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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車가 온다] 거세지는 韓 시장 공략···선봉장은 ‘전기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난 2017년 북경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600’이 국내에 상륙했다. 투싼보다 큰데 가격이 2000만원이라 이목을 잡았다. 시장 정착에는 실패했다. ‘중국산’이라는 이미지와 상품성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3년 현재 상황은 사뭇 다르다. ‘전기자동차’를 선봉에 내세운 중국 업체들이 한국의 안방을 무서운 속도로 공략하고 있다. 상용차 시장에서 이미 존재감을 쌓은 데 이어 승용차 모델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이들과의 ‘정면승부’를 피해기 힘들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보급형 전기차 ‘모델 Y’를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환경부 환경 인증을 최근 완료했다. 중국산 제품은 기존 국내에서 팔리던 모델 Y 대비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조금을 받으면 현대차 아이오닉 5 등과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성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품었기 때문이다. 중국산 전기차는 국내 시장에서 조용한 성과를 내고 있었다. ‘폴스타’는 국내에서 ‘폴스타 2’를 누적 3000대 팔았다. 지난해 1월 데뷔 이후 1년6개월여만의 성과다. 전기버스는 중국산이 너무 많다는 지적을 받을 정도다. 중국 전기버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0년 20% 정도였지만 작년 40% 수준까지 뛰었다. 정부가 올해 보조금 정책을 국산 업체에 유리한 방식으로 변경했지만 ‘메이드 차이나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글로벌 1위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는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기업인 KG 모빌리티에 전기차용 이차전지를 공급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공식 수입사를 통해 1t 전기트럭 티포케이(T4K)를 출시했다. 이 차는 82kWh급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209~246km 가량을 달릴 수 있다. 중국산 자동차는 세계 무대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중국은 지난 1분기 107만대를 수출해 일본을 누르고 ‘자동차 최대 수출국’이 됐다. 2021년 우리나라, 작년 독일을 넘어선 데 이어 1위 자리까지 꿰찬 것이다. 보급형 전기차가 유럽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최근에는 러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중국산 차가 국내에도 들어오는 것"이라며 "(현지 업체들의) 상품성과 마케팅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yes@ekn.kr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테슬라 스토어’에 모델 Y가 전시돼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미국산 제품보다 가격을 낮춘 중국산 모델 Y를 국내 시장에 들여올 계획이다.중국 BYD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1t 전기트럭 ‘티포케이(T4K)’.

[시승기]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진짜 친환경차’가 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진짜 친환경차의 기준은?" 최근 몇 년 사이 계속 도마 위에 오르는 주제다. 일정 수준 ‘대세는 전기차’라는 답이 나온 상황이긴 하지만 이에 의문을 품는 시각도 여전히 많다. 전기 자체를 어떻게 만드느냐, 전기차 무게가 많이 나가 미세먼지가 더 많이 발생한다 등 이슈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는 ‘진짜 친환경차’에 가장 가까운 모델이다. 에너지의 근원이나 차량의 탄생경로 등을 알 필요도 없을 정도로 연료 효율성이 워낙 훌륭하기 때문이다. 기름을 많이 안 먹으니 논쟁 자체가 필요없다는 뜻이다. 과거 미국에서 불었던 ‘프리우스 열풍’이 떠오른다. 당시와는 다르게 니로의 경우 내연기관차보다 상품성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기아 ‘더 2024 니로’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고객 선호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하고 신규 패키지를 운영하는 게 연식변경 모델의 특징이다. 얼굴은 예쁘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훨씬 날렵해졌고 개성도 생겼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는 해치백을 떠올리게 하는 인상이다. 얇고 길게 뻗은 헤드램프 선이 인상적이다. 라인이 꽤 잘 빠져 옆모습도 날렵하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420mm, 전폭 1825mm, 전고 1545mm, 축거 2720mm다. 구형 모델보다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65mm 20mm 길어졌다. 투싼보다 살짝 작지만 코나보다는 큰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내 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생각보다 머리 위 공간이 넓어 만족스러웠다. 시트포지션을 잘 조절하면 SUV를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451L다. 2열 시트를 접어 각종 레저활동에 활용할 수도 있다. 주행은 안정감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고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4.7kg·m의 힘을 내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를 내는 모터가 조화를 이룬다. 스포츠카처럼 치고나가는 맛은 없지만 언제 어느때나 적절한 힘을 낸다. 언덕길이나 추월가속을 할 때도 답답하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다. 연료효율성은 예상치를 뛰어넘는다. 16인치 기준 이 차의 공인복합연비는 20.8km/L다. 공차중량 1405~1445kg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75~82g/km에 불과하다. 18인치 차량도 실연비 23~25km/L 수준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흐름이 원활한 도로에서 브레이크와 가속페달 조작을 최소화하고 40~50km/h 정도로 20km 구간을 달렸더니 실연비가 26km/L를 넘어갔다. 고속 주행이 안정적이라 좋았다. 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생각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소음·진동 차단 능력은 수준급이다. 저속에서는 엔진이 돌아가지 않아 더 정숙하다. 기아는 2024년형 연식변경을 통해 차량 전트림에 전자식 룸미러(ECM)을 기본 적용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레인센서를 기본화했다. 기존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선루프의 경우 프레스티지부터 고를 수 있게 했다. 말 그대로 ‘진짜 친환경차’다. 극강의 연비를 갖춰 기름 냄새만 간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기아 측은 이 차를 "높은 효율성과 우수한 공간활용성을 갖춘 SUV"라고 소개하고 있다. 엔트리카 뿐 아니라 가족용차로 쓰기에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660만~3306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XM3·QM6 ‘특별 상담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는 30일까지 XM3 E-TECH 하이브리드 및 QM6 퀘스트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량의 가격 대비 구성 사양, 판매 조건, 할부 가능 기간, 출고 예정 기간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조직을 총괄 전무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정부 세제 개편으로 2주 뒤면 차량 가격이 인상되기 때문에 지금은 정확한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는 차량을 따져보는 특별한 상담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까운 르노코리아 영업 전시장을 방문해 꼼꼼한 비교 상담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르노코리아자동차 QM6 퀘스트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퀘스트 차량 이미지.

스텔란티스 "스타트업 11곳 투자…지속가능 모빌리티 기업 전환 가속"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스텔란티스는 친환경적이며 합리적인 가격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스타트업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전동화 및 탄소 중립 전략인 ‘데어 포워드 2030’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공식 출범한 ‘스텔란티스 벤처스’의 투자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의 일환으로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3월, 3억 유로를 투자해 스텔란티스 벤처스를 설립하고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및 투자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벤처스는 출범 첫 해인 지난해 케어, 기술, 가치에 중점을 두고 스타트업 10개사와 모빌리티 벤처 펀드 1곳에 투자를 단행했다. 네드 큐릭 스텔란티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텔란티스를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스타트업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고객에게 집중하며 조금은 조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첫해에 우리는 스텔란티스 벤처스의 강점을 활용해 운전자 경험을 혁신하고 모빌리티 부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첨단 기술 개발 회사들과 손잡았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스텔란티스 벤처스(Stellantis Ventures) 로고 ‘스텔란티스 벤처스’는 지난해 3월 공식 출범해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투자하고 있다.

지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프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최대 혜택과 함께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시승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지프 카페 데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카페 데이’는 전국 지프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현재 판매 중인 전 차종의 시승 기회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카페 데이에서는 고객들이 막바지 개소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즉시 출고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시행한 지프 전 라인업 가격 인하에 특별 프로모션을 더해 차종에 따라 최대 18.2%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카페 데이 당일인 오는 17일에 계약을 진행한 모든 고객에게는 오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23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초청장(1인당 2매) 및 지프 피크닉 체어와 웰컴패키지를 제공한다. 전시장을 내방하여 시승을 진행한 고객 전원에게는 폴리 버킷백을 제공한다. 카페 데이를 시작으로 4일간 계약 후, 6월 중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지프 프리미엄 골프백 또는 캐리어 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kji01@ekn.kr사진자료-지프 6월 카페 데이 지프 ‘카페 데이’는 전국 지프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폭스바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수도권 프리미엄 아울렛·쇼핑몰에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스바겐 로드투어는 고객이 있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폭스바겐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폭스바겐 차량이 가진 매력과 가치를 전달하는 이벤트로 2019년부터 진행돼 오고 있다. 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은 젊은 층부터 가족 단위의 다양한 쇼핑객들이 방문하는 수도권 각지의 프리미엄 아울렛 및 쇼핑몰에서 투아렉, 티구안 올스페이스,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폭넓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6월 17일~18일)을 시작으로 △고양 스타필드(6월30일~7월 2일)와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7월 15일~16일)에 진행된다. 차량 전시와 함께 상담은 물론 투아렉, 티구안 올스페이스, 골프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다. 로드투어 현장을 방문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시승상담 고객에게 특별한 선물이 증정되며 다양한 폭스바겐 굿즈 경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룰렛 이벤트, 현장 인증샷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투아렉, 티구안 올스페이스, 골프 주말 시승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기간 내 부스를 방문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kji01@ekn.kr이미지_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 폭스바겐 로드투어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2023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2023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모빌리티 기술로 미래를 열어갈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3일까지 대학생과 일반인 등 만 18세 이상 SW 인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한 이벤트다. SW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브랜딩 구축을 목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30일 온라인 예선과 다음달 7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상위 50명씩, 총 100명이 본선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 사용이 가능하다.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메모리, 시간, 프로그래밍 언어 제약 등을 강화한 출제가 예상된다. 각 부문별로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1등에게는 최신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 2·3등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 그 밖의 입상자들에게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을 제공한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후속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yes@ekn.kr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포스터.

불스원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고체 왁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불스원은 왁스 코팅제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왁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품은 브라질 T1 등급의 최상급 카르나우바 왁스를 함유했다. ‘더블 크리스탈 코팅’ 기술이 2중 코팅막을 형성해 발수 성능과 지속 기간을 향상시킨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불스원 크리스탈 브랜드 관계자는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왁스는 고체 왁스와 액체 왁스의 장점만을 모아, 셀프 디테일링 초보자부터 전문가 수준의 매니아까지 모두 선호할 만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즐거운 자동차 생활 문화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yes@ekn.kr[사진자료] 불스원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고체 왁스 제품이미지 불스원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고체 왁스 제품이미지

벤츠, 6월 온라인 한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창립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6월 모델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온라인 스페셜’을 23대 한정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SL’은 고성능 브랜드 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 모델로, 로드스터의 아이콘 SL만이 가진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AMG SL은 전설의 로드스터 300 SL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와 AMG 고유의 스포티함을 결합했다. 긴 휠 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로 SL특유의 비율과 디테일을 완성하는 한편, 인테리어에서는 아날로그와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결합된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한다. 이번 차량은 △‘서머 브리즈’와 △‘선샤인’ 총 2종을 각각 14대, 9대 한정이다. 차량은 오는 20일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청아한 여름 하늘을 연상시키는 하이퍼 블루 외장 컬러가 특징인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서머 브리즈’ 모델에는 마누팍투어 마키아토 베이지와 티타늄 그레이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ITC+ 선샤인’ 모델은 비비드한 썬 옐로우 외장 컬러에 레드페퍼 및 블랙 나파 가죽 시트 컬러 조합으로 강렬한 로드스터의 향기를 물씬 풍긴다. 이번 한정 모델에는 럭셔리한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모두 포함하는 동시에 AMG 특유의 강인한 인상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내부에 적용됐다. 최상급 나파 가죽과 더불어 센터콘솔의 AMG 카본 트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스포티함을 완성한다. 이 밖에도 최고출력 585 마력과 최대토크 81.5kg.m, 시속 315km의 최고속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만에 도달하는 가속력 등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인다. 또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 등을 탑재해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AMG SL은 초기 SL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고유의 디테일에 AMG의 스포티함 및 역동적 주행 성능까지 더해져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럭셔리 퍼포먼스의 상징으로 각인되고 있다"며 "올 여름, 청량미와 개성을 담은 온라인 스페셜 모델과 함께 AMG SL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독보적 감성을 만끽하며 최상의 오픈탑 드라이빙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온라인 스페셜 서머 브리즈’는 마누팍투어 마키아토 베이지와 티타늄 그레이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사진4-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메르세데스-AMG SL 63 4MAITC+ 선샤인’에는 레드페퍼 및 블랙 나파 가죽 시트 컬러가 조합됐다.

람보르기니,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람보르기니가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2023년은 람보르기니 역사에 있어서 특별한 해로 남을 것"이라며 "이 같은 성공적인 지표는 전동화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래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의 2단계(하이브리드로의 전환)를 포함한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2023년 1분기는 매출은 총 7억2800만 유로로 2022년 동기 대비 22.8% 상승했다. 영업이익 역시 2억6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1억7800만 유로 대비 35.7%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제품 주문량이 늘며 2024년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오더 뱅크를 확보했다. 파올로 포마 람보르기니 CFO는 1분기 성과에 대해 "람보르기니의 2023년 1분기는 기록적인 결과로 마무리했다"며 "당사의 주문 포트폴리오 강점과, 새롭게 런칭한 레부엘토의 폭발적인 반응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1분기 2623대를 출고하며 지난해 1분기 기록한 2539대보다 84대 많은 차량을 인도했다. 우루스가 1599대를 출고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우라칸과 지난해 단종된 아벤타도르가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공개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도 주문량을 끌어올렸다. kji01@ekn.kr[참고사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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