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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유업계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반등으로 올해 3분기엔 좋은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그러나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그간 실적 부진으로 잠잠하던 ‘횡재세’ 부과 주장에 불이 붙을 것이란 염려에서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상반기 이례적인 호실적을 거둔 탓에 정치권의 횡재세 부과 공격을 받은 바 있다. 2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사의 수익을 좌우하는 정제마진이 휘발유와 등·경유 등 전 제품의 상승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의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값으로, 통상 정유업계에선 4~5달러를, 상황에 따라 6달러까지도 손익분기점으로 본다.실제로 이달 3주차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13.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 1주차 당시 4.4달러를 기록, 손익분기점을 넘기 시작하면서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글로벌 최대 생산지역으로 꼽히는 미국의 정제설비 가동률이 거의 전부 가동하고 있는데도 재고가 대폭 하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과 러시아의 수출 제한 등으로 한때 약 70달러까지 떨어졌던 두바이유도 80달러선에 안착했다. 마찬가지로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모두 80달러 선을 유지하는 중이다. 업계는 정제마진과 국제유가 상승에 3분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마냥 반가워할 수 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적이 좋아진다고 해도 정치권 일각에서 다시 한번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맹공을 펼칠 것이라며 우려에서다. 앞서 지난해 정유사들은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10조원 이상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자 당시 야당에선 고유가를 등에 업고 이뤄낸 실적이라며 횡재세를 부과, 정유사들의 이익을 국민과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유업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조원대를 적자를 냈을 때엔 어떠한 지원도 없다가, 고유가로 실적 개선 이뤘다고 이익을 내놓으라는 건 부당하다"며 "3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또 한번 이 같은 주장을 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현장] 드림카, 작품이 되다…포르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어린 시절 한 뼘도 안되는 작은 자동차 장난감을 갖고 논 기억이 있다. 차를 바닥에 대고 뒤로 쭉 당겼다 놓으면 앞으로 ‘슝’ 나가던 빨간색 포르쉐 차였다. 그 아련한 추억이 서울 한복판에 거대한 공공예술로 구현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5일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911의 60주년을 기념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911 드림 파크’를 오픈했다. 거대한 작품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가서 보니 레이싱 드라이버 헬멧을 쓴 인물이 ‘포르쉐 911 카레라 4 쿠페’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어린 시절 추억이 바로 상기됐다. 이 작품은 포르쉐 911과 유년기의 ‘꿈’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아티스트 크리스 라브루이(Chris Labrooy)의 작품 ‘드림 빅’이다. 해당 작품에 대해 포르쉐코리아 측은 지난 60년 간 시대를 초월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포르쉐 911과 함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서 더 많은 대중들과 영감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드림 빅’은 마이애미,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글로벌 투어를 거쳐 다음달 3일까지 국내에서 파이널 무대를 장식한다.현장에는 대형 전시물뿐만 아니라 포르쉐 911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설명하는 포르쉐 964, 포르쉐 993, 8세대 포르쉐 992 차량도 전시돼 있다. 공격적인 헤드램프와 곡선이 강조된 루프라인이 60년 간의 세월을 거쳐 계승됐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911 드림파크에는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다. ‘드림 레이싱 존’에서는 고카트를 즐긴 후 포르쉐 드림 레이싱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1963년 이후 8세대에 걸친 포르쉐 911의 히스토리와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는 ‘드림 스테이션’도 마련된다. 이 곳에는 8세대까지 이어진 포르쉐 911의 역사를 사진으로 설명하는 헤리티지 월도 마련됐다.또 ‘포르쉐 덕후’라면 가슴 설렐 만한 굿즈(자체기획 상품)들도 준비됐다. 포르쉐를 대표하는 다양한 모델의 자동차 피규어와 함께 엠블럼이 박힌 텀블러와 머그컵 미니 자동차 등이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방문객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공공전시는 911 60주년에 담긴 ‘꿈’과 ‘실현’의 가치를 전달하고 크기와 인식을 뛰어넘는 특별한 공간에서 서울 시민들과 기념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911 드림 파크를 찾는 관람객들이 ‘드림 빅’과 함께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포르쉐는 새롭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아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역시 2021년부터 ‘포르쉐 드리머스 온(Dreamers. On.)’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공공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꿈을 응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kji01@ekn.kr포르쉐 911과 유년기의 꿈을 모티브로 한 크리스 라브루이의 작품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전시돼 있다.포르쉐 964, 993, 992 차량이 전시돼 있다.포르쉐 ‘911 드림 파크’에는 다양한 굿즈들이 준비돼 있다.

[이슈분석] 크래프톤이 골칫덩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의 모바일 판권을 획득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다크앤다커’는 넥슨이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관계자가 무단 반출해 만들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황. 소송까지 휘말린 골칫덩이 IP에 크래프톤은 왜 손을 댔을까. ◇ 넥슨과 소송 중인데…크래프톤은 라이선스 계약 27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24일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IP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다크앤다커’는 앞서 스팀에서 진행한 플레이테스트 당시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넘기는 등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IP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배틀로얄의 생존과 던전 크롤러의 탐험 외에도 다양한 게임 요소와 재미가 융합됐다는 점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다.그러나 크래프톤의 계약 체결 소식 직후 업계에선 논란이 이어졌다. 이 IP가 넥슨과 골치 아픈 소송에 휘말려 있기 때문이다. 앞서 넥슨은 내부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를 관계자가 무단 반출해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가처분 소송을 담당하는 수원지법 민사31부는 지난달 19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심리를 종결했고, 결과는 9월 중 나올 예정이다.크래프톤은 자체 개발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규 모바일 게임에 다크앤다커 IP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크래프톤은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원작 IP의 활용과 확장에 대한 협의를 추진했다"면서 "원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향후에 나올 사법적 판단을 제3자로서 지켜보고 존중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넥슨은 이 소식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 크래프톤, ‘독이 든 성배’ 왜 들었나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IP 라이선스 계약을 발표하면서 ‘IP의 가치 보존’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최근 ‘다크앤다커’ 서비스가 중지되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는 유사한 세계관과 시스템을 지닌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다. 크래프톤 측은 "‘다크앤다커’는 독특한 재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 냈지만, 국내외 유사한 게임들에 자리를 내어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계약 체결은 온전히 IP 자체의 크리에이티브를 보고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업계에선 크래프톤이 글로벌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IP를 빠르게 선점해 차기 흥행작 개발에 나서려는 의도라고 해석한다. 국내 법적 분쟁과는 별개로 일단은 ‘다크앤다커’의 글로벌 판권을 따내 이를 수익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분석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다크앤다커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은 후 유사한 게임들이 등장한 것은 해당 IP의 경쟁력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크래프톤은 이런 흥행성이 입증된 원천 IP를 빠르게 선점해 가장 직면해 있는 문제인 차기 흥행작 개발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크래프톤 측도 "‘다크앤다커’가 독특한 재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 낸 것을 주요하게 평가했다"면서 "좋은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겠다는 게 크래프톤의 방침"이라고 전했다.다만 업계에선 법원이 넥슨의 손을 들어준다면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IP 활용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각에선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 좋은 아이디어를 들고 나가 먼저 완성작으로 선보인 다음 IP를 거래해 수익화하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sojin@ekn.kr크래프톤 CI.다크앤다커 이미지. 사진=아이언메이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새 수장 맞은 방통위…공영방송·포털 개혁 추진할 듯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끄는 6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이 위원장이 이끄는 방통위는 공영방송·포털 개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이 위원장은 취임 첫날인 28일 취임식 직후 곧바로 전체회의를 소집해 공영방송 이사회 보궐이사 임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방통위는 공영방송과 대형 포털 사이트 개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공영방송과 관련해서는 공적 책임 관련 심사 평가가, 민영방송에 대해서는 일부 규제 개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앞서 인사청문회에서 "공영방송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팩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고, 권력이나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아니라 노조로부터의 독립이 필요하다"고 한 바 있다. 또 민영방송에 대해서는 "어떤 기준을 넘으면 재심사 재허가 제도를 굳이 이렇게 운용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포털 등에 관해서는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거대 권력인 포털이 갑질하고 이용자들을 상대로 사실상 언론의 역할을 하며 가짜뉴스를 전달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 홍보수석을 지내던 시절부터 가짜뉴스 근절 필요성과 포털의 폐해 등을 지적해왔다. 방통위는 이미 지난달부터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 위반 행위가 인정되면 사실조사로 전환하고, 위반 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 부과 및 형사고발 등 처분도 할 방침이다. 또 포털뿐 아니라 기존에 규제가 느슨했던 유튜브 등 여러 채널에서 퍼지는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hsjung@ekn.kr이동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취약계층 아동 대상 코딩 교육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초록우산)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코딩 교육은 GM에서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취약계층 초등 및 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코딩 교육은 동화를 재구성해 진행하며 스토리보드 작성부터 프로젝트 완성까지 흥미롭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IGC 대학생 및 GM 임직원 20명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을 돕고 미래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5일 GM 한국사업장 기술연구소에 대학생 멘토 10여명을 초청해 기업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GM 연구개발법인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사장과 GM 임직원이 참여, GM의 미래 비전과 문화에 대해 공유하고 더불어 연구소 내부 견학을 통해 미래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우리 미래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학생들을 대상으로 STEM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GM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STEM 프로그램이 우리의 미래 환경에서 사회가 직면하게 되는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sjung@ekn.kr격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연구개발법인 사장이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 멘토들을 격려하고 있다.

LG전자,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 유럽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가 10년 혁신을 집약한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세계 최대 97형을 비롯, 83형·77형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앞세워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원하는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75형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모델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적용해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앴다. 초대형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시청 경험은 물론, TV와 연결된 주변기기의 복잡한 연결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했다. 이 제품은 97형 올레드 TV와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제로 커넥트 박스’로 구성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약 10m 내에서 4K·120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한다. TV 본체에 연결하던 주변기기를 거실,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놓인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화면 주변의 복잡한 선이 사라져 주변기기 보관을 위한 수납장을 둘 필요가 없다. LG전자는 이달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한 신제품을 포함해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를 올해 총 6개 시리즈 22개 모델 라인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75형 이상 모델이 절반에 육박한다. LG QNED TV에는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Nanocell) 물질을 동시에 활용한 독자 고색재현(WCG)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로 더욱 정교한 색감을 표현한다. LG전자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 스마트 TV 플랫폼 웹 운영체제(OS) 기반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기존의 TV 제품 경쟁력에 콘텐츠·서비스·광고 영역을 강화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료 콘텐츠 서비스인 ‘LG 채널’은 지역별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 콘텐츠 등이 호응을 얻으며 가입자 수가 지난해 초 약 2000만 명에서 현재 약 5000만 명까지 크게 늘었다. 미국에서는 ‘대학체육협회(NCAA)’의 미식축구와 농구를, 유럽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쿠텐 TV’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 유데미(Udemy) 등 교육 콘텐츠 △엑서사이트(Exercite), 엑스포넨셜플러스(Xponential+) 등 홈트레이닝 콘텐츠 등 고객이 참여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이 대폭 확대됐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비롯, LG 올레드 에보, LG QNED TV, LG 스탠바이미 Go 등 혁신적인 TV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의 무선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 ‘LG QNED’를 앞세워 전 세계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올레드 LG전자의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 4K·120Hz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솔루션을 탑재해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을 없앴다. 모델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체험하고 있다.

HD현대 "회사에서 결혼하세요"…임직원에 무료 대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HD현대가 임직원 복지를 위해 결혼식 용도로 무상 개방한 경기도 판교의 글로벌R&D센터(GRC)에서 HD현대 직원의 첫 결혼식이 열렸다. 27일 HD현대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GRC 내 다목적공연장 ‘아산홀’에서는 HD현대 직원의 결혼식이 열렸다.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사장은 선물로 웨딩케이크를 보내 ‘GRC 결혼식’ 1호 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GRC 아산홀은 평소 주주총회, 시무식, 경영현황설명회 등 주요행사에 쓰이는 장소로, 조립식 무대와 가변좌석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HD현대는 향후 행사가 없는 주말에는 이곳을 임직원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GRC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는 임직원에게는 대관비용은 물론 비품과 주차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피로연 장소와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일반 결혼식장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급 결혼식을 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뜨겁다. HD현대는 지난 7월 아산홀을 실제 결혼식이 열릴 때와 동일하게 꾸며 직원들에게 공개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사내행사 장소가 결혼식장이 된다는 말에 반신반의했던 직원들도 이벤트 후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혼을 앞둔 직원들의 이용문의도 이어졌다. GRC 결혼식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된 HD현대건설기계 최정환 책임은 "GRC 결혼식장이 마음에 꼭 들어 원래 예약했던 곳을 취소했다"며 "회사 덕분에 꿈꾸던 그대로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처음으로 내가 일하는 곳을 둘러보신 부모님이 뿌듯해 하셔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HD현대 관계자는 "결혼·육아를 비롯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HD현대를 더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초등학교 입학 전 3년 간 자녀 1인당 총 1800만원 교육비 지원,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 ‘드림보트’ 개원,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실시 등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기 위한 직원 복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사내결혼식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사내 결혼식.

[시승기] 기아 준대형 세단 K8, 공간 늘리고 품격 높이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이 운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올해 1~7월 판매는 2만8668대로 전년 동기(2만4851대) 대비 15.4% 늘었다. ‘신차효과’ 없이도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K7이 K8로 진화하며 공간을 늘리고 품격은 높인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아 K8 3.5 가솔린 모델을 시승했다.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미 도로 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차지만 세련된 인상과 미래지향적인 얼굴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2023년형 모델이 나오며 오버헤드콘솔램프 스위치에 조명을 추가하고, 앰비언트 라이트 휘도를 증대했다. 실내에는 USB C타입 충전포트 기본 적용과 함께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5015mm, 전폭 1875mm, 전고 1455mm, 축거 2895mm다. 그랜저보다 20mm 짧고 축간 거리는 같아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못해 남을 정도다. 기존 K7이었던 차명을 K8로 바꿔도 될 정도로 내부 공간이 넓어졌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무릎 아래 공간이 매우 충분하게 느껴졌다.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하면 대형 세단과 비슷하다는 평가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다.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모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제작했다. 전체적으로 버튼 조작이 용이하고 시야에 크게 방해를 받지 않았다. 마감재가 전체적으로 고급스럽다는 점도 눈에 띈다. 3.5 엔진은 6400rpm에서 최고출력 300마력, 5000rpm에서 최대토크 36.6kg·m의 힘을 발휘한다. 차체를 이끌기에 충분한 동력성능이다. 초반 가속감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 놀라웠다. 차량이 묵직하게 바닥에 붙어 움직이는 느낌이 강한데 가속페달을 밟으면 원하는 만큼 속도가 나 만족스러웠다. 최대한 편안한 주행환경을 제공하는데, 고속 주행 중에는 꽤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특히 SCC의 경우 주행 피로도를 크게 줄여주는 요소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로에서 이 기능을 활용하니 유용했다.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진 가이드 램프 등 기능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2023년형 모델부터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으로 포함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사양으로 운영해 고급감을 더했다. 또 컴포트 옵션을 적용해야만 선택 가능했던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단독으로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공간은 늘리고 품격은 높여 준대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차다. 럭셔리 감성을 상당히 잘 살려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K8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3343만~4599만원이다. yes@ekn.kr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기아 K8

폴스타-모빌아이 협력 강화…폴스타 4에 자율 주행 기술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폴스타(Polestar)가 폴스타 4에 양산차 최초로 ‘모빌아이 쇼퍼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모빌아이(Mobileye)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빌아이는 이미 전 세계 1억50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장착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생산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모빌아이의 쇼퍼 자율 주행 기술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회사인 이카엑스(ECARX)에 통합되어 향후 폴스타 모델에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몇 년 이내에 출시될 모빌아이 쇼퍼 자율 주행 기술은 공도에서 운전자의 전방 주시(eyes-on)가 필요한 자율 주행 기능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는 시선을 떼고도(eyes-off) 지점 간 이동(point-to-point)이 가능한 자율 주행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글로벌 출시를 앞둔 폴스타 4는 모빌아이 수퍼비전(SuperVision) 기반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시작으로 추후 쇼퍼 자율 주행 기술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 4의 생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모빌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의 혁신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직접 운전하는 것이 항상 즐겁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운전자가 원할 때 자율 주행 기술을 사용해 차 안에서의 모든 여정을 즐겁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이미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폴스타4가 전시돼 있다.

에쓰오일, 협력사 직원자녀 등 상생장학금 2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에쓰오일은 상생 장학금 2억원을 울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문재철)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쓰오일의 상생 장학금은 협력사 직원 자녀와 울산지역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한 대학생 등 60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전달된다. 에쓰오일은 지난해부터 협력사와 동반 성장과 직원들의 복리후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한 대학생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이영백 에쓰오일 부사장은 "장학금 제도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밀착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 성장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 S-OIL, 협력사 직원자녀 등 상생장학금 2억원 전달 이영백 에쓰오일 부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문재철 회장(왼쪽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상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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