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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23년 임금협약 타결…임금 5%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29일 교섭대표노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5%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이외 직급은 인상률이 성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인상된 임금은 7월 급여부터 적용되며, 7월 급여 지급 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급분도 일괄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2023년이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할 중요한 해라는 점을 고려해 대승적인 결단을 통해 협상 타결을 이끌어 냄으로써 재도약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의미에서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 축하금으로 홈플러스 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외에도 유통업계 최초로 특정 공휴일 별도 수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현재 관계 법령에 따라 휴일의 대체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특정 공휴일 근무 시 별도 수당 50%를 지급한다. 내년 3월부터는 연간 소정근무일수 80%를 초과 근무한 직원에게 재충전을 위한 ‘플러스 휴가’ 2일을 추가로 제공하며, 점포 야간 근무조 교통 보조비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바탕으로 노사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홈플러스의 미래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홈플러스 임금협약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왼쪽)과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가운데),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홈플러스 ‘2023년 임금협약’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편의점 PB도 내린다…CU 자체 과자·우유 가격 100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물가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일부 식음료 업계들이 가격 인상을 보류 또는 취소했지만 유통 업체가 나서 자체 PB 상품의 가격을 내리는 것은 CU가 처음이다. 전날 CU는 7월부터 예정된 아이스크림 10종의 가격 인상도 보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CU가 이번에 가격을 내리는 품목은 헤이루(HEYROO) 스낵 3종과 우유 2종으로 HEYROO 통밀 고구마형 스낵, 통밀 왕소라형 스낵, 통밀 오란다 스낵과 HEYROO 흰우유 1ℓ, 우유득템 1.8ℓ이다. 해당 상품들은 월평균 20만 개가 넘게 팔리는 인기 제품이다. 이들 모두 7월 1일부터 기존 가격에서 100원씩 인하된다. 스낵 3종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지고 우유의 경우, HEYROO 흰우유 1ℓ2600원에서 2500원, 우유득템 1.8ℓ4500원에서 4400원으로 변경된다. 이번 PB 상품의 가격 인하는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조정이 여의치 않은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납품처의 공급가에 대한 조정 없이 CU의 자체적인 마진을 축소해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CU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판매 촉진을 적극 실행함으로써 점포 수익성 향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명수 BGF리테일 엠디(MD·상품기획자) 기획팀장은 "계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PB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우리 사회에 보탬에 되는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우유득템 편의점 CU 모델이 자체브랜드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NOW쇼핑타임] 대형마트, 7월 여름맞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대형마트업계가 7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풍성하고 다채로운 주말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 출시 한 달을 기념해 ‘SSG데이(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쇼핑축제)’에서나 볼법한 쇼핑 혜택 등을 제공하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한우와 계란 등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할인 특가 판매한다. ◇ 이마트,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싹 다∼ 할인’ 이마트는 신세계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 론칭 한달 기념 대대적 이벤트에 맞춰 주말 쇼핑 혜택이 더욱 강력해졌다. 먼저, 이마트는 7월 1일부터 9일 동안 10만 원 이상 구매(단일 영수증 기준)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e머니 1만점을 적립해준다. 또한, 이 기간 동안 7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비율을 2배로 높였다. 기존에 3000원당 1마일리지씩 적립해주던 것을 2마일리지씩 주는 것이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분위기 진작을 위해 전 고객 대상 행사도 준비했다.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소비자 일상 수요가 큰 상품군의 전 품목을 할인하는 이른바 ‘카테고리 상품 할인’을 진행한다. 냉장 떡볶이 전품목, CJ 비비고 즉석국탕 전품목, 영유아식 전품목, 수입버터 전품목, 쌈장 전품목, 과일 통조림 전품목, 케찹·마요네즈 전품목 등 가공식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아우라·르샤트라 섬유유연제, 자연퐁·메소드·프릴·순샘·슈가버블 주방세제, 홈스타·브레프 청소세제, 핸드워시, 페리오·유한양행 칫솔 및 치약, 면도기·8입날, 구강청결제, 구이팬, 스탠리 워터저그 전품목 등 인기 생활용품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간식류에서도 스낵 전품목, 비스킷 전품목 , 초콜릿 전품목, 서울 가공유 전품목을 투플러스원(2+1)에 판매한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양념 안창살(800g·팩)을 원플러스원(1+1)에, 활전복(기획), 호주산 곡물 LA식 꽃갈비 1.5㎏및 무항생제 닭볶음탕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전점 4톤 한정으로 러시아산 킹크랩 100g을 4980원에 판매하는 특가 행사도 선보인다. 특히 이마트는 행사기간 워터파크 ‘오션월드(오션어드벤처·오션플레이 포함)’ 이용권 증정 ‘룰렛 이벤트’를 연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션월드 이용권(1인 2매) 및 최대 50% 할인권을 2매 준다. 100% 당첨 방식이다. ◇홈플러스 위풍당당 먹거리·생필품 할인…롯데마트 한우·계란 등 먹거리 특가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차원에서 연중 시행하는 ‘위풍당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먹거리, 생필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달 29일부터 7월 5일까지 봉지라면 10여종을 2500원 기획가에 판매하고, 밀키트 40여종은 최대 6000원 할인해준다. 사조참치·스팸 클래식 행사상품은 5000원 할인 판매한다. 또한 7월 1~2일 CJ 비비고 국·탕·찌개 간편식 20여종을 1+1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 대상 할인 행사도 연다. 식용유 3종, 파이·비스킷 30여종을 최대 50%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이번 주말 한우와 계란 등 먹거리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한우 등심(100g·냉장·1등급)’은 5990원에 선보이며, ‘행복생생란 (대란·30구·국산)’는 행사 카드 (롯데·KB국민·신한·우리카드)로 구매시 1000원 할인해 4990원에 판매한다. 또 본격적인 여름철에 맞춰 살충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에프킬라 15종에 한해 2개 이상 구매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행사 상품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pr9028@ekn.kr신세계유니버스페스티벌 이마트 전단지 신세계유니버스 페스티벌 이마트 전단지

편의점도 아이스크림 값 안 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식품업계가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라면·과자 등 제품 가격을 잇달아 내리자 편의점업계도 인하 움직임에 합류했다. 오는 7월로 예정된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보류하고, 라면과 과자 판매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주요업체 4사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7월 1일로 예정됐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인상을 한시적으로 보류하고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제조사가 공급가격을 올린 제품을 소비자들에겐 기존 가격 그대로 팔기로 결정한 만큼 이에 동참해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7월 1일부터 스크류바,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 15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 초 인상안을 밝혔으나 시행하지 않고 보류했다가 이번에 원래 예정했던 대로 값을 올리는 것이다. 식품사와 편의점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GS25는 돼지바와 스크류바, 수박바 등의 가격이 지금처럼 1200원으로 유지된다. 빠삐코 등 튜브류 아이스크림 가격도 1500원으로 동결된다. 또한 GS25는 식품업계의 가격 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신라면 1봉지 가격은 현재 1000원에서 950원으로, 삼양라면은 950원에서 91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새우깡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된다. 롯데마트와 편의점 CU도 신라면과 새우깡 등의 가격을 내달부터 내린다. 롯데마트의 경우 신라면 5개입 상품의 판매가를 기존 4100원에서 3900원으로 낮추고, CU는 1봉지 가격을 50원 내린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곡물 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한 뒤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조정했다. 농심이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고 발표하자 삼양식품과 오뚜기, 팔도도 일부 제품 가격을 낮췄다. 제과·제빵업체도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해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 SPC가 빠다코코낫, 아이비 오리지널, 식빵 등의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pr9028@ekn.kr서울 시내 한 편의점 아이스크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GS25, 성수동에 ‘넷플릭스’ 협업 팝업스토어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넷플릭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GS25는 지난 5월 전 세계 약 2억 3300만 멤버십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O4O(Online for Offline: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시너지 확대에 나섰다. GS25는 첫 결과물로 이달 중순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활용한 맥주, 안주, 스낵 등 차별화 상품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고객이 상품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전달하고자 넷플릭스 팝업스토어를 준비하게 됐다. 이번에 GS25가 오픈하는 ‘넷플릭스’ 팝업스토어에서는 넷플릭스 차별화 상품(넷플릭스 콤보팝콘, 핫도그, 제주라거, 오징어튀김, 마카다미아치즈믹스넛)을 중심으로 넷플릭스와 컬래버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넷플릭스점보팝콘’의 경우 최근 출시 후 스테디셀러 상품인 ‘새우깡’과 ‘포카칩’을 제치고 400여 종의 스낵 중 매출 1위에 등극한 상품이다. 넷플릭스의 정체성(아이덴티티)을 살린 디자인과 400g의 대용량 구성이 가성비 상품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내부는 △360도 무빙 포토존 △Free Gift(스티커) 존 △고객 참여형 메시지 Wall △MBTI QR 넷플릭스 콘텐츠 추천 이벤트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360도 무빙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고 즐기는 수많은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색다른 재미와 공감대 형성을 전달해 줄 것"이라며 "상품, 서비스, 콘텐츠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O4O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GS25 넷플릭스 팝업스토어 전면 연출 이미지 GS25 넷플릭스 팝업스토어 연출 이미지

신라면세점, 20대 전용 유료멤버십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해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을 출시한 후 다양한 특화 멤버십을 출시한 신라면세점이 이번에는 20대 전용 유료 멤버십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29일 유료 멤버십 SHILLA & 20(신라 앤 20)을 런칭하고, 200명 한정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20대 전용 유료 멤버십은 신라면세점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대에 면세점 첫 구매를 하는 고객이 가장 많았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면세점 첫 구매를 시작하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해,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입일 기준 만 20대(20~29세) 고객 한정으로 가입 가능한 SHILLA&20의 멤버십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며, 가입비 20만원에 유료 멤버십을 구매하면 26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다이아몬드 멤버십 등급 및 다양한 가입 선물을 제공한다. 우선, 오프라인점에서 사용 가능한 S리워즈 중 즉시 사용 가능한 20만포인트(한화 26만원 상당)와 함께 카테고리별로 최소 구입액 충족 시 사용 가능한 80만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가입 고객은 다이아몬드 멤버십 등급으로 즉시 적용돼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구매 시마다 S리워즈 추가 적립 1%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서울점 ‘카페 라’에서 월 1회 사용 가능한 5천원권을 6매 제공하며, 신규가입 고객이라면 S리워즈 1만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에 나설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즐거운 면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20대 전용 유료멤버십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면세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20대 멤버십 이미지 신라면세점 20대 전용 멤버십 이미지

"사람에 투자" 홈플러스 올해 1200명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사람에 대한 투자’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 정규직과 인턴직 포함 총 1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유통사업 환경 속에서도 2021년 1300여 명의 대규모 채용에 이어 지난해에도 약 28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고용 기조는 올해도 이어져 홈플러스는 올해 1200명(정규직·인턴·계약직 선임·점포 경력직 포함, 본사 경력직 채용 규모는 미반영)의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은 통상 분기별로 진행하며, 분기별 100~2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채용된 인턴은 대형마트 및 익스프레스 각 점포에서 수요가 있는 보직으로 배치된다. 홈플러스는 오는 7월 2일까지 ‘신선한 현장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지원자 모집을 진행한다. 취업준비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신선식품 현장 체험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이번 프로그램은 외식·조리 또는 제과·제빵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형마트 하이퍼 내 신선섹션(농·수·축산 ·조리제안·베이커리)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 프로그램 수료자는 추후 별도 서류 및 면접 전형 없이 ‘홈플러스 채용연계형 인턴’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기업경영 방침이 그대로 담겨있다. 또한, 인력 충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에 따라 올해도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현장의 고객서비스 및 영업력 강화는 물론 유통산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채용 계획을 준비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1년 5월 이제훈 사장 취임 이후 분기 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채용을 비롯해 신선 경력직, 전역 부사관 채용 등 다양한 방식의 채용 전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부사장)은 "올해도 역시 홈플러스의 ‘사람에 대한 투자’는 계속 된다"고 강조한 뒤 "현장전략 실행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인력, 특히 신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선 인력 확보 및 양성을 중점으로 격오지 매장까지 놓치지 않고 인재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pr9028@ekn.kr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롯데마트, PB ‘오늘좋은’ 인기…출시 100일만 판매량 500개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출시 100일을 맞은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이 전체 상품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있다고 29일 밝혔다. 오늘좋은은 롯데마트가 ‘그로서리 1번지’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PB 전문 엠디(MD·상품기획자)와 롯데중앙연구소가 1년간 협업해 준비한 프로젝트로 신선과 가공식품, 일상용품, 회전율이 높은 생활 잡화의 PB 브랜드를 통합한 마스터 PB 브랜드다. 오늘좋은의 론칭 효과는 PB 매출 증가율에서도 잘 나타난다. 론칭 후 100일간 오늘좋은 상품이 출시된 26개 상품군의 PB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25% 가량 증가했는데, 이러한 실적은 전체 PB 매출 증가율을 2배 이상 웃도는 숫치다. 특히 론칭 당시 출시한 헬시플레저, 제로 칼로리 등 건강 콘셉트의 트렌드 상품이 각 상품군에서 판매량 상위권에 위치하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제로 트렌드에 맞춰 대형마트 최초로 대용량 파우치 형으로 기획한 ‘오늘좋은 복숭아 아이스티 제로(1.5L)’는 차음료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중이다. ‘오늘좋은 두부칩 3종(율무·귀리·검정깨)’도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한 바 있다. PB 전문 MD(상품기획자)들이 건강 콘셉트의 상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수십 가지의 샘플을 제작하고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상품만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200개 이상의 오늘좋은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오늘좋은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우수 중소 제조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해 최적의 품질과 가격을 갖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임과 더불어 글로벌 트렌드를 맞춰 해외 직소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오늘좋은’만의 차별화 된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석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오늘좋은이 좋은 성과를 보이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고민없이 ‘오늘좋은’ 상품을 먼저 구매할 수 있도록 맛, 품질, 트렌드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롯데를 대표하는 PB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PB 오늘좋은을 쇼핑하고 있는 모습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소비자가 PB 오늘좋은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홈플러스 버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해 ‘당당치킨’으로 대박 신화를 쓴 홈플러스가 이번 주 ‘자체 햄버거(당당버거)’ 출시를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3대 버거인 ‘파이브가이즈’와 ‘인앤아웃’ 등 값비싼 해외 프리미엄 버거가 연일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버거’가 이번에도 흥행을 이어날 수 있을지 관심사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29일 선보이는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는 앞서 출시된 당당치킨처럼 매일 한정수량 판매된다. 이 버거는 1팩에 2입 구성(4990원)으로 가성비가 높은 것이 큰 특징이다. 버거 1개 기준으로 살펴보면 2000원대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최근 고가 프리미엄 버거의 연이은 진출로 버거 단품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이다. 홈플러스가 당당 시리즈 품목을 치킨에서 버거로 확대한 것은 당당 치킨 시리즈가 지속적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000원대(6990원) 당당치킨 인기에 ‘당당 국산돼지 후라이드’, ‘당당 쉬림프 후라이드’, ‘당당 버라이어티팩’ 등 당당 시리즈로 라인업을 확대했고 지난 18일까지 누적 약 400만 팩(영업일기준, 온오프라인 합산)이 판매됐다. 현재 국내 햄버거 시장은 ‘프리미엄’과 ‘중저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프리미엄 시장은 쉐이크쉑과 파이브가이즈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다수 차지하고 있고, 중저가 시장은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버거 프랜차이즈와 편의점 버거가 양분하고 있다. 편의점 버거는 대부분 가격이 2000~3000원대로, 고물가 시대 버거 프랜차이즈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이에 매출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편의점 CU는 올해(1월 1일~6월26일) 햄버거 매출이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GS25는 버거 매출 신장세가 더 크다. 같은기간 GS25의 햄버거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48.4% 증가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홈플러스 당당버거는 중저가 시장 내 편의점 버거와 더 밀접하게 경쟁 구도인 셈이다. 다만, 대형마트는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더 높은 만큼 버거 역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즉, 가격 경쟁력이 비슷해도 대형마트 버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수 있단 의미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중저가 시장에서 편의점 햄버거는 프랜차이즈 버거보다 조금 더 싸서 잘 나가고 있다"며 "그런데 대형마트 버거는 약간 퀼리티(질)이 높고 가격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소비자한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가성비 버거가 인기를 끌수 있는 또다른 요인으로는 소비자들의 ‘서구화된 입맛’이 있다. 해외여행과 유학 등으로 서양 음식문화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햄버거는 피자나 스테이크 대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수요가 더 몰릴 수밖에 없단 분석이다. 한켠에선 대형마트 가성비 버거 출시가 소비 양극화 속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소비 양극화로 식음(F&B) 시장도 양극화 되고 있다고 볼수 있다"며 "고가의 2~3만원대 버거가 시장에 나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버거도 덩달아 출시 되는 현상"이라고 풀이했다.pr9028@ekn.kr홈플러스 당당버거 홈플러스 모델들이 지난 2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신메뉴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와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가성비 좋은 편의점 도시락, 나트륨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외식물가 상승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시중 판매 중인 편의점 도시락 제품의 나트륨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5개 편의점의 도시락 제품을 조사한 결과, 영양성분 중 당류는 많지 않았지만 나트륨은 한 끼 섭취만으로 하루 기준치의 절반이 훨씬 넘는 최소 55%에서 최대 86% 높게 함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원의 조사 대상 도시락 제품은 △11가지 찬많은 도시락(GS25) △고.진.많 도시락 △7찬도시락(세븐일레븐) △돼지불고기편 △고기고기고기 도시락(이마트24) △푸짐한 제육·불고기 도시락 △뉴순창 고추장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뉴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 △모두의급식:간장불고기(CU) △백종원 고기 2배정식 등 총 10개였다. 세부 결과에서 도시락 제품의 당류는 8.4~16.8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8~17%)으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포함된 양이 많지 않았지만, 주로 반찬을 통한 나트륨의 섭취량은 1101~1721㎎(1일 영양성분 기준치 2000㎎의 55~8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11가지 찬많은 도시락’(GS25)’이 1721㎎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았고, ‘고기고기고기 도시락’(이마트24) 제품이 1101mg으로 가장 낮았다. 10개 제품 모두 단백질의 양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고기·계란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단백질은 제품별로 20.0~38.8g이었는데,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71%에 해당한다. 다만, 시험대상 제품의 고기 양은 72~171g으로 최대 약 2.4배 차이가 났다. 제품별로 최대 반찬 수는 2.2배, 중량은 1.7배 차이를 보였다. 고추장 또는 간장 양념의 불고기와 김치류 볶음은 전 제품에서 반찬으로 제공하고 있었으며,야채계란말이(6개 제품 구성에 포함)는 그다음 순이었다. ‘11가지찬많은 도시락’(GS25)’은 반찬 수가 11개, 양은 308g으로 시험대상 제품 중 반찬의 종류와 양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측은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반찬 섭취량을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설문조사 결과, 편의점 도시락과 같이 컵라면을 먹는다고 답변한 소비자가 44%였는데 이 경우 나트륨 과다 섭취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pr9028@ekn.kr소비자원 도시락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국내 주요 5개 편의점의 도시락 제품.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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