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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안전점검 서비스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펼쳐진다. △가평휴게소(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 방향) △여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칠곡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화서휴게소(서산영덕고속도로, 상주 방향) 등 전국 4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한국타이어 전문 기술 엔지니어로 구성된 점검팀이 공기압, 마모상태, 파손 여부 등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벤투스 S1 에보 Z AS X(Ventus S1 evo Z AS X)’, ‘다이나프로 HPX(Dynapro HPX)’ 등 한국타이어의 최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yes@ekn.kr한국타이어 전문 기술 엔지니어가 고객의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전문 기술 엔지니어가 고객의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쉐보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한 구호 차량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쉐보레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쉐보레 콜로라도 23대를 긴급 구호 차량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쉐보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운송, 피해 현장 복구 등 피해 지역 주민과 지역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정통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강인한 견인 능력과 오프로드 성능 및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차량으로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동해 복구를 지원하는 데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 겸 GM 한국사업장 홍보부문 윤명옥 전무는 "이번 쉐보레 콜로라도 차량 지원을 통해 수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 및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쉐보레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집중적인 호우로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한 당사 출고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50% 지원과 수해 발생 지역 방문 서비스 캠페인 등이 포함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sojin@ekn.kr쉐보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한 구호 차량 지원 나서_1 쉐보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 23대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운송, 피해 현장 복구 등 피해 지역 주민과 지역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승기] 르노코리아 SM6, 안정적 성능·뛰어난 존재감 조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M6는 국내 신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던 차종 중 하나다. 많은 운전자들이 쏘나타 같은 세단 대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찾을 때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모델이 노후화됐다고는 하나 존재감은 여전하다. 잘 달리고 잘 서는 기본에 충실해 안정적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르노코리아 SM6 인스파이어를 시승했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질리지 않는 외관을 자랑한다. 그간 부분변경 또는 상품성 개선을 계속하면서 얼굴을 계속 세련되게 다듬었다. 특유의 날렵한 라인과 헤드램프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전·후면에 ‘태풍의 눈’ 대신 르노 엠블럼을 달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 축거 2810mm다. 중형 세단인데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쏘나타와 비교하면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45mm, 30mm 짧다. 실내 공간이 꽤 넓어 유용했다. 1열 좌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만큼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2열은 무릎 아래 공간이 잘 빠졌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앉아도 답답한 느낌이 없다. 마감 품질이나 실내에 적용된 소재들도 고급스러운 편이다. 곳곳에 적재 공간을 마련해 물병 등을 보관하기 용이하다. T맵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센터페시아에 큼직한 디스플레이 화면이 들어가 버튼은 최소화했다. 가솔린 싱글터보 엔진을 품었다. TCe 260의 경우 1.3L, TCe 300은 1.8L 급이다. 각각 156마력, 22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경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운전자를 겨냥해 LPG 라인업도 판매된다. 주행은 불편함이 없다. 기본기가 워낙 탄탄해 가고 서는 데 아쉬움이 없다. 속도가 붙으면 차체가 바닥에 딱 달라붙는 느낌이 들어 안정적이다. 코너를 탈출할 때도 쏠림현상이 거의 없다. 변속기가 꽤나 정밀하게 작동한다. 7단 듀얼클러치트랜스미션(DCT)이 들어갔는데, 운전자의 의도를 빠르게 포착해 반박자 빠르게 움직이는 듯하다. 속도를 내고 싶을 때는 과감하게 엔진을 돌려 가속감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평상시에는 전체적으로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설정이다. 공인복합연비가 최대 13.6km/L에 달하는 비결이다. 르노코리아는 SM6 부분변경을 통해 프런트 및 리어 댐퍼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적용했다. 리어 서스펜션에는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를 넣었다. ‘랙구동형 전자식 파워스티어링’(R-EPS) 기능도 넣어 주행이 더욱 정교해졌다는 분석이다. 하이랜드 실버 등 신규 외장 컬러도 추가돼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시간이 흘러도 존재감이 여전한 차다.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가격을 감안하면 꼽을만한 단점이 많지 않다. 가족용차로 적합하지만 경우에 따라 영업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 SM6의 가격은 2871만~3708만원이다. yes@ekn.kr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쉐보레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지난달 승용차 수출 1·2위 차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4359대가 수출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475대로 뒤를 이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제너럴모터스(GM)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품질을 바탕으로 탄생한 두 모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두 모델에 대한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멀티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사진자료_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고객 인도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GLC의 3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국내 고객 인도를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벤츠는 지난 6월부터 신차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 두 가지 라인업이 우선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7680만원, 8710만원이다. yes@ekn.kr사진1-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d 4MATIC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d 4MATIC

현대차·기아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협력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SCEMS)을 구축하고, 공급망 대상의 탄소감축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SCEMS는 원료 채취부터 부품 및 차량의 제조·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탄소 배출 이력을 관리하고 감축하는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기준과 산술식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수다. 현대차·기아는 SCEMS를 자동차 공급망을 구성하는 협력사에 무상으로 배포해 공급망 전체에 대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CEMS의 가장 큰 특징은 수백 개에 달하는 협력사의 다양한 산업 현장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모델링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협력사가 각자의 상황에 부합하는 필수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탄소 배출량과 향후 발생될 예측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전문 인력의 부재로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탄소 발자국 산출이 가능했던 협력사들도 자체적인 목표 설정과 저감 활동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져 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 역량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위·변조가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을 SCEMS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인증기관의 ESG 관련 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의미가 제품의 생애주기와 공급망까지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라며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5)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시승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잘 나가는 이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쉐보레의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새로운 외관과 한층 강화된 사양을 갖춰 대중 앞에 새롭게 섰다. 자동차를 다루고 있다 보니 자칭 ‘차알못(차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지인들에게 차량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가격과 디자인, 성능까지 비판할 만한 구석을 발견하지 못한 트레일블레이저를 추천할 생각이다. 쉐보레는 지난 25일 부분변경을 거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코스는 서울 양재동에서 경기도 여주까지 약 70km의 거리였다. 외관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전면에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아 세련된 분위기가 강화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한층 두툼하게 디자인돼 강인한 인상을 풍겼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LT, Primier, RS, ACTIV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RS와 ACTIV의 경우 디자인 면에서 비교했을 때 큰 차이점은 그릴을 가로지르는 그릴바의 색상에 있다. RS 트림은 전후면에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RS 배지가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와 글로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된다. 시승을 진행했던 ACTIV 역시 쉐보레 블랙 보아티 엠블럼이 적용됐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에 블랙 컬러가 아닌 티타늄 크롬 그릴바와 그릴 인서트가 적용돼 한층 두툼한 느낌이 났다. RS는 조금 더 세련된 분위기였고 ACTIV는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어울리는 터프한 인상이다.제원상 크기는 RS와 ACTIV 트림 기준으로 전장 4425mm, 전고 167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 2640mm다. 넓은 휠베이스 덕분에 실내 공간은 기대 이상으로 넓었다. 키 167cm 기준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여유로웠다. 트렁크 공간도 넉넉했다. 기본 적재용량 460리터를 제공하는 트렁크 공간은 2단 러기지 플로어를 통해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6대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1470리터까지 적재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공도 주행성능은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속도가 훅 올라 도로를 치고 나가는 스포츠카의 느낌이나 묵직하게 도로를 누르며 나아가는 맛은 없지만 어느 상황에서나 안정적이다. 이는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검증된 제너럴모터스(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다시 말해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맞먹는 최고출력과 이를 뛰어넘는 토크 성능을 확보한 것이다. 이날 시승에는 비탈진 산길을 누비는 오프로드도 포함됐다. 심지어 비까지 내린 탓에 예민한 주행성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때 사륜구동(AWD) 모드로 전환해 차량을 몰았다.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오르막길과 같이 힘을 써야 하는 상황을 무리 없이 소화해 놀라웠다. 사륜구동 모델에 탑재된 Z-링크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다. 트레일블러이저는 2023년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타보니 인기의 이유를 알겠다.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온·오프 주행성능을 지닌 소형 SUV계 걸작이라는 평가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T 2699만원 △Premier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원이다. kji01@ekn.kr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는 지난 25일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ACTIV 트림의 전면 모습.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트렁크 공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 공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시승 코스에 포함된 오프로드.

현대차 이어 기아·현대모비스까지 2분기 실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와 현대모비스까지 올해 상반기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상화하는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차량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의 판매 확대로 인한 수혜를 누리게 된 것이다. 기아는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52.3%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조24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0% 늘었다. 순이익은 2조8169억원으로 49.8% 늘었다. 기아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한 80만7772대를 팔았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에서 7.1% 증가한 15만816대, 해외에서는 10.8% 증가한 65만6956대다. 국내에서는 수요가 높은 레저용차량(RV) 차종 중심의 판매 호조세 지속, EV9 신차 출시 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판매 집중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전 차종에 걸쳐 탄탄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개선이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러시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고,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핵심 RV 차종의 판매 확대로 2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고금리ㆍ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높고, 업체들 간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전 지역에서 기아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제품 전반에 걸쳐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급 확대를 통한 판매 증가, 최근 출시한 EV9을 비롯한 고수익 R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도 올해 2분기 최대 성적을 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조6849억원, 영업이익 6638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4%, 64.57%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 기준으로는 분기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7%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물량 증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증가 등을 꼽았다. 영업이익은 완성차 물량 증가와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강세, 물류 운임 하락 등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6% 증가한 12조9878억원을 달성했다. 전동화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3조74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A/S부문의 매출 역시 북미와 인도·기타지역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조697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등 손익개선 활동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 시설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GYH2023072700140004400

기아, 2분기 영업이익 3조4030억원…전년比 52%↑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기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6조2442억원,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52.3%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실적과 관련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2023년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고금리ㆍ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높고, 업체들 간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i01@ekn.kr기아 더 뉴 쏘렌토(1) 기아는 지난 25일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6638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 15조6849억원, 영업이익 663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4%, 64.6% 증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단일 분기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물량 증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증가 등을 꼽았다. 영업이익은 완성차 물량 증가와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강세, 물류 운임 하락 등이 견인했다. 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6% 증가한 12조9878억원을 달성했다. 전동화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3조74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A/S부문의 매출 역시 북미와 인도·기타지역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조697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등 손익개선 활동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 시설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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