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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 한우세트 가격 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올해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최대 10% 내려 판매한다. 이마트의 명절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인하 조정된 것은 5년 만이다. 이마트는 22일 "사전예약 인기세트이자 한우 대표 선물세트의 하나인 ‘한우 혼합 1호 세트’를 지난해 추석 판매가격(17만4400원)보다 약 9.2% 하향조정한 15만8400원에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가격인하 결정은 올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과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 활용, 바이어 직경매 등 유통비용 절감 노력에 따라 이뤄질 수 있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한우 선물 대표세트인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등심 세트’는 올해 추석 행사가격 34만9200원으로 지난해 추석(38만5200원)과 비교해 9.3% 싸졌다. 제주도 흑한우로 유명한 ‘조선호텔 제주흑한우 2호 세트’(28만6200원)도 지난해 추석(30만4200원) 대비 5.9% 값이 저렴해졌다. 이마트는 대표 선물대표 외에도 최근 물가 사정을 고려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만족)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10만원대의 한우 선물세트도 새로 기획해 판매한다. 행사상품인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15만400원)는 1+ 등급 한우의 구이용 부위 등심·채끝 각각 600g, 총 1.2㎏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프리미엄 한우세트의 가격 인하와 10만원대 가성비 한우세트의 출시로 이마트는 올해 추석 한우 선물의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대형마트에서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찾는 고객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 시즌에 처음 선보였던 조선호텔 한우세트 11종의 인기는 올해 초 설명절로 이어져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거뒀다. 이마트 노승민 한우 바이어는 "올해 추석 한우 선물세트 역대최고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객들로부터 ‘이번 추석 이마트 한우세트 맛도, 가격도 모두 좋다’ 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선물세트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 한우세트 이마트의 추석 선물상품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15만400원). 사진=이마트

롯데마트, 살 꽉 찬 햇꽃게 900원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금어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어획한 신선한 ‘햇꽃게’를 전 점에서 900원대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꽃게는 봄과 가을이 제철이다. 봄철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가, 금어기 이후 잡히는 가을철 꽃게는 살이 꽉 찬 ‘수꽃게’가 많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6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금어 기간이 끝난 뒤 바로 어획된 수꽃게다. 금어기 직후는 살이 가득 찬 햇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시기로 올해는 치어 방류 및 어족 자원 관리가 잘돼 전년대비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해안 햇꽃게(100g ·냉장·국산)’를 992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적용되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3 수산대전’ 20% 할인과 행사 카드 (롯데·신한·KB국민·우리카드) 20% 할인을 더해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꽃게 최대 산지인 충남 신진도항과 전북 격포항 소재의 어선 30척과 사전 계약을 진행함과 더불어, 물량이 변동되는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도록 주요 항구에 수산 MD(엠디·상품기획자)를 상주시켰다. 또한 산지 포구에서 어획된 꽃게를 선별하고 포장하는 패킹장 12곳을 계약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팀 MD는 "금어기가 끝난 후 어획된 신선한 꽃게를 준비했다"며 "꽃게 시즌 동안 최대한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물량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마트 서울역점 수꽃게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수꽃게를 들고 홍보하고있다.

홈쇼핑, 하반기 실적개선 4사4색 승부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실적 부진이 장기화된 홈쇼핑업계가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F/W)을 맞아 각양각색의 전략으로 고객 공략에 나섰다. F/W시즌은 비수기인 여름과 달리 상품 객단가가 높은 겨울 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체들은 한낮 기운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최근 가을 패션 상품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GS샵은 지난 18일부터 모르간, 쏘울, 아뜰리에 마졸리 등 단독 전개 중인 패션 브랜드의 가을 상품을 본격 론칭하며 F/W 시즌 공략에 나섰다. GS샵은 올해 가을 상품이지만 이례적인 폭염 등 더워진 기후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사례로 지난 18일 선보인 ‘모르간 스퀘어넥 니트’는 가을 니트지만 소매 기장을 반팔로 디자인해 늦여름과 초가을 단독으로 입을 수 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재킷 속 이너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 11일부터 ‘기대해ON 가을패션’ 기획전을 열고 가을 패션 신상품 할인 및 적립금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 신규 단독 브랜드를 선보이며 외연을 넓힌다. 우선 다음 달 아메리칸 헤리티지 패션 브랜드 ‘럭키브랜드’ 론칭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CJ온스타일 대표 패션 브랜드인 △더엣지 △셀렙샵 에디션 △칼 라거펠트 △지스튜디오 등 15개 이상의 단독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31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롯데홈쇼핑의 가을·겨울 패션 전략은 ‘상품 및 판매채널 다양화’로 정하고, 특집전을 통해 △신규 브랜드 중심 단독 브랜드 확대 △브랜드별 품목 다양화 △멀티채널 판로 확장을 꾀하면서 패션 명가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 패션 전담 조직인 패션상품개발부문은 콘셉트 수립부터 신규 브랜드 발굴, 소재 차별화, 인플루언서 섭외, 판로 확대까지 약 1년 이상 공을 들였다.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한 모던 캐주얼 브랜드 ‘로던’,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 등 신규 단독 브랜드 론칭을 예년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현대홈쇼핑은 F/W 시즌을 맞아 이달 말 신규 단독 브랜드인 ‘부르다문’ 론칭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단독 브랜드 종류를 확대하고 취급 품목을 최대 3배 확대할 계획이다.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프리미엄 원단 적용 등 소재 차별화에도 나선다. 대표적으로 한섬의 라이선스 브랜드 ‘모덴’의 경우 린톤사 트위드, 톨레뇨사 울 캐시미어 등 해외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하고 품목도 2배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해외여행 방송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프리미엄 해외여행 패키지 판매 방송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국내 홈쇼핑업체 4사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이는 송출수수료 등 비용 증가 여파가 더해진 영향이다. 다만, 일년 중 매출 비중이 큰 시기인 F/W시즌이 다가온 만큼 업계는 매출 회복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9월 추석과 F/W 시즌이 맞물려 있어 관련 방송 편성을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CJ온스타일 가을겨울시즌 화보 CJ온스타일 더엣지 올해 F/W 시즌 화보.

컬리, 여름 마지막 쇼핑 축제 ‘썸머 빅 세일’ 최대 77%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이달 27일까지 올 여름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인 ‘썸머 빅 세일’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장바구니 필수품부터 스테디셀러까지 1500여 개 상품을 최대 77% 할인한다. 여름철 베스트 상품을 매일 2종씩 선정해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는 ‘24시간 한정 특가’를 마련했다. 하루 3번씩 정해진 시간에 한정 수량 혜택을 공개하는 ‘오픈런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오후 1시에는 KF365 1+등급 무항생제 대란(10구)을 990원에, 오후 6시마다 한돈 삼겹살 구이용(300g)을 38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후 3시에는 선착순 1000 명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가 코너도 준비했다. 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리온리 특가’로 델리치오 스테이크, 전주 베테랑 칼국수, 고래사 프리미엄 어묵탕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과일, 채소, 정육, 수산 등 장바구니 필수품을 한데 모은 ‘베스트 특가’,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스테디셀러 특가’, 쟁여두면 든든한 ‘식료품·생필품 특가’ 등의 코너도 운영된다.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뷰티, 가전, 주방용품 등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추가 15% 할인 카드사 2종 쿠폰과 컬리카드로 7만 원 이상 주문시 20% 할인 쿠폰을, 컬리페이 간편 계좌로 첫 결제하면 10%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친구 추천 이벤트 적립금도 상향된다. 추천을 통해 가입한 친구의 첫 배송이 완료되면 추천인과 친구 모두에게 기존 5000원의 2배인 1만 원의 친구 초대 적립금이 제공된다. 컬리 관계자는 "막바지에 달한 여름 시즌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특가 상품부터 타임 세일,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풍성한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컬리 썸머빅세일 컬리 올 여름 마지막 쇼핑 축제 ‘썸머 빅세일’ 이미지

11번가, 구글 한정판 굿즈 단독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한 한정판 굿즈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구글이 11번가 소비자를을 위해 자체 제작한 ‘구글 한정판 굿즈’는 삼성 갤럭시 신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Z 플립 5 구글 액세서리 패키지’다. 스마트폰을 보관하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갤럭시 Z 플립 5’ 사이즈에 맞춘 △모바일 파우치 △안드로이드 캐릭터 키링 △구글 로고 핀 뱃지 등 3종 세트로 구성됐다. 구글을 대표하는 알록달록한 컬러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들로 한정 수량 특별 제작됐다. 11번가는 구글 한정판 굿즈를 이달 22일 오후 8시 ‘삼성 갤럭시’ 라이브 방송에서 ‘갤럭시 Z 플립 5’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 구글과 함께 특별 혜택으로 마련한 ‘구글 기프트 코드’(8만원권)도 선착순 추가 제공한다. 김태완 11번가 CSO(최고전략책임)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제휴로 국내 e커머스에서 유일하게 11번가 고객들만 얻을 수 있는 차별적 쇼핑 기회와 새로운 혜택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협업 결과물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11번가 구글 한정판 굿즈 판매 11번가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구글 한정판 굿즈

현대百그룹, 네슬레 손잡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세계 1위 식품 기업 네슬레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손잡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네슬레그룹 계열 헬스케어·바이오 전문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세계 1위 종합식품기업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등 영양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전세계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기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1위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 ‘페르소나’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테인’ 등 25개의 건기식·메디컬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의 핵심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건기식 등으로 대표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그룹 내 제조 및 유통 플랫폼과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이번 글로벌 1위 식품 기업 네슬레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먼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주요 건기식 제품을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이지웰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인 현대바이오랜드의 경우,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국내 건기식 사업 핵심 파트너로서 신규 브랜드 론칭과 영업망 구축 등 전 분야에 걸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랜드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협약 체결 이후 공동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건기식 유통사업 확대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양사는 또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주요 건기식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조기 안착에 힘쓰는 동시에, 차세대 건기식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바이오랜드의 첨단 건기식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주요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바이오랜드가 보유한 독자적인 천연원료 기반의 건기식 소재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가 보유한 비타민·고단백 건기식 제품 개발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바이오랜드는 작년 2월부터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비타민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Puritan’s Pride)’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건기식 유통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현대백화점그룹과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글로벌 건기식 시장 공략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자사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향후 현대백화점그룹의 건기식 및 헬스케어 솔루션 등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30여 개국에 구축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차세대 소재 발굴과 신시장 개척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은 "‘고객의 생활과 함께하면서 더 나은 가치를 제공(wtih Your Life, Better Your Life)’한다는 그룹의 사업 방향성에 맞춰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본격화를 통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스위스 브베(Vevey)에 위치한 네슬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사진 왼쪽)과 그렉 베하르(Greg Behar)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CEO(사진 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롯데백화점, 본점서 업계 최초 ‘오디오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쇼’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본점의 9층 행사장과 8층 오디오 매장에서 총 11개의 음향 업체가 참여해 하이엔드 오디오쇼인 ‘더 사운즈(THE SOUNDS)’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워스앤윌킨스’, ‘탄노이’, ‘매킨토시’, ‘소너스파베르’ 등 22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의 다양한 인기 모델을 선보인다. 원음에 가까운 ‘초고음질’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오디오는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집에서 즐기는 고급 취향’의 하나로 자리잡아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본점 오디오 매출은 매해 평균 30%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본점은 최근 10년 동안 ‘하이엔드 오디오’ 카테고리를 키워오며 강북 최대의 ‘오디오 메카’로 자리 잡았다. 2014년 ‘뱅앤올룹슨’을 시작으로 ‘보스’, ‘ODE’를 비롯해 지난 해 10월에는 영국 최고의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까지 들여오며 100여평 수준의 백화점 최대 규모 ‘하이엔드 오디오 매장’을 완성했다. 행사에서는 고급스러운 ‘쇼룸’ 공간을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총 6개의 쇼룸에서는 각 브랜드의 개성을 담아 실제 거실처럼 꾸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편안하게 제품을 감상하며 구매할 수 있다. 쇼룸 연출에 ‘프리츠한센’, ‘에르고시스템’ 등 10개 수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참여해 고급 의자, 소파, 카페트 등을 함께 선보인다. 또한 4개의 ‘프리미엄 청음실’을 마련해, 브랜드별 주력 제품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모든 제품들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파인오디오’의 ‘F1-8S’와 ‘심오디오’의 40주년 기념 모델 ‘680D’, ‘600I V2’, ‘뮤지컬 피델리티’의 7번째 기념모델 ‘A1’ 등은 이번 오디오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더 사운즈를 시작으로 본점, 잠실점 등 대형 점포를 위주로 ‘오디오쇼’를 정례화 해 롯데백화점을 좋은 소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하이엔드 오디오 1번지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윤현철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팀장은 "‘오디오쇼’를 백화점에서 개최하는 것은 ‘하이엔드 오디오’에 대한 문턱을 낮춰 일반 대중에 소개하고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본점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백화점 3사, 여름 비수기에도 매출호조..."휴가분산·폭염 덕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전통적 비수기인 여름 휴가 시즌에도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일상회복에 따른 해외여행족 증가로 소비자가 줄며 매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통적 휴가 시즌인 ‘칠말팔초(7월말∼8월초)’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면서 휴가 수요가 분산된 영향으로 방문객이 예상보다 크게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한낮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해 실내 쇼핑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한 영향도 크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는 모두 이달 매출이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인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주간(8월 1∼15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식음(F&B)’ 매출이 강세다. 지난 7월 한 달간 현대백화점 전체 점포의 식당가 매출은 1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식당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주차가 편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은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신장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현대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식음(F&B) 카테고리(15%)의 매출 신장세가 가장 높았다. 이어 스포츠(10%)와 아동(10%) 카테고리가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도 이와 유사한 매출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2% 신장했다. 다만, 롯데·현대와 달리 상품 카테고리 중에선 가전제품 장르가 가장 매출 신장세가 컸다. 이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가전 장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32.1%나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최근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사 증가에 따른 새 가전제품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8월은 사람들이 휴가를 많이 가는 전통적 백화점 비수기"라며 "그럼에도 여름에 백화점에 손님이 많이 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업계 전반적으로 우려했던 것보다는 다행이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백화점업계는 코로나 팬데믹 2년과 지난해에도 여름 비수기 영업이 호조를 이어갔다. 다만, 올해는 일상회복에 따른 해외 여행족 증가 등 여파로 영업 타격이 우려됐다. 그런데 비수기 시즌 예상보다 선방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앞서 백화점 3사는 지난 2분기 나란히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을 냈다. 코로나19 역기저 효과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백화점은 지난해까지 ‘보복 소비’ 열풍으로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실적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백화점업계는 8월 비수기 선방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과 최근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pr9028@ekn.kr서울 시내 백화점 서울 시내 한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객 중심 경영…CU, 점주·스태프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가 전국 가맹점주·스태프들과 함께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다짐을 담은 ‘고.마.움.송’을 제작했다. 20일 CU에 따르면, 고.마.움.송은 지난해 6월 발표한 ‘고·마·움(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약속문’을 CM(광고 음악)송 형태로 만든 곡이다. 이 약속문은 점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상품·서비스·점포 환경을 최상의 상태로 운영,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CU는 자발적 지원한 점주들로 이뤄진 홍보단과 음원 제작 논의를 거듭하며 △즐거운 쇼핑 경험 △기분 좋은 만남 △일상의 휴식처 세 가지 중점 항목을 실천해 매일 보고 싶은 친구 같은 편의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으로 3곡을 만들었다. 이후 전국 가맹점주들과 매장에서 근무하는 스태프, BGF리테일 임직원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진행했다. 총 2000여 득표 수 가운데 과반수를 차지한 1등 곡을 최종 음원으로 만들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해당 곡은 이달부터 전국 1만7400여개 점포에서 홍보물, 포스(POS), 디지털 사이니지 등 채다양한 널을 통해 송출된다. 점포 방송 시스템 ‘CU온에어’에서도 매 시간 2번씩 내보낸다. 임민재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고객이 매일 방문하고 싶은 편의점이 되도록 가맹점주, 스태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고마움 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pr9028@ekn.krCU 대고객 약속문 음원 제작 사진=BGF리테일

쿠팡, 4년 만에 크린랲과 직거래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생활용품기업 ‘크린랲’과 직거래를 재개한다. 지난 2019년 7월 두 회사가 거래를 중단한 후 4년 만이다. 20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거래 재개를 통해 이달부터 크린랲의 다양한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로켓배송으로 구매 가능한 상품은 총 40여종이다. 크린랩을 비롯해 크린백, 크린장갑, 크린 종이 호일 등이다. 향후 두 회사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가짓수를 확대하고, 고객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두 회사는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2019년 크린랲은 자사 대리점과 공급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며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당시 법원은 "쿠팡의 발주 중단이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쿠팡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두 회사가 끊임없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고객을 위한 상호협력을 공고히 다져 나가기로 했다"며 "고객들이 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r9028@ekn.kr쿠팡맨 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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