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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내년 하반기 코로나 이전 매출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하나투어가 코로나 19 이전까지 20%대였던 여행객 출국 점유율(국내 총 송출객 수 기준)을 오는 2026년까지 3년 내에 3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사업 포부를 공개했다. 하나투어의 강점인 상품 기획력과 고도화된 디지털 서비스, 독보적인 국내외 네트워크를 무기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을 확보한다는 비전이었다. 하나투어는 25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 현황과 시장 선도를 위한 향후 발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하나투어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침체를 겪었으나 지난 1분기(1~3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그간 반등을 위해 상품과 채널, 마케팅 조직, IT까지 모든 방면에 걸쳐 내부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왔다"며 "35%라는 시장점유율이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하나투어의 확장 전략이 체계적으로 실현되면 현실 가능한 숫자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하나투어는 핵심 사업인 패키지 개발에 주력해 △하나팩 2.0으로 대변되는 중고가 패키지를 발전시켜 3.0으로 진화 △원가 경쟁력 확보 통한 수익성 극대화 △알려지지 않은 신규 여행지 개발로 고객 확보 유지 등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하나팩 2.0은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한다는 콘셉트의 여행 패키지로, 불필요 요소를 전부 제거한 고객 중심 여행 진행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통해 패키지 이용률 65%를 달성하고 고객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하나투어는 B2B(기업간 거래) 채널 구축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동안 발전시켜 온 디지털 역량을 총동원, 앱(APP)을 차별화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온라인 서비스와 판매 역량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하나투어는 단순 여행 판매 서비스를 넘어 여행을 준비하고 기록하는 필수 앱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로 △국가 도시별 여행 정보 제공 △여행 계획 따른 이동 동선 표시 △현지 여행자끼리 정보 공유 가능한 ‘하나오픈챗’ 등의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투어 앱은 재방문율이 55%에 이르는 등,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계속 상승해 7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향후 앱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여행정보 AI 콜센터 △항공 환불 자동화 서비스 △자동 견적 시스템 등의 기능을 함께 신설할 계획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나투어는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2000만 개별여행(FIT)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패키지여행을 구성하는 항공·호텔·교통 등의 현지 투어 각 요소들을 ‘에어텔’, ‘투어텔’과 같은 결합 상품으로 제공해 개별여행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송 대표는 "하나투어는 핵심 자산인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별 고객에게도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호텔과 항공 및 입장권 등을 제공할 계획으로, 이는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라며 개별여행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송 대표는 "여행사업 고도화를 위해 비자센터 추가 입찰, 해외 법인 확대, 해외 업체와 독점 계약 신설, 스타트업 및 외국 업체와의 적극적 협력 등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하나투어의 예약률은 4분기(10∼12월) 기준 극성수기인 7·8월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등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중으로, 하나투어는 내년 하반기 중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kys@ekn.kr하나투어 미디어데이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가 25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중기부-환경부, 일회용품 규제 소상공인 애로 해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환경부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규제 등 환경관련 규제에 따른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에 나선다. 중기부는 환경부와 25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소상공인 환경규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의견 수렴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간담회에는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과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비롯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 등 일회용품 규제와 관련된 주요 업계 대표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제한’에 따른 업계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제도개선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식품접객업에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는 등 규제가 확대·강화됐다. 그러나 그동안 소상공인 경영애로와 환경문제는 별개의 정책과제로 인식돼 왔고, 환경보호 규제를 신설할 경우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으로 연결돼 부처간 정책목표가 상충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중기부와 환경부는 민생활력 회복을 위해 서로 협력해 정책목표를 조율할 있는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간담회에서 외식업중앙회는 최근 외식업계의 인력문제를 고려해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유예하거나 철회할 것을 제안했다. 편의점가맹점협회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비닐봉투 대신 생분해성 봉투 등 대체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대체품으로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소비자의 환경인식이 높아지고 자영업자 경영여건이 개선되는 등 성숙한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계도기간을 연장할 것을 건의했다. 휴게음식점중앙회는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지자체별 지역경제 여건에 따라 시행여부를 결정하거나,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등 전국적 확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중기부와 환경부는 향후 이 자리에서 나온 애로·건의사항들을 함께 면밀히 검토해 ‘소상공인 경영부담 경감’과 제도의 본래 목적인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조율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영준 실장은 "소상공인 정책은 환경·인력·에너지 등 여러 정책분야가 얽힌 복합적인 정책영역"이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환경규제도 환경부와 지속 논의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소상공인 환경규제 현장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오른쪽 두번째)이 25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열린 중기부-환경부 공동 소상공인 환경규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부

中企 4곳 중 3곳 "납품대금 연동제 운영 만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 제품 제값받기 일환인 ‘납품대금 연동제’가 지난 4일 시행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 기관과의 공조 등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및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협·단체장과 함께 25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을 위한 중소기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지난 5개월(지난해 9월~올해 2월)간 진행한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위·수탁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범운영에 참여한 수탁기업 중 약 75.2%가 연동 계약 체결 과정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약 85.6%의 기업은 연동 계약을 다시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대부분의 수탁기업이 연동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응답 기업들은 연동제의 효과로 수탁기업의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 감소뿐만 아니라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매출액 증가 등 재무적 효과까지 체감한 사례도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원재료 가격 변화율과 납품단가 조정률을 회귀분석한 결과, 원재료 가격이 1%p 상승하면 납품단가는 0.62%p 상승하는 관계에 있어 연동제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 가능함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 심층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특정 원재료의 경우 2021년 10월 이후 가격이 최대 45%나 상승했다. 납품대금 연동제가 없었다면 가격 협의가 지체돼 부품 적기수급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심층 인터뷰를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연동제가 어느 한쪽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며 "협력사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계약기간 중 수탁·위탁기업간 단가 협의를 편리하게하는 장점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중소기업들이 연동 계약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거래 조건, 거래 관행 등이 업종별로 다양한 만큼 연동제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연동제 운영과정을 잘 모니터링해 달라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공정위와 함께 연동 문화가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방안과 적극적인 법집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동행기업(납품대금 연동제 자발적 모범 운영기업)이 지난 9월 11일 4208개사에서 한달 사이 8120개사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법 시행에 따라 연동제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 중"이라며 "동행기업 등 연동제에 참여중인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변동 리스크 감소 등 그 효과를 체감할 것이므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연동제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동행기업을 연말까지 1만개사 이상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장관은 "중기부는 그동안 법 취지를 훼손하는 탈법행위에 대한 강한 제재를 마련하고 익명제보센터도 신설했다"며 "예외조항 관련 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잘 모니터링하고 연동 계약이 현장에서 하나의 거래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h0054@ekn.kr납품대금 연동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5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및 중소기업 협·단체 대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부

브리타 ‘여행에미치다’와 협업…협업 콘텐츠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리타(BRITA)는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미디어 ‘여행에미치다’와 협업해 ‘브리타 정수기와 함께하는 청정 제주 한 달 살기’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리타와 여행에미치다는 청정 자연을 지키는 ‘쓰레기 없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정경과 함께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브리타 정수기를 집중 조명했다. 협업 콘텐츠에는 친환경 제주 한 달살이를 즐기는 여행자의 일상이 담겨있다. 시장에서 사 온 제철 식재료와 브리타 정수 물을 활용해 식사를 만들거나, 텀블러에 브리타 정수 물을 준비해 오름으로 산책을 떠나고, 브리타와 함께 해변에서 피크닉과 차박을 즐기는 등 브리타 정수기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드러난다. 브리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미치다와 환경과 낭만을 모두 잡은 지속 가능한 가을 제주 여행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플라스틱 생수병을 배출하지 않으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깨끗한 자연과 오랫도록 공존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져야 할지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yes@ekn.kr브리타X여행에미치다 협업 콘텐츠 이미지. 브리타X여행에미치다 협업 콘텐츠 이미지.

롯데시네마 "유명 버튜버 사진·굿즈 챙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시네마가 유명 버튜버(가상 유튜버)의 한정사진을 수령하고,커스텀굿즈(주문형 굿즈)로 소장할 수 있는 ‘랜덤 데스티니2023’ 행사를 연다. 롯데시네마는 24일 ‘랜덤 데스티니 2023’의 색다른 체험을 위해 젊은 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버튜버’(버추얼+유튜버)와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랜덤 데스티니는 인공지능(AI)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이번 행사에 구독자 수 25만 명에 이르는 키즈 게임 스트리머 ‘깅도이’, 노래와 토크를 선보이는 ‘샤쿠이 샤메이’, 노래와 토크·라디오·게임을 주요 콘텐츠로 운영하는 ‘위즐리어카’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은 전시 체험 중 개별 버튜버의 한정사진을 받아 ID카드에 삽입해 커스텀 굿즈로 소장할 수 있다. 버튜버 이벤트는 25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총 12일 동안 롯데시네마 잠실 롯데타워점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만 6000원이다. kys@ekn.kr롯데컬처웍스 랜덤다이버시티 x 버튜버 롯데시네마의 ‘랜덤다이버시티 x 버튜버’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컬처웍스

콘텍트렌즈 했더라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라이프·헬스케어 기업 라이온코리아의 비타민 A 함유 점안액 브랜드 ‘아이미루’가 콘택트렌즈 착용 중에도 사용 가능한 비타민 함유 제품인 ‘아이미루 40EX 골드 콘택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라이온코리아의 비타민 함유 점안액은 하드콘텍트렌즈 착용 중에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신제품을 통해 소프트렌즈 착용 고객들도 자사 비타민 점안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온코리아에 따르면, 신제품은 3종의 비타민(A, B6, E)과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이 배합돼 눈의 피로와 침침함을 개선하고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눈의 불쾌감을 완화해주는 제품이다. 이중 비타민 A 성분은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상처 난 각막의 수복을 촉진하고,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은 각막 보호와 함께 눈물층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지녔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무방부제 제품으로 성분을 중시하는 소비자도 부담없이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아이미루 40EX 골드 콘택트‘는 기존 제품인 아이미루 40EX 골드 점안액과 동일한 5단계의 청량감을 가지고 있어, 콘텐츠렌즈 착용 중에도 시원한 사용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전했다.kys@ekn.kr라이온코리아 아이미루 점안액 신제품 라이온코리아의 ‘아이미루 40EX 골드 콘택트’ 점안액 홍보 포스터. 사진=라이온코리아

AI알림 플랫폼 코딧, 임경석 사업개발총괄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법·규제·정책 알림 플랫폼 운영기업 코딧이 임경석 전 토스페이먼츠 글로벌 사업팀 리더를 사업개발 총괄로 영입했다. 자체 개발한 코딧 솔루션의 경쟁력 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4일 코딧에 따르면, 사업개발총괄로 합류한 임경석 총괄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 해외영업을 거쳤다. 최근 4년 간 토스페이먼츠의 PG 결제서비스를 해외 기업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이끌며, B2B(기업간 거래) IT 솔루션에서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임 총괄은 "코딧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혁신적인 기술로 정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B2B 스타트업으로, ‘포츈 500대 기업’ 중 탑 티어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둔 데 이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북미·일본 등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Gov-tech(정부+기술) SaaS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코딧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임경석 총괄은 B2B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며 "이번 리더십 영입을 통해 코딧의 빠른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s@ekn.kr코딧 임경석 실장 임경석 코딧 사업개발 총괄. 사진=코딧

중기중앙회·삼성전자, 스마트비즈 엑스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를 24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삼성전자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행사에는 생활가전, 식품·음료, 생활용품, 기계설비, 산업용품, 부품소재 등의 업종별 중소기업 99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참여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4개의 특별 테마관인 △고도화 △사회적 기업 △민간주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과 함께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구매상담존,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진행 및 송출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무료 제품 사진촬영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중 고도화 기업관에는 전기 아연 표면처리 기업인 ‘동아플레이팅’과 반도체용 기판 기술 보유 기업 ‘해성디에스’가 참여해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시스템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여성·장애인 고용 등 사회적 기업으로, 두부과자를 판매하는 ‘쿠키아’와 이유식을 제조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등의 4개 기업은 사회적 기업관에 참여한다. 또한, 민간주도 기업관에는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했던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노하우를 도내 중소기업에 확산하는 (사)전북·삼성 스마트 CEO포럼에 참여 중인 김치 판매 기업 ‘나리찬’과 젓갈류를 선보이는 ‘더젓갈’ 등 4개사, ESG 기업관에는 전기자동차 기술기업 ‘형제파트너’와 산소공급시스템을 개발하는 ‘엔에프’ 등의 4개사가 제품을 전시한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안내 및 상담을 진행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브로셔와 스마트핸드북 등을 배포한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혁신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며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다져왔다"며 "중기부의 ‘新(신)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 발맞춰 중소 제조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ys@ekn.kr중기중앙회 스마트비즈엑스포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석한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소형차 부스에서 담당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기벤처도 ‘사우디 붐’ 올라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중소·벤처기업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 성과물인 한국과 사우디 간 협력 강화 대열에 당당히 참여한다. 자동차·건설·IT 등 대기업과 함께 ‘제2의 중동 붐’ 주역의 동반자로 참여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사우디아라비아의 탈석유 시대를 대비한 ‘사우디 비전 2030’에 주요 프로젝트인 신재생에너지·스마트시티 구축뿐 아니라 뷰티·헬스케어, 여행·레저, 바이오 분야까지 다양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중동 진출 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벤처·스타트업 33개사와 함께 ‘사우디 진출 벤처·스타트업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중동 경제사절단 파견’에 맞춰 대한민국-사우디아라비아 양국 간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사우디아라비아 중기청을 비롯해 정부와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국기업과 사우디 기업 간의 업무협약(MOU)을 4건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먼저, 스마트팜 악취절감 기술을 보유한 ‘트윈나노’는 사우디 기업과 스마트팜 관련 기술 개발 및 제조 등을 영위하는 합작회사(JV)를 설립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눈에 띄었다. 또한, 의약품 제조 및 세포치료기술 개발 기업 ‘지엘라파’와 민·관·군·경 합동훈련과 전투기술 전문 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택티컬리스트’,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자율주행 기술 보유 기업 ‘베스텔라랩’도 사우디 기업과 손을 맞잡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및 금융 교육 연구 플랫폼 ‘제로원에이아이’ △비건 화장품 브랜드 디어달리아를 운영하는 ‘바람인터내셔날’ △호텔 등의 숙소 예약 플랫폼을 지원하는 ‘트립비토즈’ △네트워크 인증을 통한 보안 강화 솔루션 제공 기업 ‘옥타코’ 등의 다양한 기업이 출정식에 참여했다. 기존 사우디에 진출한 벤처·스타트업은 건축이나 제조 산업에 국한된 경우가 많았으나, 한·사우디 협력 강화를 계기로 뷰티·여행·바이오 등까지 진출 분야가 확장되고 있는 모습이다.이날 출정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진출거점인 리야드에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도 진행됐다. GBC는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될 예정으로, GBC 입주기업에게 중기부는 사무공간과 현지 정착을 위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우디 투자부는 기업가 투자허가(Entrepreneur Licence)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6월 이영 장관이 사우디를 방문하여 체결한 한·사우디 공동펀드 후속 사업인 투자 IR도 개최됐다. 한국 벤처·스타트업 IR 결과, 한국기업 1곳이 200만불(약 2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확정적이며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현지 VC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탈석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의 벤처·스타트업에게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사우디 진출을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kys@ekn.kr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진공, 원전산업 숙련인력 육성에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손잡고 원전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숙련인력 집중 양성에 나선다. 중진공은 24일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원전수출산업협회와 국가전략기술분야 원전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기술연수 및 판로개척 등 기관별 주요 추진사업 교류·협력 △지원성과 제고를 위한 지원 실적 등 정보 공유 △정책사업 홍보를 위한 합동설명회 개최 등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현장 숙련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원전산업 영위 기업 등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연수비 할인 혜택과 기관 간 연계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협약기관 간 연계지원을 통해 원전협력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가전략기술분야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kys@ekn.kr중진공 원전 생태계 회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부 건물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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