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CES 2024] 삼성디스플레이,  OLED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6’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고화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6’이 ‘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인다.삼성디스플레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 출시를 앞두고 16형 240Hz 노트북용 OLED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레이저 블레이드 16’은 240Hz 고주사율에 0.2ms의 응답속도와 QHD+(2560x1600) 해상도를 갖춘 프리미엄급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이머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 ‘레이저’의 2024년 신제품이다.특히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최근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로부터 ‘ClearMR(Clear Motion Ratio) 11000’을 인증을 획득하면서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ClearMR’은 ‘22년 VESA에서 도입한 새로운 화질 규격으로 노트북, 모니터, TV 등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모션 블러(화면 전환 시에 나타나는 끌림 현상) 성능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VESA는 화면 전환이 빠른 영상을 플레이했을 때 선명한 픽셀과 흐릿한 픽셀의 비율을 수치화해 1000단위로 화질 등급을 나누며 수치가 높을수록 모션 블러가 적고 화질이 선명하다. 현재는 ClearMR 3000부터 ClearMR 13000까지 등급이 있고 ’레이저 블레이드 16‘이 획득한 ’ClearMR 11000‘은 노트북 제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이 최고 등급인 ’ClearMR 11000‘을 획득하면서 삼성 OLED의 화질 우수성을 한번 더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삼성 OLED만의 차별화된 화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트레비스 퓌르스트 레이저 노트북 및 악세사리 글로벌 사업부장은 "독보적인 성능의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 OLED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더욱 완벽한 제품으로 탄생했다"며 "이번 신제품은 0.2ms의 빠른 응답속도와 뛰어난 색정확도를 갖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세계 게임 마니아들과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그래픽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삼성디스플레이 OLED를 탑재한 ‘레이저 블레이드 16’ 게이밍 노트북 이미지.

정신아 카카오 대표내정자 소통행보 눈길…11일부터 ‘크루톡’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정신아 카카오 내정자가 오는 11일부터 한달여간 임직원들과 직접 만나 카카오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한 달여간 정 대표 내정자가 임직원 약 1000명을 순차적으로 만나는 ‘크루톡’을 진행한다.크루톡은 AI 시대의 카카오, 기술 이니셔티브, 현 사업·서비스의 방향성을 포함해 거버넌스, 인사 제도, 일하는 방식, 기업 문화 등 7개 주제를 다룬다. 주제별로 인원에 맞춰 회차를 나눠 진행된다.정 대표 내정자와 직원들은 해당 주제와 관련해 카카오가 바꿔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을 각 회차에서 1시간 내외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일부 세션에는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공동 의장도 함께할 예정이다.정 대표 내정자는 지난달 13일 차기 카카오 단독 대표로 내정됐으며 올해부터는 김 창업자와 공동으로 CA협의체 의장을 맡아 그룹 차원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sojin@ekn.kr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네이버, AI 연구 조직 CEO 직속으로…COO 및 정책·RM실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올해 첫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및 정책 조직 ‘퓨처 AI 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또 뉴스 서비스 관련 조직도 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했다. 4일 네이버는 "미래 AI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영입한 ‘배달의 민족’ 출신의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새로 신설된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맡는다. 그간 뉴스서비스를 포함해 서비스 운영을 총괄해온 유봉석 전 총괄은 새롭게 신설된 정책/RM 대표를 맡는다. 네이버는 "김범준 COO는 전사 공통 기능 및 사업 조직을 중심으로 팀네이버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시작하게 됐다"며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PR, 대관, 법무, 개인정보, 정책 등 대외 조직들을 맡아, 통합적 관점에서 회사 정책 및 리스크를 집중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김범준 네이버 COO 내정자.

삼성·LG·SK IT서비스 3사, 올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SDS·LG CNS·SK C&C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3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부문서 주도권 경쟁을 펼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윤풍영 SK C&C 사장 모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사를 이끌게 되면서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전략과 AI와 글로벌향 신사업 진출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LG CNS·SK C&C 등 IT서비스 3사의 올해 사업 전략에 나타난 공통 키워드는 AI와 클라우드다. 3사는 지난해 외형 성장에 성공하면서 클라우드 사업 성과를 가시화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생성형 AI에 기반한 기업용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기업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먼저 삼성SDS는 올해 생성형 AI를 결합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생성형 AI와 기업 업무시스템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겸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로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전부 제공 등 기존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선제적인 전문인력 충원 노력의 성과도 본격화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에도 2000억원대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클라우드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성장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5년 AI·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전사 영업이익의 80%를 견인하는 IT 서비스에서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5조원에 달하는 순현금을 활용한 대규모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연이어 호실적을 기록한 LG CNS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5조원대 매출에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금융권 디지털전환(DX), 스마트 물류 등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성과인데 올해도 DX에 집중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현신균 LG CNS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DX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AI, 데이터 등 핵심역량을 내재화하고 이행 체계를 혁신해야 한다"며 "글로벌 관점에서 기존 비즈니스를 점검하고, 기회가 있다면 빠르게 포착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비전 ‘디지털 비즈니스 이노베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위한 경영방침으로 △고객가치 기반 본격 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방식 혁신 등 3가지를 강조했다.SK C&C는 올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서비스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미래 성장사업과 비즈니스모델(BM) 발굴에 노력해 4대 디지털 혁신 사업(디지털 팩토리, 생성형 AI, 디지털ESG, 클라우드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수확하겠다는 목표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신년사에서 AI 기반의 ERP·CRM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 대한 도전과 글로벌로 사업 영토 확장 의지를 밝혔다. 윤 사장은 "‘국내 1위 AI 오케스트레이터·인터그레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에서의 사업 영토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왼쪽부터 황성우 삼성SDS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윤풍영 SK C&C 사장.

삼성전자, 새해 첫 스마트폰은 40만원대 5G폰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새해 첫 스마트폰으로 40만원대의 ‘갤럭시 A25 5G’ 모델을 선보인다. 예년보다 보급형 단말의 출시시기를 2개월가량 앞당긴 것이다. 전작인 A24가 5월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약 4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에 맞춰 라인업을 빠르게 보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5일 40만원대 ‘갤럭시 A25 5G’ 출시 삼성전자가 5일 선보이는 ‘갤럭시 A25 5G’는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 필수적인 요소들을 담은 보급형 모델이다.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큰 화면, 손떨림 방지기능을 탑재한 후면 카메라 등을 갖췄고, 무엇보다 출고가가 갤럭시S 시리즈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44만9000원)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갤럭시 A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단말 라인업이다. A 뒤에 붙는 숫자 2자리 중 앞자리는 단말의 스펙(spec)을, 뒷자리는 출시시기를 의미한다. A25는 삼성전자의 A시리즈 라인업 중에서도 엔트리 레벨에 속한다. 이번 제품의 전작은 지난해 출시한 A24로,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모델이었으나 이번 신형은 5세대(5G) 이동통신도 지원한다. 스펙은 두 모델이 거의 비슷한데, 이번 제품의 경우 후면 초광각 카메라의 화소수가 조금 보강됐다. 또 삼성의 독자적인 칩셋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를 적용하고, 출시 후 5년 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등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된 것도 차이점이다. ◇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삼성페이도 지원 이번 신제품은 164.2mm(6.5형)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3개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을 탑재해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A25 5G’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를 탑재했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삼성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또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지갑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품은 옐로우(Yellow), 라이트 블루(Light Blue), 블루 블랙(Blue Black)의 3가지 색상으로,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25 5G’는 대화면부터 카메라, 삼성페이까지 삼성 스마트폰만의 모바일 경험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새해에는 ‘갤럭시 A25 5G’와 함께 보다 자유로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를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hsjung@ekn.kr갤럭시 A25 5G 옐로우 단말.

[CES 2024] LG디스플레이, 480㎐ QHD 게이밍 OLED 패널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대를 연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압도적인 주사율(480Hz), QHD(2560x1440) 해상도,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를 갖춰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480Hz는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컨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어 게이밍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기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올 상반기 중 양산 및 공급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4’에서 27인치부터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30인치대 패널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34, 39인치 패널은 울트라 와이드(21:9) 화면비로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31.5인치 패널은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해 게임뿐 아니라 사무 작업, 콘텐츠 감상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초고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완벽한 블랙 등 OLED의 차별화된 기술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LG디스플레이 모델이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CES 2024]LG전자, 마그나와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양사는 LG전자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SoC)에 담아냈다. 더 나은 차량 경험, 직관적 인터페이스, 효율적 디자인, 비용 절감 등 완성차 업체와 사용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이 플랫폼은 IVI와 ADAS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해 각 부품이 차지했던 전체 부피를 줄였다. 각각의 시스템을 탑재하는 것 대비 비용도 절감되며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이 플랫폼은 계기판(클러스터),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디스플레이(PD)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필러 투 필러(P2P)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또 운전자의 전방 주시에 도움이 되는 시각적 정보를 그래픽 이미지로 보여주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등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사람-기계 간 인터페이스(HMI)를 구현한 것이 장점이다.운전자와 탑승자는 주행 중에 전방 차량과의 거리, 차선 이탈 등 안전운행에 필요한 알림과 교통 상황에 따른 우회 경로 등 다양한 ADAS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주 찾는 상점의 프로모션 정보와 같은 유용한 생활 정보까지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 최적화된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LG전자는 새로운 통합 플랫폼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필요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로써 시스템 간 복잡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플랫폼은 지난해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양사가 협력을 논의한 후 1년여 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기술적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7년형 모델에 도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 플랫폼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양사는 2021년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하며 견고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LG마그나는 지난해 말 한국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위치한 생산기지 가동을 본격화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중이다.빌 스나이더 마그나 일렉트로닉스 본부장는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혁신을 이끌기 위해 산업 리더들이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LG전자와 협력해 미래 ADAS 솔루션의 개발을 혁신적으로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은석현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완성했다"며 "업계를 선도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차별화된 차량 경험을 지속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kth2617@ekn.kr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LG 노바, 美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 활성화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손을 잡고 헬스케어·클린 테크 등 미래 사업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LG NOVA와 웨스트버지니아주는 3일 찰스턴시 컬쳐 센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LG NOVA는 웨스트버지니아주에 헬스케어, 퓨처 테크·클린 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신사업 발굴과 더불어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 NOVA,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 외부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NOVA-웨스트버지니아 투자 펀드(NWVIF)가 향후 5년 간 혁신 비즈니스 발굴 및 육성에 약 7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활용한다. 이번 협력은 수익 뿐만 사회·환경문제도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투자의 성격을 띄고 있다. LG NOVA는 혁신 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조직의 미션에 따라 지역 경제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웨스트버지니아주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LG NOVA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된 조직이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기존 2000만달러 수준의 NOVA 프라임 펀드를 1억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 조성했다. LG NOVA는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여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LG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6개월 이상 LG NOVA와 함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이와 연계한 행사로 매년 가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해 다양한 혁신 기업과 투자자 간 교류의 장도 열고 있다. 한편 LG NOVA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혁신적인 신규 비즈니스 구축을 통해 주와 지역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주는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경제 개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클린 테크 등 분야에서 웨스트버지니아주 뿐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kth2617@ekn.kr49490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해 열린 ‘CES 2023’에서 LG NOV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 CNS, 과기부 표창 수상…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 CNS가 안전성, 친환경 등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과기부가 통신·전파 재난관리에 기여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정부 및 기간통신사업자, 부가통신사업자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LG CNS는 IDC 분야에서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단 데이터센터운영팀’으로 수상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역량을 기반으로 부산, 가산, 상암 등 국내와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점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하이퍼스케일 상업용 센터, 인공지능(AI) 전용 고성능 컴퓨팅(HPC) 센터, 해외 거점 센터 등 데이터센터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고객에게 365일 24시간 무중단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설비인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무정전 절체스위치(STS) 등을 갖추고 있다. 이중화된 변전소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전력 공급이 중단될 때도 자가발전 시스템으로 동일 용량의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LG CNS는 정전에 대비해 실제 전원을 차단시켜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정전테스트(PIT)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화재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AI 폐쇄회로(CC)TV, 공기 흡입형 감지기, 소방감지기 등의 기술과 설비를 통해 다중 감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재 조기 감지 기능이 적용된 AI CCTV는 불꽃의 모양과 색을 학습해 열감지기 작동 전 신속하게 화재를 탐지할 수 있다. 특히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면진구조와 친환경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면진 데이터센터로 규모 8.0의 강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면진건물은 지진 발생 시 고무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동 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건물과 서버 등의 장비는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한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친환경 기술도 강화했다. LG CNS는 특허 출원한 자체기술 빌트업 항온 항습 시스템을 부산 데이터센터에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대형 냉동기나 에어컨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들과 달리 차가운 바깥 공기를 들여와 데이터센터 서버룸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킨다. LG CNS는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냉방 전력 35%를 절감하고 있다. LG CNS는 공기 순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굴뚝인 ‘풍도’를 구축하기도 했다. LG CNS 부산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아 2014년 데이터센터 분야 최고 권위상인 ‘브릴 어워즈’의 디자인 분야 우수 데이터센터를 수상하기도 했다. 디자인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과 안전을 고려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LG CNS 상암 정보기술(IT)센터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센터, 보안센터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한다. LG CNS는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전환(DX)신기술을 바탕으로 상암 데이터센터의 전력계통을 3차원(3D)으로 구현해냈다. 3D로 시각화된 전력장비와 전력흐름을 보고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직관적인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조헌혁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단 단장은 "우수한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과 DX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오픈 고객의 데이터센터 위탁 운영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th2617@ekn.krLGCNS LG CNS가 4일 안전성, 친환경 등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 카이스트 교수학습시스템 클라우드 운영관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노그리드는 카이스트 교수학습시스템(KLMS)의 클라우드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카이스트의 교수학습시스템은 학사정보시스템과 연동돼 온라인 공간에서 정규 교과목 수업의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학습관리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KLMS를 비롯해 KAIST Online, 교수학습혁신센터 홈페이지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된다. 이노그리드는 주사업자로서 365일 24시간 서버, 네트워크 및 정보보안, 기타 시스템 운용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시 유지관리 지원체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업무는 이노그리드의 자체 관제 센터인 ‘제로 스퀘어’에서 이뤄진다. 제로 스퀘어는 이노그리드가 공공 및 민간 기업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제 센터다. 전문 보안관제(OP) 인력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CMP) 기반에서 운영된다. 올 6월에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경북도청, 경남교육청 등 다수의 클라우드 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카이스트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유지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교수학습시스템 운용 및 서비스 중단 최소화 △정기 점검 및 상시 시스템 분석을 통해 교수학습시스템의 최적의 운용환경을 유지함으로써 양질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노그리드의 자체 기술력과 클라우드 운영관리 노하우가 녹아든 관제 센터를 통해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클라우드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획일화된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각 고객사의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사진자료] 이노그리드 CI 이노그리드 CI.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