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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지구 온난화의 미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북랩은 ‘지구 온난화의 미래’를 펴냈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가 어떻게 시작됐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또 이를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저자는 뉴욕과 베네치아의 인공 물막이벽 설치 공사를 보고, 해수면 상승이 예전과 달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염려하게 됐다. 원유 시추 장비 일을 하던 저자는 원유 채굴 방식과 방향이 이전과는 달라졌음을 느끼고, 기후 변화가 우리 인류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두게 됐다.저자는 여러 학자의 견해와 다양한 자료를 통해 기상 이변에 대한 위험을 크게 통감했다. 폭염에 따른 식량 생산 문제,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초대형 여름 산불 등 이전에는 없었던 현상들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에서 비롯됐다고 저자는 말한다. 빙하기 때 형성된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그 속에 숨겨진 고대의 위험한 바이러스가 해양 생물, 철새 먹이 등으로 세계적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학자들의 견해도 전한다. 이런 원인으로 식량 가격 폭등, 전쟁 발생 등 지금 우리 생활에 당장 나타날 수 있는 위협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제목 : 지구 온난화의 미래저자 : 박선호발행처 : 북랩yes@ekn.kr[신간도서] 지구 온난화의 미래

대명소노시즌 "추워지니 침구판매 300%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가을 날씨가 이어지자 환절기 숙면을 위한 침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명소노시즌의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은 지난 9월 호텔식 디자인의 기능성 침구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배인 29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큰 일교차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가을 환절기에 따뜻한 침구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고, 가을철에 이사나 결혼 등의 인테리어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에 소노시즌은 소비자들이 환절기 수면 환경을 합리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소노시즌 직영점과 백화점 매장 등에서 침구 구매 시 최대 30~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노시즌 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바이오리듬이 깨져 불면증을 겪기 쉬운 환절기를 대비해 숙면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과 호텔식 디자인까지 갖춘 침구를 다채롭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의 ‘꿀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노시즌은 FW시즌 신제품으로 이달 중 침대 프레임을, 다음 달 중 침구류 신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kys@ekn.kr소노시즌 침구 판매 증가 소노시즌의 ‘프리미엄’ 배딩 제품. 사진=소노시즌

노랑풍선 "12월~내년 2월 겨울여행 먼저 찜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노랑풍선이 겨울시즌 여행자를 위한 ‘겨울 얼리버드 기획전’에 돌입한다. 13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겨울 얼리버드 기획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이다. ‘따뜻한 겨울 여행’과 ‘설(雪)레는 겨울여행’의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카테고리마다 상품별 1만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얼리버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따뜻한 겨울여행’ 카테고리는 여행지가 하와이·동남아·제주도·일본 오키나와·대만 등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해 따뜻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온천 중심의 여행상품이다. 특히, 노랑풍선이 추천하는 ‘하와이 6박7일’ 상품은 관광과 자유일정이 결합된 세미 패키지상품이다. 하이브리드 국적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에 탑승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고, 얼리버드 예약 시 1인당 3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설(雪)레는 겨울여행’ 카테고리는 호주ㆍ뉴질랜드·일본 홋카이도 등 설경이 아름다운 지역을 비롯해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 유럽, 신비로운 오로라(북극광) 관측을 경험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노르웨이·캐나다로 여행하는 상품이다. 이 가운데 겨울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북해도 4일’ 상품은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후라노·비에이·오타루·도야·노보리베츠 등 삿포로를 포함한 북해도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캐나다 6일’ 상품도 도시의 인공 불빛의 간섭을 완전히 벗어나 오로라를 오롯이 즐기기 위한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춘 ‘오로라 빌리지’에서 관측 체험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겨울 얼리버드 기획전을 통해 미리 겨울여행을 준비하고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kys@ekn.kr노랑풍선, ‘겨울 얼리버드 기획전’ 오픈 노랑풍선의 ‘겨울 얼리버드 기획전’ 홍보 포스터. 사진=노랑풍선

유한킴벌리, 고급티슈 양산 첨단설비 본격가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한킴벌리는 12일 경북 김천공장에 연간 3만 6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첨단 티슈 설비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총 430억원을 투자한 김천공장 첨단 티슈 설비의 가동으로 유한킴벌리는 연간 총 20만톤에 이르는 티슈 원단 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됐고, 다양화·고급화 추세에 호응해 티슈 원단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수입원단 대체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최근 1인 가구 확산, 위생·건강용품 수요 증가로 화장지업계가 티슈 원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값싼 수입 티슈 원단이 무분별하게 공급된데 따른 국내 산업계 및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는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건강·위생 관련 수요가 더 커지는 상황에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로 생활용품 및 B2B(기업간 거래)에 신성장동력과 혁신제품의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등 시장선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s@ekn.kr유한킴벌리 티슈 준공식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왼쪽 5번째)가 12일 경북 김천공장에서 열린 첨단 티슈설비 준공식에서 채용석 노동조합 위원장(왼쪽 4번째) 등 임직원들과 함께 설비 가동 기념 테이프를 자르는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한상네트워크, 국내 中企 수출 교두보 역할 해달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국내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먼저, 김기문 회장은 "60여년 전 1인당 국민소득 82달러의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이제는 스마트폰,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선두에 서고, 중소기업들도 세계 어디서나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어 당당히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러한 발전은 세계 곳곳에서 피땀 흘려 노력한 숨은 영웅인 재외동포 경제인과 우리 기업인 덕분이며 현재 한국 경제가 당면한 위기도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세계 각국에 세일즈외교를 펼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750만 재외동포 경제인들도 세계 각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국상품 홍보대사이자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 돼 줄 것을 제안했다. 김기문 회장은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400여 개의 국내 중소기업과 삼성 등 대기업, 지자체가 합심해 수출 전시상담 부스를 설치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라며 "한상 네트워크가 유대인이나 중국의 화상처럼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번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주관기관으로서 해외에서 인기 있는 뷰티, 푸드 분야 50개사를 엄선해 60개 부스로 구성된 KBIZ관을 설치했으며, 라이브커머스 및 K-컬처쇼도 진행한다. kch0054@ekn.kr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유럽수출 변수 탄소국경조정제도, 中企 78% "그게 뭐죠…"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럽으로 우수 제품을 수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많지만 정작 유럽연합(EU) 수출의 중요 장벽으로 작용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알고 있는 기업들은 20%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CBAM 인식 부족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9월 11∼25일 300개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CBAM 및 탄소중립 대응현황 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CBAM은 EU 국가로 수출하는 기업에게 탄소배출량 신고를 의무화하는 제도로, 지난 1일부터 시범 실시된 후 오는 2026년부터는 배출량에 따른 탄소비용도 부과할 것으로 알려져 중소기업 및 산업계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이번 중기중앙회 조사에서 EU CBAM를 파악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21.7%(매우 잘 알고 있음 0.7%, 대체로 알고 있음 21.0%)에 그쳤다. 특히, CBAM의 직접영향권인 EU 수출실적이 있거나 진출계획이 있는 기업(142개사)의 54.9%가 ‘특별한 대응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43.6%의 기업만이 △원청 및 협력사 대응계획 모니터링(24.6%) △정부, 언론보도 등 통한 정보탐색(19.0%)을 통해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AM 대응을 위한 기초정보인 ‘탄소배출량 측정, 보고 및 검증체계(MRV)’를 파악하고 있는 기업도 21.1%(주요공정 및 배출원 파악 9.9%, 배출량 산정 및 검증절차 7.0%, 보고절차 및 보고방법 4.2%)에 그쳤다. 국내외 CBAM 및 탄소중립 기조강화로 예상되는 애로사항으로는 ‘원부자재, 전기료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이 62.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은 △‘정부, 지자체의 규제 강화’(29.7%) △‘시설전환에 필요한 자금 부족’(26.0%) 등의 순이었다. 탄소중립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응답기업은 △‘공장·시설개선 통한 에너지 활용량 절감’(13.3%)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활용’(11.7%) △‘국내외 친환경인증 획득’(6.7%) 등의 순으로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있었고, ‘시행 또는 준비 중인 수단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도 52.9%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응답기업 중 탄소중립으로 인한 추가비용에 부담을 느낀다는 기업은 전체의 73.4%(매우 부담 26.0%, 대체로 부담 47.4%)를 차지했다. 또한, 기업의 69.0%가 환경·사회적 책임 강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매우 느낌 14.3%, 대체로 느낌 54.7%)고 응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동참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절한 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탄소중립 지원정책으로는 ‘전기, LNG 등 에너지요금 개편’이 44.7%로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녹색금융 등 금융지원 확대(27.3%) △고효율기기 등 시설개체 보조(24.0%) 등이 자리를 차지했다. CBAM 지원정책으로는 △교육, 설명회 등 정보 제공(56.3%) △배출량 산정·보고 관련 컨설팅(31.7%) △핫라인 등 상담창구 신설(18.7%) 등이 필요한 정책으로 꼽혔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민간은 대·중기 상생사업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탄소중립 역량을 제고해야 하고, 정부는 CBAM 진행경과를 면밀히 살펴 우리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오는 2026년 제도 본도입 이전까지 EU당국과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kys@ekn.kr중소기업중앙회 CI. 중소기업중앙회 CI.

다이슨 "물기 말리면서 동시에 헤어스타일 잡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다이슨코리아는 바람을 이용해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머리카락을 펼 수 있는 헤어기기 신제품을 새로 공개했다. 다이슨코리아는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네 번째 헤어케어 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이하 에어스트레이트)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에어스트레이트 제품을 소개한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부문 제품개발 총괄은 "신제품은 젖은 머리카락에 사용하면 심각한 모발 손상을 가져왔던 기존 열판 스트레이트너와 달리, 모발 손상을 줄여 젖은 머리카락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압의 기류를 분사해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머리카락을 펴 스트레이트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해 건조된 모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기기의 양 바를 다문 상태에서 사용하면 볼륨을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소개했다. 이같은 특장점에 힘입어 에어스트레이트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출시했을 당시 일부 색상 제품은 일주일 만에 매진됐고, 틱톡에서 관련 콘텐츠의 조회수가 2억 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다이슨은 전했다. 윌 커 총괄은 "글로벌 헤어사이언스 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인의 60%가 매일 머리를 감고 58%가 헤어드라이어를 항상 사용하는 만큼, 다이슨의 에어스트레이트를 사용하면 머리를 손질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특히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이슨코리아는 신제품 공개와 함께 다이슨의 홍보 대사인 김선우 우선 헤어 원장이 모델의 젖은 머리를 스타일링하는 시연을 함께 진행했다. 김 원장이 기기로 모델의 머리를 말리며 스타일링하자, 모델의 곱슬거리던 머리가 잘 펴진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윌 커 총괄은 "다이슨은 헤어 케어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웨이브, 컬, 곱슬머리 등 모든 유형의 머리를 연구했고,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어스트레이트를 출시했다"며 며 "지난해 다이슨은 새로운 연구 시설 설립과 연구 개발 가속화에 5억 파운드(약 8000억원)을 투자할 것을 발표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6년까지 약 20개의 혁신 제품을 추가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ys@ekn.kr다이슨코리아 윌 커 총괄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부문 제품개발 총괄이 12일 다이슨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모형을 통해 스트레이트너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다이슨코리아 제품 실제 사용 김선우 우선 헤어 살롱 원장이 모델에게 스트레이트너 제품을 사용한 후 모습을 비교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DMZ 대장정·코리아둘레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걷기여행에 국민의 관심을 넓히기 위해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3년 하반기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여행주간에는 ‘DMZ(비무장지대) 자유·평화 2차 대장정’의 3차 원정대 출발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인증 등의 행사가 열린다. 문광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통일부 등 관계기관은 올해 한국전쟁 정전(停戰) 70주년을 기념하고,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시 강화도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이르는 DMZ 평화의 길(524㎞)을 횡단하는 ‘디엠지 자유·평화 2차 대장정’을 마련했다. 12일 떠나는 제 3기 원정대는 인천시에서 열리는 선포식과 함께 강원 평화전망대에서 대장정을 시작해 오는 18일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할 때까지 6박 7일간의 걷기여행에 나선다. 이번 여행 체험으로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DMZ 민간인 통제지역의 생태·평화 관광지를 비롯한 인근의 관광자원을 체험해 자연과 평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문광부는 기대한다. 걷기여행과 더불어 전 국민이 걷기여행주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의 플랫폼 두루누비·챌린저스·램블러 등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추진하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인증행사는 걷기여행주간에 코리아둘레길 쉼터를 방문하는 걷기여행객은 울산 동구 ‘해파랑 낭만캠핑생활’, 군산 ‘서해랑길 포토투어’ 등 총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두루누비 블로그 등의 누리소통망을 통한 짧은 시 짓기, 코스 추천하기 등의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곁들여진다. 문광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앞으로 걷기여행을 지역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해 접경지역을 비롯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코리아둘레길을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개발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kys@ekn.kr문광부 걷기여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 하반기 걷기여행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세라젬, B2B 거래 실적 전년 대비 2배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업 세라젬은 공간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기업간 거래(B2B)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세라젬에 따르면, B2B 사업 실적은 올해 초입부터 지난 9월까지 94%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 이미 전년 전체 계약 대수를 넘겨 연말까지 지난 2021년과 2022년의 전체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세라젬은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라젬은 올해 교보생명과 협업을 통해 납품을 완료한 HD현대 GRC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CJ올리브네트웍스, CJ제일제당 등에 수주를 시작했다. 이 결과 올 초 400여 곳이었던 법인 고객 수가 750곳으로 대폭 늘었고,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태국법인에 납품하는 등 전세계 70여개국 네트워크에 기반한 해외 사업에도 물고를 텄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세라젬은 B2B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으로 기업 협업 모델인 ‘웰라이프존’을 활용한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꼽았다.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마스터 V7,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 전체를 기획하고 구성해주는 서비스가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B2B 공간 사업은 고객 체험 공간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기업이나 지자체 등 공공부문에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업과 기관 대상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kys@ekn.kr세라젬 B2B 공간사업 HD현대 GRC 내 세라젬 ‘웰라이프존’ 전경. 사진=세라젬

표준협회, 엔비디아 AI 아카데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엔비디아 코리아, 한컴아카데미와 함께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한컴아카데미 분당교육센터에서 ‘NVIDIA AI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2023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정으로, TensorFlow를 활용한 인공신경망 구현 등 엔비디아 딥러닝 교육과정을 960시간 동안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ICT융합 전문교육기관인 한컴아카데미의 엔비디아 딥러닝 공인강사 직강으로, NVIDIA GPU 클라우드 서버 및 Jetson Platform 보드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AI) 학습을 진행하며 인공지능 기본 프로그래밍부터 심화과정까지 병행하여 진행된다. 수료 시 3개 기관 명의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료 후 구인기업 정보 제공 등 IT/SW 업종 내 취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자 및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가능 대상자 중 취업 가능한 미취업자이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올해에는 총 54명을 선발하며, 모집 기간은 10월 4일부터 31일까지로 상세 안내 및 접수는 한국표준협회, 한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NVIDIA AI 아카데미를 적극적으로 운영 지원해 국내 SW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 NVIDIA AI 아카데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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