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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핫피플] 한화3세 김동선, 다보스에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이자 창업패밀리 3세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이 유통을 넘어 프리미엄 푸드산업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활동 보폭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김 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WEF·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저명한 재계를 비롯한 정계와 학계 인사들과 만나 한화그룹과 한화솔루션의 새로운 비즈니스 비전을 홍보하는 동시에 자문과 조언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쓰겠다는 김 본부장의 사업 의지를 드러내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실제로 다보스 포럼에서 저칼로리 친환경 대체식품, 유기농 건강식품 등 다수의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남이 예정돼 있어 귀국 후 해당 식품군의 신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김 본부장의 행보는 갤러리아의 올해 해외 버거 프랜차이즈 도입에서 예상됐다. 갤러리아는 올 상반기 중 미국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FIVE GUYS)’ 국내 1호점을 출점시키고, 앞으로 5년에 걸쳐 15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된 버거 프랜차이즈로, 쉐이크쉑과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꼽힌다.파이브가이즈 유치를 진두지휘한 주인공이 바로 김동선 전략본부장이었다. 김 본부장은 미국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이브가이즈 본사 창업주를 수차례 만났고, 직접 브리핑을 맡을 정도로 신사업에 열정을 보여 마침내 국내 사업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갤러리아의 파이브가이즈 유치가 눈길을 끄는 점은 기존의 백화점업체들이 집객을 위해 단순히 글로벌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유치하는 것이 아닌 사업권을 획득해 직접 국내에서 매장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앞서 SPC그룹이 쉐이크쉑 버거를 국내 시장에 들여와 매장을 운영하는 구조와 같은 개념이다.쉐이크쉑은 2016년 우리나라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021년까지 매년 20~25%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높은 매출성장률 덕분에 매장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6년 2개에 불과했던 쉐이크쉑 매장은 2019년 10개, 지난해까지 24개로 늘며 인기를 이어가나고 있다.현재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의 구체적인 출점 시기는 미정이다. 다만, 매장 형태는 백화점 내 입점보다는 외부 로드숍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김 본부장은 파이즈가이즈 외에도 올해 ‘건강한 먹거리’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김 본부장은 행사 기간에 글로벌기업 CEO들을 차례로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다양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친환경·헬스(건강)·지속가능성 등이 화두인 만큼 관련 기업들과 협업도 적극 모색한다. 아울러 VIP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시설 ‘고메이 494’, VIP 플랫폼 ‘메종 갤러리아’와 같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금융·부동산까지 투자 영역도 넓힌다는 구상이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백화점 사업은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리테일 사업 다각화와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 등으로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갤러리아가 올 상반기 중 선보이는 미국 3대 버거 ‘파이브가이즈’ 관련 이미지

호텔신라 ‘맛제주’ 식당 주인들, 따뜻한 이불 나눔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호텔신라와 제주도의 지원으로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불 전달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17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 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 만들기(이하 맛제주)’ 식당 주인들이 제주도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소외이웃을 위한 이불 100채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제주도 자원봉사센터 고태언 센터장, 권은애 사무처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박정미 사장, 11호점 오복자 사장, 신라면세점 제주점 윤재필 점장, 김철종 부점장 등 6 명이 참석했다. 맛제주 식당 주인들은 소외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불을 마련했고, 호텔신라도 마음을 담아 지원금을 보탰다. 전달한 이불은 설 명절 전에 제주도 내 소외이웃 연동 내 30가구, 그 외 도내 7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와 함께 추진해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맛제주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상생 선순환에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2015년에는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한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전달식에 참여한 맛제주 식당주인 오복자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봉사활동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117162253 신라면세점 김철종 제주점 부점장(왼쪽부터)과 맛제주 11호점 오복자 사장, 고태언 도자원봉사센터장, 신라면세점 윤재필 제주점장, 맛제주 1호점 박정미 사장, 권은애 도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이 지난 16일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이불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S홈쇼핑, 기능성 표시 제품 ‘선택하라 배도알’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협력사와 함께 기획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적용 상품인 ‘선택하라 배도알’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는 기준을 충족하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20년 12월 말부터 시행됐다. 기존에는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없었던 일반 식품도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갖췄거나 건강 기능 식품에 쓰이는 29종의 기능성 원료 또는 성분을 썼을 경우 이를 표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선택하라 배도알은 국내산 배와 도라지, 그리고 기능성 원료인 알로에를 젤리 형태의 한 포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특히, NS홈쇼핑의 엠디(MD, 상품기획 담당)와 QA(품질관리 담당), 건강식품 전문 협력사 ‘자연애에프앤비’가 합작해 NS 방송상품 최초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적용한 프로젝트 론칭 상품이다. 6개월에 걸친 기능성 원료 기획 및 검증, 원료배합, 완제품 제형 및 개발, 제조원검증, 사전심의 등 품질검증 과정을 통해 출시했다.채병욱 NS홈쇼핑 QA1팀 과장은 "NS의 품질관리 역량을 활용해 중소협력사 제품 개발 지원 및 육성 차원에서 상품을 개발했다"며 "기능성 표시 식품의 개발 과정을 통해 NS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pr9028@ekn.krNS홈쇼핑이 선보이는 기능성 표시제 적용 상품 ‘선택하라 배도알’

한진, 전기차 충전기·태양광 발전소 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전기차 충전소과 태양광 발전소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해 8월 한국에너지공단의 전기차 충전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구로 터미널, 강서 터미널, 광주 터미널, 제주 터미널 등 4개 택배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6기를 설치 및 운영에 들어갔다. 한진은 올해 전국의 택배·물류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택배 차량 외 전기 화물차를 대상으로도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관련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목표다. 또 한진은 태양광 발전설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력을 스스로 공급·판매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한진은 지난해 9월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건물지업사업에 따라 강원도 원주 택배 터미널에 태양광 발전소를 2월 중 준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전기차 전환 등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 ESG 경영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한진 한진이 전기차 충전기 및 태양광 설비 구축해 친환경 물류활동을 강화한다. 사진=한진

CU BGF복지재단, 방학기간 결식아동 식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복지재단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방학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식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방학 중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은 BGF복지재단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동복지사업으로, 방학기간 중에는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취약계층 아동들은 학기 중엔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지만 방학 기간 중에는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나 정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도 있다. 이에 BGF복지재단은 이달부터 인천광역시 남구, 중구, 미추홀구에 위치한 교육복지 사업학교 1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미역국밥, 오므라이스, 장조림비빔밥 등 8종으로 구성된 총 1000끼의 식사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저소득가정과 한부모·조손가정을 포함해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중 결식이 우려되어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생 90여 명이다. 지원물품은 각 학교의 교육복지전문가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되며, 전달 시 전문가가 직접 거주지에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상태와 안전 여부도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BGF복지재단은 결식 우려 아동들의 주말 식사를 지원하는 ‘집으로 온(溫)밥’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BGF복지재단은 지금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총 140가구 200여 명의 결식우려아동에게 1만3500끼의 식사를 지원했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인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식사 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매우 절실하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117102357 BGF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아동복지전문기관 설 전문 전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떡국에 나물·잡채까지…편의점 ‘명절도시락’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떡국·나물·잡채·산적구이 등 맛있는 설 명절 음식이 편의점 도시락으로 선보인다. 1인가구족, 명절 고향방문을 가지 않는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과 달리 명절 연휴기간에 문을 닫는 식당이 많아지면서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명절 도시락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떡만둣국과 흑미밥·오미(五味, 다섯가지 맛) 산적구이·나물 등 명절 대표음식으로 구성한 ‘오색한정식 도시락’을 판매한다. 오는 19∼21일 사흘간 모바일앱 ‘우리동네 GS’로 해당상품을 예약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CU는 설날 인기식품 떡국에 소불고기·잡채로 구성한 ‘소불고기 떡국 한상 도시락’을 내놓았다. CU는 성인 남성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도시락 내용물을 20% 이상 늘렸다. 아울러 고물가 상황에 외식비 부담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정간편식(HMR) 상품 ‘리얼 통고기 떡국’도 함께 출시했다.이마트24도 ‘떡만둣국 도시락’과 ‘설날 잔칫상 도시락’ 2종을 선보였다. ‘떡만둣국 도시락’은 잡채와 해물 완자 등을, ‘잔칫상 도시락’은 소불고기와 모둠전을 담아 설 음식 풍미를 전한다.이처럼 명절 도시락 수요를 겨냥한 상품군이 날로 진화하면서 편의점업체의 도시락 매출도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GS25·CU·이마트24의 최근 3년간 명절 도시락 매출 신장률이 나란히 상승했다. 가장 압도적인 매출 증가률은 보인 곳은 GS25이다. GS25의 설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은 지난 2020년 38%에서 2021년 62%로 큰 폭 상승한데 이어 지난해 104%까지 껑충 치솟았다.이마트24도 높은 매출 신장세를 과시했다. 2020년 설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 신장률 25%를 보였고, 2021년 9%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 32%로 크게 뛰어올랐다.CU는 10%대의 안정된 도시락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명절 연휴기간 도시락 매출 신장률이 2020년 12.6%에서 2021년 15%, 지난해 13.4%를 기록하며 꾸준히 혼명족의 인기를 얻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20%에 그쳤으나, 2021년 들어 33.4%(716만6000가구)로 많아졌고, 앞으로도 2030년 35.6%, 2050년 39.6%로 증가해 전체 10가구당 4가구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요즘 고향집을 방문하더라도 계속 머무는 경우가 드문데다 예전처럼 명절음식을 장만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며 최근 명절 세태를 전했다.이 교수는 "특히, 명절 연휴기간에 영업을 하지 않는 동네 음식점들이 많아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1인가구나 혼명족 입장에선 편의점 도시락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명절 도시락시장의 진화와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pr9028@ekn.krGS25 모델이 명절 도시락 ‘오색 한정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百, 설 연휴 직전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0일까지 수도권 전점(본점과 잠실점 등 19개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선물을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2020년 추석때 본점에 처음 도입한 이후 2021년 설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택배 및 화물차 파업이 반복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는 전문 인력의 철저한 관리하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로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한우’와 ‘청과’ 세트다. ‘한우’와 ‘청과’ 선물 세트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데다 일반 가공 식품과 달리 온도 조절과 형태 보존이 중요해 대량의 택배 배송보다는 백화점의 전문 배송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Food) 부문장은 "올해는 이른 설을 맞아 연휴 직전에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백화점은 선물하시는 분의 마음과 정성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연휴 직전까지도 품질 관리와 안전 배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명절 바로 배송 서비스_1 롯데백화점 명절 ‘바로 배송’ 서비스 관련 이미지

이마트24 “올해는 디지털혁신 원년”…ICT 신기술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올해를 ‘디지털혁신 원년의 해’로 삼고, 업무 전반에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모바일과 3D, 빅데이터 등 ICT기술을 접목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점포 경영주에게는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본사 임직원에게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보다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구축해 성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마트24는 전화 한 통으로 심야 시간 무인 매장 출입이 가능한 ‘스마트 출입인증기’를 도입한다. 스마트 출입인증기는 낮 시간에는 유인으로 운영되고, 심야시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에 적용되며, 신규 매장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출입인증기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익숙해진 ‘안심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출입인증기에 안내되는 안심콜 번호로 전화 한 통이면 본인인중이 완료된다. 이마트24는 스마트폰의 간편결제(쓱페이, 삼성페이 등)앱으로 결제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폰 하나로 하이브리드 매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스마트 출입인증기를 개발하게 됐다. 신용카드가 없는 학생부터 고령층을 포함한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전화 한 통이면 본인인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입장 시 본인인증 안심콜을 통해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긴급 상황 발생 시 고객과 빠르게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여기에 15인치 전면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출입인증 기능뿐 아니라 점포 운영 상태(유·무인 상태)나 점포에서 필요로 하는 메시지, 행사 내용 등을 안내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이마트24는 경영주들이 효율적으로 점포운영을 할 수 있도록, 기존 PDA(휴대용단말기, Personal Digital Assistant)를 고도화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차세대 PDA를 선보인다. 이번 차세대 PDA는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2배 향상 시켜 상품 검수·발주·상품조회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주요기능을 1초 이내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안드로이드 OS(Operating System, 운영체제)를 장착하고, 기능성과 가독성을 높인 UI/UX 디자인을 적용해 경영주들이 PDA를 스마트폰처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신규점에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5.5인치 화면의 동업계 최고 사양 차세대 PDA 단말기가 도입되며, 기존점에는 처리속도 개선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버전의 PDA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 줄 수 있는 ‘스마트 담배자판기’를 하이브리드 신규점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담배자판기는 셀프 계산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담배자판기와결합 해 일반 상품을 결제하는 것처럼 담배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소비자들은 모바일 PASS(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로 성인인증 후 담배를 구입(현금결제 불가능)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자판기 모습에서 벗어나, 상품 진열장 원통형 구조를 적용해 공간을 축소하고 부품을 단순화해 오류나 고장률을 현저히 줄이면서도 편의점 공간에 맞는 경량 사이즈로(93.4cm X73.3cm X 60cm) 개발했다. 이외에도 이마트24는 예비경영주에게 몰입감 있는 시각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3D 디지털 창업안내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3D 디지털 창업안내서는 예비경영주들에게 실제 점포모습을 3D 가상공간으로 구축해, 다양한 점포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을 평형·타입·콘셉트별로 유형화하고, 상품의 진열모습, 각종 집기(커피머신, 와인특화매대 등), 내부 인테리어를 3D로 구현해, 예비경영주들은 직접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실제 점포의 모습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pr9028@ekn.kr== 이마트24 스마트 출입인증기(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와 차세대 PDA, 스마트 담배자판기, 3D 디지털 창업안내서

[단독] GS더프레시, SSM 점포수 1위…롯데슈퍼 앞질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더프레시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점포 수에서 롯데슈퍼를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다.15일 SSM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SSM사업부문 GS프레시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점포 수 378개로 롯데슈퍼(371개)보다 앞지르며 외형 규모에서 선두로 올라섰다.GS프레시는 지난해 4분기에 점포 378개로 3분기 말(369개)과 비교해 9개 더 늘어난 반면, 롯데슈퍼는 직영점 230개, 가맹점 141개 총 371개로 3분기(385개)보다 오히려 14개 줄어든 결과이다.한때 500개에 이르렀던 롯데슈퍼의 점포 수가 빠르게 감소한 이유는 앞서 진행된 대규모 점포 구조조정의 여파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0년 오프라인 매장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매장 200곳 이상(전체의 약 30%)를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이 롯데슈퍼였다.이같은 SSM의 점포 규모 판도가 바뀐데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지난해에도 전반적으로 ‘실적 저조’에 빠졌던 SSM업계가 해가 바뀌면서 새로운 영업전략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기존 직영점 위주의 전략을 버리고 신규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곳이 있는 반면, 실적부진 점포를 서둘러 정리하는 동시에 기존 점포를 재단장(리뉴얼)하는 전략을 취하는 곳도 있다. 전략은 달라도 지향점은 똑같이 ‘실적 회복’에 두고 있는 것이다.외형 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한 GS더프레시는 ‘퀵커머스(근거리 즉시배송)’ 서비스로 올해 성장세를 더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퀵커머스 ‘바로 배달(GS프레시몰 상품 1시간 배달) ’ 출시를 계기로 현재 전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아울러 온라인 사전예약 등 상품 준비 및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도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간편식품(HRM,밀키트) 상품군도 늘리고 신선식품의 테마행사(한우먹는날,과일먹는날 등)을 지속해 가면서 내실에서도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롯데슈퍼는 비록 14개 점포가 줄었지만 지난해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하며 이전까지 직영점 위주 사업에서 탈피해 가맹사업의 비중을 대폭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가맹점을 30개 이상 신규 출점시키는데 성공했다.롯데슈퍼는 올해도 이같은 가맹사업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리뉴얼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점포 출점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SSM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새해에 비효율 점포 폐점를 비롯해 △중대형점 위주의 신규점포 출점 △기존 점포 리뉴얼 오픈 △현장인력 운용 방식 개선 등을 추진해 점포 운영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점포 리뉴얼은 지역 상권에 최적화된 맞춤형 상품 편성, 차별화 엠디(MD, 상품기획)와 테넌트 입점 등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역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가령, 최근 이마트에브리데이 서울 가양동점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구색을 갖춘 친환경·가치소비 브랜드 ‘자연주의’ △창고형 할인점 구조를 압축한 대용량 포장상품 판매서비스 ‘박스딜’ △와인·위스키·수입 및 수제맥주·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는 주류 특화코너 ‘집술(ZiP.SUL)’ 등 슈퍼마켓 맞춤형 특화MD(상품기획) 및 카테고리킬러 MD를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리뉴얼한 매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pr9028@ekn.krGS더프레시 점포 전경.

컬리 보냉 종이 파우치, ‘2023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자체 개발한 ‘보냉 종이 파우치’가 포장 기술 관련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2023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의 이커머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컬리의 이번 수상은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배송부분에서 수상한 보냉 종이 박스에 이어 2번째다. 세계 포장 기구가 매년 선정하는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한 해 동안 발표된 혁신적이고 우수한 포장 기술에 시상한다. 올 해는 세계 38개국( 228건)의 혁신 패키징 기술이 선정됐다. 그 중 한국 기업은 컬리의 종이 파우치를 비롯해 숙성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CJ제일제당의 김치 패키징, 리사이클 페트(PET)를 사용한 제주삼다수 리본 패키징 등 10개 상품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컬리 ‘보냉 종이 파우치’는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비닐 에어캡 대용으로 사용되는 종이 벌집 원단의 특성을 이용했다. 파우치 안에 종이 벌집 원단을 배치해 아이스팩 등에서 발생하는 냉기가 머물 수 있는 공기층을 만들어 보냉효과를 지속한다. 기존 보냉 종이 박스보다 부피는 18% 작으면서도 냉동 상품 배송 시 영하 10도의 상태를 14.5시간 유지할 수 있다. 컬리 ‘보냉 종이 파우치’는 환경 보호 효과도 높다. 날개를 덮으면 밀봉되는 파우치 형태로 별도의 테이프 사용이 불필요하며 바로 재활용할 수 있다. 종이 펄프 사용량도 줄였다. 기존 보냉 박스 대비 종이 사용량을 54% 감축했다. 연간 축구장 1450개 면적의 종이를 절감한 것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 등에 부여하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를 사용했다. 컬리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부터 포장재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 모든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연간 4831톤의 플라스틱 절감 성과를 이뤘다. 2021년에는 ‘컬리 퍼플 박스’를 출시해 1년 만에 종이상자 900만 개를 절약하는 효과를 냈다. 30년생 나무 1823그루를 보호한 것과 같은 성과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2019년 포장 기획팀을 신설했으며, 2020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출범해 포장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도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사람과 환경에 더 이로운 배송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113085934 컬리 보냉 종이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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