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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어디 갈까” 놀이공원·테마파크 콘텐츠 ‘펑펑’

어린이날(5일)이 낀 5월 '황금연휴'(4~6일)을 맞아 에버랜드, 롯데월드, 레고랜드 등 놀이공원과 테마파크가 아동 동반 고객을 위한 공연, 선물 증정,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 유혹에 나섰다. 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공연, 선물 증정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특별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3일부터 새로운 서커스 공연인 '레니의 컬러풀 드림을 매일 2회씩 진행한다. 공연은 세계적인 쇼를 꿈꾸는 링마스터와 단원들의 이야기로, 저글링부터 트램펄린과 시소 곡예, 고공 큐브 밸런스 등 아찔한 서커스 묘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하는 봄꽃 테마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탱고, 트위스트, 밸리댄스 등 세계 각국의 댄스 음악에 맞춰 워터캐논, 서치라이트 등의 특수효과와 영상 및 조명, 불꽃이 화려하게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를 매일 밤 개최한다. 헬로키티, 쿠로미가 등장하는 산리오캐릭터즈 포토 타임도 오는 19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에 진행된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거리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 인기 스타로 떠오른 '바오 패밀리'를 테마로 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에버랜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정문에서 매일 입장객 1만명에게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배지를 선착순 증정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판다 가족 체험 갤러리 '바오하우스' 방문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푸바오 스페셜 배지도 제공한다. 최근 재개장한 캐리비안 베이도 어린이날 당일 해적으로 변신한 라이프가드들과 함께 하는 미니게임 이벤트를 열어 참여 고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아동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위해 특별 공연과 포켓몬 전시 등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롯데월드는 4일과 5일 이틀간 EBS 어린이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으로 3040세대의 어린 시절을 책임진 '뚝딱이 아빠'와 함께하는 특별 행사 '어린이 만만세'를 진행한다. 마술사 정성모의 매직쇼, 어린이 응원단 '레인보우'의 축하공연, 풍선 마임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 4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날 스페셜 캐릭터 환타지아'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롯데월드 캐릭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환타지아'와 '키디밴드'가 만나, 즉석에서 어린이들을 섭외해 공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행사 기간 동안 석촌호수 동호에는 약 16m 높이의 거대한 포켓몬 '라프라스'와 전세계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피카츄'의 대형 아트벌룬이 전시된다.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은 '포켓몬 스마일 광장'으로 조성돼 △롯데GRS가 운영하는 '이상해씨의 도넛 창고' △ 롯데칠성이 운영하는 '꼬부기의 음료수 보관소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는 '메타몽의 무비하우스' 등 재미있는 부스도 만날 수 있다.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아레나광장 일대에서 포켓몬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테마파크를 찾은 고객들이 화창한 봄 날씨와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4일, 5일, 11일, 18일, 25일에 야간 개장한다. 해당 날짜에는 오후 9시까지 파크를 운영한다. 야간 개장일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불꽃놀이 이벤트는 브릭스트릿 광장에서 오후 7시 52분부터 약 5분간 진행되며, 가족 참여형 야간 댄스 공연으로 재탄생한 '레츠고! 파티고!'에 이어 피날레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레고랜드는 개장 2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1일 이용권과 시즌 패스, 연간 이용권 구매자를 랜덤 추첨해 총 20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경품 혜텍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의 1등에게는 레고랜드 재팬 호텔 1박 숙박권, 테마파크 이용권 그리고 레고랜드 랜야드(카드목걸이)로 구성된 '레고랜드 Japan 패키지'가 지급된다. 2등(4인)에게는 레고랜드 코리아 호텔 4인 이용권이 제공되며, 3등과 4등으로 당첨된 이용객(10인)에게는 특별한 레고 제품이 주어진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쇼핑꿀팁] ‘기념일 풍년’ 5월 가정의달, 가성비 선물 찾아라~

이커머스업계가 어린이날(5월5일)과 어버이날(5월9일), 부부의날(5월21일) 등 각종 기념일이 몰린 5월을 맞아 다채로운 할인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가정의 달 행사는 기념일 대표 인기 상품군인 건강식품을 비롯해 가족단위 고객이 즐기기 좋은 숙박상품과 순금 등 이색 상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할인 및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 어린이날 가족나들이, '물놀이' 호텔·테마파크로 즐기자 티몬은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 에코랜드 호텔 룸온리(16만원대부터~) 숙박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숲과 드넓은 호수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에 제격이다. 사계절 온수풀과 키즈 플레이룸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부지 내 에코랜드 테마파크 보유해 자녀 동반 고객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티몬은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거장 타카하타 이사오展 1인 입장권(어린이 1인권 기준, 1만3000원대부터~)를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에서 즐길 수 있다. 위메프는 어린이날 특화상품으로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 캐릭터즈와의 여행(어린이 1인권 1만원대, 8월 13일까지 유효기간)'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위메프 최대 20% 단독 할인쿠폰을 더해 최저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테마파크 상품인 일산 '원마운트 프렌디노(소인 주중권 7000원대)' 이용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위메프는 공룡을 테마로 한 전시·체험시설 '원마운트 프렌디노' 오픈 기념으로 2시간권 가격에 종일 이용권 혜택을 선사한다. 날짜 선택 없이 구매 가능한 티켓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 5월 연휴 가족나들이 계획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롯데 아쿠아리움 연간이용권(마린마스터 일반권)은 10만원대에 선보인다. 상품 구매 시 세계 5대양 13개의 테마로 꾸며진 해양생물 관람 공간을 선사하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1년간자유 입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휴 혜택까지 포함된 마린프렌즈권종(마린 마스터, 마린 닥터)을 위메프 단독 혜택가(1인 4매)에 제공한다. ◇ 어버이날 선물 미리 챙기자…건강식품·용돈박스·순금까지 쿠팡은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5일까지 다양한 건강식품을 최대 74% 할인하는 '건강식품 브랜드위크'를 연다. 행사 대표 상품으로는 △정관장 홍삼정 100g 6만8960원 △뉴케어 액티브 오리지널(200ml) 24팩 4만5520원 △닥터린 브이 알티지 오메가3(30정) 2만1800원 △한삼인 6년근 진한홍삼스틱(100포) 7만6410원 △얼라이브 멀티 비타 구미(165g) 60개 2만5650원등이 있다. 같은 기간 SSG닷컴은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용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SSG닷컴은 1.875g 중량의 골드바와 카네이션 꽃, 감사카드, 재매입 우대권, 한국금거래소 보증서로 구성된 '골드바 플라워 패키지 선물세트'를 단독 출시한다. 순금 통장 골드바도 추천한다. 1g 골드바가 삽입된 카드형 디자인으로 카드 뒷면에는 한국금거래소의 보증서가 프린팅 되어있다. 카드를 끼운 종이 통장 빈칸에는 글을 쓸 수 있으며 선물봉투에 동봉돼 배송된다. 이밖에 위메프는 '카네이션 용돈박스 기프트박스(9000원대)'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카네이션 브로치(9000원대)' 등을 어버이날 특화상품으로 선보인다. 카네이션 용돈박스 기피트박스는 다양한 색상의 비누꽃에 용돈봉투로 활용가능한 엽서카드를 고급 패키지에 넣어 구성한 화분형 상품으로, 행사기간 특별 할인 판매한다. ◇ '부부의 날' 간만에 오붓한 데이트 원한다면 쿠팡은 부부의 날 오붓한 둘만의 데이트를 원하는 부부들을 위해 숙박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부산 엘시티레지던스(해운대 오션뷰 숙소)를 최저가 36만원대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비치프런트를 보유한 6성급 레지던스로 전객실 오션‧비치뷰가 특징이다. 또한 금호리조트 제주(바다와 한라산 전망을 동시에 누리는 리조트) 상품을 최저가 16만원대,금호리조트 설악(설악산의 품에서 누리는 아늑한 휴식) 상품을 최저가 10만원대로 선인다. 티몬은 부부의 날을 맞아 '제주 우도 훈데르트힐즈 룸온리 2인 조식 패키지'를 16만원대부터 판매중이다. 신비의 섬 우도에서 만나는 유러피안 힐링 리조트 '훈데르트힐즈'는 2022년 4월 오픈한 신축 리조트로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췄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인스파이어, 국내최대 체험 미디어전시관 ‘마치 우주여행 하는 듯~’

인천 영종도에 자리잡은 동북아시아 최대 복합리조트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리조트(인스파이어 리조트)가 매머드급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 복합쇼핑몰 '인스파이어몰'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일 간담회를 열고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와 외식(F&B)매장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등 신규 시설들을 소개했다. 르 스페이스는 인스파이어가 현대퓨처넷과 협업해 미지세계 여행을 주제로 조성한 체험형 전시관으로, 동북아 최대인 약 6142㎡(2000평)의 매머드 규모를 과시했다. 전시관은 탑승게이트, 우주정거장, 웜홀을 비롯한 총 19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시공간을 넘어 우주를 여행하는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르 스페이스 시설을 소개한 오택윤 현대퓨처넷 팀장은 “영화나 미디어아트 등 다수의 국내 정상급 제작사와 협업해 기존의 빔 프로젝션 미디어아트에서 벗어나 전시관의 전체면을 활용한 퀄리티 높은 비주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리 제작된 영상 일부를 늘려 송출하는 영화관과 달리 처음부터 다면 상영을 염두에 두고 영상을 제작해 몰입도가 더욱 높다고 오 팀장은 덧붙였다. 국내 최초로 천장을 포함한 6면 공간을 미디어아트로 조성해 평행우주의 감각을 살려, 실제로 미디어관 일부 체험존은 전면을 거울처럼 설계해 공간감이 사라진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LED 관을 통해 표현한 반짝이는 별과 들판에 있다 다음 장면에는 바다로 바뀌는 등 서 있는 곳이 빠르게 휙휙 변하는 전면 관도 인상 깊었다. 지난 4월 문을 연 외식공간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는 세계의 중심, 자연의 근원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설계된 푸드코트다.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공간 브랜딩 기업 글로우서울과 손잡고 만든 F&B 공간으로, 약 3500㎡ (1076평) 면적에 총 1000석 규모를 갖추고 있다.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 '온천집', '우물집', '창창과 함께'가 입점해 있고,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 등 글로우서울이 인스파이어몰을 위해 기획한 3개 신규 브랜드도 합류했다. 이밖에 세계 스테이크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버블티로 유명한 뉴욕 브랜드 '레이지선데' 등 해외 브랜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식음료 외에 이탈리아 베니스 명품거리의 감성을 재해석한 '더 모브'와 명동에서 크게 인기를 끈 셀렉트숍 '수피' 등 엄선된 국내외 패션 브랜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는 다른 호텔에서 볼 수 없는 조리시설과 특색 있는 셀렉트숍, 호텔 내부에 꾸며진 다양한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5일 공식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현재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키네틱 샹들리에가 설치된 다목적 홀 '로툰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스파이어몰의 신규 시설 공개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6만6000㎡(3만 평) 규모의 야외체험형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를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쿠팡·알리보다 더 싸게~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초저가’ 맞대응

초저가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가전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는 쿠팡·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의 공세에 맞서 국내 오프라인 가전양판점들이 '초저가' 마케팅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비슷한 성능의 타 브랜드 냉장고 가격보다 약 20% 저렴한 20만원대의 '싱글원(Single ONE) 냉장고'를 선보이고 판매에 돌입했다. 싱글원 냉장고는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잡은 소형상품으로 롯데하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의 야심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하이메이드 상품은 매년 평균 2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TV와 냉장고 상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도 하이메이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가전양판점의 핵심 판매상품은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한 중·고 가격대의 가전제품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초저가의 가격을 내세운 중국 가전제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롯데하이마트가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실제로 중국 가전 브랜드 TCL은 지난해 11월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국내 가전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쿠팡에서 선보인 '미니 LED TV' C845 시리즈는 비슷한 성능의 삼성전자 TV와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이라는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전 제품이 5분 만에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따라서,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와 저렴한 가전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PB상품을 개발해 올해 총 180여개 상품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하이메이드 전문 품질 개발, 디자인 담당 인력을 보강했다. 이밖에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A/S 보장 △홈토털 케어서비스 제공 '홈 만능해결 센터' 확장 △연회비 지불 시 사용하던 가전을 낮은 가격에 교체해 주는 '가전 교체 서비스' 출시 △에어컨 사전점검 등 서비스 사업의 고도화 등의 정책을 함께 내세우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의 발빠른 국산가전 경쟁력 강화 움직임에 전자랜드도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를 확장하고 있다. 랜드500은 500여 개의 특가 상품을 전자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고객들의 가전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쿠팡·알리 익스프레스보다도 싸게 제품을 판매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고객의 온라인 유출을 막겠다는 포석이다. 전자랜드는 올해 1분기(1~3월)까지 전국 109개의 오프라인 매장 중 총 26개를 랜드500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동안 랜드500 매장의 총매출액이 재개장 전인 지난해 1분기 대비 31%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저가 정책 외 가성비가 뛰어난 저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부분은 아직 없으나, 고가의 가전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슈&트렌드] 하이볼·막걸리·수제맥주 다 나와~ 편의점 ‘주류 삼국지’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최근 주류·음료사와 협업해 이색술 출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는 소주와 맥주 등 전통적 인기 주종에 대한 컬래버(협업)가 많았다면, 최근엔 하이볼과 막걸리·수제맥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컬래버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렇게 선보인 차별화 주류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매출 증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U가 최근 선보인 '생레몬 하이볼'(500㎖)은 출시 일주일도 안돼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3일 출시된 생레몬 하이볼은 소주와 수입맥주 1위 제품의 매출을 모두 뛰어 넘으며 현재 오비맥주 '카스 후레쉬(500㎖)'에 이어 CU의 전체 상품 매출순위(담배 제외) 2위에 등극했다. 지난 27~28일 주말휴일에는 수입맥주 1위인 일본 맥주보다도 매출액이 무려 3배나 더 많았다. CU는 판매 시작 이후 3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에 공급한 초도 물량 10만 캔이 소진되자 긴급 추가 생산한 10만 캔을 단 하루 만에 발주 마감하기도 했다. 생레몬 하이볼은 CU가 주류회사인 부루구루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시음 후기가 지속적으로 바이럴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CU의 커머스 앱 포켓CU에서도 폭발적인 재고 조회가 이뤄지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있다. 성과에 고무된 CU는 주류 컬래버 카테고리를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뒤질세라 GS25는 막걸리 컬래버에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올해 전통주 업계에 종사하는 지역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동반 성장 사업 '힙걸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양조장과 손잡고 청년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막걸리 및 전통주를 GS25 맞춤형 패키지 혹은 용량으로 변경해 상품을 단독 판매 중이다. GS25는 1월부터 상주주조의 '상주산 바질 막걸리'를 시작으로 2탄 팔팔양조장의 '김포 금쌀을 넣은 막걸리'를 출시하고, 이달 1일에는 3탄으로 '같이양조장'의 대표적인 막걸리 라인 '연희 막걸리(3종)'을 출시했다. GS25는 이어 4탄으로는 '서울실버 리미티드 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이렇게 선보인 막걸리 컬래버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3월 막걸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차음료와 협업한 수제 맥주 '하늘보리맥주'를 출시했다. 하늘보리는 지난 23년간 보리차 음료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켜온 스테디셀러다. 이같은 점에 착안,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하늘보리 맥주는 하늘보리의 구수한 보리맛을 극대화하면서도 음료처럼 가볍고 청량하게 마실 수 있는 수제 라이트 라거 맥주로 만들어졌다. 이렇게 선보인 하늘보리 맥주는 출시 초반임에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진 주류 컬래버 배경에 대해 “편의점들이 고객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는 위한 목적 외에도 고객 입장에서도 보다 가까운 유통채널인 편의점에서 상품을 빠르게 접해 소비 피드백이 바로 나타나 유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화장품 회복’ LG생활건강, 상승세 올라탄다

지난 1~3월 1분기 '깜짝 반등'에 성공한 LG생활건강이 본업인 화장품부문 강화로 '실적 변동성 낮추기'에 집중한다. 이정애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성장의 분수령으로 예고한 만큼 모처럼 기지개를 켠 실적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다. 28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15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3.5% 늘렸다. 매출도 1조7287억원으로 2.7% 올렸다. 영업이익은 10분기만에, 매출은 1년만에 '반등'에 성공한 실적 개선이다. 또한, 증권가를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이기도 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당초 1분기 LG생활건강이 매출 1조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LG생활건강의 실적 반등은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던 중국 시장에 반전을 거둔 것 외에도 일본·북미 등 비(非)중국 사업도 호조를 거둔 결과다. 더욱이 본업인 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 7409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나란히 5.6%, 3.1% 동반상승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먼저, 중국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의 중국 매출은 전년보다 19.6% 줄어든 7511억원이다. 중국 시장 영향으로 전체 매출도 5.3% 쪼그라들었으나, 올 1분기 중국에서 전년보다 9.9% 성장한 2135억원의 매출을 냈다. 업계는 중국시장 반전이 지난해 3월 취임 후 부진한 성과로 실적개선 부담이 컸던 이정애 사장에게 숨통을 틔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사장은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아 성장 국면으로의 전환을 줄곧 강조해온 터라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공언한 이 사장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실적개선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관건은 성장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이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 비중이 회사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화장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진출국별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국내에도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현지의 애국소비와 경기침체 여파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사업 효율화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국 내 가장 인기를 끄는 브랜드 '더후'는 올 1분기 중국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9월 13년 만에 새로 단장한 '천기단' 라인 등 리뉴얼 제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북미 지역은 화장품과 개인위생용품(BPC) 브랜드 위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브랜드인 '빌리프'·'더페이스샵'과 데일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닥터그루트'의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현지 젊은 세대 공략에 적극 나선다. 또한, 아마존·월마트·세포라 등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한 소매(리테일) 사업도 키운다. 미국 자회사 '더에이본 컴퍼니'의 사업 구조를 디지털(온라인몰) 중심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추가 인수합병(M&A) 기회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본시장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색조 브랜드 위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9월 현지 인지도가 높은 색조 브랜드 '힌스'의 모회사 비바웨이브를 인수해 신주쿠와 같은 주요 상권 내 직영점과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영업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일본시장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색조 브랜드 위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9월 현지 인지도가 높은 색조 브랜드 '힌스'의 모회사 비바웨이브를 인수해 신주쿠와 같은 주요 상권 내 직영점과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영업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밖에 국내 시장에선 신규 카테고리 띄우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기능성 립케어 제품 '립세린'이 대표사례다. 글로벌 립케어 시장 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더후·숨·빌리프·비욘드 등 총 16개 화장품 브랜드에도 립세린 제품을 적용했다. LG생활건강이 전체 화장품 브랜드에서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선보이는 것은 립세린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 시장 다변화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매출 둔화 대형마트, 1분기 실적 포인트는 ‘수익’

고물가와 이커머스 공세 등 악재로 지난해 부진한 사업 성적표를 받았던 대형마트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가 등 시장에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빅3가 개별로는 1분기 실적에서 서로 희비가 엇갈리겠지만, 똑같이 '수익성 개선 또는 강화'라는 공통과제를 2분기 이후 경영 목표로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마트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7조4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같은 기간 127.6% 올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 선방에는 △윤달·휴일 영업일 수 증가 △온라인 사업부 수익성 개선 △효율적 비용 통제에 따른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 내부에서도 올 1분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이마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신년에 소비를 많이 하기 때문에 1분기는 실적 탄력을 많이 받는 시기"라며 확인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계열사 신세계건설 부진과 맞물려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냈다. 그 여파로 정용진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강희석 전 대표가 물러나고, 한채양 현 대표가 이마트의 수장이 됐다. 한 대표는 부임 이후 수익성 개선과 본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들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데 이어 오는 7월 통합 법인 출범, 내년에는 이마트 강릉점, 트레이더스 신규 출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달리 지난해 영업이익 873억원을 내며 10년 만에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했던 롯데마트는 올해 '매출 키우기'가 우선과제였다. 지난해 롯데마트 매출은 전년보다 2.9% 줄어든 5조7347억원에 그쳤다. 시장에선 올해 1분기에 롯데마트 매출이 높은 신장률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롯데마트 1분기 성적표는 외형성장 둔화를 딛고 얼마만큼 수익 증대를 거뒀느냐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내부적으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영업손실은 큰 폭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2월 결산법인인 홈플러스는 회계연도가 전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로 아직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 회계연도 기준(2022년 3월~2023년 2월)의 경우 26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직전해(영업손실 1335억원)보다 적자 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홈플러스는 최근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실적 개선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업계는 고물가와 이커머스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올들어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공산품에서 식품에 이르까지 국내 유통시장을 위협하고 있는데다, 이에 대응해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도 판매영역을 확장하면서 장보기 수요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업계 한 관계자는 “어느 대형마트나 매출은 플러스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당분간 1~2년간 매출이 고만고만할 것이어서 이익 측면에서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쇼핑꿀팁] 5월 가정의 달 준비하세요~ 가족·어린이 선물 ‘할인템’ 가득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형마트업계가 이번 주말 인기 신선식품과 나들이용 구이·델리 상품을 파격 할인판매에 나선다. 더욱이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자녀의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부모들을 위해 완구 제품 구매 시 할인·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혜택까지 더해준다. ◇ '한우 반값' 한정수량 초특가…나들이용 구이·델리 상품도 할인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신선식품 등 주요 먹거리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리미티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리미티드 특가 행사는 최근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단순히 할인 폭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체감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상품을 선정하고, 한정된 수량에 할인을 집중, 소비자들이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할인 품목은 밥상에 주로 올라가는 육류, 생선, 과일 등 신선식품에 집중했다. 이중 홈플러스가 추천하는 행사 상품은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보먹돼(100g)' 삼겹살과 목심 △애호박△'작지만 알찬 완도전복(마리)' 크게 4가지다. 행사기간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전점 200마리 한정) 50% 할인, 보먹돼(100g) 삼겹살과 목심을 마트에서 1인 2kg 한정 1090원에 판매한다. 애호박(개)은 전점 하루 5만4000개(1인 2개 한정) 990원, 작지만 알찬 완도전복(마리)'를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전점 12만마리 한정)으로 89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나들이용 구이류 델리 상품을 반값할인 및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호주산 안심(100g‧냉장)'을 기존가의 반값인 3990원, '자연산 광어회(400g)'도 30% 할인한 2만 9800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제주 흑돼지 불고기(1kg‧팩)'는 2만900원에 원플러스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7분 두마리 치킨(팩‧국내산)'은 25% 할인한 1만 4925원에, 20입 대용량으로 구성한 '큰 초밥(팩)'은 30% 할인한 1만 3930원에 선보인다. ◇ 마트, 어린이날 선물 '최대 70% 할인'·상품권 증정 혜택까지 특히 대형마트업계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완구 할인 행사를 앞다퉈 진행한다. 이마트는 5월 6일까지 어린이날 문완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아이들과 이마트에 함께 가서 직접 골라 살 수 있는 캐릭터 완구와 레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또봇 트윈펀치'와 '또봇 A 아이오닉 6'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여 행사가 각 5만2720원, 3만7520원에 판매한다. 여아들의 인기 캐릭터인 티니핑은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해 행사가 5만7520원에, '알쏭달쏭 티니핑 미스틱하트윙'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행사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어린이날 선물 구입 부담을 덜고자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NH농협‧롯데)로 문완구 상품(서적‧퍼즐류 제외)을 7만원 이상 전액 결제 시 1만원 할인도 지원한다. 롯데마트의 완구전문매장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날 맞아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대규모 완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기 브랜드 완구 250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카드)로 완구 상품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린이날 선물로 수요가 높은 레고 200여개 품목 최대 40% 할인하고, 레고 전 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시 '브릭 파우치‧키링세트'를 증정한다. 남아 인기 완구 헬로카봇, 터닝메카드는 최대 20%, 쥬라기월드는 최대 60% 할인하며 다양한 신상품도 선보인다. 여아들에게 오랜기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치티니핑의 '티니핑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는 5만7500원에, 대표 영유아 완구 '타요 컨트롤 주차타워 디럭스'는 8만4000원에 각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中企상품 홍보도 불공정? 쿠팡, 공정위 태클에 “억울”

쿠팡이 자사 PB(자체 브랜드)상품에 자체 체험단 리뷰를 단 행위를 놓고 '리뷰 조작' 논란에 휩싸이고, 급기야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행위 제재 움직임으로 이어지자 속앓이를 하고 있다. PB 상품 리뷰 조작 논란으로 조만간 정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원회의를 열어 쿠팡의 PB상품 우대 의혹과 관련 제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 체험단의 상품평을 통해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했다는 의혹이다. 지난 2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한 방송사 대담에서 “일종의 자사우대 행위에 대해 머지 않아 전원회의에서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쿠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쿠팡은 “임직원 체험단은 고객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정하고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상품평뿐만 아니라 판매량, 고객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노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자사 PB 우대 논란이 억울하다는 하소연이다. 쿠팡이 해당 논란에 호소하는 근거는 △인지도 낮은 소상공인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다른 유통채널과의 역차별 △PB제조 중소기업 지원으로 오히려 막대한 손실을 보는 점 등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쿠팡은 임직원 체험단 상품평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중기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 있다는 주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대기업 상품은 잘팔리지만, 론칭한 지 얼마 안된 영세 기업의 상품은 리뷰가 전혀 없으면 안 팔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영세 기업 입장에선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 않느냐"며 “임직원의 상품평은 영세 기업의 매출 증진을 돕는 정보 제공 차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다른 유통채널들도 PB상품을 '골든존 매대(매출이 잘나오는 매대)'에서 팔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만 이를 규제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는 입장이다. 쿠팡측은 “대형마트 인기 PB상품 10개 중 9개는 매출이 최대 4배 오르는 골든존 매대를 장악하고 있지만, 공정위는 쿠팡 PB 노출만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기본적으로 소비자가 많이 찾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노출이 될 수 있는 것인데, PB상품이란 이유도 상단 노출을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PB 자사우대로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는 공정위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대기업과 경쟁하는 우수한 PB상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 지원하고, 고객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지난 5년간 1조2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기에 타업체 마스크 가격이 1만원 이상으로 폭등함에도 자사 PB 마스크 가격을 동결해 500억원 가량 손실을 입었고, 저렴한 생수(탐사수)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6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해명이었다. 쿠팡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며, 온·오프라인 불문한 모든 유통업체가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이러한 유통업의 본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고 토로했다. 일단 쿠팡은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 관계를 밝혀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정의달 아동·청소년 500명 초청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개장 35주년을 맞아 여성가족부·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5월 가정의달 드림티켓' 초청 행사를 연다. 롯데월드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드림티켓 전달식'을 갖고 여가부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 약 3000만원 상당의 드림티켓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림티켓은 롯데월드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의 하나로 평소 테마파크 방문이 쉽지 않은 계층을 대상으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초청행사다. 드림티켓 행사를 통해 연간 1만 5000여명이 테마파크와 전망대,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어드벤처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고 롯데월드는 소개했다. 올해 5월 가정의달 드림티켓 초청행사는 다문화아동·청소년, 가정밖 청소년, 학교밖 청소년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마련된다. 초청받은 아동과 청소년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놀이기구 어트랙션을 탑승하고, 다양한 공연과 퍼레이드를 관람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 최문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월드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이 실현되는 세상'이라는 CSR 비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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