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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6일 ‘비스포크 큐커’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ㆍ그릴ㆍ에어프라이어ㆍ토스터 기능을 한 대로 모두 사용 가능한 조리기기로 △최대 4가지 재료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멀티쿡’ △밀키트와 간편식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 값을 설정해주는 ‘스캔쿡’이 적용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식(食)경험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비스포크 큐커 생태계를 확대하고 큐커 전용 커뮤니티를 만들며 사용자를 꾸준히 늘려 왔다. 현재 국내 식품사 17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구입 가능한 메뉴의 폭을 밀키트나 간편식뿐 아니라 이유식?건강간편식 등까지 넓히고 스캔으로 조리 가능한 큐커 전용 레시피를 660개까지 확보했다. 아울러 사용자들이 큐커와 관련된 경험이나 정보를 소통할 수 있는 장(場)인 커뮤니티 기능을 스마트싱스 앱 내에 마련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찬우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다양한 식품사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맛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는 식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비스포크 큐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혜택을 마련하며 더욱 풍부하게 비스포크 큐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0816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20만대 판매 돌파(1)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 데이코하우스에서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큐커를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에 참가해 LG디스플레이만이 가능한 OLED 풀 라인업을 공개하며 혁신적 고객경험을 제안한다.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고객경험을 혁신한다’는 뜻을 담아 ‘올웨이즈 온(Always on)’이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투명한 미래 등 3가지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모빌리티에서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뒷좌석 등 차량 내 곳곳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34인치 초대형 P-OLED’는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정보를 선명하게 제공해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P-OLED 기반의 1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차량용 OLED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 ‘ATO(Advanced Thin OLED)’, 안전 운행을 위한 시야각 제어 신기술 ‘SPM(Switchable Privacy Mode)’ 등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들도 영상을 통해 함께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탠덤 OLED와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과 수주 확대에 집중해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토털 솔루션에서는 OLED 10년의 기술력을 결집한 혁신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초대형과 중소형, 초소형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과 하이엔드 LCD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LG디스플레이만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폼팩터 혁신을 주도하는 중소형 OLED 신기술도 선보였다. 곡률 2.5R(반지름 2.5mm인 원의 휜 정도)로 주름 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는 휴대용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목적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해 디바이스의 경계를 허무는 확장성이 특징이다.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는 단방향 폴딩보다 기술 난이도가 높은 양방향 폴딩을 실현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투명한 미래에서는 기존 55인치 투명 OLED에 이어 30인치, 77인치 등 신규 사이즈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고, 커브드 투명 OLED도 전시하며 라인업 확장 및 폼팩터 진화를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유리처럼 투명하게 화면 뒤쪽을 볼 수 있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와 그래픽 효과를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초대형과 중소형, 초소형, 차량용, 투명에 이르는 다양한 OLED 솔루션을 총망라해 LG디스플레이만이 가능한 혁신적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0816 LG디스플레이 K디스플레이 2023 참가 LG디스플레이 모델이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세대 OLED TV 패널을 감상하는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3’)에 참가해 혁신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K-디스플레이 2023’에서 대화면 IT 기기의 휴대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제품들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렉시블 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 지난 5월 ‘SID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12.4형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여러 형태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제품과 한 방향 또는 양방향으로 화면이 확장되는 슬라이더블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접었을 때 13형 펼쳤을 때 17.3형까지 커지는 노트북형 폴더블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미래가 될 다양한 시제품들을 선보인다. 미래 자동차용 OLED 솔루션 ‘뉴 디지털 콕핏’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은 디지털화된 미래 자동차의 내부 공간에 맞춰 34형과 15.6형 멀티 스크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운전자석 앞에 위치한 34형 OLED는 화면 좌우가 구부러지는 벤더블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 거리를 제공,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자율 주행 모드에서는 엔터테인먼트용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2열 탑승자를 위한 슬라이더블 형태의 RSE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 5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으로부터 우수한 색표현력을 인정 받은 QD-OLED 제품도 대거 전시한다. 아울러 체험형 전시 존인 ‘닥터OLED의 이상한 실험실’에서는 이색적인 실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OLED의 장점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재미있는 실험으로 알리고 싶었다"며 "관람객들은 ‘닥터 OLED의 이상한 실험실’을 통해 OLED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 담당상무는 행사 개막식에서 ‘폴더블용 UPC 플러스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 받아 정보디스플레이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0816 사진1. 삼성디스플레이_K디스플레이 전시부스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전시장 모습.

LG전자, IFA 2023서 유럽형 ‘LG 스마트코티지’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지속가능한 주거 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앞선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이번 IFA에서 선보이는 스마트코티지는 유럽 시장 고객들의 선호에 맞게 내부 구조를 변경했다. 월넛 우드 톤을 컨셉으로 한 세련된 디자인과 밝은 베이지색으로 마무리한 외관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5월 전문적인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을 갖춘 GS건설과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코티지는 유럽 국가에서 에너지 절약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건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붕에 설치된 4킬로와트(kW)급 태양광 패널은 성인 2명이 하루 사용하는 전기의 상당량을 충당해 준다. LG전자는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이고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가정용 ESS 시스템에 저장하는 홈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했다. 스마트코티지 외부에는 전기차(EV)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도 갖췄다. 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전을 갖췄다. LG전자는 이번 IFA 2023에서 고객들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다양한 에너지 모니터링 콘텐츠를 보면서 친환경 주거형태인 ‘홈 에너지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경험 투어도 마련했다. 고객들은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LG전자의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구현하는 공간인 LG 스마트코티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816 [사진1] LG_스마트코티지 스마트코티지 컨셉 디자인.

롯데정보통신, 강릉에 관광형 자율 주행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2026년까지 강릉시 주요 관광지를 잇는 약32km 구간에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운전석이 없는 셔틀 형태인 B형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는 롯데정보통신과 기존 차를 개조한A형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는 에스유엠은 작년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서비스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개선한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 관제시스템을 통해 일원화된 자율차 예약·호출 및 운행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 관광객들의 이동편의성 제고 및 자율주행 체험이 가능해져 강릉 대중교통 여행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요 운행노선은 A노선(강릉역-강문), A-1노선(올림픽-강문), B노선(오죽헌-강문), C노선(안목-강문)이며, 내년부터는 기존 노선(편도 약 18km)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신규노선(약 14km)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2026년 ITS세계총회 개최도시로서 시민과 관광객에 자율주행차와 같은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강릉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롯데정보통신은 최대한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롯데정보통신은 2026년까지 강릉시 주요 관광지를 잇는 약32km 구간에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LG CNS, 미래엔과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는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고 AI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해 맞춤 학습을 제공하겠다는 교육부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이다. ‘미래엔’은 △수학 △영어 △정보(코딩) 등의 교과목 콘텐츠를 개발하고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도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 CNS는 학생과 교사들이 이런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PC나 모바일에서 손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LG CNS는 AI 영어회화 학습 플랫폼 ‘스피킹클래스’를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등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 어학원 250여개를 운영하는 교육업체 이온(AEON)에 외국어 학습앱 ‘AI튜터’를 제공하는 등 교육 관련 전문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미래엔’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구축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수십만 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가 동시에 접속해도 서버가 자동으로 증설돼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LG CNS는 자체 보유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이번 플랫폼에 탑재한다. LMS는 △동영상 강의 △과제관리 △성적입력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 CNS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전문가를 투입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한층 높인 LMS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스템에는 학생의 과제 상황이나 성적 등을 그래프로 동시에 확인 가능한 대시보드가 제공된다. 교사들은 학생별 학업성취도에 따라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LG CNS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도 갖추고 있다. 이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 인증이다. LG CNS는 학생과 교사의 민감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별도의 보안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LG CNS는 학생의 학업성취에 대한 피드백을 정확하고 신속히 작성하는 AI보조교사와 맞춤형 학습을 위한 AI튜터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상균 LG CNS D&A사업부장(전무)은 "미래엔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이 학교 수업 현장의 효과적인 개인맞춤형 학습도구가 될 수 있도록 LG CNS의 디지털전환(DX)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 LG CNS, 미래엔과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 박상균 LG CNS D&A사업부장(오른쪽)과 신광수 미래엔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후지필름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3’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후지필름은 글로벌 프로젝트인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3’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본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 6개 지역에서 공동 실시된다. 후지필름 GFX 시스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진과 영상을 제작하고 싶은 만 18세 이상의 아마추어, 전문 사진가, 영상 작가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10월15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국내 지원자는 후지필름 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프로젝트 계획서를 다운 받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 2차 온라인 인터뷰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약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는 내년 1월 발표된다. 자세한 일정은 후지필름 코리아 홈페이지 및 글로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우승자 5명에게는 상금 1만달러와 도쿄 전시 초대 항공권과 숙박비가 지원된다. 지역 우승자 10명에게는 상금 5000달러가 수여된다. 이와 함께 최종 선발자들에게는 약 6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후지필름 GFX시스템 바디 1대와 렌즈 1대가 무상 대여되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예술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최종 수상자들의 작품은 도쿄, 오사카, 서울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뿐만 아니라 후지필름 글로벌 사이트 및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은 후지필름의 지원 속에서 창작자들이 창의성을 발현해 예술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전 세계 사진 및 영상 작업의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사진, 영상 등 문화 콘텐츠가 여러 해외 국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이번 프로그에서 해외 참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국내 우승자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후지필름, 제3회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3’ 포스터1 후지필름 제3회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3’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여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들로,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특히 세탁기에 적용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인 ‘이지 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 등이 세탁기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시인 고객이 이지 핸들을 바로 인지할 수 있게끔 고대비 컬러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적은 힘으로도 무선 청소기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받침대’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냉장고 안쪽 공간을 쉽게 사용하게 하는 ‘회전 선반’ △정수기에 부착해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이지 노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도 다양한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찾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즐거운 가전경험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1] LG전자, 유니버설 업 키트 공개 유니버설 업 키트 중 하나인 세탁기 ‘이지 핸들’과 이를 사용하는 장면.

[인터뷰] 이형우 아주대 교수 "반도체·디스플레이 근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분야의 특성상 빠른 시일 안에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한 특정 기술 분야 위주로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물리 및 자연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해당 분야에서 새로운 원천기술의 근간이 될 기초지식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초연구를 잊지 말고 미래에 새로운 응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밑거름을 미리 준비하는 투자가 진행됐으면 합니다."이형우 아주대 물리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는 에너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형우 교수는 이달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이종구조에서 전도성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발견했다. 향후 웨어러블 기기나 신개념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차세대 반도체로 활용이 기대된다.이 교수는 "연구에서 이용한 LaAlO3/SrTiO3 (LAO/STO) 이종구조는 내부에 2차원 전자가스(2D Electron Gas: 2DEG)가 존재해 금속과 같이 전기가 잘 흐르는 물질이지만 기존 실리콘 등의 반도체처럼 전도성을 스위칭하는 것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본 연구에서는 빛과 물을 이용하여 해당 물질의 전도성을 가역적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전도성 제어가 가능했던 원리(지속적 광전도성 유도와 물을 이용한 초기화)를 이론적,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연구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본 연구는 차세대 소재 중 하나로 주목받아온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이종구조의 전기 전도성을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을 발견한 연구"라며 "매우 초기 단계지만 복합 산화물 소재를 폭넓은 일렉트로닉스 분야에 활용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결과"라고 전했다.물론 연구는 쉽지 않았다. 이 교수는 "소재 합성, 소재 구조·성분 분석, 소자 제작, 전기특성 및 광반응성 측정, 이론 계산 등 다양한 연구내용이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연구를 추진하면서 다양한 문제점과 한계점을 발견했다"면서도 "열정적인 아주대 학생들과 주변 공동 연구자분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기술적,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 연구원들의 역량이 성장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대학내 반도체 교육에 대해 이 교수는 "학과에서 최근 반도체 관련 투자 및 교육의 강화에 관한 사회적 맥락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아주대 물리학과의 경우 여러 교과목을 통해 이미 반도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포토리쏘그래피 및 다양한 반도체 공정 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나노 공정 및 소자 과목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도체 공정 기술을 직접 수행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학생들의 수요가 많고 호응도가 좋아 계속해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최신 반도체 기술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 기초 물리학 교육이 꼭 전제돼야 한다"면서 "근간이 되는 전통적인 물리학과 최신 반도체 기술 교육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이 교수의 연구팀은 전이금속 산화물 소재 내에서 전자(Electron)의 수송(Transport), 트랩핑(Trapping), 양자 터널링(Quantum Tunneling) 등의 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물질의 격자 구조 및 결함 등을 미세하게 제어해 강유전성, 자성, 초전도성 등 새로운 양자(Quantum) 물성을 유도하는 연구도 수행 중이다. 이 교수는 "복합 산화물 소재의 양자 물성을 탐구하는 연구는 차세대 반도체 및 일렉트로닉스 분야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기술의 개발은 이러한 새로운 물질의 새로운 특성을 이해하는 기초연구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형우 아주대학교 물리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

삼성전자서비스, 태풍 피해지역 수해 복구 특별점검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14일부터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고성에 서비스팀을 파견하고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청소년문화의집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 무상점검, 수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한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도 현장에 투입해 침수 휴대폰 세척, 건조, 고장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컨택센터(1588-3366)에 "태풍으로 가전제품이 침수됐다"고 접수한 고객에게도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고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재해 복구 지원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재해민을 위해 충북 괴산, 충주 단월, 청주 오송, 공주 옥룡, 전북 익산 등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제품 1400여 대를 무상 점검 및 수리했다.0814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가 14일 고성군 거진청소년문화의집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 점검, 수리 등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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