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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기아 레이 ‘그래비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기아는 더 뉴 기아 레이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Gravity)’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래비티는 레이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강인한 느낌을 지닌 외관 이미지를 갖췄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다크메탈 색상을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시(장식) 및 후면부 테일게이트 가니시는 더욱 단단한 인상을 준다.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범퍼 하단부), A필라,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에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측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15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그래비티 모델은 △ 클리어 화이트 △ 밀키 베이지 △ 아쿠아 민트 등 총 3가지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815만원이다. 기아는 그래비티 모델 출시와 함께 레이 전용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차박 등 야외 활동 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 사이드 타프(그늘막) △ 사이드 프로젝터 스크린 △ 테이블&사이드 탈부착식 수납가방 세트 △ 조수석 테이블 △ 헤드레스트 멀티 후크 △ 멀티 커튼(전면?측면?후면) 등의 용품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차량용 액세서리 주문 제작 서비스인 ‘기아 마이 팔레트(Kia My Palette)’도 신규 운영한다. 기아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 그릴 뱃지 △ 휠 캡 △ 데칼 등 액세서리를 주문 제작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그래비티 모델과 커스터마이징 용품 및 서비스를 추가 출시했다"며 "특히 그래비티 모델은 전면부 센터 가니시와 같이 눈에 띄는 요소의 변화로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unnamed (5) 기아는 더 뉴 기아 레이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Gravity)’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 전기차 고객 위한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 마련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기아가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홈앤서비스’와 업무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은 충전기 설치가 까다로운 공동주택 거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홈앤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 자회사로 충전기 설치 상담부터 현장실사, 개통,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충전솔루션을 제공하는 충전사업자다. 현재 전국 단위 6000여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은 기아 전기차 구매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비스 신청 시 입주자 대표 회의 협의를 비롯해 현장 상담 등 충전기 설치에 필요한 모든 실무와 설치 운영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 총 주차대수 5%, 이미 지어진 아파트 주차대수도 2% 이상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충전기 설치를 희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주자 대표 회의 협의 등 실무 작업을 마친 공동주택에는 3kW 콘센트형 또는 7kW 완속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장 상담 후 공동주택 내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청 고객 사무실 또는 고객이 희망하는 지역 내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충전기 설치 등에 발생하는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충전 요금 또한 합리적으로 산정해 전기차 이용 고객이 충전기를 사용하는 데 부담이 없도록 했다. 또 기아는 충전기 설치 신청에서도 고객이 직접 전기차 충전 사업자를 찾아보고 전화를 걸어 충전기 설치를 신청하는 과정을 단축해 고객 편의를 향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고객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솔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아 전기차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충전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jinsol@ekn.krunnamed (6) 기아가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카타르 월드컵 맞아 현지 ‘특별 전시관’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특별 전시관을 열었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피파 팬 페스티벌(FIFA Fan Festival)’ 미디어 행사에서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피파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피파 팬 페스티벌은 피파가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2022 월드컵 기간 운영하는 응원전이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와 함께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르 제공한다. 현대차는 피파와 ‘역사를 만든 골(Goals Create History)’이라는 주제로 피파 박물관을 건축했다.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축구 관련 소품 등이 전시됐다. 현대차와 FIFA는 영국 건축 사무소 그림쇼(GRIMSHAW)와 건축 부문에서, 독일 전시 콘텐츠 개발 회사 유니플랜(Uniplan)과 전시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했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외관을 여러 골대가 하나로 결합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이어 해체 시 별도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흙다짐 공법을 적용하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달 18일까지 운영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부터 2022 월드컵을 맞아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현대차와 피파가 공유하는 공동 목표"라며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연대의 힘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피파 관계자는 "카타르에서 개관하는 박물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이어 현대차와 함께 세 번째로 건축한 박물관"이라며 "축구 역사와 문화를 개최국에 소개할 기회를 준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jinsol@ekn.krunnamed (4)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피파 팬 페스티벌(FIFA Fan Festival)’ 미디어 행사를 통해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피파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파스칼 추버뷜러 전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잔루카 잠브로타 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디에고 포를란 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마르코 파조네FIFA 박물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 피파 박물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폭스바겐, 신형 제타·골프로 수입차 시장 판도 바꾼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제타와 골프의 신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 판 흔들기에 나선다. 3000만원대 세단인 제타를 앞세워 ‘합리적 프리미엄’ 수요를 창출하고 운전의 재미를 살린 골프 GTI를 통해 마니아층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16일 서울 성수동 마크69에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를 열고 부분 변경된 신형 제타와 신형 골프 GTI를 국내에 공개했다. 지난달 사전계약을 개시한 7세대 부분변경 ‘신형 제타’는 회사가 추진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기존 1.4L 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했다. 폭스바겐은 신형 제타의 가격을 3000만원대로 책정했다. 여기에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1976년 첫 출시된 골프 GTI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뤄낸 모델로 알려졌다. ‘핫해치(Hot Hatch)’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며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모델이기도 하다. 신형 골프 GTI는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힘을 발휘한다.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7단 DSG 변속기를 맞물려 역동적인 주행에 적합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골프GTI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골프 GTI의 전체적인 퍼포먼스 레벨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형 골프 GTI는 내달 공식 출시 예정이다. 자세한 제품 정보와 가격은 공식 출시일에 공개된다. 이날 행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취임 이후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며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자평했다.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 8월 7인승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추가되면서 라인업도 강화됐다. 티구안은 지난달까지 348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본다. 폭스바겐의 1~10월 판매는 올해 기준 1만1170대로 작년 보다 10% 줄었다. 독일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같은 기간 6만대 넘는 실적을 올리고 있어 판매 격차도 큰 상황이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지난 1년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브랜드 본연의 색을 되찾아가는 한 해였다. 현재 우리는 지난 어느 때 보다도 모델 포트폴리오를 균형있고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해 상품성이 향상된 모델들을 차근차근 선보이며 다양한 바디 타입과 파워트레인으로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_ (3) 16일 서울 성수동 마크69에서 진행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장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신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_신형 제타 (2) 폭스바겐 신형 제타.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엑스(X) 콘셉트’ 3번째 모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엑스 컨버터블’에는 2021년 3월과 올해 4월 각각 공개된 ‘엑스(X)’와 ‘엑스(X) 스피디움 쿠페’와 마찬가지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엑스 컨버터블’은 앞선 두 콘셉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표현했다. 동시에 컨버터블 답게 하드탑 문루프(hardtop moonroof) 등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실내 공간은 앞서 공개된 ‘X 콘셉트 시리즈’의 2개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계승햇다.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18일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엑스 컨버터블’을 전시할 예정이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은 "‘엑스 콘셉트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게 한 유연성은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특별함"이라며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에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제네시스 X 컨버터블

르노코리아-부산시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시승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XM3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시청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부산시청 로비에 위치한 시민 접견실 부근 접수 데스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코스는 부산 시청을 출발해 월드컵대로와 양정역 등을 거쳐 부산 시내 약 5km 도심 구간을 주행하도록 구성됐다. yes@ekn.kr02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렉서스, 영화 ‘블랙 팬서’ 글로벌 스폰서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렉서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영화 속에는 렉서스 LC 500 컨버터블(LC CV)이 등장한다. LC CV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 500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컨버터블 특유의 개방감을 강조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다. 렉서스코리아는 아디다스와 협업해 제작한 스페셜 랩핑카를 오는 18일까지 코엑스 메가박스 메인홀에서 선보인다.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도 해당 랩핑카를 오는 30일까지는 만나볼 수 있다. yes@ekn.kr[사진자료] 렉서스 LC 500 컨버터블_ 렉서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스페셜 랩핑카

캐딜락, 차량 무상 점검 ‘오너 케어 서비스’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캐딜락은 차량을 무상 점검해주는 ‘오너 케어 서비스’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캐딜락 코리아 공식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이라면 차종에 상관없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브레이크 시스템, 조향 시스템을 포함해 하체 부싱류, 히터 등 20여개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중 차량 점검 항목에 대한 부품과 각종 오일류 구매 시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yes@ekn.kr캐딜락_동계 서비스 캠페인3 캐딜락 서비스센터 이미지.

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AAM 생태계 함께 구축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세안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현대차그룹은 14일 경제단체 및 기업간 글로벌 협의체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간 중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 AAM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사장)과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장 등이 참석했다. MOU는 인도네시아가 추진중인 수도 이전에 발맞춰 신수도의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실현을 위한 AAM 선제 도입을 목표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신수도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신수도 내 AAM 적용 계획을 수립하고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개념을 검증한다. AAM을 시험 비행하는 등 관련 생태계를 운영하는 실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장은 "신수도에 AAM을 도입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살아있는 실험실’로서 배움과 노동,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는 신수도청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신수도를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로 건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남아 최대 항공 시장인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육로 교통이 발달하기 힘든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 수도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수준 높은 항공 인프라 및 기술 역량을 활용해 AAM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AM을 통한 섬 거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아세안 지역을 넘어 글로벌 AAM 생태계 조성에까지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 사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AAM 항공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통해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MOU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약속을 구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2) 슈퍼널의 UAM 내장 콘셉트 모델 현대차그룹이 슈퍼널을 통해 올해 7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공개한 UAM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 KakaoTalk_20221114_200812556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왼쪽)과 인도네시아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론칭···"이름 빼고 다 바꿨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입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사장님 차로 인기를 끌었던 ‘각 그랜저’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첨단사양을 대거 추가한 완전변경 모델이다. 사전계약을 정식으로 받지 않았음에도 대기자가 벌써 10만명을 넘어서 눈길을 끈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2.5L GDI 가솔린 △3.5L GDI 가솔린 △3.5L LPG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개별소비세 3.5% 기준).현대차는 파워트레인 모델 별 트림 구성이 각기 달라 사양 선택이 어려웠던 기존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그랜저에 트림의 기본 품목을 일치시킨 ‘수평형 트림구조’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고객은 원하는 사양에 알맞은 트림을 우선적으로 고른 후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그랜저의 전장은 이전 모델 대비 45mm 길어진 5035mm다. 축간 거리와 리어 오버행도 각각 10mm, 50mm를 늘리며 몸집이 더욱 커졌다. 미래지향적인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는 신차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전용 디자인과 사양을 갖춘 캘리그래피 트림도 구성했다. 남다른 고급감을 원하는 고객의 취향도 고려한 조치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전면부의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에 차별화된 패턴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의 실내를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 △버튼 최적화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넓은 공간감의 군더더기 없는 고품격 감성 공간으로 연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신형 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최초로 탑재했다. 이와 함께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자동차로서 완전히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혁신 기술도 대거 추가됐다. 신차에는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 릴렉션 컴포트 시트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통풍 시트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 △E-모션 드라이브(E-Motion Drive) 등이 적용됐다.2.5L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에 11.7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3.5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36.6kg·m에 10.4km/L의 복합연비를 보여준다.그랜저에 적용된 가솔린 엔진은 속도와 분당회전수(RPM)에 따라 간접분사(MPI) 또는 직접분사(GDI) 방식을 선택한다. 연료를 최적으로 분사해주고, 차량 운전 조건에 맞춰 냉각수온 최적화 제어를 해주는 통합 유량 제어 밸브 기술도 갖췄다.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m와 함께 18.0km/L의 복합연비를 보여준다. 하이브리드의 엔진은 출력과 토크, 연비가 각각 이전모델 대비 13.2%, 28.6%, 18.4%가 개선됐다. 현대차는 2.5L GDI 가솔린과 3.5L GDI 가솔린, 3.5L LPG 모델을 고객에게 우선 인도한다.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대기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김윤수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이날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디 올 뉴 그랜저의 판매 목표는 올해 연말까지 1만1000대, 내년은 11만9000대"라며 "특별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운영해 우수한 상품성을 최대한 경험하실 수 있도록 고객 경험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시장의 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랜저의 생산부터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14일 열린 신형 그랜저 신차발표회에서 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현대차 신형 그랜저.현대차 신형 그랜저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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