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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K, 경기도 연천 탄소 저감 ‘드림 포레스트’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페라리·마세라티의 국내 공식 수입사 FMK는 경기도 연천군에 ‘드림 포레스트’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탄소 저감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FMK는 이번 숲 조성을 위해 연천군에 1억원 상당의 5년생 버드나무 350여그루(0.8ha규모)를 기증했다. 숲이 조성되는 재인폭포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에 위치해 있다. 매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지다. 김광철 FMK 대표는 "이번 숲 조성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환경을 돌봄으로써 미래 세대와 연결시켜 주는 유산의 첫걸음"이라며 "이번에 조성된 드림 포레스트를 통해 연간 약 2만kg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와 더불어 생물 다양성 증진 등 해당 지역에 상당한 환경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_1 FMK 드림포레스트 전경.

넥센타이어, 프리미엄 ‘엔페라 슈프림 S’ 신제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넥센타이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위한 플래그십 사계절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에는 타이어 소음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넥센타이어의 NRS(Noise Reduction System)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흡음재도 추가로 부착해 주행 시 발생하는 공명음을 줄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저소음 트레드 패턴 형상 설계 및 실내 유입소음 저감 효과를 향상시켰다. ‘엔페라 슈프림 S’는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7세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에 신차용 타이어로도 공급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는 물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넥센타이어 신제품 엔페라 슈프림 S 이미지 넥센타이어 신제품 엔페라 슈프림 S

쌍용차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중장기 선행연구 차원에서 산업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차는 해당 기술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에서 선보였다. 무선전력 우수제품들과 함께 쌍용차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 충전 플랫폼도 소개한다. 쌍용차의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은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을 축소해 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연세대학교, ㈜동양이엔피, ㈜바이에너지 등과 산업부 국책과제 ‘전기자동차용 고안전·고편의성 무선 충전 플랫폼 상용화 개발’에 참여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yes@ekn.kr20221121_쌍용차_무선충전_플랫폼_전시_1 쌍용차가 21일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에서 선보인 무선충전 플랫폼 이미지.

폭스바겐 ‘겨울 캠페인’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31일까지 ‘2022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에게 사전 관리가 필요한 주요 부분을 무상으로 진단해 주는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차량 리프트업 상태에서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하체 누유, 엔진 미션 점검 등을 포함한 27가지 영역의 68가지 부위를 진단한다. 히터 관련 부품, 배터리 등 겨울철 교환 및 정비 수요가 높은 부품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 할인 및 사이드 스텝 클리어런스 혜택도 마련됐다. 모델카, 플레이모빌, 방향제, 시트백 오거나이저, 폴딩박스, 머그컵, 캠핑컵, 모자, 보스턴백, 워시백, 키즈카 등 14개 굿즈 대상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yes@ekn.kr이미지_2022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 포스터.

한국타이어, 스코다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체코 자동차 브랜드 스코다에 신차용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엔야크 iV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가 장착된다. ‘엔야크 iV’는 폭스바겐그룹의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올해 상반기 네덜란드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다.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Carcass, 타이어 골격)를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적재 중량을 늘리고 연비 효율성까지 높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는 ‘엔야크 iV’ 공급에 앞서 포르쉐의 ‘타이칸’, 폭스바겐의 ‘ID.4’, 아우디의 ‘e-트론 GT(e-tron GT)’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OE로 선택받았다. yes@ekn.kr[사진자료1] 스코다 최초 순수 전기 SUV 엔야크 iV 스코다의 순수 전기 SUV 엔야크 iV.

한국토요타, 소외계층에 ‘사랑의 김치’ 18t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지난 18~19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16개 토요타·렉서스 공식 딜러 임직원,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및 토요타 주말 농부 등이 함께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토요타 주말 농부들과 함께 김장 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18t(약 6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 1825가구에 전달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토요타와 렉서스 고객의 행복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한국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한국토요타자동차 사회공헌의 주축이며 딜러와 지역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귀중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1] 토요타 주말농부 사랑의 김장나눔@안나의 집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가한 한국토요타와 서울시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韓 기업도 마케팅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우리 기업들도 관련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하는가 하면 월드컵과 연계한 연말 특수를 기대하며 제품 판매에 열중하고 있다. 유통가는 우리나라 경기 일정 전후로 다양한 고객 유치전을 펼친다. 20일 관련 업계와 FIFA 등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은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랍 국가에서 겨울에 열리는 게 특징이다. 202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아시아에서 행사가 개막한다는 점 등도 기업들이 눈여겨보는 포인트다.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자사 친환경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중동 등 신시장 내 영향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지난 4월부터 ‘세기의 골 캠페인’을 시작하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달 17일에는 카타르 도하에 562㎡ 규모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을 개관했다.현대차는 전세계 7개뿐인 FIFA의 파트너사 중 하나다. 1999년 FIF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이번까지 모든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카타르에서는 현재 현대차가 제공한 616대의 운영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관람객들은 아이오닉 5, G80 전동화 모델, 투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월드컵 경기 중에는 현대차가 만든 중간 광고가 방영돼 세계인들의 이목을 잡게 된다. 방탄소년단(BTS), 잉글랜드 축구 선수 스티븐 제라드 등도 ‘현대차 알리기’ 작업에 함께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BTS와 함께 만든 ‘세기의 골 캠페인 송’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다.재계 한 관계자는 "FIFA 공식 파트너사는 무조건 돈만 낸다고 가질 수 있는 자격이 아니다. 세계적인 홍보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라며 "현대차는 토요타, 폭스바겐, 벤츠, BMW 등을 제치고 6회 연속 공식 파트너로 활동했는데 실제 기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기업이 현대차"라고 말했다.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업계도 이번 월드컵 분위기를 눈여겨보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특수 등이 바로 이어지는 만큼 수요 늘리기에 열중하기 위해서다. 통상 업계에서는 대형 스포츠 행사 시기 고화질 TV 등 판매가 늘어난다는 인식이 강하다. 삼성전자는 QLE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TV를 사면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선물하는 이벤트 등도 준비했다. LG전자는 판매점 채널을 활용해 적립금 확대 행사 등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OLED TV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원 가량 내리기도 했다. 유통가는 ‘집관족’을 공략하는 형태로 월드컵 특수를 노린다. 행사 기간 응원 관련 상품을 판매하거나 우리나라 대표팀이 골을 넣으면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 대표적이다. 국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기내에서 축구 경기를 생중계 해준다.금융권에서도 월드컵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펼친다. 축구를 보며 치킨을 먹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이색 상품도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치킨 상장지수증권(ETN)‘을 선보였다. 치킨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상장종목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시장에서는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가 최소한 수십조원대에 형성되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02년 당시 한일월드컵이 경제적 효과를 26조원으로 집계했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이번 월드컵에 가장 많은 후원금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기업이 내놓은 돈은 13억9500만달러(약 1조8700억원), 미국 기업이 후원한 금액은 11억달러(약 1조47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본선 무대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이와 별개로 세계인을 대상으로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모습이다. FIFA의 7대 후원사에는 중국 기업으로 완다 그룹이 포함됐다. 코카콜라, 아디다스, 비자, 카타르항공, 카타르에너지 등도 FIFA의 공식 파트너다.yes@ekn.kr현대차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운영 차량으로 제공한 아이오닉 5와 일렉시티가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 앞에 세워져 있다.현대차가 카타르 도하에 마련한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 전경.현대차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제작한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 영상 이미지.

현대차그룹,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자동차 부문 7년 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평가지표다. 중국사회과학원이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7년 연속 자동차기업 1위와 외자기업 2위에 올랐다. 전체 기업 순위도 지난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ESG경영 강화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이를 활용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중국 내 주요 법인을 진단했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ESG 인식 제고를 위해 중국에 진출한 법인들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부터 10년 넘게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 약 20만평을 초원으로 녹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2020년 베이징에 개관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뇌성마비 아동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자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책임과 ESG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오랜 기간 진정성 있는 사회책임활동을 지속하며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현대차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캠프 3기 입주식 지난해 12월 현대차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창업캠프 3기 입주식에 이혁준 현대차그룹 전무(앞줄 왼쪽 3번째)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EV6·니로·스포티지, 호주·아일랜드 등서 ‘올해의 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의 주력 차종인 EV6, 니로, 스포티지가 해외 시장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기아는 전기차 EV6가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세일즈(Carsales)’가 주관하는 ‘2022 카세일즈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카세일즈는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이자 차량 거래 플랫폼이다. 매년 호주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최종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올해는 12개의 최종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EV6 외에 BMW iX, 폭스바겐 폴로,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테슬라 모델 Y, 제네시스 GV60 등이 포함됐다. EV6는 심사위원 10명 중 5명으로부터 1위 표를 획득하며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제네시스 GV60는 ‘올해의 우수 차량’에 뽑혔다.카세일즈는 "EV6는 올해의 차 선정 기준인 안전, 혁신기술, 실용성, 승차감 및 핸들링, 유지비 등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는 탁월한 차량"이라며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EV6는 유지 비용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아일랜드에서도 낭보가 들려왔다.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가 아일랜드 자동차 기자단 협회가 주관하는 ‘2023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형 SUV 부문 올해의 차에 각각 선정됐다.아일랜드 올해의 차는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5회 째를 맞는다. 유력 자동차 기자단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기술, 안전, 품질, 주행성능, 공간성 등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니로는 소형 SUV 카테고리에서 폭스바겐 타이고와 스즈키 S-크로스를 제쳤다. 스포티지는 중형 SUV 부문에서 폭스바겐 ID.5, 메르세데스 벤츠 EQB, 볼보 C40, 닛산 아리야를 눌렀다.기아 관계자는 "니로와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수상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급인 중·소형 SUV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기아 EV6.

[시승기] 강인함과 효율성의 완벽한 조화, 지프 체로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첫인상이 강렬하다. 강한 힘이 매력 포인트지만 효율성도 상당하다. 오프로드 감성을 잘 살렸지만 온로드 주행 역시 편안했다. 지프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체로키 얘기다. ‘모든 SUV의 시작’ 지프가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통 SUV 감성을 원하는 운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다양한 차종을 내놓고 있다. 체로키는 중형급 SUV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접 만나본 지프 체로키는 멋진 외관 이미지를 자랑했다. 형제 SUV들과 적절히 비슷하면서도 자신만의 인상을 뽐낸다. ‘작은 그랜드체로키’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크기가 커 놀라웠다. 크롬 재질이 적재적소에 적용됐다. 날렵한 헤드램프,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는 실루엣 등이 눈에 띈다. 지프 체로키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625mm, 전폭 1860mm, 전고 1690mm, 축거 2720mm 등이다. 투싼보다 전장과 축간 거리가 각각 5mm, 35mm 짧은 수준이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패밀리 SUV로 사용하기 충분한 수준이다. 머리 위 공간이 넉넉하다. 실제 전고도 투싼보다 25mm 높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아도 무릎 아래 공간이 답답하지 않았다. 2열 시트 각도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내부에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자재를 사용했다. 실내에 적용된 플라스틱이 저렴해보이지는 않는다. 시트의 질감이나 각종 내장재 상태 등도 수준급이다. 정통 SUV 감성의 미국차이긴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도 충분히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시선이 닿는 곳에 8.4인치 디스플레이가 딱 자리 잡았다. 가죽 스티어링 휠에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조작할 수 있는 통합 오디오 컨트롤 기능이 탑재됐다. 운전석과 조수석에서는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온로드 주행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단단한 차체는 노면 충격을 상대적으로 잘 흡수해준다. 엔진 라인업은 2.4 가솔린과 3.2 가솔린이 제공된다. 2.4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차중량 1835kg의 차를 이끌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잘 안들었다. 오히려 중고속에서 추월 가속 능력이 기대치보다 높아 만족스러웠다. 2.4 AWD 18인치 기준 공인복합연비는 9.5km/L를 인증받았다. 주행해보면 실연비가 더 잘 나온다. 도심에서도 10km/L 안팎의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다. 흐름이 원활한 도로에서 정속주행을 할 경우 연비가 20~30% 이상 향상된다. 변속기가 인상적이다. 지프가 자랑하는 9단 자동변속기는 체로키의 엔진과 궁합이 상당히 잘 맞는다는 평가다. 과감할 때는 무척 강력하고 차분할 때는 상당히 부드럽다. 가속페달을 밟는 압력을 인식해 운전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능력도 지프 차량 중 상위권이다. 강인함과 효율성이 조화를 잘 이루는 멋진 차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도심에서도 잘 달리는 정통 SUV를 만나볼 수 있다. 지프 체로키의 가격은 4990만~549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gallery_2.jpg.img.1440 overview2.jpg.img.1000 Overland_IN_1.jpg.img.1440.jpg.img.1440 ㅇ gallery_1.jpg.img.1440 181010.1440.jpg.img.1440 gallery_5.jpg.img.1440 kl_overview1.jpg.img.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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