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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기아가 18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 대상의 전기차 비전을 공개하고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과 성공적인 전동화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소개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 리더로의 강력한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연간 45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40%를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올해 EV6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5를 론칭하고, 내년에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모델인 EV9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2025년 엔트리급 SUV, 2026년 프리미엄 세단, 2027년 중형 SUV 등 전동화 모델을 계속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빠르게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차 모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협업해 전기차 충전(EV Charging)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국 현지 충전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충전 네트워크 확장도 추진한다. 올해 말에는 차량 구매부터 서비스, 인포테인먼트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고 효율적인 차량 관리도 도울 예정이다. 이날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9,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 등 경쟁력 높은 EV 라인업을 공개해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준중형 SUV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기아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2,025㎡(약 613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kji01@ekn.kr230418 기아,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 참가 (사진1) 기아가 18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 대상의 전기차 비전을 공개하고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폴스타, 전기 SUV 쿠페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이자 브랜드의 두 번째 SUV인 폴스타 4를 18일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이 극대화된 쿠페의 장점과 공간적 이점이 있는 SUV의 장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다. 현재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빠른 모델로, 폴스타의 콘셉트카에서 처음 선보였던 디자인 언어를 대거 적용했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우리는 폴스타 4를 통해 전기 SUV 쿠페 디자인에 대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며 "뒷좌석 헤드룸과 안락한 요소들을 타협하면서 기존 SUV의 루프 라인을 단순하게 변형하는 대신, 폴스타 4는 처음부터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과 경험까지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한 새로운 형태의 SUV 쿠페"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디자인 리딩 브랜드로서, 프리셉트 콘셉트에서 선보인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폴스타 4에 그대로 반영했다. 폴스타만의 독특한 라이트 시그니처인 듀얼 블레이드프론트 라이트와 밀리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점멸되는 폴스타 엠블럼, 그리고 리어 윈도우를 없앰으로써 제공할 수 있게 된 새로운 종류의 몰입형 뒷좌석 탑승 경험을 등이 대표적이다. 낮은 프론트와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우,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리어 라이트 바를 통해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전장은 4839mm, 전폭은 2139mm, 전고는 1544mm이며 2999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갖췄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대 400kW(544hp)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동기식 영구 자석의 모터를 탑재한 폴스타 4는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에 걸맞은 날카로운 스티어링 및 핸들링 반응으로 모든 탑승자에게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차량은 듀얼 모터 트림과 싱글 모터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은 출력과 성능에 더불어 제어력과 안전을 핵심 요소로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전기차 경험을 제공한다. 롱레인지 듀얼모터와 롱레인지 싱글모터에는 모두 102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최대 400kW(544hp), 686Nm의 출력과 최대 560km WLTP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또 디스커넥트 클러치를 통해 필요에 따라 전륜 모터를 분리하여 주행가능거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폴스타 4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2023년 11월 중국 항저우만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최첨단 생산 시설을 갖춘 해당 공장은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가동된다. 유럽, 북미, 그리고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본격적인 출시는 2024년 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모든 세부 사항은 2024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예상 출시 가격은 6만 유로, 미화 6만 달러, 영국 파운드 5만5000파운드부터다. kji01@ekn.kr[이미지2] 새로운 차원의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이자 브랜드의 두 번째 SUV인 폴스타 4를 18일 오토 상하이 2023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 4' 실내 폴스타4 실내

벤츠, 4월 온라인 스페셜 모델 한정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창립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4월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온라인 스페셜’을 3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차량은 ‘루벨라이트 레드 메탈릭’와 ‘마누팍투어 오팔라이트 화이트 브라이트’ 총 2종을 각각 10대, 20대 한정으로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외장에 루벨라이트 레드 메탈릭 컬러가 적용된 스페셜 모델에는 깊고 강렬한 분위기의 루벨라이트 레드 메탈릭 컬러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마키아토 베이지와 마그마 그레이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또 외관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다크 레드 컬러의 패브릭 소프트 탑이 함께 어우러져 고풍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뽐낸다. 마누팍투어 오팔라이트 화이트 브라이트 컬러의 스페셜 모델 또한 마누팍투어 오팔라이트 화이트 브라이트 외장 컬러의 도시적인 세련됨을 더욱 강조하는 마키아토 베이지 및 요트 블루 나파 가죽 시트 및 다크 블루 컬러의 소프트탑을 더해 모던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외장에 따라 상반된 매력을 뽐내는 내·외장 컬러와 더불어 이번 온라인 스페셜 모델에는 ‘앞좌석 멀티 컨투어 시트가 기본 탑재됐다. 4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등과 허리를 자극하며 몸을 풀어주는 앞좌석 멀티 컨투어 시트는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기능을 포함한 카브리올레 컴포트 패키지와 함께 운전자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럭셔리 오픈 에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박양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상무는 "이번 4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온라인 스페셜‘은 카브리올레 특유의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더욱 세련된 분위기로 풀어내는 특별한 내외장 컬러가 적용됐다"며 "수준 높은 취향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에 적합한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차량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루벨라이트 레드 메탈릭 1억1567만원, 마누팍투어 오팔라이트 화이트 브라이트 1억1771만원이다. kji01@ekn.kr레드 메탈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창립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4월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온라인 스페셜을 3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온라인 스페셜 ’루벨라이트 레드 메탈릭‘ 컬러. 마누팍투어 오팔라이트 화이트 브라이트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온라인 스페셜 ’마누팍투어 오팔라이트 화이트 브라이트‘ 컬러.

한국토요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전국 56개의 렉서스·토요타 딜러 전시장 및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와 함께 소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53주년이 되는 지구의 날은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국내에서는 매년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잠시 불을 끄는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역시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임직원, 딜러 관계자 및 고객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전국 56개의 렉서스·토요타 딜러 전시장에서는 22일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필수 전력을 제외한 모든 실내외 조명을 1시간 동안 소등하며, 렉서스 복합문화공간인 커넥트투에서도 소등 행사를 10분간 진행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동참한다. 탄소중립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렉서스 커넥트투에서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전개하며 일일 100개 한정 커넥트투 텀블러를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열대우림연맹(RFA)이 인증한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박을 재활용해보는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커넥트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 한 가지’를 실천하고 렉서스·토요타 인스타그램 피드에 인증한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감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전국 렉서스·토요타 딜러들과 함께 이번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전국 56개의 렉서스·토요타 딜러 전시장 및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와 함께 소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기아가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인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형상화한 전시와 각종 디자인 이벤트를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페르마넨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로, 매해 4월 중순경 수많은 예술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을 밀라노로 불러 모으는 거대한 축제다. 이 중 기아는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을 상대로 기아의 디자인 브랜드 비전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기아가 정립한 디자인 철학으로,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한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인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 △평온 속의 긴장감(Tension for Serenity)을 각각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오퍼짓 로비’에서 시작해 마지막 ‘오퍼짓 라운지’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에 따라 꾸며진 7개의 공간을 지나며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통해 기아 디자인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 아트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전시장의 2층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디자인 담당 임원들과 세계적인 디자인 평론가, 철학자, 프로듀서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매일 저녁 기아 디자인 철학의 다섯 가지 방향성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이 끝난 후에는 전자음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이번 해외 첫 단독 전시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의 삶을 향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 디자인의 약속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기아 Opposites United 밀라노 전시 포스터

벤츠 마이바흐 첫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17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에 따르면 신차에는 484kW의 최고출력을 내는 모터가 적용된다.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는 600km 안팎으로 예상된다. 전면부에는 메르세데스-EQ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처리된 트림 스트립(trim strip)이 수직으로 들어갔다. 이를 통해 입체적인 깊이감을 강조하면서 마이바흐와 EQ의 다지인을 조화롭게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바흐 EQS SUV는 차량 곳곳에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과 레터링을 새겨 넣었다. 뒷좌석 도어 측면, B-필러와 D-필러, 사이드 범퍼의 트림 부분 등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시스템, 헤드레스트 쿠션, 앞좌석 등받이, 뒷좌석 공간 등 곳곳에도 마이바흐 엠블럼이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는 에스프레소 브라운(espresso brown)과 발라오 브라운 펄(balao brown pearl) 컬러가 어우러진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가 기본 적용된다. 21인치 또는 22인치 마이바흐 알로이 및 단조 휠이 장착된다. 2열에는 앞좌석과 동일하게 통풍, 마사지, 및 목과 어깨 온열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에는 종아리 마사지 기능이 포함돼 주행 중에도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7인치의 MBUX 뒷좌석 태블릿도 기본화했다. 이로 인해 뒷좌석 승객들은 차량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블루투스 또는 HDMI를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의 기기를 연결해 더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정교하게 반응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가 최대 35mm까지 높아진다. 이와 더불어 에코(ECO), 스포츠(SPORT), 오프로드(OFFROAD), 인디비주얼(INDIVIDUAL) 주행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이 적용됐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는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대형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공기 청정 패키지 △차량 내 오디오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탑승객의 취향에 따라 감각적인 향을 선사하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가 들어갔다. yes@ekn.kr벤츠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메르세데스-마이 벤츠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벤츠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메르세데스-마이 벤츠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현대차,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 2025년까지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세계양궁협회(World Archery Federation)와 3년간의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10년동안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을 지속하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세계양궁협회와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타이틀 스폰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세계양궁협회는 전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단체다. 매년 ‘양궁 월드컵’과 매 홀수년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됨에 따라 세계양궁협회는 ‘양궁 월드컵’과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현대 양궁 월드컵’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명명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가 열린다. 7월 독일 베를린과 2025년 한국 광주광역시에서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 현대차는 스폰서십 후원기간 동안 세계양궁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모든 공식대회에서 ‘현대자동차 - 세계양궁협회 통합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브랜드 명인 ‘현대(Hyundai)’를 양궁 월드컵 및 세계 선수권 대회 명칭에 삽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현대차는 1985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하고, 2005년부터 정의선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대한민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특히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양궁 저변 확대 등에 집중하며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현대차와 세계양궁협회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감을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 연장은 양측의 오랜 파트너십에 대한 축하이면서 동시에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고 전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세계양궁협회와의 파트너십이 양궁 종목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양궁협회 주관 경기 장면 현대차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양궁협회 주관 경기 장면 (2)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전기차 가격경쟁 치열···SW 기술 차별화 집중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기술 차별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7일 ‘전기차 가격경쟁 시대의 시작’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가격경쟁이 본격화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세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고 비야디(BYD)와 폭스바겐 등도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 제품 차별화 등 비(非)가격경쟁력 요소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가격, 구매보조금 등 경제적 요소를 핵심 고려사항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 전기차 시판 초기 단계에서는 소비자가 환경 친화성을 우선 고려한 반면 현재는 내연차와의 가격 비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진단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테슬라는 모델3, 모델Y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포드, 루시드, 샤오펑, BYD, BMW, 폭스바겐 등도 미국과 중국 등에서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이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유럽 주요국과 중국 등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폐지·삭감 계획에 선제 대응하려는 목적이라고 보고서는 판단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전기차 모델 가격을 내릴 뿐 아니라 보급형 소형 모델을 신규 출시해 틈새시장 선점 경쟁에도 나섰다. 특히 C세그먼트(준중형) 이하 차급을 선호하는 유럽 등에서 소형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올해 출시 예정인 BYD의 시걸(Seagull)은 1만달러(약 1300만원)에 불과하며, 2025년 출시가 예상되는 폭스바겐의 ID.2ALL과 내년 출시 예정인 르노5 EV는 2만5000유로(약 3600만원) 수준이다. ‘반값 테슬라’로 관심을 끄는 테슬라 모델2도 출시 시점은 미정이나 2만5000달러(약 3270만원)를 가격 목표로 삼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산, 채굴기업 등 배터리 광물 조달 분야에 직접 투자하거나 배터리 업체와 합작공장을 설립해 저렴한 배터리를 직접 생산할 계획을 세우는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보고서는 가격경쟁이 심화하면 단기적으로는 완성차업체의 대당 판매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수의 생존 기업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 기아의 커넥트스토어를 통한 차량 기능 구독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현진 한자연 선임연구원은 "가격 전략만이 기업의 장기 생존을 담보하기는 어려우므로 완성차업체들이 각종 비가격 경쟁요소에 집중하면서 정교한 제품 차별화로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SW 관련 기반 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1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자료사진.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모비스 ‘돌돌 말리는 車 디스플레이’ 개발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 개발에 성공했다. 주행 상황과 이용 목적에 따라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부피를 최소화해 획기적인 차량 내부 디자인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정보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리는 기술이다. 시동을 끄면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고, 주행 중에는 화면의 1/3만 돌출시켜 최소한의 주행정보만 표시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을 2/3 크기로 키워준다. 주차나 전기차 충전 시에는 16:9 비율의 대화면으로 확대해 영상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폰이나 TV시장에서 일부 소개된 롤러블 기술을 차량용으로는 처음으로 개발해 글로벌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북미와 유럽 등지의 럭셔리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자동차에 탑재할 수준의 신뢰성도 확보해 벌써부터 글로벌 고객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피를 최소화한 경량 구조가 핵심 경쟁력으로, 현재의 내비게이션이 위치한 자리에 장착하는데 필요한 깊이는 12c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차량 내부 디자인에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운전석 주변에 장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레저나 가족 단위 탑승객을 위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에는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천장에서 화면이 내려오도록 탑재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QHD(2560 x 1440)급 이상의 해상도를 갖췄다. 30인치대의 초대형 화면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한영훈 현대모비스 EC(Electronics Convenience and Control)랩장(상무)은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기술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인포테인먼트 신제품 트랜드를 주도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KG 모빌리티, 특장 법인 ‘KG S&C’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별도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G S&C는 KG 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주요 사업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및 판매, 엔지니어링(Engineering) 서비스 등이다. KG S&C는 우선 전동 사이드 스텝(Side Step)과 데크탑(Deck-Top) 등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신규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발과 수출 시장 검토·확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KG 모빌리티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기본으로 개조를 통해 특장차를 개발해 판매하는 특장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는 게 최종 목표다. KG 모빌리티는 특장 사업과 함께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특장 법인 출범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한 만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등 튜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이와 관련한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yes@ekn.kr뉴_렉스턴_스포츠_칸_오버랜딩_1 뉴 렉스턴 스포츠 칸 특장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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