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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운행 중 반납 장소 변경, 편도로 어디든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예약 이후 운행 중에도 반납 장소를 바꿀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고 편도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제 쏘카 이용 중 갑자기 일정이 변동되거나 예정된 장소에 차량을 반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반납 장소를 원하는 곳으로 변경할 수 있다. 예약한 차량이 편도 가능 차량이 아니거나 다음 예약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왕복, 부름, 존편도 등 쏘카 이용 방식에 상관없이 반납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편도 서비스 전환과 반납 장소 변경이 가능한 경우 쏘카 앱 스마트키 화면이나 이용 내역에서 ‘반납 장소 바꾸기’ 버튼이 활성화된다. 버튼을 선택하면 고객이 변경 가능한 반납 지역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고, 쏘카가 추천하는 주차장 목록과 운영 정보도 함께 표기된다. 왕복과 존편도 같이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한 경우에는 차량을 대여한 쏘카존에서 직선거리 이내 70km 이내라면 어디든 반납 장소로 설정할 수 있다. 부름을 이용한 경우라면 부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모든 지역이라면 거리 제한 없이 반납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과 변경 전후 반납 장소 간 거리요금으로 구성됐다. 기본요금은 왕복 서비스 기준 1만원, 존편도와 부름 서비스 기준으로는 3000원이 각각 부과된다. 여기에 변경된 반납 장소와 기존 반납 장소 간 거리에 따라 km당 1000원의 거리요금만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변경한 반납 장소에서 발생하는 주차비 전액은 쏘카가 부담한다. 쏘카는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오는 8월 12일까지 ‘예약 후 편도’ 서비스 이용요금을 50%,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혁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편도 서비스야말로 내 차가 아닌 쏘카이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자차에서 누릴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첨부] 쏘카 편도 이미지 쏘카가 예약 이후 운행 중에도 반납 장소를 바꿀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고 편도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LG전자 ‘미래 성장동력’ 전장 사업 확대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전세계 전장 사업 시장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세계 전장 사업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에 4000억달러(약 480조원), 2028년에 7000억달러(약 84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용 e파워트레인 등이 매년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올리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키우기 위해 4나노 공정을 도입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파운드리 사업에서 모바일 외 제품군 매출 비중을 50% 이상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출장 중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양사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삼성전자는 업계 최저 소비 전력을 자랑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메모리 솔루션 양산에도 나섰다. 이 제품은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인 제덱의 내장 메모리 규격 ‘UF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차세대 초고속 플래시 메모리다. 256기가바이트(GB) 용량 제품 기준으로 전(前) 세대보다 소비 전력을 약 33% 줄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양산을 통해 전장 스토리지 제품군의 응용처를 확대하며 지난해 출시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ADAS) UFS 3.1 제품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DS미주 총괄)에서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자동차 OEM 및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차량용 반도체 관련 전 제품을 소개한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1년 450억달러(약 60조2200억원)에서 연평균 9%씩 성장해 오는 2026년 740억달러(약 99조4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2030년에는 1100억달러(약 147조2200억원)을 돌파하며 2021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내연 기관차에는 반도체가 200~300개 들어갔다면 전기차에는 500~1000개, 자율주행차에는 2000개 이상 탑재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전 및 정보기술(IT) 시장 침체로 반도체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시장만 반도체 주문량이 유지되고 있다. LG전자도 전장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해 설계역량을 다지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넥스트 시스템온칩(SoC)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바 있다. LG전자의 올해 전장 부문 수주 잔고는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10 전장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3대 핵심사업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ZKW의 차량용 조명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에 집중하고 있다.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건설 중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공장이 올해 하반기 완공되면 핵심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수주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석현 VS본부장은 "올해 말 VS본부 수주잔고는 100조원으로 예상되며 인포테인먼트·전기차 파워트레인·램프 비중은 각각 5:3:2 수준"이라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가 전기차 파워트레인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LG전자는 베트남에 운영 중이던 연구·개발(R&D)센터를 공식 법인으로 승격시켰다. 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한다. 이번 베트남 R&D법인 설립으로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gore@ekn.kr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만난 이재용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오른쪽 네 번째)와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핵심 전자부품 ‘파워인덕터’ 전장용 첫 양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기가 전기차 · 자율주행차의 필수 핵심 부품인 파워인덕터 양산으로 본격적인 전장용 파워인덕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날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 카메라에 탑재되는 파워인덕터를 양산한다. 해당 파워인덕터는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 자율주행 정보를 처리하는 반도체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삼성전기가 전장용 파워인덕터를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2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라 불리는 파워인덕터는 전원 회로에 적용되어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파워)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파워인덕터의 성능은 일반적으로 원자재인 자성체(자성을 지닌 물체)와 내부에 감을 수 있는 코일(구리선)의 수에 의해 결정된다. 즉, 파워인덕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성체 특성 개선과 한정된 공간에서 더 많은 코일을 감아야 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파워인덕터는 2016크기(가로 2.0mm, 세로 1.6mm)에 각각 1.0uH(마이크로헨리), 2.2uH 용량을 가진 제품 2종이다. 기판 위에 얇은 코일을 형성한 박막형 제품으로 자성체에 코일을 감는 권선형보다 생산성이 높고 소형화에 장점이 있다. 삼성전기는 MLCC로 축적한 재료기술을 바탕으로 특성이 우수하고 손실이 적은 자성체를 독자 개발했으며, 반도체 기판 제조에 사용되는 감광공법(빛을 이용해 회로를 새기는 제조법)을 적용해 코일을 미세한 간격으로 정밀하게 형성했다. 이번 제품은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전자 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을 만족하해 차량 내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와 같은 다른 응용처에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에 한 대에 필요한 파워인덕터는 100여개가 넘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쓰인다. 삼성전기 측은 파워인덕터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36억5000만달러로 연 평균 약 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기기의 고성능·다기능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같은 자동차 산업의 확장으로 고성능의 제품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의 기능 고도화로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반도체가 많아지고 고성능화되면서 사용하는 전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높은 전류를 견딜수 있는 파워인덕터가 필요하다. 이에 전장용 파워인덕터 시장은 연 평균 약 12% 수준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삼성전기는 소재와 기판 등 기술 융복합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워인덕터를 ‘제2의 MLCC’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12월 파워인덕터를 담당하는 ‘전자소자팀’을 ‘전자소자사업팀’으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sojin@ekn.krㅁ 삼성전기가 개발한 가로 2.0mm, 세로 1.6mm 크기의 전장용 파워인덕터.

삼성전자, 전 세계 랜드마크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새로운 갤럭시 제품의 공개를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대규모 디지털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강남대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중국 청두 타이쿠리 등에서 ‘Join the flip side’ 디지털 광고를 시작했다. ‘Join the flip side’는 ‘기존과 다른 세상(flip side)’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남 일대를 가득 채운 해당 캠페인은 ‘갤럭시 Z 시리즈’의 접히는 폼 팩터(Form factor)를 재미있게 표현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캠페인 영상은 일반적인 빌딩 외관을 다소 평범하게 보여주다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빌딩 외관이 ‘갤럭시 Z 플립’ 처럼 반으로 접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신나는 몸짓으로 ‘Join the flip side’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강남 일대를 유쾌함으로 가득 채운다. 한편,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대로 일대 G-LIGHT(미디어폴) 옥외 광고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메시지를 포함해 부산엑스포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20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sojin@ekn.kr강남역 Join the flip side (1)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새로운 갤럭시 제품의 공개를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대규모 디지털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남대로의 ‘Join the flip side’ 디지털 옥외광고. 미국_Join the flip side (5)-vert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위)와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의 삼성전자 ‘Join the flip side’ 디지털 옥외 광고.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옮겨 심을 수 있는 ‘모듈형 씨앗키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씨앗을 직접 심고 다 자란 식물은 화분으로 옮겨 즐기는 ‘모듈형 씨앗키트’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모듈형 씨앗키트는 5개의 홀이 있는 씨앗키트 모듈 2개를 장착하는 구조다. 10개의 홀에 씨앗이 담겨 있던 기존 일체형 키트와 달리, 고객이 한 개의 모듈에 원하는 씨앗을 한 종류씩, 두 가지 식물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다 자란 식물 모듈은 다른 장소에 옮겨 감상하거나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다. 특히 꽃은 화분이나 바구니에 담아 선물도 가능하다. 틔운용 씨앗키트 패키지는 모듈 6개, 3가지 씨앗과 영양제로 구성됐으며, 틔운 미니용 패키지에는 모듈 2개, 1가지 씨앗, 영양제가 들어있다. 기존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도 홀더를 별도 구입하면 모듈형 씨앗키트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부 투명 커버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틔운 미니의 외관에 이어, 모듈형 씨앗키트와 홀더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홀더는 재사용이 가능해 새로운 식물을 키울 때는 씨앗키트 패키지만 구입하면 된다. 이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또 LG전자는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꽃인 ‘가자니아’를 선보인다. 주황색과 다홍색 2종으로 출시돼 고객 식물 선택 폭을 넓혔다. LG 틔운은 이번 신규 씨앗키트 출시로 △청치마상추, 쌈추, 로메인 등 엽채류 8종 △가자니아, 메리골드, 촛불맨드라미, 채송화 등 화훼류 8종 △허브류인 루꼴라까지 총 17종의 씨앗키트를 갖추게 됐다. 작고 가벼워 스마트 화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틔운 미니용 씨앗키트는 총 9종이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씨앗키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다양한 세대 고객들이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LGE_틔운미니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씨앗을 직접 심고 다 자란 식물은 화분으로 옮겨 즐기는 ‘모듈형 씨앗키트’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韓-폴란드, 첨단기술 교류·우크라 재건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현지 재계 인사들과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 6월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 경제사절단 참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방문에서 ‘2023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에서 ‘첨단산업 협력‘ 패널토론에 한국측 대표기업으로 참석해 양국 간 첨단산업 교류 및 관광 활성화 위한 상호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비즈니스 포럼’은 산업 동향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미래 경제 협력을 도모하는 장으로, 올해에는 양국 정상·정부인사·기업인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폴란드의 마이크로전자 및 광자 기술 협회 △관련 첨단소재 분야 대표 기업인 비고 포토닉스 △글로벌 소프트웨어 하우스인 코마치 △항공 우주 방위산업 전문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한 ‘첨단산업 협력’ 주제 토론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 속 고도화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토론에 나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유럽 기술 허브로 자리잡은 폴란드의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역량과 모빌리티·모바일 메신저·핀테크·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그룹이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한다면 폴란드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고정밀지도 등의 미래기술과 AI기반의 고도화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은 폴란드 모빌리티 및 ICT 서비스를 넘어 방위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밍 기반의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카카오모빌리티는 양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 기조에 맞춰 모빌리티 기술 및 플랫폼 사업 역량 기반의 기여 방안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교통 인프라만큼이나 플랫폼 및 서비스 측면에서의 재건이 중요하기에, 지원 참여에 앞서 현지 플랫폼 인프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류 대표는 "폴란드는 풍부한 IT 인적 자원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통해 유럽의 기술 허브로 자리잡았다"며 "각국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의 시장 침투로 성장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자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기술기반의 미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2023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 패널 토론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노베이션 투어 2023’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은 지난 13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이노베이션 투어 2023’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약 150여명의 주요 고객이 참석했다. 지멘스는 ‘혁신의 가속화’를 주제로 제품 및 생산을 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머신 및 프로세스의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등 최첨단 솔루션을 공개했다. 행사는 △지속 가능성 △맞춤 생산 △디지털화 △ 근로 시장 변화 등 메인 테마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지멘스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인 독일 하노버 메세 2023(Hannover Messe 2023)에서 선보인 혁신적인 콘텐츠를 가장 먼저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고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지멘스는 디지털화 및 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사용자 친화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수용하고 진정한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yes@ekn.kr한국지멘스가 지난 13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호텔에 한국지멘스가 지난 13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호텔에서 ‘이노베이션 투어 2023‘을 개최했다.

한국레노버 ‘요가 8세대’ 출시 기념 국내 첫 팝업 스토어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국레노버는 14일 레노버 프리미엄 노트북 브랜드 ‘요가’ 8세대 출시를 기념해 ‘더현대 서울’ 5층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직접 요가 8세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오는 30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요가 8세대 4종 제품을 전시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컨버터블 노트북 △요가북 9i를 비롯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요가 프로 9i △요가 프로 7i와 초경량 슬림 디자인 △요가 슬림 7i 카본을 선보인다.크리에이티브 작업에 능숙한 MZ 소비자를 겨냥해 설계된 요가 8세대는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및 인텔 Evo 플랫폼 인증으로 최상의 프리미엄 씬 앤 라이트 PC 경험을 선사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 및 윈도우 11 프로를 지원해 최신 시스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다.레노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요가만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일러스트레이터 ‘몬드킴’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티커 팩과 포토 프레임 디자인이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매장에서 요가 8세대 제품을 체험하고 마케팅 수신을 동의한 고객에게는 ‘요가네컷’ 포토 부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gore@ekn.kr레노버 요가 8세대 팝업 매장.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캠핑에 최적화된 스크린을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 확대로 삼성전자의 포터블 빔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의 캠핑 시즌(3~6월)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이상 급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더 프리스타일’ 판매는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작년 1월 예약 판매 첫날부터 완판 행렬을 기록했던 출시 초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인기몰이의 비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캠핑과 차박 등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더 프리스타일의 뛰어난 휴대성과 자유로운 활용성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더 프리스타일은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편의성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됐다.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차 외관?텐트 벽?어닝 등 원하는 공간에 최대 254cm(100형)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휴대는 간편하다. 포터블 배터리(50W/20V)를 연결하면 전원 연결 없이도 야외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토 스크린 세팅’ 기능으로 화면의 수평과 상하좌우 비율,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기 때문에 별도의 세팅 없이도 필요한 곳에 올려 두고 전원만 켜면 된다. 국내외 다양한 OTT 서비스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블루투스·AI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 프리스타일과 함께 더욱 새롭고 특별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과의 이색 콜라보레이션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함께 선보인 한정판 패키지는 2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기아자동차 SUV EV9과 협업한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전용 스킨으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EV9과 일체감 있는 디자인은 물론 EV9에서 바로 충전도 가능해 차박을 위한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프리스타일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여름 어디서나 자유로운 휴대성과 남다른 활용성으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 더 프리스타일과 함께 한층 더 즐거운 휴가를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gore@ekn.kr0714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 삼성전자 모델이 캠핑장에서 ‘더 프리스타일’을 사용하는 모습.

LG전자, 수면관리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제품 ‘브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브리즈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뇌파 조절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제품명에는 고객에게 산들바람(breeze) 같은 상쾌함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CES 2023에서 수면케어 솔루션으로 브리즈를 최초 공개한 후, 제품 업데이트 과정에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으로 확장했다.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할 수 있도록 귀 모양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무선 이어셋과 뇌파 조절 유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뇌파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뇌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상태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에 기록된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솔루션을 제공한다.브리즈에는 좌뇌와 우뇌에 각각 들려주는 주파수의 차이를 이용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뇌파를 유도하는 뇌파동조 원리가 적용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고정된 주파수를 반복해 들려주는 스태틱 바이노럴 비트와 함께 LG전자가 자체 연구개발한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를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사용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주파수 소리로 안정, 숙면에 적합한 뇌파를 유도할 수 있다.애플리케이션은 ‘마인드케어’와 ‘슬립케어’ 모드로 나뉜다. 필요한 모드에 따라 안정 및 숙면을 유도하는 주파수의 소리, 또 이와 함께 들을 수 있는 90여종의 콘텐츠가 구비돼 있다. 루시드폴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작곡한 자장가, ASMR 사운드 등이다.브리즈를 개발한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슬립웨이브컴퍼니의 노승표 대표는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스트레스와 불면으로 고생하는 고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를 착용한 가수 빅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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