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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 정식 개소…"보안 역량 내재화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클라우드가 경남 김해시에 실시간 보안 위협 탐지·대응을 수행하는 보안 전문 센터인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를 정식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는 지난 4월 연 ‘NHN클라우드 김해 연구개발(R&D) 센터’내에 조성됐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에서는 보안 전문인력이 자체 역량으로 NHN 그룹사를 비롯해 NHN클라우드 이용 고객사의 네트워크 환경을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는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보안 취약점 진단 및 모의 해킹 등 점차 업무를 확장하며 보안분야 중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보안 전문성 강화에도 힘쓴다. 본사 및 김해 R&D 센터와 협력해 보안관제 서비스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기술 경쟁력을 제고한다. NHN클라우드는 보안관제센터에서 쌓은 실전 경험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보안관제 서비스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보안관제센터는 NHN클라우드가 전개하고 있는 지역 기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전략의 결실 중 하나다. 보안관제센터를 경남권역에 설립하고 인력 채용 시 김해 지역 주민, 경남권 대학 출신 취업준비생 등 지역 기반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며, 지역 중심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교육 기관 ‘NHN아카데미’에서 배출한 졸업생도 채용했다. NHN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거점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인재 채용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지역 전략을 바탕으로 IT 인력 수요 증가와 우수 인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정식 개소한 보안관제센터는 NHN클라우드의 보안 역량을 결집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보안성을 강화해 고객이 더욱 안심하며 NHN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NHN클라우드_보안관제센터 사진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 전경.

브레빌 코리아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레빌 코리아는 올인원 에스프레소 머신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바리스타 익스프레스(BES87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스마트 도징 및 탬핑 어시스트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스마트 도징은 마지막 커피 추출 당시 분쇄량을 기준으로 적절한 원두 분쇄량을 계산해주는 기능이다. 탬핑 어시스트는 머신 측면에 부착된 레버를 당겨 내리는 간단한 동작으로 10kg의 적정 압력과 7도 각도로 탬핑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의 판매 가격은 128만원이다. 실버 스테인리스와 화이트 씨 솔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종하 브레빌 코리아 대표는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를 이용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가정에서도 수준 높은 퀄리티의 커피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에스프레소 머신 라인업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브레빌의 가치와 커피에 대한 진정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ekn.kr브레빌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 에스프레소 머신 브레빌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 에스프레소 머신

삼성전자, 속도·안정성 강화 메모리카드 ‘프로 얼티밋’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얼티밋’(PRO Ultimate)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PRO Ultimate’ 제품군은 전문 포토그래퍼, 크리에이터 등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모리카드다. 고용량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뿐 아니라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쓰기·지우기 작업에도 특화됐다. 이번 제품군은 UHS-I 규격 최고 수준인 최대 200MB/s 읽기 속도와 13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PRO Ultimate’ 제품군은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V30을 만족해 4K UHD와 FHD 영상 등의 고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마이크로 SD카드의 경우 A2 등급을 별도 지원해 연속적인 읽기·쓰기와 멀티태스킹 작업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군에 컨트롤러의 ‘ECC(Error Correction Code) 엔진’을 강화했다. ECC의 한 종류인 LDPC(Low Density Parity Check)를 기존 1KB에서 2KB로 향상해 소비자가 데이터 유실에 대한 걱정 없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라인업에 28나노 컨트롤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37% 향상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잦은 재충전 없이도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RO Ultimate’ 마이크로 SD카드는 29일 출시되며, SD카드는 오는 10월 나온다. 각 제품의 용량에 따라 카드 리더기 포함 옵션은 모두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드론, 액션캠, DSLR 카메라 등 기기에서 생성되는 고해상도 콘텐츠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크리에이터가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며 "‘PRO Ultimate’은 신규 컨트롤러와 데이터 보호 기능 등 강화된 속도와 안정성을 통해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1. 삼성전자, 메모리카드 신제품 'PRO Ultimate' 출시 삼성전자, 메모리카드 신제품 ‘PRO Ultimate’ 이미지.

잡플래닛,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과 서비스 연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잡플래닛은 두들린의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과 채용 서비스를 연동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그리팅 기업 회원은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잡플래닛에도 채용 공고를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연동된 잡플래닛 공고를 통해 지원한 이용자는 그리팅에 바로 정보가 저장된다. 이번 연동으로 그리팅 고객사는 500만명의 잡플래닛 회원들에게 채용 공고를 쉽게 노출시키고 더 많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잡플래닛 회원 중 이미 그리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그리팅에 채용 공고 등록 시 동일한 공고를 잡플래닛에도 간편하게 등록이 가능하다. 또 지원자가 잡플래닛을 통해 입사 지원할 경우, 이력서 및 지원자 정보가 그리팅에 자동으로 등록돼 공고 등록부터 단계별 채용 데이터까지 지원자 관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보다 더 빠르고 간편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잡플래닛-그리팅 채용 서비스 연동 관련 이미지 잡플래닛-그리팅 채용 서비스 연동 관련 이미지

한국P&G 브라운 ‘더 퍼펙트 스트로크’ 팝업스토어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P&G의 독일 명품 소형 가전 브랜드 브라운(Braun)은 ‘시리즈 9 프로 플러스’ 론칭을 기념해 무신사 테라스 홍대에 ’더 퍼펙트 스트로크’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11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라운 전기면도기의 역사와 제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브라운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브라운 전기면도기의 헤리티지를 알리고 신제품 시리즈 9 PRO+의 경험 기회를 늘리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업그레이드된 커팅요소를 통해 저녁까지 깔끔한 밀착 면도가 가능한 신제품의 특장점은 물론, 즐거운 전시 및 이벤트까지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한국P&G 브라운 ‘더 퍼펙트 스트로크’ 팝업스토어 열어 한국P&G 브라운의 ‘더 퍼펙트 스트로크’ 팝업스토어

브레빌 코리아, 체험형 스토어 ‘브레빌 카페 & 스토어 신사’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레빌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브랜드 체험형 스토어 ‘브레빌 카페 & 스토어 신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브레빌 카페 & 스토어 신사는 브레빌 코리아의 국내 첫 단독 오프라인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여는 체험형 스토어다. ‘푸드 씽커’(Food Thinker)라는 브레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단순히 제품 전시 위주의 쇼룸이 아닌 방문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커피 문화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은 브레빌 제품을 전시한 쇼룸과 브레빌 카페로 운영된다. 지하 1층은 아일랜드 키친을 중심으로 실제 주방과 같은 느낌으로 꾸며진 인테리어 공간으로 조성됐다. 브레빌 코리아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브레빌 카페 & 스토어 신사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8월 말 출시되는 브레빌 커피머신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레빌 커피머신으로 추출한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케이터링 푸드를 매장 루프탑에서 즐길 수 있다. 이종하 브레빌 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문을 연 ‘브레빌 카페 & 스토어 신사’는 진정성 있는 커피문화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기획했다"며 "방문하는 누구나 브레빌이 선사하는 완벽한 커피 한 잔의 순간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브레빌 코리아 체험형 스토어 ‘브레빌 카페 & 스토어 신사’ 브레빌 코리아 체험형 스토어 ‘브레빌 카페 & 스토어 신사’

팀네이버, 서울시·모라이와 버추얼 자율주행 챌린지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가 서울특별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체 모라이와 함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학생들의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제1회 서울 버추얼 자율주행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는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기반을 확대하고, 인재 육성 및 학생들에게 자율주행 분야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 6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모라이 3사간 체결한 공공 분야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MOU의 연장선으로, 3사가 협력해 진행하는 첫 번째 경진대회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을 포함, 독자적인 솔루션 어라이크(ALIKE)로 제작한 실내외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와 동일 수준의 환경이 구현된 자율주행 플랫폼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모라이가 주최하고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아프리카TV,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MORAI SIM)’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 역량을 겨룬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상암동 도심을 배경으로 고주로 주행, 지정 속도 준수, 신호등 준수, 돌발상황 대처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며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접수는 9월 15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대한민국 소재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3인에서 최대 5인까지 1개 팀으로 구성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은 10월 30일,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본선 진출 20개 팀 중 5개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고, 이외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상 및 입상자 중 최종 3위까지는 네이버랩스 2024년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패스권 부여와 소정의 상금 지급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위해선 안정성과 보안성이 보장된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이 중요하다"며 "병목현상 없이 대규모 시나리오 테스트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은 "현실세계와 연동되는 디지털 트윈 가치가 이번 경진 대회를 통해 잘 드러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자율주행차, 로봇, 나아가 스마트 시티 연구의 새로운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ojin@ekn.kr[이미지] 서울 버추얼 자율주행 챌린지 포스터 서울 버추얼 자율주행 챌린지 포스터.

中 BOE, IMID 2023 예고없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BOE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3’에 예고없이 불참해 뭇매를 맞고 있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IMID는 매년 2000여명의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IMID 2023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2 △떠오르는 디스플레이 재료와 기기 세션 등을 포함 총 두 번의 발표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당일 발표를 담당한 BOE 관계자들이 나타나지 않아 세션이 지연·중단되는 등 불편이 발생했다. 업계는 이번 BOE의 IMID 2023 불참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IMID 2023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BOE 발표 당일에서야 불참을 알게됐다"면서 "바로 전주에 진행된 K-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에는 참석했던 BOE가 왜 나타나지 않았는지 다소 황당하다"고 말했다. 실제 BOE는 IMID 2023 일주일 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에 참가해 "BOE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양산업체"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끊임없는 탐색과 선도를 지속하겠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BOE는 IT용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한국을 제치고 주도권 잡기에 한창이다. 투자 규모는 8세대 유리원판 월 3만장 투입 기준 680억위안(약 12조70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베이징 시정부로부터 투자규모 축소 요청을 받으며 BOE의 한국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 준비는 순항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HB솔루션, 아이씨디, 필옵틱스, 힘스, 케이씨텍, 에프엔에스테크 등 국내 업체들에 OLED 장비를 발주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IMID 2023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폴더블 및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과 관련해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60여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학술대회가 열리는 벡스코 앞 야외 광장에 4.5t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QD-OLED가 탑재된 49형 게이밍 모니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도 열었다. LG디스플레이도 특별 전시장을 마련해 업계 최초 18형 차량용 롤러블 OLED를 비롯 차량용 P(플라스틱)-OLED 패널과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세대 OLED TV 패널, 게이밍용 OLED 패널 등을 전시했다.0828 BOE CI-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CI.

[단독] 펜 빠지고 돌아가고…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5 슬림 S펜 케이스’가 10만원에 가까운 가격(9만9000원·삼성닷컴 회원가 9만6000원)에도 불구하고 S펜이 빠지거나 돌아가는 등의 현상이 발생해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케이스가 헐거워 아예 S펜을 잃어버렸다는 경험담도 속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 Z 폴드 5를 공개하며 ‘슬림 S펜 케이스’를 함께 선보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 ‘슬림 S펜 케이스’는 일반 Z폴드 케이스와 비슷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으로 제공돼 사용자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돋보일 수 있게 한다"고 전했으나 소비자 반응은 좋지 않다. 28일 ‘갤럭시 Z 폴드5 슬림 S펜 케이스’를 구매한 소비자 A씨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케이스 구매 후 S펜이 빠져 펜을 분실할 뻔했다. A씨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삼성닷컴에서 해당 공식 케이스를 구매했으나 곧 S펜이 빠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S펜을 분실할 뻔해 아찔했다"고 전했다.이와 같은 불편을 겪고 있는 이는 A씨뿐만이 아니다. 본지 확인 결과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은 지난 8일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 소비자는 지난 8일 ‘갤럭시 Z 폴드5 슬림 S펜 케이스’ 상품평을 통해 "처음 받자마자 색감이 너무 좋아 상품평에 별 5개를 줬는데 며칠 동안 사용하면서 상품평을 다시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가격 대비 부실하다. 벌써 2번이나 S펜을 잃어버렸다"는 평을 내놨다. 또 다른 구매자들도 "S펜이 자꾸 빠져서 교환했는데도 같은 일을 또 겪었다"거나 "사용 하루 만에 S펜이 케이스에서 빠져 분실했다"는 사례를 전했다. 현재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폴드5 슬림 S펜 케이스’의 전체 상품평은 5점 만점에 2.9점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스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최고·만족)은 43%이나 부정적인 응답(별로·불만족)도 44%에 달해 긍정 응답을 추월하고 있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11%로 집계됐다.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이다. 실제로 IT·테크 인플루언서들은 ‘갤럭시 Z 폴드5 슬림 S펜 케이스’의 S펜 장착 부분이 헐겁다는 우려를 일찍부터 내놓은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불편을 겪는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면 교체를 받을 수 있다"면서 "케이스 색상과 상관 없이 원하는 색상으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갤럭시 Z 폴드5 슬림 S펜 케이스’

LG전자, 유럽시장 겨냥 에너지 고효율 가전 라인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8일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다양한 생활가전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넷제로 하우스’를 테마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을 전시한다. 유럽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EU’ 계획을 지난해 선언한 바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유럽 내 고객들의 고효율 전기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고효율 가전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LG 드럼 세탁기는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등급보다 약 40% 효율이 더 높다.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도 장점이다. LG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6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과정에서 옷감의 마찰로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감소시킨다. 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 등급이 A+++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했다. 냉장고 신제품은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보다 20% 정도 뛰어난 효율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LG전자 동급 모델 중 최저 소음인 29dB의 저소음도 장점이다. LG전자는 넷제로 하우스 전시존에서 고효율 가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절약하는 ‘홈 에너지 플랫폼’도 선보인다. 관람객은 LG씽큐 앱을 통해 편리하게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모니터링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방식의 고효율 냉난방시스템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이고,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 중 남은 전력은 가정용 ESS 시스템에 저장할 수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별도로 마련한 빌트인 전시존에도 LG 프리미엄 가전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스타뷰 오븐 △식기세척기 △후드 일체형 인덕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 다양한 빌트인 신제품을 전시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앞선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는 등 환경과 고객 모두를 생각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0828 [사진] LGE_에너지고효율가전 LG전자가 다음 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다양한 생활가전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왼쪽부터 LG전자 고효율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인스타뷰 오븐(위), 식기세척기(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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