은 6150만~7250만원이다. yes@ekn.krcatsASDFASDF32342342DSVSC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S90 라이프스타일 컷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S90 인테리어 catsDDDDDDDDDDDDD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S90 후측면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S90 측면 catsASDF422GV

현대차그룹, 美 재무부에 IRA 법안 의견서 제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미국 재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한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올해 연말까지 인플레이션감축법 세부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5일 성명을 내고,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4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미국 재무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 내 각 항목의 용어 정의, 법안 적용 시 고려해야 할 요소 등 세부적인 사안까지 구체적인 질문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현대차그룹은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친환경 자동차(Clean Vehicle) 세액공제’뿐 아니라 인플레이션감축법에 포함된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다양한 조항에 대해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측은 "미국과 FTA 체결국인 한국에서 조립되는 전기차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한미 FTA 내용과 정신 모두에 위배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법안 발효 이전에 미국 전기차 공장 건설에 대해 구속력 있는 약속을 한 법인에서 제조한 전기차는 북미 조립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거나, 유예기간을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와 함께 인플레이션감축법안에 명시된 전기차 공장 신설, 배터리 부품 판매시 세액을 공제하는 조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재무부 의견 전달과 동시에 친환경 자동차 세액공제 관련 법 개정을 위해 한국정부와 함께 미국정부, 의회를 지속 설득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재무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자동차기업들이 법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의견을 제시했다"며 "법에 규정된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으면 미국 현지 사업 수익성 개선과 현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재계 한 관계자는 "이번 현대차그룹의 의견서는 미국 생산 전기차에만 세제지원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법 개정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것을 감안, 인센티브 조항들에 구체적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실질적 혜택을 얻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yes@ekn.kr현대차그룹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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