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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CJ제일제당 공동개발 ‘골든퀸쌀밥’ 초도물량 완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CJ제일제당과 공동 개발한 ‘향긋한 골든퀸쌀밥’(이하 골든퀸쌀밥)이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달 6일 컬리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일만인 지난 30일 초도 물량으로 준비한 7000 세트(210g, 6개들이)가 모두 소진됐다. 골든퀸쌀밥은 같은 기간 동안 컬리에서 판매한 70여 종의 즉석밥 중 전체 순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후기 글에는 ‘전자레인지에 데우자마자 구수한 냄새가 나서 신기하다’, ‘즉석밥에서 이런 맛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한정식집 돌솥밥의 누룽지 되기 직전의 고소한 밥맛이 난다’는 등 긍정적인 내용이 줄을 이었다. 골든퀸쌀밥은 순수 국산 품종인 ‘골든퀸 3호’로 만들었다. 골든퀸 3호는 밥 냄새가 갓 튀겨낸 팝콘처럼 구수한 향미 품종으로, 골든퀸쌀밥은 일반 즉석밥보다 풍미와 찰기가 뛰어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장점이다. 하루 내 도정한 쌀로만 밥을 지어 본연의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컬리는 CJ제일제당과의 협의를 통해 골든퀸쌀밥의 긴급 추가 생산을 결정하고 이날부터 2차 판매를 재개했다. 골든퀸쌀밥이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골든퀸쌀밥이 출시 초기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컬리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과 꾸준한 협력을 통해 양 사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담은 제품을 순차적으로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컬리 CJ제일제당 공동개발 상품 '향긋한 골든퀸쌀밥' 컬리와 CJ제일제당 공동 개발상품 ‘향긋한 골든퀸쌀밥’

G마켓, 스마일배송 큰 손은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은 전용 배송서비스 ‘스마일배송’의 고객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멤버십 회원의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스마일배송의 이용 빈도 역시 멤버십 회원이 일반 회원에 비해 1.5배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스마일배송은 G마켓이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익일합포장 배송 서비스다. 저녁 8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받아 볼 수 있는 빠른 배송과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해 G마켓의 핵심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일배송의 가장 큰 혜택은 ‘무료배송’ 이다. 장바구니에 무료배송 상품이 하나만 포함되면 함께 담은 상품을 모두 무료배송해 준다. 스마일배송 상품 중 무료배송 상품의 비중은 80%에 달한다. 실제 전체 주문건수의 95%가 무료배송으로 제공된다. ‘빠른 배송’도 스마일배송이 내세우는 장점으로, 오후 8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일배송의 익일배송율은 94% 수준이다. 이 외, 여러 개 상품을 하나의 택배박스에 담아 배송해 주는 ‘합포장’ 방식 또한 선호도가 높다. 한 번에 몰아서 택배 수령이 가능해 효율적인데다, 그만큼 포장용 박스 소모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이러한 기본 혜택 외에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멤버십 회원은 무료배송 상품 여부에 관계없이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횟수 제한 없이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무료배송 혜택이 더해지면 대부분 무료배송인 셈이다. 또한, 매일 최대 3000원 할인되는 15%, 10% 중복쿠폰 2종을 각각 2장씩 제공하는 등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G마켓 관계자는 "스마일배송은 한번 이용해 본 고객은 단골이 될 만큼, 모든 혜택이 집약되어 있는 G마켓의 핵심 배송 서비스" 라며 "전용 할인 등 추가 혜택을 덤으로 누릴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멤버십 회원들이 가장 애용하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G마켓 스마일배송 서비스 G마켓 스마일배송 이미지

‘새벽방송 재개’ 롯데홈쇼핑, 오픈런 콘셉트 파격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8월 새벽방송이 재개되는 롯데홈쇼핑이 오전 시간대 오픈런 콘셉트 파격 이벤트에 나선다. 이는 본격적인 쇼핑이 시작되는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고객 주목도를 높여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홈쇼핑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 시간대(6~8시) TV 생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생필품을 99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썸머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6~8시 TV 생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생필품, 먹거리를 9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가 쿠폰을 지급한다. 당일 오후 4시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삼겹살, 휴지, 생수, 즉석밥 등 매일 한 가지 상품을 990원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전 6시부터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응모 고객 중 매일 1명을 추첨해 제주도 여행권을 증정하는 ‘오늘 응모 내일 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오전 시간대 고연령층 시청자 비율이 높은 점을 반영해 건강기능식품을 집중 편성했다. 내달 1일 ‘코지마 EMS 복부 마사지기’를 시작으로, 3일 25가지의 국내산 야채와 과일이 들어간 ‘하루야채 채움’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에버콜라겐 타임,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밸런스 등 건강기능식품을 집중 판매한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 시대에 알뜰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썸머 페스타’를 기획했다"며 "매일 아침 오픈런 혜택을 통해 생필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롯데홈쇼핑 '어썸머페스타' 롯데홈쇼핑 이 내달 오전시간대 진행하는 오픈런 콘셉트 파격 이벤트 ‘어썸머페스타’ 이미지

[르포] 김동선 야심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병원을 다녀오는 김에 들러 구매 예약을 하긴 했는데 얼마나 기다려야 될지 모르겠네요."한화갤러리아가 야심차게 지난달 선보인 미국 프리미엄버거 브랜드 ‘파이즈가이즈’의 1호점(강남점)이 지난 6월 24일 문을 연 지 한 달이 경과한 이달 27일 오후 매장 입구에서 만난 한 주문손님은 기대감 반, 기다림 걱정 반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파이브가이즈에 버거를 주문 예약한 대기인원만 무려 600명이 넘어 이같은 손님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행히 테이블링(대기접수)을 활용한 현장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어 매장 입구에 장사진의 대기줄은 없었지만, 평일임에도 매장 안은 손님들로 넘쳐났다. ◇ 주문대기 인원만 600명 넘고, 매장 입장하려면 6시간 소요…그래도 고객들 현장 예약이날 매장을 찾은 기자가 받은 대기 번호는 ‘654번’. 생각지도 못한 많은 대기인원에 매장 직원에게 대기 소요시간을 묻자 "6시간 정도 걸릴 것 같아요"라는 답변이 되돌아왔다. 파이브가이즈의 매장 운영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오후 10시에 마감되기에 사실상 당일 매장 입장이 힘들겠다는 판단이 들 정도였다.그럼에도 매장 입구 근처에는 현장 예약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이 있었다. 친구들과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맛보기 위해 일부러 찾았다는 20대 여대생 김모씨는 "(오후) 9시쯤 되면 막판이라 그래도 많이 빠진다고 들었다"며 꼭 먹겠다는 의지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이같은 열기는 인근 수제 버거 매장 분위기와는 대조를 보였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이 위치한 신논현역 7번 출구 근처에는 먼저 진출한 미국 수제버거 프랜차이즈인 ‘슈퍼두퍼’ 1호점이 있었지만, 같은 강남인데도 이날 후발주자 파이즈가이즈에 밀린 모습이었다. ‘슈퍼두퍼’는 bhc그룹이 국내에 선보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표 수제버거 브랜드로 지난해 11월 강남점을 첫 출점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세를 몰아 올해 4월 2호점 홍대점, 6월 3호점 코엑스 스타필드점까지 문을 열었다. 다만, ‘슈퍼두퍼’ 1호점은 28일 오후 4시 같은 시간대에 파이브가이즈 강남점과 비교해 비교적 소수의 고객들만 있어 한산한 느낌을 줬다.◇ 출점 한달 ‘오픈빨’ 현상 무색할 정도로 인기몰이…10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2호점 오픈보통 새로 문을 연 점포나 매장은 한 달 간 시셋말로 ‘오픈빨 효과’가 있기 마련이다. 매장 초기에는 고객이 몰려 매출 수익 신장이 가능하지만, 한 달 정도 지나면 고객 수가 줄어 현상유지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거나, 낮은 수입으로 오래 견디지 못하는 ‘오픈빨 법칙’을 적용되기 때문이다.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의 관계자는 출점 한 달이 지난 강남점 매출을 묻자 "(오픈) 첫 주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오픈빨 매출’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자랑했다.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은 개점 첫날부터 화제를 모았다.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오픈 1주일 만에 약 1만5000개 햄버거 판매고를 올렸다. 하루에 평균 2000개 이상, 시간당 최대 200여 개의 버거가 팔려나간 셈이다.이같은 열기를 보여주는 사례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파이브가이즈 버거 10만원에 팝니다"라는 거래글까지 올라올 정도로 유명세를 겪기도 했다.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주도해 한국 시장에 들여온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다. 전 세계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한국을 포함해 23개국 1800여 개에 이른다. 국내 운영권을 보유한 에프지코리아는 오는 10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파이브가이즈 2호점 출점할 예정이고, 향후 5년 내 15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전문가들은 파이브 가이즈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 원인으로 수제 버거 수요 증가와 소셜미디어 영향을 꼽고 있다.이영애 인천대 소비심리학과 교수는 "한국 버거시장은 맥도날드 등 일반 프랜차이즈와 동네 상인들이 운영하는 버거집으로 구성돼 있어 기존에는 사실상 프리미엄 수제 버거 시장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며 파이브가이즈 등 고급 버거의 선호 소비를 설명했다.이어 이 교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SNS로 매장방문 인증글이 늘고 유포되면서 일종의 후방효과도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pr9028@ekn.kr지난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매장 안이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지난 28일 오후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매장 입구 안내판에 버거 주문 예약접수가 끝났음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사진=서예온기자

CU,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앞으로 편의점 CU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특대용량 안주를 만나볼 수 있다. CU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대용량 안주 상품들을 연달아 내놓는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이달에는 ‘꾸이 포대’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름에 튀기는 대신 구워 만든 어포 구이로 포대 자루 모양 패키지에 담겼다. 용량은 1㎏로 가격은 2만5900원이다. CU에서 판매 중인 30g 소용량 어포 상품 대비 중량 당 가격이 3배 저렴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같은 달 400g 용량의 대용량 ‘엘도라다 감자칩’도 내놓는다. 가격은 9900원이다. CU에서 판매하는 감자칩 제품 평균 중량이 60g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6배 이상 많은 용량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다음 달에는 대표 오징어튀김도 출시한다. 오리지널맛과 와사비맛 2종으로 대용량 상품 특성에 맞게 지퍼백 형태로 만들어져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먹을 수 있다. 용량은 270g으로 가격은 한 개 당 1만9800원이다. 기존 인기 제품인 180g 오징어 안주 상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제품을 내놓게 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pr9028@ekn.krCU 대용량 안주_1 30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출시한 특대용량 안주 ‘꾸이 포대’. 사진=BGF리테일

롯데百, 업계 첫 인권영향평가…ESG경영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에 나선다. 인권경영은 기업 차원에서 회사 임직원·고객·협력사·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도록 존중하는 경영방식이다.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실시한 인권경영 정책 선언을 기반으로 인권경영 제도와 시스템을 평가 받기 위해서다. 평가 항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유럽연합(EU)과 독일 공급망 실사법 △국제노동기구(ILO) 책임협약 △세계인권선언 △국가인권위원회와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총 9개 분야, 46개 항목, 231개 지표로 구성됐다. 임직원·협력사 등 이해관계자 대상 인터뷰와 인권실태조사 설문을 거쳐 올해 종합평가 달성율 89.3%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하반기 인권경영 규정을 새로 제정하고 전담조직도 구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매년 정기 평가를 진행해 결과 보고서도 발간한다. 아울러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협력사 인권경영 수준 진단·가이드, 모니터링 등도 실시한다. 또,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대응 강화와 인권침해·고충 처리 기관과 제도 홍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의 인권침해관리 등도 중점 개선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일회성 인권영향평가 실시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인권경영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사진. 2022년 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2022년 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롯데백화점

BGF리테일-중고나라, 온·오프 연계 공동사업 위해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7일 중고 거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고나라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중고 거래 플랫폼의 사용자층이 편의점 주고객인 20~30대에 집중돼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CU알뜰택배 입점 등 편의 서비스 활성화 △중고나라 앱 페이 충전 및 편의점 결제 서비스 연동 △제휴 마케팅 확대 통한 고객 혜택 강화 △온·오프라인 연계 통한 추가적인 O2O(Online to Offline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사업 제휴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 전개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중고나라와의 연계 사업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와 함께 맞춤형 편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에 기반해 내달 중고나라에서 CU알뜰택배 예약 서비스를 업계 단독으로 오픈한다. CU알뜰택배는 점포 간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 거래 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만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자체적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올해 연말까지 CU 매장에서 중고나라 앱 페이 충전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현금을 앱에 충전시킨 뒤 판매자-구매자 간 별도의 계좌 송금 없이 거래가 가능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돕는다. 또한 중고나라에서 거래를 예약한 뒤 편의점에서 송금이 가능하도록 편의점 결제 시스템도 구현한다. 이밖에도 CU모바일상품권을 중고나라에서 할인 판매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연정옥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중고 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라 양사의 역량을 모아 비즈니스 시너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필두로 다양한 채널 간의 협업을 확대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BGF리테일 중고나라 업무협약 연정옥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왼쪽)과 홍준 중고나라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중고나라 사옥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MOU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T-관광공사-콘진원, K-수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등 3개 공공기관이 K-푸드·관광·콘텐츠 등 ‘3K’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28일 aT에 따르면, aT와 관광공사, 콘진원은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K-푸드·관광·콘텐츠 글로벌 확산과 수출 증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푸드, K-관광, K-콘텐츠 등 이른바 ‘3K’ 전담기관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확산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보자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향후 세 기관은 한국의 농수산식품, 관광문화, 콘텐츠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ESG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 등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aT는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고, 관광공사는 음악·영화·드라마·뷰티·패션 등 K-컬처의 인기를 활용해 다양한 한국 여행 콘텐츠를 개발해 해외에 알리고 있다. 콘진원은 K-콘텐츠의 세계적 프리미엄 효과를 확산해 수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각자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소관 분야별 수출 확대 효과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가진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인들이 더 자주 한국의 농수산식품을 먹고,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의 콘텐츠를 즐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 푸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가운데)이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T

[NOW 쇼핑타임] 휴가철 인기 할인제품은 고기·항공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칠말팔초(7월말∼8월초)’ 여름휴가 극성수기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 할인 프로모션 혜택도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대형마트가 휴가철 소비자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바캉스 시즌 수요가 많은 고기를 대폭 할인 판매하는 가하면, 이커머스는 항공권을 최저가로 판매하고 놀이공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삼겹살·한우에 회까지 ‘휴가철 먹거리’ 대형마트서 최대 반값 여름 휴가시즌에는 보통 삼겹살과 목살 수요가 몰려 돼지고기 가격이 더 오른다. 이 시기에는 펜션 등 숙소를 잡고 야외나들이를 떠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같은 점에 착안, 대형마트는 돼지고기를 최대 반값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회와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최대 3주간 여름맞이 행사를 열고, 고기와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핵심 품목은 ‘삼겹살·목살’, ‘한우등심·채끝’, ‘샤인머스켓’이다. 먼저, 국내산 1등급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전북은행 with SSG카드)로 전액 결제 시 40% 할인한 100g 177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한우 등심·채끝 전품목을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해 판매한다. 여름 과일인 샤인머스캣은 특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올해 첫 수확한 샤인머스캣(500g)을 1팩 구매시 1만2900원, 2팩 구매시 1팩 당 9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16일까지 ‘홈플러스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열고 대표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은 ‘한우’와 ‘삼겹살’이다. 이달 29~30일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27~29일은 보리먹고 자란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심을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50% 할인해 판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등심’과 ‘돼지갈비’, ‘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이달 29일과 30일 주말 특가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649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MAXX카드’ 결제 시 추가 20% 즉시 할인된 5192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원식 양념돼지 왕갈비구이(800g·냉장)’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인 1만 1585원에 선보인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회’ 상품을 선보인다. 실속회 상품은 ‘실속 광어회·농어회·광어연어모둠회·연어회’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이 적용되어 1팩 당 7992원에 구매 가능하다. ◇ 온라인몰에선 항공권 ‘최저가’·놀이공원 할인혜택 온라인몰 업체들은 휴가 성수기를 맞아 항공권을 최저가로 선보이고 놀이공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은 8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제주항공 찜콩딜! 해외항공권 파격가 왕복 9만원대부터!’ 프로모션을 통해 제주항공 해외 항공권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프로모션 페이지는 미리 항공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 31일에 사전 오픈한다. 항공권 상품은 올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일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일본과 태국, 괌 등 인기 메인 노선을 업계 최저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후쿠오카(9만원대~) △오사카(19만원대~) △도쿄(24만원대~) △방콕(25만원대~) △다낭(19만원대~) △괌(19만원대~) 등이 있다. 또한 G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에 참여해 이달 31일까지 놀이공원 워터파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전국 80여개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입장권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는 2만원 상당 정부 지원 쿠폰을 제공한다. 1인당 1만원 쿠폰을 2매까지 다운받을 수 있고,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G마켓 내 ‘놀이대전’ 스티커가 붙은 상품 구매 시 적용하면 된다. 같은 기간 11번가도 ‘월간 여행’ 프로모션을 열고 롯데월드, 에버랜드, 서울랜드, 키자니아 등 레저 이용권을 최대 6%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제주 지역의 각종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잠수함투어 등 이용권을 1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제주 스누피가든’ 입장권(성인)은 1만6200원에,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종합입장권’(성인)을 2만1510원에 구매가능하다.pr9028@ekn.kr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축산매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축산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지마켓 항공권 최저가 판매 지마켓 제주항공 항공권 최저가 판매 이미지

“해외 프랜차이즈 전세계로”…이마트, 코트라와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27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이마트와 이마트 협력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KOTRA는 전 세계 84개국 129개 무역관을 통해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확장에 적합한 파트너사를 발굴해 상담 및 연락을 지원하고, 이마트는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 확대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KOTRA와 이마트가 업무협약을 한 것은 그동안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을 통해 상품을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433개사 6100여개 상품으로, 금액으론 103억원에 이른다. 해외 프랜차이즈를 통한 전체 수출 금액이 182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60%가 중소기업 매출이다. 실제로 작년 이마트 해외 프랜차이즈를 통해 수출된 노브랜드 상품 중 수출 금액 1위부터 20위 상품을 살펴보면 5개 중소기업의 9개 상품이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광에프앤비의 노브랜드 유자차(2kg)가 수출액 2억2000만원으로 3위, 한울허브팜의 노브랜드 도톰한 물티슈(100매)가 2억1000만원으로 5위, ㈜에스디씨의 노브랜드 고르곤졸라치즈소프트콘(150g)이 1억6000만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현재 베트남과 몽골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필리핀에는 노브랜드 전문점을 현지 기업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베트남에 2개, 몽골에 3개의 매장이 있으며, 올해 각각 1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필리핀에는 18개의 노브랜드 전문점이 있으며, 올해 2개를 추가해 총 20개의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길을 열어주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KOTRA와 이마트가 손잡고 중소기업 상품을 더 많은 나라에 알릴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pr9028@ekn.kr이마트-코트라 업무협약 사진1 (1) 강희석 이마트대표(오른쪽)와 유정열 KOTRA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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