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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역대급 폭염·장마에 여름 매출 날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 여름 역대급 폭염과 장마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대형마트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20여 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45% 급등했다. 열대야 영향으로 22시(27%), 23시(30%) 등 심야 방문 건수 역시 크게 늘었고, 같은 시간대 신규 방문 건수 역시 각각 40%, 39%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여름 주요 품목별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38배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역량과 ‘마트직송’, ‘1시간 즉시배송’ 등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배송 서비스가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날씨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을 강화하며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에 즉각 대비했다. 예를 들어, 최고 온도가 32도 이상일 경우 냉면을 추천하는 등 고객 배송점포 기준의 날씨를 자동으로 호출해 날씨에 맞는 상품 및 행사를 추천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에어컨(686%), 휴대용 선풍기(539%), 써큘레이터(215%) 등 여름가전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고, 선크림(86%), 물놀이튜브(11%) 등 여름 필수템의 선호도가 높았다. 무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고카페인 음료(188%)와 자양강장제류(218%) 등 기능성 음료 매출도 76% 뛰었다. 별도의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즉석밥, 컵밥류 등 대용식(34%)과 차렵이불(99%), 냉감소재 침구류(46%) 등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7월 한 달 간 ‘마트직송’과 ‘1시간 즉시배송’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0% 신장했다. 장마철 관련 상품 매출 역시 크게 늘면서 특히 제습기 매출이 무려 3653%로 약 38배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제습제 매출은 35% 뛰었으며, 차량 안전운전 대비 품목 매출은 53% 늘었다. 이 밖에도 압도적인 편의성을 앞세운 간편결제 서비스 ‘홈플페이’ 역시 온라인 매출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올해 8월 론칭 1주년을 맞은 홈플페이는 7월 마감실적을 기준으로 점유율 22%를 돌파했고, 연간 주문 건수 400만 건을 기록하며 온라인 매출을 견인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데이터에 기반한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한 것이 온라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라며 "역대급 폭염, 장마 등 날씨 변덕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만큼 실시간성을 강화한 상품을 제안하는 홈플러스만의 한층 진화된 온라인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홈플러스 온라인 홈플러스 온라인 최근 약 20일간 매출 관련 이미지

"유커가 돌아왔다" 롯데免, 중국 여객선 단체 150여 명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민 방한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유커(중국단체관광객)’가 국내 면세점을 다시 찾고 있다. 이는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사태 이후 6년 5개월만이다.롯데면세점은 중국 여객선 단체고객 150여 명이 지난 23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방문해 면세쇼핑을 즐겼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방문한 고객들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롯데면세점에 공식 입점한 100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다. 기존에도 10명 정도의 중국 단체관광객은 들어왔으나, 세자릿수 규모의 중국 단체관광객이 시내면세점을 찾은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들 관광객은 중국 산둥성 위해항과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카페리(Car Ferry)인 뉴그랜드피스호 여객선을 통해 지난 22일 입국했다. 이후 23일 오전 HDC신라면세점을 찾아 쇼핑을 즐겼고, 오후에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찾았다. 이들은 롯데면세점 쇼핑코스를 비롯해 2박 3일 동안 경복궁과 청와대, 남산골한옥마을, 하이커그라운드 등 강북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24일 저녁 출국한다.이달 고객들은 전날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해 약 1시간 동안 면세쇼핑을 즐겼다. 라네즈, 메디힐 등 K뷰티 제품과 샤넬, 랑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고, 감귤 초콜릿과 조미김 등 식품 카테고리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단체관광객 방문은 이번이 끝이 아니다. 금일 오후에도 중국 석도-인천 카페리를 통해 한국을 찾은 270여 명의 단체가 명동본점에 방문했다.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 중심부에 위치한 명동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의 쇼핑 인프라를 활용해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부산과 제주도에 중국, 일본인 대형 단체를 태운 크루즈선의 기항이 잇달아 예정된 만큼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 또한 마케팅 프로모션 준비, 브랜드 개편 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단체비자 허용 후 중국 여객선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등 빠르면 4분기부터 국내 면세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현지 에이전트와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서는 한편, 고객 혜택 및 상품구성을 강화해 유커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중국 여객선 단체 150여 명이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대형마트, 선물가격 인하로 ‘추석비용 덜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추석명절 연휴(9월 28일∼10월 1일)가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그러나, 잦은 장마 폭우와 폭염, 태풍 등 영향으로 명절용 농산물 선물세트의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장마와 폭염에 태풍까지 휩쓸고 가면서 선물세트로 쓰이는 사과·배 등 과일 도매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조사 결과, 선물세트용 사과로 쓰이는 홍로(10kg) 평균 도매가는 지난 18일 기준 97920원으로 1년 전(6만6188원)보다 47.9%나 올랐다. 배는 올해 수확한 원황(15kg) 품종의 도매가가 5만5840원으로 1년 전보다 20.2% 더 비쌌다 이처럼 추석물가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한우와 과일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선물세트 품목의 가격을 내렸고, 10만원 안팎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선물세트의 물량도 크게 늘려 눈길을 끈다. 서민들의 추석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우와 과일 등 일부 선물세트 품목의 가격을 지난해 추석 때와 비교해 최대 10% 이상 인하하고 명절수요 붙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먼저, 이마트는 올해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최대 10% 내려 판매한다. 이마트가 명절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인하한 것은 5년 만이다. 대표사례로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등심 세트’는 올해 34만9200원으로 지난해 추석(38만5200원)과 비교해 9.3% 싸졌다. 제주도 흑한우로 유명한 ‘조선호텔 제주흑한우 2호 세트’(28만6200원)도 지난해 추석(30만4200원)보다 5.9% 저렴해졌다. 이마트는 가성비가 뛰어난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15만400원 가격에 판매한다. 세트는 1+ 등급 한우의 구이용 부위 등심·채끝 각각 600g, 총 1.2㎏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아울러, 과일 세트 중에서도 수요가 가장 높은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 가격도 인하해 선보인다. ‘샤인머스캣 3입세트’는 지난해 추석 가격 6만9840원에서 올해 추석 4만9700원에, ‘시그니처 샤인·애플망고’는 지난해 7만8400원에서 올해 6만9300원에, ‘피코크 샤인머스캣 혼합세트’도 지난해 12만9500원에서 이번 추석 10만9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한우 직경매를 활용한 유통단계 최소화와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추석 축산선물세트 판매가를 최대 10%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선물세트 대표 품목인 ‘한우 등심정육세트 2호(1등급 한우 등심 500g 2입, 국거리·불고기 각 500g)’는 엘포인트 (L.POINT) 회원가 기준 18만 9000원에서 16만 9000원으로 10.6%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10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도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30% 늘려 총 16개 품목을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추석 분석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기간 대비 최대 12% 인하했다. 대표 상품으로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 정육 냉장세트’는 15만4000원으로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12%, ‘무항생제한우 1+등급 등심채끝 냉장세트’는 39만9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9% 인하했다. 대형마트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가성비 한우 세트를 강화하고 물가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홈플러스 추석선물 홈플러스 행사모델들이 9월 말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알리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k리그 인기선수 카드로 모으자"…세븐일레븐 ‘파니니 카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K리그 축구팬들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니니 카드는 일명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 불리는 카드로, 축구카드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세계 최장수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콜렉팅 포토카드다. 파니니는 그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의 공식 라이선스 카드 및 스티커 앨범을 다수 제작해왔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하는 K리그 파니니 카드는 K리그 인기선수 100명과 레전드 선수 7명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콜렉팅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베이직 카드와 스페셜 카드로 나뉘어 발매된다. 베이직 카드는 현직 K리그 대표 선수 100명의 사진으로 구성했고, 스페셜 카드는 홍명보와 이천수 등 레전드 선수 7명, 각 구단과 K리그 로고 13장, 여기에 K리그 선수 중 특히 인기가 높은 백승호, 설영우, 이승우 등 30명으로 좀더 색다르게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전체 K리그 파니니 카드 중에는 홍명보, 구자철 등 인기 선수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 50개의 ‘초레어템’ 카드도 포함돼 있어 카드 콜렉터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사전에 세븐일레븐에서 K리그 파니니카드가 판매된다는 내용이 알려진 후 국내 축구동호회와 팬클럽으로 부터 사전 예약 구매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판매 방식은 포장단위 1팩당 2장의 카드를 랜덤 방식으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1팩당 1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출시 기념으로 K리그 파니니 카드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일반 상품(담배, 주류 제외) 3000원 이상 구매 시 K리그 파니니 카드를 1팩당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세븐일레븐 공식앱인 세븐앱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K리그 파니니카드를 10팩 이상 구매 후 세븐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2023 K리그 올스타 사인 유니폼(5개), 2023 K리그 40주년 프리즘 축구 카드 컬렉션(50개), 피파(FIFA) 공인구(20개), 모바일상품권 5000원 이용권(500개)을 증정한다. 또한 K리그 공식 앱인 ‘킥(Kick)’앱에서도 별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소희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최근 젊은 세대들의 포토카드 수집 문화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이후 국내 축구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K리그 파니니카드 판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K리그 외에도 EPL, 라리가 등 해외 축구 리그 카드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세븐일레븐 K리그 파니니카드 세븐일레븐이 단독 출시하는 k리그 파니니카드

신세계百, 하반기 첫 와인 행사 ‘뱅드신세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1일까지 전 점에서 올 하반기 첫 와인 축제 ‘뱅 드 신세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와인 행사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20% 늘린 130억원 규모의 와인을 선보인다. 10개 수입사(총 70만병)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점은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강남점과 경기점은 24일부터 30일까지이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전 점은 25일부터 31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다가오는 명절 선물, 홈파티 등 다양한 이유로 와인을 찾는 사람들을 겨냥해 초특가 와인을 비롯 스파클링 와인, 위스키 등 인기 주류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호주 국보급 와이너리인 ‘펜폴즈’, 미국 나파 밸리의 전설 ‘케이머스’ 등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유명 와이너리의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케이머스 까베르네 소비뇽, 메르-솔레이 샤도네이 세트’ 19만 5000원, ‘더 아톰 까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 세트’ 3만원, ‘펜폴즈 쿠능가 힐 쉬라즈 까베르네’ 2만원 등이 있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세계 최대 와인 사이트 비비노(VIVINO)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초특가 기획전도 함께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풋 프린트 더 롱 워크 쉬라즈 20(Vivino 3.9)’ 6900원,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쉬라 21(Vivino 3.8)’ 8900원, ‘롱반 피노누아 21(Vivino 3.7)’ 9900원 등이 있다. 평소 구하기 힘든 프리미엄 위스키 물량도 확보했다. 행사 기간 선보이는 프리미엄 위스키는 ‘맥캘란 12년 셰리 캐스크(14만7000원), ‘맥캘란 18년 셰리 캐스크(55만원)’, ‘맥캘란 18년 더블 캐스크(48만원)’, ‘야마자키 18년 10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630만원), ‘히비키 하모니(16만5000원) 등이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이번 뱅 드 신세계 와인 행사는 유명 와이너리의 특가 와인과 프리미엄 위스키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와인 축제"라며 "올 하반기 주류 구매를 앞둔 고객에게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본점 내부 전경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부 전경

"하인즈 케찹이 1990원" 쿠팡, 대규모 먹거리 할인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대표 인기 푸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푸드대전’ 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푸드대전 행사는 쿠팡이 매달 인기 식품과 식료품을 모아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이벤트다. 이달 ‘푸드대전’에서는 하인즈, 뉴트리원, 청정원, 정관장 등 인기 식품 브랜드가 참여해 스낵·음료부터 간편식, 영양제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먹거리 할인전은 평소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제품들을 위주로 엄선했다. 즉석밥이나 통조림, 라면 등 장바구니 필수품들은 물론, 홍삼, 유산균, 멀티비타민과 다이어트용 영양제들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능하다. 쿠팡은 이날 단 하루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하인즈’ 케찹과 마요네즈를 1990원에 한정 수량 제공한다. 오는 27일에는 ‘올라운드’ 이뮨, ‘엔젯오리진’ 비타민D, ‘청정원’ 홍초 등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동안 매일 달라지는 특가 이벤트 상품도 준비돼 있다. 그 외에도 위클리 특가 등 쿠팡 와우 회원을 위한 혜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평소 인기가 좋은 식품 브랜드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라며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다양한 식품·식료품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pr9028@ekn.kr쿠팡 푸드대전 쿠팡 푸드대전 이미지

애경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의 뷰티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BYCOLOR)’가 중국 뷰티 편집숍 ‘하메이’에 진출한다. 23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하메이는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12개 점포를 운영하는 창고형 뷰티 편집숍이다. 특히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소용량 제품들을 판매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경향이 강한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바이컬러는 하메이 12개 점포에 △바이컬러 헬시온 옐로우(고불소) △데즐링 블루)미백) △치어리 레드(구치) 치약 3종과 칫솔 3종을 각각 입점, 판매하고 있다. 중국 20~30세대의 개성에 걸맞게 색상별로 차별화한 고기능성 구강 케어와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바이컬러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하메이처럼 트렌디한 인테리어, 자유로운 쇼핑 분위기가 형성된 신형 편집숍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바이컬러의 ‘본연의 색을 찾아 진정한 나다움을 표현한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중국 MZ세대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애경 바이컬러 애경산업의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가 판매하는 구강케어 제품. 사진=애경산업

갤러리아, 스페인 농장서 직접 키운 이베리코 선물세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한화가 운영하는 스페인 농장에서 키운 이베리코 상품을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베리코 추석선물세트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 된 프리미엄 먹거리’를 선보이겠다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스페인 현지에서 이베리코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국내 대기업은 한화가 유일하다. 이번 상품 출시는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챙겨온 것으로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김 본부장의 평소 철학이 반영됐다. 앞서 김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스페인 세비야 북부에 있는 이베리코 농장을 여러 차례 찾아 사육환경 등을 직접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당시 현장 직원들에게"시간과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높은 품질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다음 달부터 서울 명품관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번 상품 출시는 백화점 프리미엄 콘텐츠 확장의 일환으로 향후 고객 수요 등을 반영해 공급 물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다. 현재 사육중인 돼지는 스페인 세비야 북부 시에라 모레나(Sierra Morena) 국립공원 내에 있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Bellota) 등급이다. 베요타는 스페인어로 도토리를 뜻한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이베리코 중 베요타 등급은 전체의 7% 가량에 불과하다. 스페인 이베리코협회(ASICI)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베리코는 세계 4대 진미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농장은 축구장 1400여 개 크기에 달하는 300만평 규모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돼지들은 도토리 나무가 우거진 완만한 구릉지, 데헤사(Dehesa, 스페인 참나무 숲 지칭)에서 자연 방목한다. 광활한 대지에서 사육되지만 한정된 도토리 양에 따라 수는 수백 마리로 제한했다. 최상위 등급인 베요타 등급은 겨울철 도토리를 먹고 일정 중량 이상 살을 찌워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부위에 따라 구이용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이베리코 세트’ 2종과 한우브랜드 강진맥우와 혼합 구성된 ‘이베리코 콜라보 세트’ 4종 등 총 6종을 출시한다. 혼합 세트는 이베리코 맛의 풍미를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영국 왕실 소금으로 알려진 말돈 소금, 최고급 마즈마 생(生)와사비로 혼합 구성된 특별 세트도 준비했다.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계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설립한 주류 자회사 ‘비노갤러러리아’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회사를 통해 보다 품질 높은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친환경 순종 이베리코를 시작으로 향후 희소성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갤러리아 이베리코 농장 사진 갤러리아 이베리코 농장 이미지

면세점, 中경제위기에 "유커효과 물거품될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면세점업계가 중국 정부 단체관광 허용에도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재개 발표 때만 해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하반기에 일정 정도 매출 증대와 실적 회복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최근 ‘중국경제 위기론’이 크게 대두되면서 대형호재인 ‘유커(중국 단체관광) 효과’가 용두사미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는 명목상으로 시중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취합한 수치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통화정책 도구와 정책 지도 기능을 활용해 LPR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중에서는 사실상 중앙은행이 LPR를 결정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경기 하강이 예상보다 심각해지자 중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됐다중국은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후 일상 회복 효과를 기대했지만, 내수 부진과 부동산발 위기 등 여파로 경기침체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는 2021년 12월 처음으로 227억 달러(약 30조4000억원) 규모의 역외 채권을 갚지 못해 공식 디폴트를 낸 이후 경영난에 빠진 상태다. 더욱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또다른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도 이달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250만 달러(약 300억원)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중국 대형부동산 기업이 촉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사태(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가 2008년뉴욕 남부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된 사건)’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중국은 경기 악화 속 실업률도 심각하다. 중국의 16∼24세 청년실업률은 지난 6월 21.3%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는데, 이후 7월 청년 실업률 발표는 돌연 중단해버렸다. 이에 중국 현지 청년 실업률이 상당히 심각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따라서, 중국 정부가 갑작스럽게 한국 등 해외국가에 자국인 단체관광을 허용한 배경에 ‘중국 경기침체’에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단체관광 허용을 통해 자국 기업들이 여행 관련 인력 채용을 늘리도록 유도함으로써 실업률을 낮추기 목적도 있다는 것이다.오는 9월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해외 관광객의 중국 유입을 촉진하려는 유화책이라는 견해도 대두되고 있다.이처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국내 면세점업계는 유커 방한에 실적 반등을 기대하면서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전의 실적 회복 가능성에는 다소 회의적인 전망이 많다.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경제상황이나 소비 트렌드가 코로나 이전과 달라 ‘큰손’으로 불리던 유커들의 명품 쇼핑 수요가 기대만큼 높지 않을 수 있다"며 "9월 중국 중추절 연휴 기점으로 유커들이 들어오는 상황과 구매력을 지켜봐야 면세업계 회복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에 지난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관광설명회에서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 이후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80만명 이상이 제주 방문을 예약했다고 밝혀 향후 유커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다만, 면세점 업계는 중국 경기 침체로 사드 사태 이전의 유커 효과를 당장에 거두기는 힘들고,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유커 방한 재개가 경제적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그 이전에(사드 사태이전에) 중국인이 활발하게 들어오던 시기 객단가를 구현하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pr9028@ekn.kr지난 2015년 5월 16일 오후 제주를 찾은 중국 국적 크루즈인 ‘스카이씨 골든 에러’(Skysea Golden Era)호가 제주항에 첫 입항,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루즈선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유커 맞이 나선 신세계免, 위챗페이와 공동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위챗페이(WeChat Pay)’와 함께 스마트쇼핑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위챗페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텐센트 그룹 산하의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WeChat)’에 기반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69개 국가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위챗페이 사용자는 중국 국내 위주의 ‘웨이신(WeiXin)’ 사용자와 합치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3억명이다. 이에 세계면세점은 9월 말까지 위챗페이 유저 중 신세계면세점 전용 적립 솔루션을 개통 동의하거나 이를 통해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2만5000원에 이르는 할인 혜택과 함께 이마트24의 1000원 쿠폰(1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은 위챗페이와 신세계면세점 단독 여름 프로모션도 시행하고 있다. QR 스캔 후 추첨 방식으로 800위안(14만6856원)결제 시 40위안(7342원)할인 혜택을 100% 제공하며, 추가적으로 위안 혜택을 위챗 친구에게 공유 시, 공유 받은 친구에게 재추첨 기회를 부여해 해당 유저에게 최대 100위안(1만8357원)까지 더 큰 혜택 쿠폰 당첨 기회를 준다. 더불어, 신세계면세점에는 위챗페이 안면인식 기기를 명동점에 20여 대 갖추고 있어 매장에서 보다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상시적으로 신세계면세점 전용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위챗페이와 좋은 파트너 관계로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다시 중국 단체 관광이 허용됨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면세점X위챗페이 외벽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위챗페이 공도동 프로모션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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