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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노마스크 시대’를 맞아 대면 활동 수요가 높아지자 구강 관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6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이달 1~22일 일반 껌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5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치약(93.8%) 칫솔(40.3%), 구강세정제(61.8%)도 큰 폭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휴대용 칫솔·치약 세트(84.7%)와 스프레이 타입 구취제거제(187.1%)도 날개돋힌 듯 팔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만큼 구강 관리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홈쇼핑 GS샵 역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네 차례에 걸려 미백 치약 방송을 진행한 결과 평균 주문 건수가 매번 3000건을 넘어섰다. 온라인 G마켓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휴대용 칫솔·치약 세트 판매량이 직전 동기(1월 6일~29일) 보다 39% 늘었다. 또, 치실과 치간칫솔(13%), 혀클리터(34%), 구취제거제(15%), 가글(42%), 치아미백 용품(28%)도 잘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노 마스크 시대가 되면서 코로나 이전처럼 입과 치아를 드러내는 상황이 많아진 데 따른 변화로 보인다"고 말했다. inahohc@ekn.kr구강용품 GS25 매장에서 고객이 구강 관리 용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GS25

롯데百, 4년 만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백화점이 일상회복 전환 이후 립스틱 전성시대를 맞아 오는 3월 1일부터 12일까지 립스틱 페어를 연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립스틱 페어를 개최하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최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로 색조 화장품 인기가 높아진 만큼 수요 잡기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 롯데백화점의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40% 늘었다. 이 가운데 립스틱과 틴트, 컬러 립밤 등 립 제품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기세를 몰아 이번 페어에는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발렌티노 뷰티 △맥 등 총 16개의 립스틱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들 브랜드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맥 락드 키스 잉크 24아워 립컬러’와 ‘입생로랑 립스틱 듀오 세트’,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사틴’ 등도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3월 한 달 동안 입점 브랜드인 맥·조르지오 아르마니·바비브라운에서 선착순 무료 뷰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맥은 고객 맞춤형 립스틱 색상을 찾아주는 ‘립 컬러 컨설팅’ 서비스를,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신상 립 제품을 활용해 수정 화장을 해주는 ‘메이크업 터치’ 서비스를 각각 실시한다. 같은 기간 ‘랑콤’·‘키엘’ 등 총 20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위크’도 전개한다. 참여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브랜드별 마일리지 추가 적립과 감사품 증정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 팀장은 "날씨가 따듯해지는 3월부터는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이 많아져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진정한 엔데믹의 봄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롯백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손님들이 입술에 립스틱을 발라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AI 사원이 광고 카피도"…현대百, AI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3월 2일 광고 카피·판촉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대규모 AI(인공지능)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정식 도입한다.2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루이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사용하는 카피라이터다. 하이퍼클로바는 미국 오픈AI사의 GPT-3 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해 우리말을 가장 잘 이해하고 구사하는 AI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루이스는 사람처럼 문장과 문맥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으며, 작문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타깃 연령대를 고려해 문구의 톤과 어투도 조절한다. ‘아트페어’ 타깃을 20대로 설정하면 ‘인싸가 되고 싶다면 현백으로 모여라’, 50대가 타깃을 설정하면 ‘예술이 흐르는 백화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로 각각 결과가 달라진다. 루이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웹사이트에 행사 참여 브랜드와 테마·시즌 등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10초 안에 제목과 본문으로 조합된 카피들이 추출된다. 특히, 루이스는 현대백화점이 최근 3년 동안 사용한 광고 카피, 판촉행사에서 활용된 문구 등에서 고객 호응을 얻었던 데이터 1만 여건을 집중 학습했다. 현대백화점이 추구하는 감성과 고급 언어, 뉘앙스 등에 부합하는 문구 특징을 익히기 위해서다. 향후 3년치 데이터도 추가 학습시켜 고도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초부터 2주 간 현대백화점 내 커뮤니케이션팀 등 관련 부서 직원 120여 명의 테스트도 거쳤다. 그 결과 외부 전문 카피라이터와 행사 기획 의도 등을 소통하고 1차 카피를 도출하는 데 2주 가량 걸렸던 업무시간이 평균 3~4시간 내로 줄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배너 광고·상품 소개 페이지 등 마케팅 문구 생성에 최적화된 e커머스 버전을 추가 개발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김성일 현대백화점 DT(디지털전환) 추진실 전무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응용·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업무혁신을 지속 이끌어냄으로써, 백화점의 DT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inahohc@ekn.kr현대백화점 직원들이 스마트TV를 활용해 AI(인공지능)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젤리크루, 타임스퀘어에 4m 대형 토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핸드허그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에 대표 크리에이터 ‘망상리토끼들’의 메인 캐릭터인 망붕이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토끼의 해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내달 1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정문 광장과 지하 2층에서 진행된다.큰 귀가 아래로 쳐진 롭이어 토끼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망상리토끼들’ 캐릭터는 특유의 귀여운 생김새로 카카오 이모티콘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며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진행됐던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1752%를 초과 달성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캐릭터다.이번에 신세계 타임스퀘어에 전시되는 대형 토끼 캐릭터(망붕이)는 ‘망상리토끼들’의 메인 캐릭터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다른 토끼들과 함께 망상리에 모여 살고 있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정문 광장에 4m 크기의 대형 캐릭터 공기 조형물을 설치해 토끼의 해, 특별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몄다. 대형 조형물뿐만 아니라, 당근 인형, 토끼 머리띠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로 하여금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동시에 지하 2층에서는 팝업 스토어도 진행한다. 문구류부터 인형 등 ‘망상리토끼들’의 인기 제품은 물론, 엽서북과 파일 홀더 등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신상품 공개를 통해 MZ세대의 취향 저격에 나선다.젤리크우는 망상리토끼들의 첫 팝업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 제품 최대 20% 할인과 더불어 당근뽑기 체험 이벤트, 젤리크루 직영점 15% 할인쿠폰 제공 등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매일, 스탬프 미션을 성공한 선착순 고객 30명에게는 망상리토끼들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무료로 제공한다.젤리크루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윤석희 본부장은 "망상리토끼들의 최초 팝업인 만큼 단순 굿즈 판매를 넘어 고객들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토끼의 해인 만큼, 앞으로도 망상리토끼들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 설치된 토끼 ‘망붕이’ 조형물

11번가,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적자도 2배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11번가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해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으나, 투자 확대로 적자가 2배가량 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11번가는 지난해 연 매출액은 전년(5614억원) 대비 41%(2276억원) 증가한 78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1번가 역대 최대 매출액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3174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7%,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 역시 역대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55억 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누적 영업손실 1515억 원으로 지난해(694억 원) 보다 약 두 배 가량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당기 순손실은 1038억 원(21년 669억 원)이다. 이에 대해 11번가 측은 "e커머스 경쟁상황 대응과 더불어 지난해 ‘11번가 2.0’ 전환의 초석 마련을 위해 추진한 ‘슈팅배송’ 등 신규 비즈니스 론칭 및 준비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성장을 위한 필수 투자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액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분기 손실규모를 적정 선에서 유지해 왔고, 이로인해 지난해 분기별 영업손실률은 4분기에 14.3%로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분기 영업손실률은 1분기 17.7%에서 2분기 31.7%로 늘었으나 3분기 다시 19.1%로 감소했다. 11번가가 지난해 야심차게 추진한 직매입 기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11번가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Apple 브랜드관’을 위시한 디지털 상품과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반복 구매 생활용품 군을 중심으로 급속히 규모를 키우는 중이다. 슈팅배송의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성장률 1911%, 2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1번가는 고객 수요의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상품 선정과 반복 구매 시기 등을 고려한 최적의 매입시기 결정 등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직매입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11번가는 슈팅배송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빠른 배송 경험을 줄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확대 중인 ‘우주패스’ 멤버십을 통한 차별화된 쇼핑 혜택 제공,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지속적인 해외 직구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1번가 측은 "다음달 선보일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와 상반기 중으로 LFFC(Local Fresh Food Center) 기반 신선식품 버티컬 영역의 서비스를 완성할 것"이라며 "고객이 만족하는 쇼핑 서비스로 올해를 e커머스 시장 선두권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clip20230224091654 11번가 기업이미지

[NOW 쇼핑타임] 유통가, 봄맞이 먹거리·생필품 ‘싸게 더 싸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가 기승을 부릴수록 유통업계의 할인 마케팅도 질세라 경쟁 강도가 세지고 있다.대형마트가 다가오는 ‘삼삼데이(3월 3일)’을 맞아 이주 주말 돼지고기 등 육류를 비롯해 봄맞이 과일과 즉석식품 등을 대폭 할인 판매에 나서는 가운데 편의점과 이커머스도 최근 상품 할인 혜택을 늘리며 ‘먹거리 생필품’ 할인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삼삼데이 맞아 돼지고기 최대 반값 할인…과일 채소 할인도 풍성대형마트는 다가오는 삼삼데이(3월 3일)를 맞아 일찍이 돼지고기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과일과 즉석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도 대폭 할인 판매한다.이마트는 ‘삼삼데이’에 앞서 다양한 종류와 품종의 돼지고기를 대상으로 사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6일간 무항생제·동물복지·얼룩도야지·듀록·제주흑돼지 삼겹살과 목심을 할인 판매한다.우선, 행사 기간 무항생제·동물복지 삼겹살과 목심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 혜택을 받고,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추가 10% 할인 덤을 챙길 수 있다. 얼룩도야지·듀록·제주 흑돼지 등 특수한 품종의 냉장 삼겹살과 목심에도 동일하게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된다.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다가오는 봄을 맞아 풍성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환절기 영양 충전을 위한 축산 행사로 항공직송으로 신선함을 간직한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각 1490원, 13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오는 26일까지 4일간 ‘프라임 소 척아이롤(100g·냉장/미국산)’ 특가 행사를 진행, 행사카드(롯데·KB국민·신한카드)로 구매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해 1992원에 판매한다.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맛쟁이 미니토마토(500g·팩·국산)’과 ‘달콤 Honey 토마토(750g·팩·국산)’를 각 5990원, 6990원에, ‘미국산 오렌지’(6~10입·봉)‘를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GAP 상생 파프리카(1봉·국산)’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 한해 2봉 이상 구매시 500원 할인된 499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25일과 26일 이틀간 12브릭스(brix) 이상으로 엄선한 성주참외(1.2kg·봉)를 정상가 1만 2900원에서 약 20% 할인해 9990원에 선보인다.봄맞이 나들이에 제격인 간편한 델리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식어도 바삭함을 유지하는 ‘갱엿 순살 닭강정(중)’을 6800원, ‘치킨듬뿍 샐러드(팩)’를 9800원에 선보인다. 또한 핑거푸드로 먹기 좋은 ‘탑텐 초밥(20입)’은 1만9800원에 판매한다.홈플러스는 이번주 주말(이달 26일까지) 메가푸드마켓 17개 점포에서 삼겹살과 귤, 딸기 등 각종 과일을 팔인 판매한다. 전단 메인 상품으로는 △제주하우스밀감(1.5kg, 박스, 행사카드 결제 시 2000원 할인 9990원) △새벽겨울딸기(500g, 팩,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 7990원) △알큰딸기(700g, 박스,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 1만1990원) △보리먹고자란돼지삼겹살(캐나다산, 100g)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40% 할인 1만3800원 등이 있다.◇ 편의점·이커머스 줄줄이 생필품 할인 확대 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최근 생필품도 대용량으로 싸게 구매 후 두고두고 쓰는 이른바 ‘쟁여두기’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여세에 힘입어 편의점과 온라인몰 대용량 생필품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G마켓이 올해(1월1~2월19일) 관련 상품군 거래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대용량 제품은 전체 12%, 원플러스원(1+1) 제품은 16% 각각 증가했다. 이마트24도 최근 3개월(2022년 11월~올해 1월)간 대용량 생필품(위생용품, 가사용품 등의 생활필수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4% 늘었다.따라서, 편의점과 이커머스 업체들은 최근 생필품 할인에 더욱 힘쏟고 있다,GS25는 매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물가안정과 고객혜택을 위한 파격행사 ‘갓세일’(GOD SALE)을 펼친다. 이달 갓세일(2월20~28일)에는 맥주, 스낵, 아이스크림, 계란, 과일, 화장지 등 총 71개의 생활 밀접한 인기상품들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초특가 및 덤증정 행사로 선보인다.CU도 이달 말까지 자체 브랜드(PB) 우유 6종을 30% 할인(삼성카드 결제 조건) 행사를 연다. 행사가격을 적용해 우유 득템 상품을 4500원에서 3150원으로, 히어로(HEYROO) 흰우유 1L를 2600원에서 1820원, 프렌즈 우유 500ml 4종을 1850원에서 1290원으로 각각 할인판매한다.이마트24 역시 오는 28일까지 계란 한 판, 10kg 쌀, 24개들이 롤티슈, 1L 우유, 번들맥주 등 21종의 상품을 엄선해 원플러스원(1+1) 또는 ‘업계 최저가’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초특가 프로모션을 갖는다. 이마트24는 집밥의 필수재료인 계란과 쌀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 으뜸 신선란 30구와 남양 경기미 10kg을 각각 5480원과 3만1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각종 음식 준비에 필요한 CJ국산콩두부 380g(5900원)를 포함해 냉동대패삼겹살 300g(6500원), 오뚜기 흑미·오곡 즉석밥 210g(2700원), 칠성사이다·펩시콜라 제로 1.5L(3800원), 콘트라베이스블랙커피 900mL(4000원) 등 인기상품도 1+1 덤 증정행사로 매대에 오른다..이커머스 업체인 G마켓는 옥션과 공동으로 오는 26일까지 ‘월간 생필품’ 프로모션을 열고, △생필품 △출산육아 △바디·헤어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대용량 및 번들형 제품을 비롯해 ‘만원의 행복’, ‘리뷰 4점 상품’ 등 다양한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매일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ID당 하루 3회씩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 ‘후디스 아이음료 과자 모음전’, ‘시크릿데이 생리대(1+1세트)’, ‘깨끗한나라 순수시그니처 화장지 30m*30롤(2팩)’, ‘아이깨끗해 손세정제 대용량 450ml*6개’, ‘앨빈즈 이유식 중기2 골고루 20팩’ 등이 있다.pr9028@ekn.kr이마트 삼겹살 플레이팅 이미지G마켓 새해 대용량 생필품 매출 관련 이미지

"5천원대 이마트24 도시락 사면 ‘2만3천원’ 금융 쿠폰 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웩더독(Wag The Dog)’ 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웩더독 마케팅의 핵심 단어인 웩더독은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는 뜻으로, 판매하는 상품보다 경품에 더 큰 물질적, 심리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용어다.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31일까지 ‘돈(豚)드리는 은행도시락’ 2종(제육&간장불고기 5000원, 바싹불고기 5500원)에 각 2만3000원에 달하는 현금성 금융쿠폰 바우처를 동봉하는 ‘국민e든든’ 캠페인을 진행한다.돈 드리는 은행도시락(이하 은행도시락)을 구매한 고객이 오는 4월 2일까지 동봉된 쿠폰 뒷면의 인증번호를 KB스타뱅킹앱에 입력하면 청약(1만원), 예?적금 및 펀드 (각 5000원)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외화 환전쿠폰(3000원,1인당 1번 제공)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5000원 도시락을 구매해 맛있게 먹고 4배 이상인 2만3000원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또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알부자가 되자는 의미를 담아,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계란2입 3종(훈제란, 구운란, 반숙란)을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배포 중이다. 3월에는 ‘국민e부자’ 생수(1L) 6입을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배포 예정이다. 할인쿠폰 적용 시 계란 1종은 880원, 생수(1L) 6입은 1080원에 구매(계란과 생수 중 1개 제품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이마트24가 도시락 금액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경품을 제공하는 웩더독 마케팅을 펼치고 6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은 기존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기 위함이다.특히 20~40대 고객이 주로 찾는 편의점과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부동산, 재테크, 해외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은행이 협업함으로써 양사 고객 가치 증대와 함께 각 사의 고객이 크로스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이마트24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도시락 2종, 두유 2종에 대해 6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해 보다 혜택을 크게 높여, 구매하는 도시락 가격의 4배 이상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 팀장은 "물가 상승으로 밥값조차 부담스러운 때, 맛있고 푸짐한 도시락을 즐기면서 도시락 가격 4배 이상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번 이벤트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를 찾은 소비자가 상품 구매시 2만3000원에 달하는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돈(豚)드리는 은행도시락’을 살펴보고 있다.

"출산율 떨어져도 프리미엄 아동복 인기"…신세계 아동매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출산율 감소에도 증가하는 ‘프리미엄 아동복’ 수요에 힘입어 아동용품 매장을 강화한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강남점에 국내 최초로 프랑스 유아동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아뜰리에슈(Atelier Choux)’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2016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아뜰리에슈는 상품에 새겨진 ‘그림 같이 정교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징인 럭셔리 브랜드이다.국내에서도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브랜드로 속싸개, 블랭킷(담요) 등은 아이를 가진 부모와 예비 엄마들에게 가장 핫한 상품 중 하나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신세계는 턱받이, 바디수트 등 일부 상품만 선보였던 아뜰리에슈를 국내 첫 팝업 매장으로 소개하며 유아동 프리미엄 장르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는 이번 아뜰리에슈 오픈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강남점 신관10층 유아용품 브랜드 확대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유아용품 장르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프리미엄 발육용품 브랜드 중 투톱인 부가부, 스토케 매장을 1.5배 확대하는 동시에 전 세계 유명인이 사랑하는 영국의 애착인형 브랜드 ‘젤리캣’도 별도 매장으로 만든다.신세계가 이처럼 프리미엄 아동용품 매장을 강화하는 것은 출산율 감소에도 자녀, 손주, 조카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이 늘면서 고가 아동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한 자녀’ 가정에서 아이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데다 양가 조부모·부모 ·삼촌·이모와 주면 지인까지 한 명의 아이를 공주·왕자처럼 챙긴다는 뜻의 ‘텐 포켓(열 명의 주머니)’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이다.신세계에 따르면 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했다. 역성장하는 출산율과는 달리 아동복·침구 등 프리미엄 아동용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최준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상무)는 "귀하게 키우는 자녀들, 이른바 ‘골드 키즈’가 늘어나면서 아동 장르 매출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1~2명의 자녀에 대한 소비가 집중되는 만큼 관련 장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가 강남점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뜰리에슈’ 이미지

이제훈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년, 매출·객수 모두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해 경영전략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으며 진행해 온 대표 사업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이 성공 궤도에 들어섰다고 23일 밝혔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이제훈 사장이 취임 초기부터 지속 강조해 온 ‘고객 관점’ 경영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프로젝트로 이날 오픈한 북수원점까지 합치면 당초 2022회계연도(2022년 3월~올해 2월) 내 목표했던 17개점의 리뉴얼이 완료된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을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을 토대로, 홈플러스가 지난해 2월부터 지속 선보이고 있는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다.이렇게 선보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오픈 1년 만에 매출과 객수 모두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1호점 인천간석점이 오픈한 지 1년이 지난 이후 올해 전체 16개 매장의 누적 매출과 객수 모두 각 오픈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20% 이상 신장했다.특히 본사가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과 가장 최근에 리뉴얼한 야탑점은 100% 누적 매출신장률을 보여 리뉴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순항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홈플러스가 이날 선보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북수원점은 수원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리뉴얼 매장으로 약 120만명의 거주 인구를 바탕으로 높은 소비력을 갖춘 경기 북부에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지난 1년간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은 침체됐던 오프라인 점포의 성장 저력을 증명하고 홈플러스가 다시금 재도약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의의가 있다"며 "올해에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편의와 니즈를 최우선으로 하는 보다 발전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홈플러스 모델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북수원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고 있다

롯데·신라, 인천공항 면세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의 참여가 확실해지자 국내 면세점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CDFG가 막대한 자금력을 무기로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입찰전에 강력한 중국 변수가 떠오르자 면세점업계는 정부에 국내산업 보호 차원에서 입찰 심사에 사회공헌 평가 비중 확대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2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면세점 업체들은 CDFG의 인천공항 입찰 참여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CDFG가 입찰 참여에 앞서 이미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다수 브랜드와 입점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인천공항 면세점은 입찰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 도합 2만 4172㎡(약 7312평) 규모로, 사업권은 대기업의 경우 향수·화장품·주류·담배(2곳), 패션·액세서리·부티크(2곳) 등 총 5곳이며 중소·중견(전품목)의 경우 2곳이다.이번 입찰 심사는 예전과 달리 인천공항공사와 관세청 양측의 점수를 50%씩 반영해 고득점 업체를 선정하도록 돼 있다. 1차로 인천공항공사가 임대료(40%)와 사업계획(60%) 등을 보고 구역별 사업자를 2곳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면 관세청이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 경영능력 △사회환원·상생협력·기업활동 △시설 관리권자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권 획득할 업체를 최종적으로 뽑는다.그럼에도 면세점업계는 실제 입찰 심사에선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참여사들이 CDFG 자금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고 보는 대목이다.따라서 국내 면세점업계 내부에선 CDFG의 자금력에 밀리지 않기 위해 입찰 심사에서 사회공헌 평가 점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면세점업계 한 관계자는 "CDFG가 들어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돼 있는 상황이니까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설령 CDFG가) 들어오더라도 한국 사회나 업계에 기여를 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들어와야지 그냥 높은 가격 기준으로 무혈입성해 버리면 나중에 그들이 시내면세점과 인터넷 면세점 등 사업을 확대할 경우 국내 면세점들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우려했다.CDFG는 ‘면세점 매출 세계 1위’ 기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국내 면세점들과 달리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매출이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다. 영국의 면세 전문지 무디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CDFG의 매출은 93억6900만 유로(13조 132억5993만원)로 글로벌 면세사업자 1위로, 2위 롯데(40억4600억 유로)와 3위 신라(39억6600억 유로)의 매출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문제는 CDFG의 한국 시장 진출이 이번 인천공항 사업권 확보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깔려있다. 면세점업계는 CDFG가 공항 사업권을 확보하게 되면 향후 시내면세점이나 온라인 면세점으로 한국시장에서 사업범위를 넓혀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세점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CDFG가 인천공항 사업권을 확보하게 되면 세계 1위 한국 면세시장이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CDFG의 국내 사업권 확대는 물론 중국 여행사와 연계해 독점식으로 관광객들을 밀어넣을 수 있어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았다.따라서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심사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국내 면세점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정부의 지원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내 면세점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관광시장은 회복된 것 같지만 국내 면세업계는 회복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공항 임대료 납부에 매출 요율을 좀 더 반영 해주거나, 특허수수료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추가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pr9028@ekn.kr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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