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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푸조가 지난 2022년 유럽 전역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푸조 208’의 부분변경 모델을 6일 공개했다. 차량은 오는 11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9번의 완전변경을 거치며 푸조를 대표하는 도심형 소형차 모델로 자리매김해온 ‘208’은 2019년 출시된 9세대 모델만 약 100만대가 생산됐다. 2021년과 2022년 연속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서 전 세그먼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기차 모델인 e-208이 유럽 내 B-세그먼트 부문 베스트셀링 전기차로 이름을 올혔다. 외관은 푸조의 상징과도 같은 ‘펠린 룩’을 확고히 하면서도 ‘208’만의 다이나믹하고 날렵한 차체 비율을 유지했다.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을 형상화한 헤드램프가 ‘뉴 208’에도 적용됐다. 동일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전면 그릴과 차체는 일체화된 모습으로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현대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리어 램프는 세 줄의 LED 라이트는 기존 세로 형태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가로 형태로 배치해 차량이 시각적으로 확장된 듯한 느낌과 강인한 인상을 부여한다. 푸조는 ‘뉴 208’의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기존의 순수 전기차 및 내연기관과 더불어 올 초 ‘E-라이언 데이’에서 발표한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48V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MHEV 모델은 최고출력 100마력 또는 136마력의 차세대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21kW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 6단 전동식 듀얼 클러치(E-DCS6)로 구성되어 낮은 RPM에서 더욱 강력한 토크를 구현하고 연료 효율성을 15%가량 개선한다.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인 ‘뉴 e-208’은 최고출력 115kW의 전기엔진과 51kWh 용량의 배터리를 결합해 1회 완전 충전 시 400km까지 달릴 수 있으며(스텔란티스 내부 평가 기준), 100kW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25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파워트레인은 각 75마력과 100마력을 발휘하는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2종으로 구성되며, 5단 수동 및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제롬 미쉐롱 푸조 제품 디렉터는 "우리의 목표는 208의 본질을 유지함과 동시에 디자인과 성능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유럽 B-세그먼트 시장의 왕좌를 지키는 것"이라며 "뉴 푸조 208은 외관적, 기술적,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매혹적이다"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2-뉴 푸조 e-208(NEW PEUGEOT e-208) ‘뉴 푸조 e-208’ 차량이 정차해 있다.

한국타이어, TBX 멤버십 회원 대상 여름 맞이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다음달 31일까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여름 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먼저 프로모션 기간 동안 기존 ‘TBX 멤버십 앱’ 고객과 더불어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1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 2매를 지급한다. 행사 제품은 ‘스마트플렉스’, ‘스마트워크’, ‘라우펜’ 등 한국타이어의 카고·덤프트럭용 타이어 14개 제품 12개 규격이며, 해당 제품 2개 구매 시 할인 쿠폰 1매를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161개의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활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앱을 통해 TBX 멤버십 매장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구매하는 경우 제품 규격별로 TBX 멤버십 포인트도 적립 받는다. 19.5인치 이상 제품은 개당 5000원, 17.5인치 제품은 개당 3000원의 적립금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또 멤버십 회원 간 할인 쿠폰을 2매까지 선물할 수 있어 최대 4매의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9.5인치 이상 행사 제품 8개 구매 시 최대 8만 원 상당의 할인 및 TBX 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TBX 멤버십 앱과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TBX 멤버십 앱’ 고객과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금호타이어-AC 밀란, 프리미엄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의 명문축구 구단 ‘AC 밀란’과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AC밀란 본사인 카사밀란에서 파트너십 조인식을 실시했다. 이번 파트너십 조인식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와 AC 밀란의 최고경영자(CEO) 조르지오 플라니, 마이켈 오에틀 영업이사, 프랑코 바레시 엠버서더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023/24 시즌부터 2027/28년까지 5시즌 동안 AC 밀란을 공식 후원한다. 금호타이어는 AC 밀란 홈경기를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 5가지 언어 버전으로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특권 외에도 AC 밀란 보유 시설물과 홈페이지, SNS 등에 다양한 브랜딩 및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 AC 밀란과의 공동 이벤트, 판촉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과 AC 밀란의 두터운 글로벌 팬 층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명문구단 AC 밀란과 프리미엄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르지오 플라니 CEO는 "금호타이어가 AC밀란의 새로운 프리미엄 파트너로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공통된 가치와 비전으로 인해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모두에게 혁신을 계속할 수 있는 영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kji01@ekn.kr금호타이어 (오른쪽부터)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과 조르지오 플라니 AC밀란 CEO가 조인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우디, 컴팩트 SUV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를 출시하고 오는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는 기본형과 콰트로 프리미엄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는 2.0L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에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민첩한 주행성능과 안전성,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와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두 모델 모두 2.0L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186 마력, 최대 토크 30.59kg.m의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9.1초, 최고 속도는 210km/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9km/l이다. 두 모델에 적용된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으로 더욱 넓어진 가시범위로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에는 18인치 5-더블 암 디자인 휠을 장착하고,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19인치 20-스포크 V-스타일 휠에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보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라인을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트림에 크롬 윈도우 몰딩, 파노라믹 선루프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유려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한층 강조했다. 실내는 앰비언트 라이트(멀티컬러),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이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 고유의 감성을 연출하며, 다기능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앞 좌석 전동 시트, 4방향 요추 지지대 등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의 가격은 5067만8000원,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5546만6000원이다. kji01@ekn.krAudi Q3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AD]현대차, 안산시 대부도서 ‘이동케어 똑버스’ 운행

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최근 안산시 대부문화센터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부도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케어 똑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앞서 안산시, 경기교통공사, 경원여객,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이동약자의 이동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기반으로 한 이동케어 똑버스를 대부도 내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동케어 똑버스 2대와 향후 3년간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해당 차량은 이동 편의를 고려해 휠체어가 장착된 대형 승합차(쏠라티 7인승)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된다. 이동케어 똑버스는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한해서만 ‘똑타’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승 신청이 가능하다. 똑타는 현대차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셔클’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기도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실시간 수요와 교통상황을 반영한 경로로 차량을 배차 받고 원하는 장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대부도 일대에서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차량 4대를 운행하고 있다.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동케어 똑버스 운행을 통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일상 속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1) 현대자동차, 안산시 대부도서 '이동케어 똑버스' 운행 현대자동차가 안산시 대부도에서 운영하는 ‘이동케어 똑버스’

한국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티스테이션’의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오는 23일까지 ‘디지털 워런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워런티’는 지난 6월 티스테이션에서 새롭게 선보인 타이어 보증 서비스다. ‘품질보증 서비스’, ‘안심서비스’, ‘30일 해피보증’, ‘코드절상 무상교환’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타이어 구매 이후 티스테이션닷컴 회원가입을 한 고객은 누구나 PC 및 모바일로 간편하게 구매한 타이어의 남은 보증 기간, 안심서비스 등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품질보증 서비스’는 타이어 제조일로부터 6년 동안 제조상 과실로 인한 타이어 파손 시 마모율에 따라 교환 및 환불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다. ‘안심서비스’는 고객이 타이어를 구매 및 장착한 이후 1년간 주행거리 16,000km 이내 주행 중 파손된 타이어를 동일한 제품의 새 타이어로 무상 교체해 주는 서비스다. ‘벤투스’, ‘다이나프로’, ‘키너지’, ‘아이셉트’ 브랜드 제품 중 2개 이상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 차량 1대당 1회에 한해 타이어 1개가 보상 가능하다. 이외에도 구매한 제품에 불만족할 경우 타이어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 100% 환불 처리가 가능한 ‘30일 해피보증’ 서비스,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 마모율이 50% 이내인 타이어에서 외부 충격으로 옆면이 부풀어지는 코드절상이 발생하면 최초 1회에 한해 ‘코드절상 무상교환’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국타이어는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티스테이션닷컴 회원을 대상으로 간단한 퀴즈 형식의 ‘워런티 매칭 게임’을 준비했다. 티스테이션닷컴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디지털 워런티’의 4가지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이름을 매칭 시키는 게임으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친구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총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특히 이벤트 기간 중 가장 많이 공유한 고객 상위 10명을 선정해 △1등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1명) △2등 신세계 상품권 5만 원(1명) △3등 신세계 상품권 3만 원(1명) △4~10등 스타벅스 땡스 어 라떼 세트 기프티콘(7명)을 지급한다. 순위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와 티스테이션닷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디지털 워런티’ 프로모션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테슬라·비야디 2분기 판매량 급증…굳어지는 전기차 양강 구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미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비야디(BYD)의 전기차 판매량이 질주를 이어가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양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 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46만61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올 1분기보다 10%, 지난해 2분기보다는 무려 83% 증가한 것이다. 사상 최고 기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7500달러 세액공제 혜택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극심한 판매 부진에 빠졌다. 국내 시장만 해도 올 1~5월 테슬라 판매량은 1841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8% 감소했다. 테슬라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전략과 물량공세에 나섰다. 실제 지난달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시작한 테슬라 모델 3는 최저 3만3000달러(약 4300만원) 미만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솔린 차종 기준 메르세데스-벤츠, BMW의 고급 세단보다 저렴하다.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 공장을 확장하면서 생산 능력을 올린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생산량을 줄이고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보다는 대규모 생산을 추구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 역시 판매가 급증했다. 올해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35만2000여 대로 집계, 1분기보다 33% 늘어난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는 무려 95% 증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는 비야디에 크게 뒤쳐졌다. 테슬라가 지역별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초상증권은 지난달 28일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중국 내 판매량이 15만5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다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6%에서 2분기에는 13.7%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5월 싱가포르르에서도 비야디의 판매량이 테슬라를 앞질렀다. 호주에서도 비야디의 아토3 판매량이 테슬라의 모델3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kji01@ekn.krTESLA-STOCKS/ (via REUTERS)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46만61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판매 늘고 실적 개선···현대차그룹 ‘정의선 매직’ 계속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정의선 매직’에 힘입어 판매가 늘고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 역량을 강화하고 전기차 분야 ‘퍼스트 무버’로 뛰어든 전략이 통한 결과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어 하반기 전망도 밝은 상태다.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전세계 시장에서 208만1462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전년 동기(187만9041대) 대비 10.8% 뛴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의 성적도 157만5920대로 11% 높아졌다. 특히 미국에서는 최다 판매 기록을 또 경신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 1~6월 미국 판매는 지난해보다 16.7% 늘어난 82만180대다. 양사 모두 작년 8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시장에서 걱정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장벽을 비교적 잘 넘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미국에서 3만8457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역대 최고치다. 지난 5~6월은 2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깼다. 아이오닉 5(3136대)은 지난달 처음으로 월 실적 3000대 고지를 넘어섰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대해서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법이다. 현대차·기아는 아직 공장이 없어 불리한 위치에 놓였지만 리스 등 상업용 차량을 적극적으로 팔며 돌파구를 찾았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장도 눈부시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6003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33.2% 늘어난 수치이자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2분기에도 역대급 매출·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에 이어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순위 1·2위를 나란히 꿰찰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3조6000억원 안팎, 기아는 2조9000억원 수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넘어서는 것이다.일각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합계가 24조~2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4조7000억원 정도였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3년만에 영업이익이 5배 이상 급등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시기 공급망 위기에 상대적으로 슬기롭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회장이 반도체 물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위주로 생산량을 늘리라고 지시한 영향이다.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아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이 중 전기차 분야에서는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일정 수준 성과를 내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아픈 손가락’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2016년에는 현지에서 114만2016대의 차를 팔았다. 그러다 2017년 ‘사드보복’ 여파로 성적이 78만5007대로 급감했다. 작년에는 소매 기준 25만9000대를 파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앞세워 차별화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EV6, EV9 등 전기차를 투입하고 현지 전략 차종인 EV5 등도 개발하며 친환경차 시장을 노린다.yes@ekn.kr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차, 국회서 ‘자율주행 로보셔틀’ 순환 운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회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 현대차 김용화 사장(CTO), 김동욱 부사장, 이항수 전무, 유지한 전무, 포티투닷 정진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작년 11월 ‘국회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회 경내 및 방문객 주차장 일대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작업과 시범 운행을 실시해왔다. 이날 시승식을 계기로 현대차 쏠라티 차량 기반의 자율주행 로보셔틀(10인승) 2대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을 잇는 3.1km 구간을 순환 운행한다. 국회 직원 및 방문객 누구라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국회 첫 자율주행 로보셔틀 차량 도입을 통해 국회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첨단 자율주행 기술 체험 기회 및 향상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도로·교통 환경에서의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제어하는 등 일부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국회에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해소 및 제도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먹고 살 핵심사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도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있는 등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하기에 쉽지 않은 환경인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국회 구성원들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다면 우리 자율주행차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화 사장은 "국회에 도입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최적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포티투닷과의 지속적인 협업 확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에서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김용화 현대차 사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프, 7월 개소세 혜택 추가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프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7월에도 개소세를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프는 고객들이 7월에도 개소세 인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도록 개소세율 인상분을 지원하며 차종에 따라 55만원부터 최대 14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프 브랜드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최대 110만원 혜택가를 적용해 오버랜드 3.6 트림을 836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써밋 리저브 트림은 7월 프로모션 중 최대 혜택인 143만원을 지원, 1억1047만원에 판매한다. ‘그랜드 체로키 L’은 써밋 리저브 3.6 트림에 128만7000원 혜택을 적용해 9751만30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지프를 대표하는 오프로더 ‘랭글러’는 트림별로 85만8000원에서 99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루비콘 2도어는 6898만7000원, 오버랜드 4도어 파워탑 모델은 765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랭글러 4xe’의 경우 트림에 따라 114만4000원부터 127만6000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레니게이드’는 트림에 따라 55만원부터 최대 66만원을 지원한다. 론지튜드 FWD는 4135만원, 리미티드 FWD는 4479만5,000원, 리미티드 AWD는 477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7월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국 지프 공식 전시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자료-7월 지프 프로모션 지프는 7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차종에 따라 55만원부터 최대 143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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