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벤츠, 부분변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콤팩트 해치백 A-클래스의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해치백’과 콤팩트 세단 A-클래스 세단의 첫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의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A 220 해치백,’ ‘더 뉴 A 220 세단’ 및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을 이달 선보이며 추후 ‘더 뉴 메르세데스- AMG A 45 S 4MATIC+’ 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11월 모델로 ‘더 뉴 A 220 해치백 온라인 스페셜’과 ‘더 뉴 A 220 세단 온라인 스페셜’이 출시된다. 온라인 스페셜 모델은 더 뉴 A-클래스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폴라 화이트 외관 컬러와 마키아토 베이지 컬러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진다. 온라인 스페셜 모델에는 △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와 2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360도 카메라 주차패키지 △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탑재돼 차원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역동적인 디자인, 정교한 기술력, 혁신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차세대 콤팩트 카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에 연결성과 직관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능을 갖춰 젊은 세대는 물론,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든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 뉴 A-클래스의 전면부에서는 새롭게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위의 2개의 파워 돔이 탑재됐다. 또 날렵한 ‘샤크 노즈’ 디자인과 크롬 소재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 및 벨트 라인 덕분에 콤팩트 세그먼트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특히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는 스펙트럴 블루(spectral blue)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더 뉴 A 220해치백에는 17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더 뉴 A 220 세단 모델에는 18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한다. 또한, 최대 19인치 사이즈의 휠 테두리 디자인이 추가됐다. 더 뉴 A-클래스의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독립형 (free-standing)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다. 독립형 더블 스크린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 두개가 이어져 마치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처럼 보이는 효과를 줘 실내에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며, 터치스크린으로 제작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죽 소재의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과 조화를 이루며, 휠 좌우에는 터치 컨트롤 버튼이 탑재돼 보다 편리한 차량 조작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시트 및 트림 라인업이 제공돼 고객이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게 했다. 더 뉴 A-클래스의 컴포트 시트에는 새로운 엠보싱 기술로 처리된 블랙 컬러의 아티코(ARTICO) 가죽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는 ‘마키아토 베이지(macchiato beige)’와 트렌디한 ‘세이지 그레이(sage grey)’ 컬러가 새로운 시트 옵션으로 추가됐다. 또한, 계기판과 차량 도어에는 새로운 다크 카본 파이버 룩 트림이 적용됐다. 더 뉴 A-클래스에는 국내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제로-레이어(Zero-layer)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운전자를 더욱 지능적으로 보조한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제로-레이어 기능은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디스플레이에 배치하며, 사용자 행동과 주변 환경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최적화된다. 더 뉴 A 220 해치백과 세단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에 48V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90 ps, 최대 토크 30.6 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은 시동을 걸 때 최대 10 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도우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특히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는 진동과 소음이 적어 편안한 주행경험을 선사하며, 내연기관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세일링(sailing)이 가능하다. 제동 및 가속 중에는 회생제동을 통해 12V 온보드 네트워크 및 48V 배터리에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 보다 효율적인 주행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며, 컴포트 서스펜션이 장착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높은 수준의 안락함과 부드러운 코너링으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차량 가격은 △더 뉴 A 220 해치백 4710만원 △더 뉴 A 220 세단 4880만원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 6650만원이다. kji01@ekn.kr사진1-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 220 해치백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 220 해치백’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3-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의 가격은 4880만원이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시기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동절기를 앞두고 ‘토레스 EVX 출시기념 고객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는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55개 서비스센터에서 시행된다.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부동액 비중 점검 및 보충 △브레이크 액량 및 상태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워셔액 보충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 출시를 기념해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객의 안전한 겨울철 차량 운행을 위해 차량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동절기에 특화된 계절성 차량점검 및 고장 등 사고 예방 차원의 세심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고 보다 안전한 차량 운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20231115_KGM_고객감사_차량점섬서비스_1 KG 모빌리티 엔지니어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기아 인증중고차에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제품 장착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지난 14일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를 매입해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 메인 브랜드 제품을 장착한다.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는 각각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와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가 들어간다. 대표 전기차 모델 ‘EV6’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 2’를 품는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 한국타이어에서 공급받은 새제품을 장착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yes@ekn.kr14일 기아 360에서 열린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 14일 기아 360에서 열린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왼쪽)과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금 1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를 돕기 위한 후원금 1억원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전달했다. 현대차는 전날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남원오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 김영준 희망VORA 봉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자산형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정부지원금과 유자녀 본인 납입금을 합쳐 연간 총 3억원의 자산형성 사업 기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자산형성 사업 기금의 운영은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희망VORA 봉사단을 통해 매월 일정 금액을 유자녀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간 119명 유자녀들의 교육비, 취업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1억원을 모금해 교통사고 유자녀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돕는 자산형성 사업 기금으로 활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적립된 후원금을 교통사고 피해 소외계층을 위해 쓰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14일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교통 14일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자산형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김영준 희망VORA 봉사단 사무국장, 남원오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962억원…흑자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775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은 고수익 제품 판매 증대 및 신규 유통망 확대, 신차용(OE) 공급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 대비 9.8% 달성, 전년 동기 대비 9.6%p 성장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매출 증대의 해로 삼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2700억원의 목표를 설정했다. 정일택 대표이사 체제 하에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및 품질을 고도화하고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ji01@ekn.kr인쇄 금호타이어 CI.

수입차 연말 할인대전 참전…점유율 반등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독일 3사’로 불리는 거물급 브랜드가 연말을 맞이해 할인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업계 1위 왕좌를 차지하며 할인에 나서지 않았던 벤츠까지 할인에 가세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주춤하고 있는 수입차 점유율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자사의 고급 전기차를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다. 차량가 1억6390만원에 달하는 대형 전기 세단인 EQS 450+는 23.2% 할인한 1억259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금 할인가는 3800만원에 달한다. EQS 450 4MATIC 모델은 22.1% 할인(4200만원)한 1억4800만원에 판매 중이다.벤츠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의 가격도 파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벤츠는 정가 8640만원 디젤 세단인 E 220d 4MATIC AMG 라인을 16.2%(1400만원) 할인한 724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1억1570만원)도 15% 할인, 9834만원에 판매 중이다.BMW코리아 역시 주력 모델을 바탕으로 가격 할인 경쟁에 합류했다. BMW는 이달부터 320i P2-2 모델을 정가인 5680만원에서 19.9% 할인(1130만원)해 455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120i 스포츠 P2 모델을 26.4%(1250만원) 할인해 3480만원에 판매 중이며, 이 모델의 할인율은 이달 수입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X2 xDrive 20i M 스포츠 P2-1은 25.2%(1500만원) 할인을 적용해 446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국내 수입차 판매량 3위인 아우디 역시 공격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다. 아우디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모델은 S5 쿠페 TFSI로 정가 9029만원보다 26%(2345만원) 할인한 668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수입차 시장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브랜드 간 할인 경쟁이 수입차 전체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신규 승용차 총 125만8089대 중 수입 승용차는 22만6602대로 점유율 18.0%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아직 두 달이 남았으나 점유율 20%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 승용차 점유율은 △2019년 16.0% △2020년 16.7% △2021년 19.2% △2022년 20.1%로 매년 상승세였지만 올해 하락세를 경험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연말에 할인율을 높여 구매를 유도하지만 경기침체로 판매량 자체가 적은 상황"이라며 "가격 경쟁으로 구매가 늘어난다면 수입차 전반의 분위기가 고무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업계 1위인 벤츠까지 할인 경쟁에 나선 만큼 업계 전반이 더 큰 폭의 할인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i01@ekn.kr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BMW ‘뉴 5시리즈’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3년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차세대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3D융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3D프린팅 활용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해 3D프린팅 잠재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확산하고 산업 활용에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타이어 몰드 제조법을 혁신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일체형 타이어 몰드(제작틀) 프린팅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기술 개발은 2021년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3D프린팅 제조 혁신 실증 지원사업’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와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타이어 몰드를 제작해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밀도와 수율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타이어 생산 공정에 적용될 경우, 타이어 몰드 제작 기간 최대 70% 단축, 고난이도 패턴 구현 및 부품 통합 등의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는 오차범위 ±0.03 mm 수준의 정밀도 높은 금속 제품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해 양산에 성공한 사례를 제조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마이크로미터 단위 초정밀 금속 제품의 적층제조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왼쪽부터)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 정책실장, 조재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연구원이 ‘2023 3D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 ‘온실가스 감축’ 다자 협력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민관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아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사이프러스홀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신한은행, ESG 스타트업 ‘그리너리’와 함께 농·축산 부문 온실가스 감축 가속화를 위한 4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축분뇨 정화처리·에너지화, 스마트 축산 등 농식품부의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축산 생태계 기반 조성에 각 기업들이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하면서 이뤄졌다.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차 생산 프로젝트를 10년간 지원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의성군의 축분자원화 실증 시범사업으로, 축산농가의 온실가스 배출 원인 중 하나인 가축 분뇨를 원료로 활용한 바이오차를 생산한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생물자원)와 차콜(Charcoal·숯)의 합성어다. 가축분뇨 등을 350도 이상 고온에서 산소 없이 열분해해 만든 숯이다. 약 100년간 탄소 저장이 가능해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021년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한 농업분야 핵심기술 중 하나로 바이오차를 선정하기도 했다. 기아는 바이오차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악취와 온실가스의 배출 원인이었던 가축 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화’를 통한 생태계 보존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아는 또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저감 효과 연구 및 측정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을 위한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 △스마트 축산 사업 협력 등 국내 농·축산 부문의 저탄소 생태계 전환을 위한 ESG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사이프러스홀에서 열린 농축산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사이프러스홀에서 열린 농축산 부문 온실가스 감축 가속화를 위한 4자간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국장, 기아 정의철 기업전략실장, 신한은행 조정훈 ESG본부장, 그리너리 황유식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아트카, 美 샌프란시스코서 ‘부산엑스포’ 알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트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누비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에 힘을 더한다. 현대차그룹은 11~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부산의 매력과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아트카를 활용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과 외교·통상 장관, 경제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오는 28일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부산의 비전과 경쟁력을 적극 알려 부산 유치 우호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비롯해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라는 슬로건을 K-컬처의 감성으로 표현한 그라피티 디자인이 랩핑됐다. 현대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 및 샌프란시스코 주요 명소 주변에서 아트카를 운행하면서 행사 참석 등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한 최적의 도시임을 알린다.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랜드마크인 대형 쇼핑몰 ‘피어 39’(Pier 39) 메인 광장에 아트카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강조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부산의 강력한 엑스포 유치 의지를 표현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주목을 받으며 부산 유치 열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엑스포 개최지 선정까지 막판 유치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부산엑스포를 알리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아이오닉 5, 아이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

볼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보 EX30을 오는 28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고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볼보는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모든 가치를 컴팩트한 패키지에 담아 EX30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기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및 스마트 수납 기술 △도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 및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보이는 첨단 커넥티비티 등을 모두 갖췄다. 특히 출시 전부터 영국 일간지 ‘더 썬(The Sun)’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와 ‘뉴스 UK 모터 어워즈(News UK Motor Awards)’의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는 도심 주행은 물론 주말 장거리 여행까지 지원하는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 단일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설계된 69.0kWh, NMC 배터리를 조합한 구성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위해 EX30의 국내 판매 가격을 전기차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책정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향해 가는 우리의 미래를 여는 모델"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들이 전기차 구매에 있어 가격에 대한 고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볼보 EX30의 출시를 통해 내연기관과 유사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를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1_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 볼보 EX30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단일 전기 파워트리인으로 출시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