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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터스포츠 ‘2022 FIA WTCR’ 드라이버·팀 동반 우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2022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드라이버 및 팀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동시에 챙겼다. 현대자동차는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이 26~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코니쉬 서킷에서 진행 중인 2022 WTCR 최종전에서 올해 드라이버와 팀 부문 동반 우승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엘란트라 N TCR로 출전해 온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프랑스 대회부터 3차전 헝가리, 4차전 스페인, 8차전 바레인 대회까지 여러 차례 우승하며 드라이버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미켈 아즈코나는 27일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26일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예선에서 총 8포인트를 획득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차의 뛰어난 고성능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8년 가브리엘 타퀴니, 2019년 노버트 미첼리즈가 경주차 ‘i30 N TCR’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또한 미켈 아즈코나와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팀 부문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WTCR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현대차 경주차로 고객 레이싱팀이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상무)은 "올해 WTCR 대회에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한 드라이버와 고객 레이싱팀이 동시에 최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과 함께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도전하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ㅇ 미켈 아즈코나(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선수가 26일 2022 WTCR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 짓고 포디움에 올라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獨 전문지 비교평가서 테슬라 모델Y 눌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이하 GV70)’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등을 눌렀다.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국내외에서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생 모델 역시 타사의 전용모델들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GV70가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보다 ‘역동적이면서도 쾌적한 차’라고 평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라고 알려졌다.GV70의 유럽 내 경쟁 모델 비교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모두 테슬라 모델Y와 맞붙은 독일 전문지의 비교평가에서 승리를 거뒀다.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GV70는 평가항목 중 △편의성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점수 569점으로 561점을 받은 모델Y와 509점을 받은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했다.GV70는 서스펜션 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에서 우위를 점해 ‘편의성’ 항목에서만 경쟁차 대비 2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우토 빌트는 "제네시스 GV70의 쾌적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뛰어난 커넥티비티 기능이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제네시스 GV70 내연기관 모델은 지난해 모터트랜드 2022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됐다. JD파워 2022 상품성 만족도 조사 소형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yes@ekn.kr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현대차그룹, 전동화·AAM ‘투 트랙’ 동남아 시장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라는 ‘투 트랙’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공략에 나선다. 기존 내연기관차 시장은 일본 브랜드들이 선점한 만큼 기술력을 앞세워 미래 주도권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모빌리티 시장 판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경우 현지에서 상당한 수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지 AAM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가 자체가 1만8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육로 교통이 발달하기 힘든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우선 신수도 내 AAM 적용 계획을 수립하고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개념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AAM을 시험 비행하는 등 생태계를 운영하는 실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아세안 지역을 넘어 글로벌 AAM 생태계 조성에까지 나선다는 방침이다.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공장 건설에만 15억5000만달러(약 2조원)가 투입됐다. 이 곳은 올해 안에 15만대, 앞으로 25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내년 3월부터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생산할 방침이다.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확보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아세안이 일본 브랜드의 ‘텃밭’이긴 하지만 토요타, 닛산, 혼다 등은 현대차그룹 대비 전동화 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다. 완성차에 대한 관세 장벽이 높아 생산 시설 마련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현장에서는 전기차 신모델을 내놓기도 이전에 현대차그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2만426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2427대) 대비 899.8% 늘어난 수치다. 해외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등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면서 수요가 확 뛴 영향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총 605대 판매했다. 점유율은 87%에 이른다. 내년부터 아이오닉 5가 본격적으로 출고되면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굳건히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통령령을 통해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현지 부품과 인력 등을 활용해 현지화율 조건을 만족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부품 수입 관세 및 사치세(15%) 면제가 대표적이다. 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도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총 13만여대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현지화 전략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배터리셀 공급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 산업 단지 내 총 33만㎡ 면적의 합작공장 부지에서 공사를 시작한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 2024년 상반기 중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한다.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5개국의 자동차 시장은 2025년 약 358만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yes@ekn.kr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전경.14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왼쪽)과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승기] ‘상품성 인정’ 현대차 팰리세이드 "경쟁 상대가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국 소비자들은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차량을 실제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발표해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게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최근 ‘2022 상품성 만족도’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00점 만점에 877점을 받았다. 눈에 띄는 점은 경쟁 상대가 없었다는 것이다. 2위를 차지한 차량은 팰리세이드의 ‘형제’라고 할 수 있는 기아 텔루라이드였다. 전세계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시승했다. 국내에는 지난 5월부터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가 판매되고 있다. 얼굴이 조금 달라졌다. 전면부 라이데이터 그릴은 더 넓어지고 음각도 뚜렷해졌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이미지는 더욱 세련되게 진화했다. 내장에는 하이테크 감성의 일체형 슬림 에어벤트와 터치형 공조 제어 장치를 탑재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더욱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다.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2열 도어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도 기본 장착했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축거 2900mm다. BMW X6보다 길이가 60mm 길지만 축간 거리는 75mm 짧다. 카니발과 비교하면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160mm, 190mm 모자란 수준이다. 패밀리 SUV로 활용하기 충분한 크기다. 6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이 독립시트로 구성돼 3열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전고가 높다보니 머리 위 공간은 충분하다. 키 180cm 가량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2열과 3열 모두 무릎 아래 공간이 넉넉하게 느껴졌다. 시트 포지션 조절이 자유로운데다 기본적인 공간 자체가 넓다보니 이동에 불편함이 없었다. 3.8 가솔린 심장을 품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AWD 6인승 기준 공차중량은 1975kg이다. 차체 크기와 출력 등을 감안하면 힘이 모자라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실제 꽤나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보여줬다. 가속페달 반응속도가 빠르다. 차체 역시 운전자의 의도를 즉각 반응해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중형급 SUV를 운전하는 느낌이 드는데 고속 주행에서는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부분변경 모델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디지털 키2 터치 △전동식 스티어링 휠 △2열 통풍시트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3열 열선시트 등 사양이 추가됐다. HDA 2의 경우 민감도가 더욱 개선된 듯하다. 앞차와 거리를 상당히 유연하게 조절해줘 만족스러웠다. 일상 주행은 정숙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대차 측은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흡음재 두께를 증대하고 충격 흡수 장치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승객들에게 전달되는 충격도 크게 줄어든 듯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이미 국내외 다양한 고객과 단체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차다. 가격 경쟁력도 상당한 편이라 사실상 경쟁 차종이 없는 수준이라는 총평이다. 비슷한 차급의 수입차보다 수천만원 저렴하지만 성능은 비슷하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3867만~5069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사진1) 더 뉴 팰리세이드 국내 출시 220407 (사진1)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티저 이미지 공개 사진6 (사진2) 더 뉴 팰리세이드 국내 출시 사진7 팰리세이드

포르쉐,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 ‘포르쉐 나우’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 ‘포르쉐 나우 성수(Porsche NOW Seongsu)‘를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포르쉐 나우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가치와 테마를 나누는 새로운 브랜드 공간이다. ‘Driven Youth, Driven by Inspiration’이라는 테마 하에 다양한 영감을 제시하는 도심형 브랜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은 포르쉐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세영모빌리티에서 맡는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클래식카 및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등 포르쉐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페이크 아트를 표방하는 그래픽 아티스트 샘바이펜(SAMBYPEN, 김세동)이 재해석 한 포르쉐 관련 작품도 마련됐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나우’는 국내 각 지역에 맞춘 혁신적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로 제주 및 부산에서 포르쉐 고객 및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의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지역에 마련된 이번 ‘포르쉐 나우 성수’에 많은 이들이 방문해 포르쉐 브랜드 가치와 역사, 나아가 미래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KOR22_0169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포르쉐 나우’ 전경.

GM ‘2022 SWE 인천 컨퍼런스’ 참가···"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여성 엔지니어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 SWE(Society of Women Engineers) 인천지부가 개최한 ‘2022 SWE 인천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Re-Engineer The Future‘를 주제로 GM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송정희 박사의 팬데믹 시대 이후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며, 여성 엔지니어의 성장을 위한 사고방식의 변화를 설명하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GM 한국 사업장의 사공일 상무와 HP코리아 박수희 상무 등이 패널 그룹으로 참가했다. 개인과 조직 간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교육을 통한 여성 엔지니어의 커리어 패스를 다양화하기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조별 토의 및 발표 세션에서는 GM을 비롯한 SWE 인천지부 소속 엔지니어들과 대학생들이 함께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는 포용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다양한 세대와 원팀으로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한국 연구개발법인 사장은 "SWE 는 매우 멋진 이니셔티브이며 SWE의 멤버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엔지니어들이 엔지니어링의 공간에 다양성과 동반 성장을 만들어 내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이들의 회복탄력성, 열정, 그리고 가치를 반영한다"며 "자동차 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고려할 때, 이 컨퍼런스는 GM을 포함한 모든 엔지니어가 함께 모여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ㅇ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 SWE(Society of Women Engineers) 로고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 국내 출시···7억1200만원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플래그십 럭셔리 모델 팬텀 시리즈 II(Phantom Series II)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는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8세대 팬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최소한의 변화를 요구한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된 ‘라이트 터치’ 디자인과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가장 폭넓은 비스포크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팬텀은 시간이 흘러도 불변하는 럭셔리의 상징이자 기준 그 자체인 모델"이라며 "최고의 디자인과 세심한 엔지니어링, 그리고 장인 정신의 결합을 상징하는 ‘가장 롤스로이스다운 롤스로이스’"라고 말했다. 팬텀 시리즈 II 시리즈 전면부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세련된 수평선을 추가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릴에 섬세하고 기하학적인 변형을 줌으로써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RR’ 배지와 환희의 여신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팬텀의 호화로운 실내는 그대로 유지하되, 직접 운전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하게 두꺼워진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은 차량과 운전자가 연결된 느낌을 강화하면서 더욱 즉각적인 반응을 전달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는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했다. 1700RPM에서 최대 91.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출력은 563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5.3초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팬텀이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다. 작년에는 팬텀 판매량이 전년 대비 67%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의 시작 가격은 팬텀 시리즈II 스탠타드 휠베이스가 7억1200만원, 팬텀 시리즈II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8억 260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사진4- 국내 출시 롤스로이스모터카 팬텀 시리즈 II

한국앤컴퍼니, 이동약자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활동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4일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전북 완주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총 300개의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고자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최근 장애인용 이동보조기기 기술의 발달로 더 높은 전력을 요구함에 따라 기존 배터리(50Ah 용량) 대비 업그레이드된 모델(각 53Ah, 68Ah 용량)을 지원했다. 전동 스쿠터, 휠체어 등의 전동이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 약 300명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동시에 향후 지속적인 배터리 성능 체크와 교체, 보조기구 소독·세척, 부품 교체 및 수리 등의 경정비 지원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yes@ekn.krㅇ 24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진행된 배터리 나눔 전달식에서 한국앤컴퍼니 및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MW, 환경부와 어린이 과학 교육 프로그램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자사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넥스트 그린 투-고’가 지난 24일 환경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과 함께 체험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넥스트 그린 투-고는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정부기관 및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공익성 환경 행사에 참여하거나 재난 및 긴급 상황 시 전력 수급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지역사회와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환경교육은 환경부 지원 ‘푸름이 이동환경교실’과의 협업을 통해 펼쳐졌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2004년부터 20년째 운영되고 있는 환경부의 대표적인 국가환경교육사업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위치한 해명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평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을 방문해 해당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yes@ekn.krㅇ 24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 해명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협력업체와 상생’ 친환경 신차 계획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RKSA) 주최로 지난 24일 부산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RKSA 정기세미나’에 참여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영진 르노코리아 신임 구매본부장은 회사의 친환경 신차 준비 상황 및 계획을 공유하고 ESG 경영 관점의 새로운 협력업체 가이드에 대해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 목표인 6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부품 개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출시할 신차가 고객들이 차 안에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 탑재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협력업체들과 함께 이를 위한 친환경 및 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친환경 신차 중 첫 번째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는 길리그룹의 스웨덴 R&D 센터에서 개발한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예상 출시 시기는 2024년이다. 나기원 신흥기공 대표(RKSA 회장)는 "협력업체들이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급상승, 환율 및 고금리 문제로 인한 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XM3의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가 큰 힘이 됐다"며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 간 보다 긴밀한 상생 협력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신차 개발은 물론 미래자동차 시대에도 동반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ekn.kr사진자료01_단체사진 24일 부산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RKSA 정기세미나’에서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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