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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10억원 모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일 부산광역시에서 진행된 ‘제10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10억원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레이스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조성된 총 10억원의 기부금 중 5억원은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이 행사 당일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부산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의료 및 교육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5억원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의료 및 교육 지원 목적으로 사용된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포함, 총 열 번의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누적 참가자 약 10만5000명, 누적 기부금 56억여원을 달성했다. 클라인 의장은 "앞으로도 국내 시민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yes@ekn.kr[사진 3] 제10회 기브ㅇ

폭스바겐·스텔란티스·포르쉐, 봄 맞이 ‘서비스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코레아, 스텔란티스 코리아, 포르쉐 코리아 등 수입차 브랜드들이 봄을 맞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9일까지 차량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차 출고 후 7년 이상 된 차량(2017년 1월 1일 이전 최초 등록 차량)이 대상이다. 이들은 폭스바겐 순정 부품 10만원 이상 정비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및 폭스바겐 정품 액세서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금호 타이어 구매 시 25% 할인, 그 외 브랜드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용 정품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역시 오는 29일까지 지프·피아트·크라이슬러 차종을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23 스프링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파의 순정 부품(엔진오일 및 타이어 제외), 액세서리 및 머천다이즈 아이템을 10% 할인한다. 히터, 열선시트 등의 사용으로 전력 소모가 많았던 배터리를 비롯해 오일 필터, 트랜스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모파 순정 소모품 4종을 15% 할인한다. 모파 순정 캐빈 필터 또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르쉐코리아의 캠페인 기간도 오는 29일까지다. 캠페인 기간 포르쉐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전용 첨단 진단 시스템 PIWIS(Porsche Integrated Work-shop Information System) 테스터를 이용한 정밀 차량 진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엔진 오일, 에어 클리너, 12V 배터리, 스파크 플러그 등 포르쉐 메인터넌스 부품 및 공임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르쉐 보증 연장 프로그램(Porsche Approved Warranty)은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신차 등록 8년 이상의 고객은 독립 보증 등록비 33만원을 전액을 지원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캠페인 기간 내에 유상 수리 및 보증 연장 프로그램 구매 고객 대상으로 금액에 따라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핑크 피그 콜렉션(Pink Pig Collection)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콜렉션 5종 중 택1,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핑크 피그 콜렉션 보온병을 증정한다. yes@ekn.kr이미지_폭스바겐코리아 2023 서비스 리프레시 캠페인 사진자료-2023 스텔란티스 코리아 스프링 서비스 캠페인 사진자료2_포르쉐 서비스센터 송파

기아, 지난달 판매 27만8275대···전년 比 10.9%↑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27만827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 17.8% 뛴 5만3046대, 해외에서 9.2% 많아진 22만4911대를 팔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8463대로 1위를 기록했다. 셀토스(2만7853대), 쏘렌토(2만34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02 Kia's new logo_black

현대차, 지난달 판매 38만1885대···전년 比 21.3%↑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총 38만188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 40.9% 뛴 7만4529대, 해외에서 17.4% 많아진 30만7356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완화와 그랜저, 아이오닉 6, 코나 등 주요 차종들의 신차 효과로 생산 및 판매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1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쉐보레 ‘새봄 고객케어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쉐보레가 오는 14일까지 ‘2023년 새봄 고객케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40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타이어(공기압·마모도) △브레이크 패드 △부동액 등 총 8개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쉐보레는 또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에어클리너의 부품 가격을 인하하는 동시에 기술료 10%를 지원한다. 봄철 소모품인 실내 에어필터의 교환하는 고객에게도 교환 비용 10%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캠페인 기간 중 서비스 네트워크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만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yes@ekn.kr쉐보레, 2023년 새봄 고객케어 캠페인 실시 (3) 한국지엠은 쉐보레가 오는 14일까지 ‘2023년 새봄 고객케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국내 영업 총괄 임원에 황재섭 전무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국내 영업 조직을 총괄할 새로운 임원으로 황재섭 전무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황재섭 전무는 캐딜락코리아 대표(대행),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서부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30년 동안 영업 전문가로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영업 현장 중심의 판매 전략을 펼치며 일선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형성해 왔던 점도 특징적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황 전무의 영입을 통해 영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영업 일선에도 고객 만족과 실적 제고를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새로운 외관 디자인에 내장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The New QM6 출시와 더불어 내년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 출시 준비까지 내수 시장 재도약을 위한 기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재섭 전무(오른쪽)가 르노코리아자동차 R Xperience 존 방문 VIP들에게 QM6 퀘스트 차량을 설명하고 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쏘나타 ‘중형 세단 부활’ 꿈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민차’ 쏘나타가 오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중형 세단 부활’을 꿈꾼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마련한 뒤 ‘쏘나타 디 엣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차는 고급 편의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소개했다.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전 트림에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또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신차에는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지능형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LPG 2.0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N라인은 기존 △가솔린 2.5 터보와 함께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이 추가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차량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차가 공개되는 쏘나타 디 엣지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현대차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2023 서울모빌리티쇼] ‘깜짝 등장’ 중소기업 현장 빛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오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다양한 중소기업들도 참가해 현장을 빛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전동화, 플랫폼 등 기업이 참가했다. 자동차 외 ‘뉴 모빌리티’ 분야에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브이디알, 파이버프로, SK텔레콤 등이 함께했다. 현대모비스, 오토엘, 에스오에스랩, 디바인테크놀로지 등은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했다. 인벤티스, 케타버스, 마이크로스페이스 등은 자사 플랫폼을 공개했다. 미국곡물협회, 아주자동차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도 관련 기술을 뽐냈다.특히 로보틱스 업체들의 경우 직감적으로 눈길을 잡았다. 고스트로보틱스가 만든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은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을 맞이했다. 미국 기술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이 로봇을 만든 것이다. 가격이 3억원을 넘는 ‘로봇 개’가 현장을 누비자 많은 이들이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오비고는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캐빈 및 서비스 기술 개발을 알렸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부스에서는 자율주행은 물론 라이다 센서로 주변 물체 인식하는 모습이 시연됐다.코지마는 현장에서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편안한 집을 콘셉트로 한 브랜드 체험관에서 뉴에라, 호프 등 프리미엄급 안마의자 신제품부터 소파형 리클라이너까지 주요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또 퓨처이브이가 0.5t급 전기 상용차를 최초로 공개했다. 블루샤크코리아는 고성능 전기스쿠터 R1, H1과 엔트리급 경형 스쿠터 솔로에라 등 3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참가했지만 모터쇼를 넘어 모빌리티쇼로 진화했다고 하기에는 다소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yes@ekn.kr코지마 ‘2023 서울모빌리티쇼’ 브랜드 체험관퓨처이브이 F100 프로토타입

[2023 서울모빌리티쇼] 車부터 킥보드까지···‘전동화 경쟁’ 가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오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아 EV9, 쌍용차 토레스 EVX 등 신형 전기차들이 행사 ‘주인공’ 역할을 하는 가운데 이륜차, 킥보드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돼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개막식 이후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가 30일(목)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인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 실차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기아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EV9을 보기 위해서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이 차는 3열까지 좌석을 갖춘데다 완충 시 5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아는 ‘EV9 라이프 스타일존’도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이자 EV9 내장재의 핵심인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선보인다. EV9 내장재에 어떤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원재료 이미지를 함께 전시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한 기아의 노력을 전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 퀴즈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KG 모빌리티 부스에는 ‘토레스 EVX’를 확인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고 전해진다. 중형급 SUV 전기차로 쌍용차가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신차다. 이 차 가격은 4850만~5200만원 수준으로 나올 예정이다. 지역 보조금에 따라 3000만원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KG 모빌리티는 이 차의 사전계약도 받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는 총 11종의 전시차 중 7개를 전기차로 채우며 ‘전기차 경쟁’에 가담했다. 벤츠는 전동화 기술력과 눈길을 끄는 콘셉트카를 대거 전시했다. BMW는 수소연료전지차인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초고성능 SUV ‘BMW 뉴 XM’ 역시 이번 모빌리티쇼의 주인공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테슬라 부스도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테슬라는 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를 전시하고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 S와 모델 X는 국내에서 다시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선언했다.이밖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브랜드 알파모터, 국내 브랜드 마스터전기차 등이 전시관을 꾸렸다. 마이크로 킥보드, GOGORO, DNA 모터스, 포트로 등 부스가 관심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와 전기차 실사용자들은 현대차 자회사인 현대케피코 전시관에 오래 머물렀다. 현대케피코는 올해 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해 독자개발한 초급속 EV 충전기 제품과 충전 기술을 대중에 선보였다.현대케피코 EV 충전기는 차량의 충전 연결 및 통신, 사용자의 과금 처리, 충전량 모니터링 등 충전 관리를 하는 충전포스트와 AC·DC를 변환하는 파워뱅크, 유지보수 관제 서비스로 구성됐다. 파워모듈, PLC통신제어기, 충전 케이블 등 핵심부품 3종도 자체 개발해 충전 기술 최적화를 구현했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충전 케이블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체험해 보도록 해 사용자 관점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권은 서울모빌리티쇼 공식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톡, 야놀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yes@ekn.kr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장. 기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전기 SUV EV9을 살펴보고 있다.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서울모빌리티쇼 현장. KG모빌리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F100 콘셉트카를 살펴보고 있다.BMW 뉴 XM‘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출품된 현대케피코 초급속 EV 충전기.

[시승기] ‘그랜드 체로키 L’ 지프의 매력, SUV의 진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국내외에서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차다. 올해 2월에는 5세대 모델 전체 라인업이 미국 자동차 평가 사이트 카즈닷컴 ‘2023 베스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뽑혔다. 그랜드 체로키는 이 부문 ‘역대 최다 수상 SUV’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시승했다. 국내에서는 이 외에도 2열의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만나볼 수 있다. 얼굴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지프 SUV 특유의 강인한 인상을 지녔는데 전체적으로는 ‘예쁜’ 느낌도 강하다. 클래식한 헤드램프 디자인, 길게 쭉 뻗은 측면 라인 등이 눈에 띈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5220mm, 전폭 1975mm, 전고 1795mm, 축거 3090mm다. 카니발과 축간 거리는 같은데 길이는 64mm 길다. 높이도 20mm 높아 보는 이를 압도한다. 에스컬레이드 보다는 길이가 160mm 짧다. 실내는 경쟁사 대형 SUV보다 더 넓게 느껴졌다. 머리 위 공간이 워낙 시원하게 뚫려있고 곳곳에 적재공간도 잘 마련한 덕분이다. 3열 좌석은 전동식으로 펴고 접을 수 있다. 3열은 키 180cm 성인 남성이 앉아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다. 1·2열 시트를 잘 조절한다면 승객 모두 무릎 아래 공간이 좁다고 생각하지 않을 듯하다. 3열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차박’ 등 레저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크기다. 조금 과장하면 2열을 안접고도 잘 수 있는 수준이다. 운전석의 10.25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컬러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휠 중앙에 위치한 새로운 사각형의 지프 엠블럼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무조건 오프로드 감성만 강조하던 기존 모델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차선을 잡아주는 능력은 더 똑똑해졌고, 앞차와 거리를 조절하는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센터페시아에는 10.1인치 맵-인-클러스터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잡았다. 버튼들은 공조장치를 비롯해 기능을 조작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됐다. 가솔린 엔진을 품으면서 정숙성도 대폭 향상됐다.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엔진음이 확실히 줄어 만족스러웠다.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확실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다. 5세대로 진화하면서 온로드 주행에 적합한 차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엔진은 3.6L 6기통이다. 6400rpm에서 최고출력 286마력, 4000rpm에서 최대토크 35.1kg·m의 힘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궁합이 꽤 좋다. 운전자 의도를 잘 파악해 원하는 만큼 엔진 회전수를 올려줬다. 빠른 속도가 필요할 때는 조금 과격할 정도로 기어 변속을 제한해 튕겨져 나가는 듯한 가속감을 제공한다. 초반 움직임이 굼뜰 것으로 예상했으나 착각이었다. 디젤 엔진을 품은 중형급 SUV보다 오히려 더 시원한 출발 능력을 보여줬다. 지프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에 110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들을 적용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감지하고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 모니터링 센서로 인접한 차량을 감지해 경고를 주는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2·3열 탑승자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뒷좌석 모니터링 카메라’ 및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이 눈에 띈다. 그랜드 체로키 L은 지프 브랜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차라는 총평이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기대 이상 성능을 보여줘 ‘SUV의 진수’라는 평가도 받는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의 가격은 9820만~1억82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221222_Overview.jpg.img.1440.jpg.img.1440 gallery3 MY21-Grand-Cherokee-L-3-Row-Gallery-Expanded-03-Desktop ㅇ MY21-Grand-Cherokee-L-3-Row-Gallery-Expanded-02-Desktop overview3_full overview1 overview-capability.jpg.img.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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