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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업계, 대규모 감원 바람…전기차 개발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업계에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있다. 전기차 개발 등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자 이를 충당하기 위해 정리 해고에 나선 것이다. 2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일하는 정규직과 계약직 등 최소 1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포드는 지난해에도 전기차 투자를 위해 직원 8000명을 해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지난해 미국에서 3000명, 올해 초 유럽에서 3800명을 감원했다. 이번 감원 대상은 주로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될 전망이다.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사무직 근로자들도 포함된다. 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글로벌 개발·제조를 위해 500억 달러(약 6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포드는 올해 말까지 연간 60만 대, 2026년까지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전기차의 경우 포드모델e(Ford Model e), 내연기관 차량은 포드블루(Ford Blue), 상용차는 포드프로(Ford Pro) 등 3개 사업부로 재편했다. 포드는 현재 경쟁사들에 비해 70억달러(약 9조1000억원) 정도의 비용상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어 인건비 절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의 조직이 전기차 회사에 비해 훨씬 비효율적이라며 "비용절감을 위해 다른 회사들보다 더 많을 일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포드 경영진들 역시 이 회사의 연간 비용이 70억~80억달러로 경쟁사들에 비해 너무 높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도 마찬가지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지프의 ‘체로키’를 생산하던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의 가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해당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350명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제너럴모터스(GM)도 5만8000명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두 회사는 정리해고뿐만 아니라 ‘자발적 바이아웃’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바이아웃은 직원들이 퇴직금, 실업수당, 건강보험 등을 받는 조건으로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일종의 희망퇴직이다. GM의 경우 약 5000명이 바이아웃을 신청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지난 1분기에 약 10억 달러를 절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올해는 추가 정리해고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와 리비안도 앞서 800~1300명 수준의 정리해고를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드의 이번 감원 계획은 시간제 공장 노동자들의 향후 4년간 근로 조건에 대한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시작을 앞두고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UAW 새 지도부의 강경한 입장을 고려하면 포드와 GM, 스텔란티스에서 파업 위험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kji01@ekn.kr[사진자료] FSSK Newsletter_ May 2023_1 포드 ‘레인지 챕터’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찾아가는 체험형 교육’ 어린이 교통안전 책임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국 초등학교를 방문해 투명 우산을 배포하고, 교통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올해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서울 세륜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등학생 700여명에게 비오는 날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투명 우산 배부와 함께,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은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에 대한 통합 안전 교육이다. 차량과 보행안전 위주 교육에서 체험형 교육으로 확대 운영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현대모비스는 항공기와 선박, 지하철 등 여러 교통수단에 특화된 어린이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총 6개의 체험 부스를 꾸몄다. 먼저 자동차 안전 부스에 마련한 체험차량에서는 급제동과 같은 가상의 사고 상황을 연출하고 안전벨트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비행기 안전사고 대응요령과 선박 탑승 시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방법, 지하철 승하차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현대모비스가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국에 배포한 투명우산은 올해로 130만개를 돌파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학교는 2200여 개가 넘는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초등학교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담긴 사연을 공모 받아 연말까지 어린이 관련 기관에게도 투명우산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대리점, 임직원들도 참여해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최준우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 상무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중심인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모비스가 29일 ‘2023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가 29일 ‘2023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안전행동을 기르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美서 벤츠·BMW·캐딜락 누르고 ‘올해의 전기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는 아이오닉 6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2023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의 차 10’, ‘올해 최고의 전기차’ 선정을 비롯 차량 비교 평가 등을 해오고 있다. 카앤드라이버는 이번에 아이오닉 6를 포함해 아우디, BMW, 캐딜락,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14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3주간의 엄격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 중 아이오닉 6는 13개 경쟁 차량을 제치고 최고의 전기차로 뽑혔다. 경쟁 차종들은 각 사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모델들이 대거 포함됐다. △아우디 Q4 e-트론(MEB) △캐딜락 리릭(BEV3)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EVA2) △루시드 에어 퓨어(LEAP) 등이 대표적이다. 평가는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을 통해 △차량 가치 △주행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 △주행의 즐거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 해 아이오닉 5에 이어 2년 연속 카앤드라이버의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지난 4월 월드카 어워즈 주최측이 발표한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1월에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에 꼽혔다. 토니 퀴로가 카앤드라이버 편집장은 "아이오닉 5에 이은 아이오닉 6의 수상은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이오닉 6는 빠른 충전속도, 뛰어난 주행성능 등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고 전했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업계 최고의 공기역학, 충전속도,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아이오닉 6를 완성하기까지 쏟은 수많은 노력을 인정받은 기분"이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아이오닉 6 현대차 아이오닉 6. 이 차는 최근 미국 카앤드라이버 ‘2023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SK렌터카 "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SK렌터카가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4년 연속 렌터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IPS)가 주관하는 ‘국가서비스대상’은 학계와 산업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서비스 가치 △고객 만족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등을 평가하고 소비자가 인정한 우수 서비스를 발표하는 상이다. SK렌터카는 4년 연속 수상 배경으로 장기렌터카 온라인 서비스 ‘SK렌터카 다이렉트’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업계 최초 신개념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제고했다는 평가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온라인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우수한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한 노력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으며 4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와 만족도를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SK 렌터카 SK렌터카 다이렉트는 지난 2021년 5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년간 웹사이트 누적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KG 모빌리티,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쌍크ME는 ‘쌍큼 발랄한 크리에이터는 바로 ME’라는 의미를 지녔다. 지난 2020년 1기 활동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쌍크ME 2기 활동을 올해 1월~6월 운영하고, 새롭게 3기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총 10명/팀이다.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자동차 운전이 가능한자가 대상이다. 사진, 글, 영상 콘텐츠 제작 등 KG 모빌리티에 진심인 개인이나 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사진·영상제작 능력 보유자, 아웃도어 액티비티 고관여자, 자동차·패션·음악분야 고관여자는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승차량 및 소정의 유류비 지원 △매월 콘텐츠 제작비 △쌍크ME 활동기념 캠핑 굿즈 △할리스 커피바우처 등이 제공된다. 뛰어난 활동을 펼친 쌍크ME 중 최우수상 1팀을 선정해 상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우수상 2팀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을, 쌍크ME 전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흥미 가득한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20230629_쌍크ME3_모집_이미지 KG 모빌리티 ‘쌍크ME3’ 모집 포스터.

기아, 가나 지역사회 자립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현지 이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가나에서 실시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정부에 자립 모델 이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가나는 기아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가 현지 이양을 완료한 열두 번째 거점이 됐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고자 하는 기아의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 7월부터 5년간 가나 남부의 판테아크와 지역 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 및 공공보건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판테아크와 지역은 가나에서 낙후된 농촌지역 중 하나다. 전염성 질병 감염률이 높고 5세 미만 아동 및 산모 대상 1차 진료기관이 부재하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가지고 있다. 기아는 글로벌 NGO 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산모·영유아 특화 보건센터 설립 △방문 치료 서비스 운영 △보건인식 개선 교육 진행 등을 추진했다. 판테아크와 지역의 보건의료 환경 개선과 산모 및 영유아의 발병률 감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는 5년간의 지원을 마치고 이양식을 진행해 현지 정부에 사업 전권을 이양했다. 향후 2년간 현지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센터의 운영이 안정권에 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지역사회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향후에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저개발국가 주민들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28일(현지시간) 가나 판테아크와에서 진행된 '그린라이트 프로 28일(현지시간) 가나 판테아크와에서 진행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이양식에서 기아 행사 관계자, 월드비전 가나 관계자, 가나 판테아크와 지역 정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 "2045년 탄소중립 달성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위아가 2045년까지 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구입을 확대하며 협력사의 ESG 경영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위아는 이 같은 내용과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보고서에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경영 목표를 담았다. 아울러 △인류의 공존을 위한 미래자연 보호 △더 행복한 세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지속가능경영 3대 지향점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구체적 전략을 밝혔다.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21년 대비 45% 정도를 감축하고, 오는 2040년까지 80%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2045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실제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줄이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현대위아 국내 사업장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총 3209TJ, 온실가스 배출량은 15만5623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각각 전년 대비 12.4%, 14.5% 줄어든 수치다. 현대위아는 이와 함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 정도를 측정, 투명하게 공개하며 환경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에 더해 친환경 제품 구매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공개했다. 특히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현재 친환경 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 ‘냉각수 허브 모듈’을 양산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동 부품과 배터리, 실내 냉난방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공급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전체 연구개발 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는 336억원을 친환경 제품 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다. 현대위아는 로봇과 특수사업 분야에 대한 향후 계획도 보고서에 담았다. 스마트 제조·물류 로봇과 셀 생산방식의 스마트팩토리, 원격사격통제체계, 안티 드론 시스템 등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것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현대위아를 만들고자 하는 구성원 전체의 도전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위아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 이미지. 현대위아는 보고 ‘현대위아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 이미지. 현대위아는 보고서를 통해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볼보트럭, 74톤급 대형 FH 일렉트릭 전기트럭 고객 인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트럭은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운송업체에 총중량 74톤급 대형 전기트럭을 인도했다고 28일 밝혔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최근 운송업체는 장거리 고중량 운송을 수행하기 위해 전기트럭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스웨덴 예테보리의 물류기업 맷슨 오케리도 그 중 하나며, 볼보 FH 대형 전기트럭 3대를 주문했다. 볼보트럭은 ‘고중량 운송(HCT)’ 프로젝트를 통해 예테보리의 아렌달 항구 지역에서 전기 트랙터로 대용량의 화물을 수송하는 자체 시험 주행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시험이 진행 중인 볼보 대형 전기트럭은 두 대의 트레일러가 장착돼 전장 32m, 총중량 74톤급이다. 레나 라르손 볼보 테크놀로지 HCT 프로젝트 매니저는 "볼보트럭은 순수 전기 솔루션이 고중량의 화물 운송을 비롯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스웨덴 교통국과 물류 기업 맷슨 오케리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충전 인프라를 포함한 전기 트럭의 운영을 최적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험 운행 중인 전기트럭은 볼보 FH 일렉트릭 6X4로, 아렌달에 위치한 맷슨 오케리의 차고지에 설치된 180kW급 급속 충전기 2기에서 친환경 전기를 충전한다. 장기적으로 해당 트럭은 예테보리와 예테보리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보로스 시 사이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얀 올로프 맷슨 오케리 CEO는 "지금까지 진행 중인 시험 운행에서 전기트럭으로 기존의 디젤트럭과 같게 고중량의 화물을 운송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며 "트럭은 하루 12시간 운행되고 있으며,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충전을 위해 주행을 멈춘다. 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녹색 전기로 충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조용한 전기트럭은 운전자에게 더 나은 작업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했다. kji01@ekn.kr볼보트럭 볼보트럭의 74톤급 대형 FH 일렉트릭 전기트럭이 화물 컨테이너 앞에 서 있다.

폭스바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2023년형 ID.4’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폭스바겐 ID.4는 지난해 17만대가 판매되며 유럽 전기차 중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됐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ID.4는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ID.4는 견고한 주행감과 뛰어난 안전 및 편의사양,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기차’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갖춘 2023년형 ID.4는 첫 전기차를 고려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형 ID.4의 가장 큰 변화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고려사항인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2023년형 ID.4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440km로, 기존 405km 대비 35km가 늘어났으며, 도심 기준 주행거리는 484km로 기존 426km 대비 58km 증가했다. 특히 저온 주행거리가 기존 288km에서 389km로 향상돼 전기차의 취약점으로 알려져 있는 겨울철 주행거리 또한 매우 향상됐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 효율은 복합 기준 4.7km/kWh에서 5.1km/kWh로 향상돼 에너지 효율을 한층 끌어올렸다. 2023년형 ID.4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PSM 기반의 구동 시스템과 8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50kW(204PS), 최대토크 31.6kg.m(310N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충전 용량 135kW의 급속 충전과 11kW의 완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며, 배터리가 5% 남은 상태에서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2023년형 ID.4의 공식 판매 가격은 ID.4 Pro Lite 5690만원, ID.4 Pro 5990만원이다. 2023년형 ID.4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수입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국비 보조금인 580만원을 지원 받는다. 국비 보조금 580만원과 각 지자체 별 지방비 보조금 적용 시 지역에 따라 약 4000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kji01@ekn.kr이미지_폭스바겐 2023년형 ID.4 (1) (1) 폭스바겐 2023년형 ID.4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GM 정통 아메리칸 플래그십 모델을 직접 경험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플래그십 차량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승 차량은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시에라 드날리 등이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체험예약은 더 하우스 오브 지엠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는 쉐보레 타호,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GMC 시에라 드날리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시에라는 동일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계된 형제 모델이자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편의성을 갖춘 미국을 대표하는 제너럴모터스(GM)의 풀사이즈 모델"이라며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는 GM의 정통 아메리칸 플래그십 SUV와 픽업트럭의 특별한 매력과 가치를 직접 보고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2)_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전시 중인 쉐보레 타호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전시 중인 쉐보레 타호. 한국지엠은 이 곳에서 플래그십 차량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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