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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대학교와 25일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2021년 11월 현대차그룹과 서울대가 탄소 중립 실현과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 총 3개 층 901m² 규모로 건설됐다. 배터리 개발, 분석, 측정, 공정을 위한 7개의 연구실과 회의실 등으로 이뤄졌다. 서울대학교 내에 전기차 배터리만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시설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은 국내 배터리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배터리 관련 초격차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는 물론,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과 첨단 공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 추진 목표로 삼는다. 구체적으로 △리튬메탈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배터리 공정기술 등 4개의 분과를 중심으로 총 22개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대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디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양대, 성균관대, 충남대 등 국내 대학 총 21명의 교수 및 석·박사급 우수인재가 참여한다. 공동연구센터가 수행하는 전체 22개 연구과제 가운데 3분의 2 수준인 14개 과제가 리튬메탈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일 정도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 리튬메탈 배터리 분야에서는 고내구성을 갖춘 리튬-전해질 소재 요소 기술과 열화를 최소화하는 형상 분석 등을 살핀다. 전고체 배터리 분야는 황화물계 양극 소재, 전극·전해질 코팅 방법, 초고에너지밀도 양극활물질 도출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가 업계를 선도하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 체계를 갖춘다. 우선 공동연구센터의 원활한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3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투자금에는 이번에 개관한 공동연구센터 건설 및 실험 장비 구축 비용이 포함돼 있다. 또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이 배터리공동연구센터로 파견돼 공동연구 일원으로 참여하는 등 기술 노하우 전수와 긴밀한 소통으로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364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글로벌 전동화 톱티어(Top-Tier)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톱3에 해당하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전기차 개발 및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배터리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개발 역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소재 수급부터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을 통해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9조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성능 향상 및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다. 배터리 원가는 2018년을 기준으로 2026년에 75% 수준, 2030년에는 45% 수준까지 낮춰 누구나 부담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2025년경에는 배터리 전문 기업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LFP배터리를 신형 전기차에 최초 적용한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보여준 혁신성과 동조해 성능이 더욱 향상되고 안전성이 강건화된 배터리 기술이 태동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최우수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현대차그룹의 역량 넘치는 연구진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배터리의 기초 분야부터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의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우리가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yes@ekn.kr25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 25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에서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성낙섭 상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오준학 교수, 현대차·기아 GSO 김흥수 부사장, 서울대 홍유석 공대학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 서울대 공대연구부학장 고승환 교수, 현대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 김창환 전무, 배터리공동연구센터장 최장욱 교수(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25일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배터리공동연구센터장 최장욱 교수(왼쪽부터)가 학생으로부터 배터리공동연구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폭스바겐 ‘ID. 패밀리’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에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은 자사 전기차 ‘ID. 패밀리’ 라인업이 애니메이션 ‘미라큘라스’에 등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극장판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의 공동제작사인 ZAG, 미디어완 키즈 앤 패밀리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D.패밀리는 극 중 주인공들의 차량으로 사용된다. 넬리 케네디 폭스바겐 본사 마케팅총괄(CMO)은 "영화 속 인물들이 폭스바겐 ID. 패밀리와 함께 떠나는 모험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업은 폭스바겐 브랜드와 ID. 패밀리 모델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 폭스바겐 ID.4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에 등장하는 폭스바겐 ID.4 이미지.

기아, 온라인 홍보대사 ‘큐레이터’ 모집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대사(앰배서더) ‘기아 큐레이터’ 1기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 큐레이터는 만 26세에서 35세 사이 운전면허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라면 지원할 수 있다.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큐레이터들은 다음달부터 약 2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다양한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보고 관련 영상 및 콘텐츠들을 자신의 SNS 채널에 소개하면 된다. 기아 브랜드 차량뿐만 아니라 ‘기아 EV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비롯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HMG 드라이빙 센터’ 등도 알리는 역할을 한다. 기아는 큐레이터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운영 기간 동안 EV9 등을 비롯해 3종의 기아 시승 차량 제공과 더불어 소정의 활동비 및 웰컴 키트와 브랜드 한정판 굿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브랜드 차량의 다양한 장점과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는 SNS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큐레이터를 모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기아 큐레이터’ 1기 포스터. ‘기아 큐레이터’ 1기 모집 포스터.

KG 모빌리티,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발대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KG 모빌리티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될 쌍크ME는 ‘쌍큼 발랄한 크리에이터는 바로 ME’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1~6월, 쌍크ME 2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다음달부터 KG 모빌리티와 함께 꿈을 꾸며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쌍크ME 3’ 멤버를 새롭게 선정했다. ‘쌍크ME 3’에게는 앞으로 3개월(8월~10월)의 공식 활동기간 동안 콘텐츠 제작용 시승차량이 제공된다. 활동에 쓰일 아이템들로 채워진 KG어드벤처 컬렉션 굿즈와 콘텐츠 제작비 등도 지원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쌍크ME 모집을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온·오프로드 어떤 여행에도 어울리는 KG 모빌리티의 매력이 담긴 참신하고 열정적인 크리에이터 여러분들의 다양하고 멋진 콘텐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24일 서울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열린 ‘쌍크ME 3’ 발 24일 서울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열린 ‘쌍크ME 3’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 7인승 SUV ‘하이랜더’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 들어오는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이다. 2.5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 콘셉트는 ‘강렬하고 여유로운’(Powerful Suave)이다. 역동적인 라인과 안정감있는 차체비율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실내는 수평이 강조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다양한 색상조합을 통해 개성을 살렸다. 좌석은 3열로 구성됐다. 각 열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했다. 2열에 독립 시트가 적용됐고 2·3열 플랫 폴딩 기능이 제공된다.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L 자연흡기 엔진이 조화를 이룬다. 이를 통해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의 출력과 복합연비 13.8km/L을 달성했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요타 하이랜더는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고강성 차체, 차량 하부의 진동 감소대책 및 최적의 서스펜션 조율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을 전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주변 흡·차음 설계로 실내유입 소음을 줄였다. 윈드쉴드 및 앞 도어에 적용된 어쿠스틱 글라스와 사이드 미러의 디자인과 보닛 후드의 형상 개선 등을 통해 주행 중 발생되는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가속 시 차체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피치 보디 컨트롤’(Pitch Body Control)도 적용됐다. 이밖에 노면 상황에 따라 프론트 및 리어 휠 구동력 배분을 100:0에서 20:80까지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E-Four시스템이 들어갔다. 하이랜더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장착됐다. LG유플러스의 U+Drive를 기반으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및 팟캐스트, 모바일TV와 별도의 서비스 가입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및 U+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네이버 ‘클로바(CLOVA)’와 연동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서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실내 온도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탑승자의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다. LG U+ Drive LTE 서비스는 통신 가입일로부터 3년간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3년 경과 후에는 유상으로 제공된다. 토요타 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두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하이랜더 리미티드 6660만원, 하이랜더 플래티넘 7470만원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의 높은 효율성과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을 통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며 "하이랜더는 아웃도어 활동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를 선호하시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토요타 하이랜더. 토요타 하이랜더.

기아 ‘더 뉴 쏘렌토’ 디자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4세대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25일 공개했다.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기아는 더 뉴 쏘렌토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소개했다. 더 뉴 쏘렌토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실내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지문인증 시스템 등이 들어갔다. 기아는 더 뉴 쏘렌토 가솔린 및 디젤 모델과 하이브리드 4WD 모델을 다음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인증이 완료된 후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이 적용된 가격을 공개하고 내놓는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시대가 요구하는 디자인에 발맞춰 매 순간 가장 세련된 SUV의 기준을 제시하며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기존 쏘렌토를 계약하고 출고를 기다리시는 고객께는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ekn.kr기아 더 뉴 쏘렌토(1)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쏘렌토(2)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쏘렌토(3) 기아 더 뉴 쏘렌토 실내.

폭스바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달 17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 ‘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고양 스타필드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다양한 세대의 쇼핑객이 방문하는 수도권 프리미엄 아울렛 및 쇼핑몰에서 약 한 달 간 진행됐다. 이번 로드 투어 기간 동안에는 약 3만3000여명이 폭스바겐 전시 부스를 방문해 투아렉, 티구안 올스페이스, 골프 등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했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차량 별 상세 제원 및 프로모션 등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차량 상담과 다양한 경품을 받아 볼 수 있는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다. kji01@ekn.kr이미지_'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개최되고 있다.

넉넉한 주행거리·실내공간…벤츠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코로나 종식 이후 처음 맞이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넉넉한 공간감과 레저 활동에 특화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준대형 전기 SUV ‘더뉴 EQE SUV’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달성한 넉넉한 주행거리, 실용성 높은 실내공간,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더 뉴 EQE SUV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도 걱정 없으며, 주행상황을 분석해 알아서 충전소를 제안하는 전기차에 특화된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또한 동급 최고수준의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럭셔리한 편의사양으로 탑승객에게 최상의 주행경험 및 편의를 제공한다. 여름철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주행거리와 충전이다. 에어컨을 장시간 틀면서 주행가능 거리가 눈에 띄게 떨어지지는 않을지, 장거리 운전에 주행거리가 충분할지, 적시에 충전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더 뉴 EQE SUV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DCU(Disconnect Unit)를 적용해 주행효율성을 높여 국내인증기준 1회 충전시 400km 이상, WLTP기준으로는 최대5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서울-부산이 약 400km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웬만한 지역은 1회 충전만으로도 충분히 이동가능한 수준이다. 더 뉴 EQE SUV는 휠부분의 구조물, 차체하부, 후면부 등 차량 곳곳에 공기역학적 디테일을 더했으며, 이로 인해 SUV임에도 세단 수준의 0.25Cd라는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전기차 최초로 DCU를 적용해 주행효율성을 향상시켰다. DCU는 사륜구동시스템에서 각 주행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전륜모터를 분리해 후륜구동으로만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 더 뉴 EQE SUV는 회생제동을 통해 주행중에도 고전압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주행거리를 더욱 늘릴 수 있다. EQE SUV는3단계(D+, D, D-)의 에너지회생모드와 더불어, 회생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까지 총 4가지의 회생제동 모드를 제공한다. 가장 낮은 수준의 회생제동인 D+부터 가장 강력한 회생제동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D-까지 스티어링휠 뒤의 패들시프트로 운전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D오토모드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주행상황에 최적화된 회생제동을 제공한다. EQE SUV는 전기차로 장거리 운전을 하며 충전 등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전기차에 특화된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지형과 주변온도, 속도, 냉난방 등을 고려해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먼저 계산해 도착지까지 충전필요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에너지효율적인 최적의 경로로 안내하며, 경로내에 충전소를 표시하고, 잔여배터리량을 고려해 충전시기와 위치를 제안한다. 더 뉴 EQE SUV는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추고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돼 장거리운전으로 차량안에 머물러있는 시간이 긴 탑승객들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대형 전기 플랫폼 덕분에 넉넉한 공간감을 지니기도 했다.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1000mm 이상이며, 뒷좌석 레그룸도 1030mm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배려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렁크 용량은 520L로 캐리어3-4개는 무리 없이 들어가며,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폴딩이 가능해 2열 좌석 폴딩시 최대 1675L의 적재공간을 확보 할 수있다. 교통정체가 심한 휴가철 고속도로에서는 자율주행 SAE 레벨2 수준의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해당 패키지 내 기능 중 ‘액티브디스턴스어시스트디스트로닉’는 운전자가 최고 속도를 설정해두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속도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해 운전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EQE 350 4MATIC SUV △더 뉴 EQE 500 4MATIC SUV △더 뉴 EQE 500 4MATIC SUV 런칭에디션이 먼저 출시된다. 추후 고성능 모델인 ‘더뉴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kji01@ekn.kr사진1-더 뉴 EQE SUV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QE SUV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5-더 뉴 EQE SUV 인테리어 더 뉴 EQE SUV의 실내 모습. 23C0106_006 더 뉴 EQE SUV의 측면 모습.

"전기차보다 좋다" 친환경 특성 돋보이는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친환경 특성은 고스란히 지녔으면서도 충전에 대한 부담이 없는 차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불리고 있다. 엄연히 엔진이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전기차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100% 순수 전기모드로만 달릴 수 있다. 엔진을 깨우지 않고 도심에서 이동 시간의 최대 75%를 전기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즉 차가 많이 막히는 서울에서 주행 거리가 그다지 길지 않다면,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물론 배터리가 방전되면 엔진이 움직인다. 이때도 연비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운전자들의 중론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17.4km/L 수준이다. 고속도로 연비(17.3km/L)보다 도심 연비(17.5km/L)보다 높은데, 이 또한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지닌 전기차 특성으로 꼽힌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또 전기차 고유 특징인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속도를 줄이고 차를 멈추기 위해서는 필히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하지만, 전기차는 꼭 그렇지 않다. 주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제동이 걸리면서 속도가 준다. 이는 전기모터가 제동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전기차는 차가 움직일 때 운동에너지 등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배터리에 저장한다. 그렇게 수시로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와 같은 기능이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고스란히 들어간다. 원페달 드라이빙은 처음 사용할 때는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다만 익숙해지면 페달을 두 개 사용할 때보다 편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오른발을 계속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로 옮기는 수고가 없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더 많은 에너지를 회수하고 저장된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두 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15kW(20마력) 용량의 작은 전기모터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된 에너지는 36kW(49마력)를 발휘하는 큰 전기모터로 보내져 구동을 담당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이런 전기차 특성과 함께 내연기관의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받았다. XM3는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을 수상해 총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yes@ekn.krXM3 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실내. XM3 E-TECH 하이브리드_06_주행사진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불티나는 일본 車·여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일본상품 불매운동인 ‘노재팬’ 바람이 꺼지고 있다. 토요타·렉서스를 판매하는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실적 반등에 성공했고 일본 여행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신규 등록된 일본 완성차 대수는 1만1501대다. 신규 등록된 국내 수입차 가운데 8.8%를 차지한 것이다. 일본차는 2019년 상반기 2만3482대가 팔려 수입차 중 점유율 21.5%를 차지했다. 같은해 하반기 ‘노재팬’ 운동이 불거지며 일본과 관련한 모든 수요는 주저앉기 시작했다. 2020년 1만43대로 반토막이 났으며 이후 2021년 9772대, 2022년 7609대로 급격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같은 기간 점유율도 7.8%, 6.6%, 5.8%로 낮아졌다. 올해 일본차 수요는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렉서스가 6950대 팔리며 2019년 상반기 8372대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1만대 판매 클럽’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토요타 역시 3978대가 팔려 2019년 상반기(6319대) 이후 최다 판매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각각 5.3%, 3.0%다. ‘노재팬’ 종식에 대한 기대감에 한국토요타는 올해 총 신차 8종을 쏟아낼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엔 이미 세 가지 신차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토요타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도 출시도 앞두고 있다.일본 여행 수요는 일찍부터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간 여객수가 총 846만78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기간 전체 국제선 이용객 2950만6492명의 28.7%에 달한다. 환승여객을 제외한 유임여객은 전체 2644만7037명, 한일노선 여객 821만9134명으로 31.1%에 달한다. 이는 상반기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 790만8690명보다 많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일본 여행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모두 189만8900명이다. 이 중 한국인은 51만5700명으로 대만(30만3300명), 미국(18만3400명), 중국(13만4400명)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은 5월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27%에 달한다. 지난 1~5월 방일 외국인(863만8500명) 중에서는 258만3400명으로 29.9%를 차지했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10명 중 3명이 한국인인 셈이다.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일본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달 일본은 4년여 만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 복원시켰다. 또 최근 원·엔 환율이 약 8년 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하락하는 등 역대급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점도 작용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일본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수 방류를 앞두고 반일 감정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현재로선 큰 타격이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했다.kji01@ekn.kr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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