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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피파 팬 페스티벌(FIFA Fan Festival)’ 미디어 행사를 통해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피파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파스칼 추버뷜러 전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잔루카 잠브로타 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디에고 포를란 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마르코 파조네FIFA 박물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 피파 박물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피파 팬 페스티벌(FIFA Fan Festival)’ 미디어 행사에서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피파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피파 팬 페스티벌은 피파가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2022 월드컵 기간 운영하는 응원전이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와 함께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르 제공한다. 현대차는 피파와 ‘역사를 만든 골(Goals Create History)’이라는 주제로 피파 박물관을 건축했다.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축구 관련 소품 등이 전시됐다.
현대차와 FIFA는 영국 건축 사무소 그림쇼(GRIMSHAW)와 건축 부문에서, 독일 전시 콘텐츠 개발 회사 유니플랜(Uniplan)과 전시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했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외관을 여러 골대가 하나로 결합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이어 해체 시 별도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흙다짐 공법을 적용하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달 18일까지 운영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부터 2022 월드컵을 맞아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현대차와 피파가 공유하는 공동 목표"라며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연대의 힘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피파 관계자는 "카타르에서 개관하는 박물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이어 현대차와 함께 세 번째로 건축한 박물관"이라며 "축구 역사와 문화를 개최국에 소개할 기회를 준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