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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만 해도 1만대 클럽 진입을 목표로 삼았던 브랜드 중 하나가 볼보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의 뒤를 이을 ‘3위 브랜드’로 볼보는 꼽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판매 대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3분기 볼보의 국내 판매는 1만1193대에 이른다.
볼보 S90을 시승했다. ‘안전한 차’로 이름 높은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만족스러웠다. 안전과 품격이 만나 높은 가치를 선사하는데다 진화한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통해 똑똑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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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재질이나 접착제 등의 상태도 좋다. 프리미엄 세단답게 가죽이나 플라스틱도 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포인트는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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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주행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하체가 상당히 단단한 모습으로 잘 버텨줘 빠른 속도를 내도 불안하지가 않다.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은 ‘신의 한 수’라는 평가다. 티맵 내비게이션, AI플랫폼 누구, 음악 프랫폼 플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볼보를 타야하는 이유가 또 하나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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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90에는 이밖에도 레이다(Radar),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적용됐다. 후방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주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 기능이 새로 추가된 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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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90의 가격은 6150만~7250만원이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