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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폐지 SSG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SSG닷컴이 이마트 점포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재활용한 포장재를 도입하며 ‘순환경제(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제모델)’ 체계 구축에 나선다. 최근 기상 이변과 코로나펜데믹을 거치며 전 연령대에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서비스 분야인 라스트마일(Last-mile) 영역에 친환경 요소를 입히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SSG닷컴은 시간대 지정 배송 서비스 ‘쓱배송’ 상품 포장에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인증을 받은 재생원료를 활용한 원지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FSC는 국제산림관리협회가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이다.새 포장재는 이마트 매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종이 박스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고지 비율 중 30%가 재생 원료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함량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강도나 안전성 측면에서 재생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기존 종이 봉투와 차이가 없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재화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기존에 단일 규격(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16cm)으로 운영되던 종이 봉투를 대(116cm), 중(103cm), 소(93cm) 등 3가지 종류로 나눴다. 주문 상품 개수나 부피에 맞춘 포장으로 배송 효율을 높이고, 과대 포장도 방지한다는 취지다.전국 100여 곳에 위치하는 장보기 물류 시설 ‘PP센터(Picking&Packing)’에 우선 적용된다. 현재 쓰이고 있는 종이 봉투가 소진되는 곳부터 차례로 도입된다. 보유 재고가 상이한 만큼 당분간 기존 포장재와 새 포장재가 함께 운영된다. 추후 온라인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에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SSG닷컴은 지난 2019년 3월 법인을 출범한 이래 환경 친화적인 배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 중이다.반영구적인 재사용이 가능한 보랭가방 ‘알비백(I’ll be bag)‘을 새벽배송 시장에 정착시킨 점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전기 배송차를 운영하거나 배송용 비닐을 수거해 굿즈를 만들며 고객 인식 제고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메타버스를 콘셉트로 하는 친환경 캠페인 ‘캡틴 쓱’을 열며 높은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 향후 쓱닷컴은 보랭제 포장재 변경, 지류 포장재 인쇄 축소 등 ‘환경’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이번 도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자체적으로 수거, 온라인 배송 포장재로 다시 활용하는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쓱닷컴이 만나는 모든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ESG 활동을 고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쓱배송 ‘이마트 폐지 재활용’ 포장재 도입 관련 이미지

세븐일레븐, CJ제일제당과 협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과 협업한 채식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 3종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대중적 메뉴인 떡갈비, 비빔밥 등을 기반으로 해 채식을 시작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먼저 ‘왕교자&떡갈비스테이크정식’은 CJ 플랜테이블이 대두, 완두 등으로 만들어 직화로 구운 식물성 떡갈비와 5가지 채소로 풍성한 만두소를 자랑하는 식물성 만두인 왕교자가 주재료인 상품이다. 여기에 담백한 두부구이와 달걀 대신 콩을 사용한 식물성 마요네즈로 비빈 마카로니 샐러드, 젓갈 없는 무생채, 흑미밥으로 구성됐다. 전주비빔김밥은 표고버섯, 시래기와 당근채, 우엉 4종의 채소에 원재료의 식감과 맛을 최대한 살린 볶은 콩고기를 더해 일반인들도 기존 비빔밥과 차이 없는 맛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찹스테이크 삼각김밥’은 식물성 떡갈비 스테이크에 양파, 양송이와 식물성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내 중독성 있는 맛과 식감을 모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엠디(MD ·상품기획)는 "최근 다이어트, 건강, 환경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채식 3종은 건강하면서 맛도 좋은 비건 상품 개발에 집중해 일부 채식주의 소비자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맛과 품질을 끌어올린 상품"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7-11) 채식미반 3종_01 세븐일레븐 모델이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선보이는 채식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 ‘사랑나눔 헌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21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참여율 하락으로 혈액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나눔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동시에 소아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펼쳐졌다.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의 협조를 얻어 롯데홈쇼핑 본사 앞에서 약 6시간 동안 진행됐고, 참여직원들은 소아암 환아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했고, 헌혈증서도 기부했다. 응원글과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거쳐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소아암 환아 수술비 지원을 위한 사내모금 활동과 물품 기부, 가발 제작, 임직원 대면 봉사활동 등 나눔활동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222092636 지난 21일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헌혈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GS25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2월 중순 선보인 자체 브랜드(PB) 스낵 ‘뵈르트러플 감자칩’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2개월여 만에 70만개를 돌파하며 65종의 감자 스낵 중 매출 2위에 등극했다고 22일 밝혔다. 뵈르트 러플 감자칩은 이같은 열풍급 인기에 힘입어 ‘프링글스’, ‘칩포테토오리지날’ 등의 매출을 이미 넘어선데 이어 감자칩 부동의 1위 상품인 포카칩 아성까지 넘어설 기세다. 뵈르트러플 감자칩은 일명 버터 맥주라 불리며 신드롬을 일으킨 ‘뵈르 맥주’ 브랜드를 확장해 선보인 상품이다. GS25·블랑제리뵈르가 공동 기획을 추진했고, 허니버터칩 등을 제조한 감자칩 명가 해태제과가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을 맡는 3자 협업이 성사되며 최종 완성됐다. 버터 분말과 트러플 오일을 가미해 고급스런 풍미를 높였으며 감자칩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기존 상품 패키지와 달리 ‘뵈르 맥주’의 브랜드 이미지와 색감으로 완성한 감각적인 패키지가 뵈르트러플 감자칩의 가장 큰 특징이다. 출시 초기 ‘뵈르 맥주’ 소비자의 연관 구매 상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이후 진한 버터, 트러플 풍미 등 상품 품질에 대한 호평이 입소문을 타며 ‘뵈르트러플 감자칩’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뵈르트러플 감자칩’ 출시 효과로 올해 1~2월 감자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신장했는데, 이는 스낵 전체 매출 신장률의 2배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에 GS25는 오는 23일 뵈르 감자칩 2탄 ‘뵈르참기름 감자칩’을 선보인다. 뵈르트러플 감자칩 인기에 힘입어 당초 내달로 예정돼 있던 출시 시점을 한 달 가량 앞당겼다. 이 상품은 기존 스낵에서 쉽게 맛 보기 힘든 참기름과 버터를 조합해 극강의 고소한 풍미를 잘 살렸으며 ‘뵈르 맥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입힌 차별화 패키지를 통해 시각적인 차별화까지 잘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종 모두 2000원이다. 권민균 GS리테일 스낵 엠디(MD, 상품기획)는 "수년간 히트작이 없었던 감자 스낵 분류에 새롭게 출시된 뵈르 감자칩이 큰 주목 받으며 과거 허니버터칩 열풍 수준의 감자칩 부흥기를 재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 오일, 전통 향신료인 참기름에 이어 버터와 조합해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뵈르 감자칩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 GS25 모델이 이달 23일 뵈르 감자칩 2탄으로 출시되는 ‘뵈르참기름 감자칩’을 살펴보고 있다.

애경산업, 튀르키예에 8억원어치 생필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은 지난달 사상최악의 강진으로 큰 피해 입은 튀르키예에 8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임시피난처 생활에 긴요한 생리대 600여 상자를 비롯해 세탁세제, 치약·칫솔 등 치아관리 제품 등을 긴급구호 품목으로 챙겼다. 구호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독교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을 거쳐 현지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유례없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하루빨리 피해지역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inahohc@ekn.kr애경산업 CI (5) 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맛대맛] 편의점 도시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1·2위를 다투는 GS25와 CU가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 도시락 출시로 한판 승부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GS25가 최근 풍부한 양과 찬 구성으로 과거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김혜자 도시락’을 6년 만에 재출시 하자, CU는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과 손잡고 트러플 시리즈를 선보여 맞불을 놓은 것이다.이들 업체의 도시락은 특히 고물가 시대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와중 출시된 상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GS25의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과 CU ‘백종원의 트리플 시리즈’ 도시락 상품을 직접 구매해 시식해봤다.◇ 돌아온 혜자도시락, 맛 우수 가격 메리트도 커 GS25가 최근 재출시한 김혜자 도시락 ‘혜자로운 집밥'은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컸다. 지난 20일 서울 시내 GS25 한 점포에서 구매한 혜자로운 집밥 가격은 론칭 할인(600원)을 더하면 3000원대(3900원). 최근 대부분의 편의점 도시락의 가격이 40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었다.상품만 놓고 보면 혜자로운 집밥은 기존 도시락에선 쉽게 볼수 없었던 ‘참기름’과 계란 후라이가 들어있는 것이 차별점이었다. 편의점 도시락에 주로 쓰이는 흰쌀밥이 아닌 흑미밥에 어우러진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와 계란의 조화는 식욕을 절로 자극했다. 도시락의 메인 반찬인 제육볶음과 사이드 메뉴인 떡갈비, 어묵볶음의 맛도 훌룡했다.다만 풍부한 양과 반찬 구성으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당시처럼 ‘혜자롭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GS25가 2010년 9월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주력 반찬 외 제공되는 반찬이 더 다양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에는 라면까지 제공해 포만감이 더 컸다.◇ 백종원 도시락 고기 푸짐해 든든한 식사 가능반면에 CU가 요리 연구가 백종원과 손잡고 선보인 트리플 시리즈(5종)는 일반 도시락 외 파스타, 햄버거 등 상품이 다양해 메뉴 선택의 폭이 컸다.특히 대표상품인 트리플 스페셜 도시락(5500원)은 간장 고추장 불고기 외 치킨 등 고기 양이 푸짐해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보통 대부분의 편의점 도시락은 주력반찬 1~2가지에 여러 가지 사이드 반찬을 곁들여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백종원의 트리플 스페셜 도시락은 고기 반찬을 늘리는 대신 사이드 메뉴의 비중을 줄였다. 일반적인 소비자들보다는 고기 매니아들이 선호할만한 메뉴 구성이었다.그러나 백종원과 손잡고 선보인 기존의 3000대 한판 도시락(3900원)과 비교하면 가격적 메리트를 느끼기 어려웠다.한편 이번 GS25와 CU의 가성비 도시락 경쟁은 편의점 먹거리의 가성비가 본격적 화두가 되기 시작한 2010년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2009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단독으로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즉석식품을 선보였는데, 가격 대비 부실한 맛과 양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냉담했다. 이후 2010년 GS25가 풍성하고 알찬 메뉴 구성의 김혜자 도시락을 선보였는 데, 기존에 출시된 ‘김창렬의 포장마차’ 상품과 가성비가 비교되면서 더 화제가 됐다. 이로 인해 당시 ‘혜자롭다’와 ‘창렬스럽다’는 상반되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pr9028@ekn.krGS25가 최근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 ‘혜자로운 집밥’백종원 트리플 스페셜 도시락

CU편의점 사장님, 동네주민 취향저격 마케팅해 보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가맹점주가 스스로 점포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만들어 맞춤형 행사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한다. CU는 21일 "멤버십 앱 포켓CU에 가맹점주가 주도하는 온라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 ‘스토어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스토어플러스는 가맹점주 주도의 ‘마케팅 툴’로 편의점의 입지·상권·고객 등 점포별 상황에 맞춰 가맹점주가 독자적으로 행사를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CU는 "대개 편의점들은 가맹본부 중심의 매스마케팅을 펼쳐 왔지만, 스토어플러스를 통해 가맹점주 주관에 따라 핀셋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토어플러스 기능으로는 △스탬프 행사 △할인 행사 △자동화 쿠폰 △상품 요청하기 △리뷰·피드백 등으로 다양하다.가령, 스탬프 행사의 경우 가맹점주는 본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커피 10잔 구매 시 1잔 제공 교환권을 증정하고 할인 행사로 마감 세일 등을 전개할 수 있다.또한, 자동화 쿠폰은 생일 쿠폰 등 세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상품 요청하기로 고객이 직접 상품 발주를 요청할 수도 있다.CU는 스토어플러스 출시를 계기로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을 위해 지난해 신설한 디지털경험(DX)실을 중심으로 포켓CU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CU 직원이 편의점 가맹점주용 마케팅 플랫폼 ‘스토어플러스’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CU

"서울 음식점 메뉴 절반 ‘배달’이 더 비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서울 시내 음식점의 메뉴 절반은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배달로 주문할 때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에 입점한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의 1061개 메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분식집 12곳과 패스트푸드·치킨 전문점 8곳 등 20개 음식점(58.8%)이 매장과 배달앱 내 음식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었다. 이 중 13개 음식점은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하지 않았다. 메뉴별로 보면 1061개 중 541개(51%)의 가격이 차이가 났고, 이 중 529개(97.8%)는 배달 가격이 매장보다 더 비쌌다. 매장보다 배달이 비싼 메뉴의 평균 가격은 6702원으로 매장 가격(6081원)보다 10.2% 더 높았다. 특히 배달앱 중개수수료와 광고비가 오르면 음식 가격 등이 덩달아 상승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외식업주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개 수수료 인상 시에는 49.4%, 광고비 인상 시에는 45.8%가 음식 가격이나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올리거나 음식량을 줄였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설문에 응한 소비자 1950명 중 50.1%, 외식업주 중 75.9%는 현재 배달비가 비싸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거나 지원하는 공공 배달앱의 경우 서울 시내 배달비는 민간 배달앱과 전반적으로 비슷했지만, 일부 사례에서는 공공 배달비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과 공공 배달앱(대구로·먹깨비·배달의명수·배달특급) 7개의 소비자 종합만족도는 평균 3.52점으로 공공의 만족도가 민간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업체별로는 대구로 3.62점, 쿠팡이츠 3.58점, 배달특급 3.54점, 먹깨비 3.53점 등이었는데 업체 간 점수 차는 오차범위 내였다.pr9028@ekn.kr소비자원 조사 한국소비자원 배달앱 가격 실태 조사 결과 표

티몬, 서경덕 교수와 다케시마의 날 무효 온라인 ‘독도마켓’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티몬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대응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을 오는 22일 단독 오픈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한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독도지킴이’ 서경덕 교수와 티몬이 함께 준비한 특별 캠페인이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독도마켓’을 열고 소상공인이 만든 독도 굿즈를 판매하며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라이브방송과 기부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독도의 소중함을 전하는 동시에 독도 사랑 실천에도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독도마켓’에는 △한시닷 ‘독도 티셔츠’ (1만7000원) △토리아트 ‘아기강치 또바기 인형’ (1만5400원) △모두의굿즈 ‘마그넷 2종’(6000원) △독도문방구 ‘독도 미니 소주잔 세트’ (7000원) 등 25종의 상품들을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 또, 이달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티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TVON)’에서 특별 라방도 선보인다. 서경덕 교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티몬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고, 독도마켓의 주요 상품을 소개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체험관’ 후원을 위한 모금 활동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기부딜에서 2천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독도 체험관에 수수료 차감 없이 100% 전달되며, 독도 알리기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교육을 위한 교구 구매 등에 사용된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소상공인들이 제작한 굿즈 판매와 라방에 이어 기부까지 더해 한층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pr9028@ekn.kr티몬_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 티몬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 이미지

고물가 걱정 덜어드려요…편의점 ‘파격할인’ 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편의점들의 ‘생필품 파격할인’ 경쟁이 어느 때보다 불꽃 틘다.올해 들어서도 고물가 여파로 편의점 가성비(가격대비 상품) 상품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자 편의점업체들이 기존 프로모션보다 할인 혜택을 확대해 고객잡기에 나선 것이다.2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오는 3월 한 달간 가정에서 자주 쓰이는 각종 생활용품 및 생필품 약 15종에 기존 할인에 할인을 더한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혜택(모든 품목)을 비롯해 품목별로 원플러스원(1+1) 이벤트와 최대 40% 추가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세븐일레븐의 행사 기간에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싸다고’ 코너에는 화이트 순한순면생리대(1만5200원) 2종과 자연퐁솔잎(리필상품, 8300원) 등을 원플러스 원(1+1) 이벤트로 판매한다.또한, 상쾌한향 페브리즈(9800원), 다우니(1만3900원), 액츠프리미엄(9900원), 가그린제로(4500원) 등 다양한 가정용품 및 헬스앤뷰티(H&B) 상품까지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20% 할인도 주어진다.GS25도 매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물가안정과 고객혜택을 위한 파격행사 ‘갓세일’(GOD SALE)을 펼친다.이달 갓세일(2월20~28일)에는 맥주, 스낵, 아이스크림, 계란, 과일, 화장지 등 총 71개의 생활 밀접한 인기상품들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초특가 및 덤증정 행사로 선보인다.CU도 뒤질세라 이달 말까지 자체 브랜드(PB) 우유 6종을 30% 할인(삼성카드 결제 조건) 행사를 연다.행사가격을 적용해 우유 득템 상품을 4500원에서 3150원으로, 히어로(HEYROO) 흰우유 1L를 2600원에서 1820원, 프렌즈 우유 500ml 4종을 1850원에서 1290원으로 각각 할인판매한다.이마트24 역시 오는 28일까지 계란 한 판, 10kg 쌀, 24개들이 롤티슈, 1L 우유, 번들맥주 등 21종의 상품을 엄선해 원플러스원(1+1) 또는 ‘업계 최저가’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초특가 프로모션을 갖는다. 이마트24는 집밥의 필수재료인 계란과 쌀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으뜸 신선란 30구와 남양 경기미 10kg을 각각 5480원과 3만1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각종 음식 준비에 필요한 CJ국산콩두부 380g(5900원)를 포함해 냉동대패삼겹살 300g(6500원), 오뚜기 흑미·오곡 즉석밥 210g(2700원), 칠성사이다·펩시콜라 제로 1.5L(3800원), 콘트라베이스블랙커피 900mL(4000원) 등 인기상품도 1+1 덤 증정행사로 매대에 오른다..편의점 업체들이 이처럼 생필품 파격 할인에 나선 것은 고물가 기조와 맞물려 가성비 상품 수요가 증가해 편의점에서 생필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일~2월 16일) 세제, 생리대, 티슈 등 생필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40%증가했다.대용량 생필품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24가 최근 3개월(지난해 11월~올해 1월)간 대용량 생필품(위생용품, 가사용품 등 생활필수품)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격 혜택을 대폭 늘린 파격할인 행사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고물가에 대응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pr9028@ekn.kr서울 성동구의 한 이마트24에서 행사직원들이 초특가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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