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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청년창업지원금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25가 20대 청년의 편의점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활동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대 청년이 GS25를 오픈할 시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본부 보증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기준, 창업 활성화 지원금 혜택을 제공 받는 대상은 만 19세(2004년생)~만 29세(1994년생)로, GS25 본부가 임차보증금, 임차료 및 시설투자 등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GS2타입) 신규 매장을 오픈할 시 지급받을 수 있다. 창업 활성화 지원금(300만원 지급)과 본부 보증금 면제 혜택(2000만원)을 받는 20대 가맹 경영주는 편의점 최소 창업 비용(GS2타입 기준 4270만원)을 고려할 시 54%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GS25는 이달부터 해당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청년 예비 경영주 모집에 돌입했으며, 오픈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창업 활성화 지원금 등의 첫 지급 시점은 8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코로나19에 이은 불황 장기화 여파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창업 준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긍정적 활기를 불어넣고자 이번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는 20대 청년 지원 제도 외에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군장병 △GS25 가맹점 우수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투자비 할인 제도가 대표적이다. 또, △시니어스토어(어르신 일자리 창출) △늘봄스토어(장애인 일자리 창출) △내일스토어(취약계층 자활 지원) 등 200여점의 ESG 매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박지원 GS25 개발기획팀 담당자는 "이번 지원 제도가 청년들의 창업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 노인 및 사회 취약 계층의 창업, 일자리 창출에 지속 이바지하며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갈 것 "이라고 했다.pr9028@ekn.krGS25 20대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지급 GS25 모델들이 20대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금을 홍보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인적분할 안건 통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이미 계획한 현대그린푸드 현물출자와 더불어, 현대백화점 현물출자도 진행해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된다. 애초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인적분할을 통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현대백화점의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현물출자를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는 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교환 비율에 따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공시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그린푸드(1012만5,700주, 지분율 기준 29.9%) 주식을 주당 1만2620원에, 현대백화점(466만9556주, 지분율 기준 20.0%) 주식은 주당 5만463원에 각각 매수하는 대신 자사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공개매수 참여 규모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신주 발행 물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공개매수의 주당매수가액은 상법 시행령 제14조 제2항을 기준으로 할인이나 할증없이 확정됐으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1주당 발행가액은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5-18조에 따라 청약일 전 과거 제3~5거래일의 가중산술평균 주가로 결정될 예정이다. 공개매수는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목표한 대로 공개매수가 진행될 경우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그린푸드 지분 40%, 현대백화점 지분 32%를 각각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오르게 된다. 현물출자 유상증자가 모두 마무리되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신사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 등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하게 되며,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들은 각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해 경영 전문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당초 두 개의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했으나 현대백화점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다양한 옵션의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고민한 끝에,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시켜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의 30% 이상의 지분율을 확보해야 하며, 자회사가 아닌 국내 계열사의 지분은 소유할 수 없다. 이에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번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위반사항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지주회사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편입시킨다는 구상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개매수 및 현물출자를 통해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 지분 10.1%와 현대백화점 지분 12.1%를 법적 요건인 30% 이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며 "현물출자의 과정은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공정한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모든 주주의 이익이 일체 침해되지 않고 증대될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현물출자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기존에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현대지에프홀딩스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우량 계열사가 자회사로 편입되기 때문에 배당 여력이 확대돼, 배당이 크게 상향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주가치 또한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특히, 시장의 예상과 달리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현대백화점에 대한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에 대해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의 지분 30% 이상을 확보하거나 보유중인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데, 현대백화점 지분(12.1%)의 경우 매각시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주 입장에선 보유 우량 자산을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23배 수준의 저평가된 시장가격으로 매각해야하기 때문에 손해가 발생하고, 현대백화점 주주 입장에서도 대량 매물 출현으로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해 고심 끝에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으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계열분리 가능성이 불식되고, 그룹내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로 ‘비전 2030’ 달성에도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며 "현대지에프홀딩스 역시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받게 되는 배당금 수입 등으로 재무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pr9028@ekn.kr현대백화점그룹 기업이미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이미지

수수료 까주고, 물류 지원까지…이커머스 ‘셀러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업계의 ‘셀러(판매자) 모시기’ 유인경쟁이 치열하다.수수료 및 상품 노출 지원과 같은 단순한 입점 지원 혜택은 기본이고, 상품입고 대행 등 물류와 수출, 판매자 맞춤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앞다퉈 도입해 ‘신규 셀러 영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더 많고, 다양한 셀러군을 확보함으로써 이커머스의 상품 경쟁력을 차별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이달의 가입혜택’ 코너를 마련하고, 마켓플레이스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노출 프로모션’를 진행 중이다.쿠팡 무료 노출 프로모션은 쿠팡의 높은 홍보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주요 구좌에 판매자가 직접 상품 노출을 신청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에 가입하면, 간단한 신청 과정을 거쳐 쿠팡 홈, 골드박스, 지금할인중, 카테고리 홈에 상품을 노출할 수 있다. 다만 식품과 출산·유아, 뷰티, 생활용품, 패션잡화, 자동차용품, 가전디지털, 반려·애완용품 카테고리의 상품만 신청할 수 있다.또한 쿠팡은 여행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소상공인 여행상품 셀러들을 위한 홍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여행 상품을 쿠팡 앱 내 메인 배너 등 다양한 채널에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홍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쿠팡트래블 신규 가입 셀러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쿠팡트래블이 진행하는 와우회원 여행할인 기획전, 썸머 바캉스 기획전, 쿠팡트래블360 해외여행 등 1년에 10여회 진행되는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해 상품 판매 기회를 늘릴 수 있다.쿠팡트래블은 숙박·티켓·항공·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의 여행상품을 판매할 소상공인 셀러를 모집 중이다.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여행 상품 판매자라면 누구나 셀러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소정의 판매 수수료를 제외한 입점비, 결제 수수료, 서버 비용 등 각종 비용면제 혜택도 있다.G마켓은 최근 판매자들의 상품을 직접 픽업해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보관해주는 입고 대행 서비스를 재단장(리뉴얼)했다. 기존 ‘밀크런’으로 불리던 서비스명을 ‘스마일픽업’으로 변경, 서비스 신청 방법을 간소화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판매고객 편의 강화와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스마일픽업은 G마켓의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이용 판매자를 위한 서비스로, 종합물류기업 ‘세방’을 통해 전담 운송차량과 기사가 판매자의 상품을 직접 받아 동탄물류센터에 보관한다. 사전에 계획한 물량을 받아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기 때문에 판매자는 재고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이용요금도 일반 택배 입고 대비 최대 72% 저렴하다. 극소형부터 특대형까지 택배상자의 크기를 5가지로 규격화해 이용 요금을 부과한다.이밖에 △스마일배송 상품보관비 무료 지원 △온라인 수출 지원 프로그램 △매출 상승 돕는 광고 상품 ‘AI(인공지능)매출업’ 무료 체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셀러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11번가도 지난 2월부터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스타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징 스타 패키지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판매자에게 3단계로 제공된다. 입점 초기 △사업 활성화 단계에는 모바일 앱 메인 화면 상품 노출, 광고포인트 30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같은 달 매출이 기준 이상 발생하면 △실질적 매출증대 단계로 전용 기획전 상품 노출, 11번가 라이브 방송 ‘LIVE11’ 진행, 타깃 고객 대상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안정적 매출 유지 단계에선 광고 포인트 100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이처럼 이커머스 기업들이 셀러 지원 혜택을 더욱 늘리는 것은 온라인쇼핑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속 기업간 경쟁은 치열해지면서 셀러 확보가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요인이 됐기 때문이다.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9조24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5362억원(8.7%)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억눌렀던 야외활동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덩달아 늘어난 것이다.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판매자가 많이 있어야 그만큼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에게 먹히는 포인트가 많아지기 때문에 판매자 확보에 더 매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pr9028@ekn.kr쿠팡이 최근 신규 셀러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노출 프로모션’ 이미지

우아한청년들, 배민 배달기사 지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 업체 ㈜우아한청년들은 5일 송파구 본사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2023년 단체교섭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 합의로 배달의민족은 배달 라이더 노조와 3번째 교섭 타결을 이뤘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노조와 교섭사례 자체가 희귀한 배달업계에서 플랫폼업계 최초이자 4년째 상호 대화를 통해 협상안을 도출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조는 지난달 2일 배달 라이더 지원 수준을 강화한 상생 지원제도 신설을 중심으로 협의점을 도출해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세부사항 조율과 협상안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이날 교섭을 최종 타결한 것이다. 협상안에 따라 우아한청년들은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운행하는 플랫폼 라이더의 특성을 고려한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는 기존 단체협약보다 지원 수준을 높이고, 라이더로서 배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맞춤형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배민커넥트를 통해 연간 220일 이상, 하루 22건~3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들은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의 참여 자격을 얻는다. 특히, 배달 중 사고 등으로 입원한 기간까지 배달 수행일로 반영해 지원제도 참여 자격도 부여하기로 했다. 지원제도 참여를 원하는 라이더는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수료 △운전면허 정지 이상의 처분 이력 없음 △오토바이 환경 검사 결과 제출 등 사회·환경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라이더는 지역에 따라 매월 460~520건의 배달을 수행하면 다음달에 21만5000원의 상생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는 "라이더는 배달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라는 신념으로 대화에 임해 배달업의 지속가능성과 상생의 협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범 상생모델을 유지함으로써 배달업계 전반에 상생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우아한청년들 배달노조와 단체협약 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열린 노사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왼쪽)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 홍창의 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이마트, 초복맞이 보양식 할인 파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여름철 보양식 할인 파티를 연다. ‘델리 여름시즌 먹거리 할인전 행사’가 주인공으로, 한국인들이 보양식으로 선호하는 영계 백숙, 장어 초밥 등을 할인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인 ‘키친델리 영계 백숙’(1팩 1마리, 9500원)은 국내산 삼계 60호를 매장에서 매일 직접 한방 육수로 끓여 포장한 상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다. 이마트는 ‘키친델리 영계 백숙’을 추가 구매 때마다 1000원씩 할인금액을 늘려 가족 단위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즉, 2팩 구매 1000원, 3팩 구매 2000원, 4팩 구매 3000원씩 할인한다. 보양식을 맥주와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카스(370ml, 8캔) 또는 한맥(350ml, 8캔)을 세트로 구매 시 키친델리 영계 백숙 마리당 추가 1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할인 프로모션과 맥주 동시 구매 할인을 적용해 영계 백숙 상품을 4팩 구매할 경우, 정상가 3만8000원에서 7000원 할인된 3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끓여 포장한 영계 백숙을 마리 당 775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다른 대표 보양식 장어 상품으로 데리야끼 소스를 조합한 ‘스시-e 양념장어초밥(10입)’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대비 2000원 할인된 1만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올해 ‘어메이징 해물 누룽지탕’을 새롭게 선보이고, 같은 기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1만5980원에서 2000원 할인된 1만3980원에 제공한다. ‘어메이징 해물 누룽지탕’은 중식당에서 즐길 수 있었던 외식 메뉴 ‘해물 누룽지탕’을 간편하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선보인 상품이다. 찹쌀 튀김 누룽지, 새우, 오징어, 버섯이 진득한 국물과 함께 어우러져 든든한 식사 혹은 술 안주로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이번 여름 시즌에 새롭게 출시한 ‘장어&오차즈케(차에 밥을 말아먹는 일본 요리) 덥밥’은 고소한 장어 덮밥을 먹다가 별도 포장된 오차즈케 가루를 뿌리고 물이나 차를 넣어 오차즈케로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상품으로, 1만980원에 기획해 선보인다. 박윤오 이마트 델리 팀장은 "고물가 속 대형마트 가성비 델리 먹거리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름 시즌을 맞아 보양식 중심의 여름 시즌 상품부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신상품들까지 다양한 가성비 델리 먹거리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이마트 키친델리 매장 이마트 키친델리 매장 모습

"발암물질 걱정마세요" CU, 無아스파탐 막걸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설탕 대체 감미료인 ‘아스파탐’이 발암가능 물질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편의점이 해당 성분이 없는 막걸리 판매에 나섰다. CU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막걸리 ‘백걸리’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식음료업계를 중심으로 최근 아스파탐 논란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이달 중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발빠르게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쌀로 빚은 백걸리의 판매에 나섰다. 백걸리(750ml· 4500원)는 지난해 출시한 백걸리 프리미엄에 이은 두 번째 제품으로 개발 과정에서부터 백종원 대표가 직접 참여해 대중적인 맛과 함께 품질의 완성도를 확보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쌀과 물, 발효제 오직 3가지 재료만을 사용했으며 일반적인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 첨가하는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들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특히,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예산 쌀로 술을 빚어 원재료의 곡향을 극대화 했으며 3번 거르고 3도 저온 숙성하는 차별화된 제조 공법을 통해 쌀 고유의 담백한 단맛을 추출해 감미료 없이도 오히려 막걸리의 풍미를 더욱 높였다. 알코올 도수는 6.5도로 기존 프리미엄 제품(14도) 보다 절반 이하로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매콤한 안주류, 파전, 육류 등과 페어링이 잘 어울린다. 이달 아스파탐 논란 이후 7월 1~3일 전주 대비 막걸리 매출은 약 3% 감소했다. 이는 날씨 등의 변수를 고려했을 때 유의미한 변화는 아니지만 CU는 향후 가능한 소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체 상품을 사전에 확보한 것이다. CU에서 전체 주류 중 막걸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8%로 최근 막걸리 수요가 젊은 소비층으로까지 확산되면서 2020년 23.2%, 2021년 36.9%, 2022년 16.7%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주요 품목이다. 조희태 BGF리테일 주류TFT 엠디(MD, 상품기획자)는 "아스파탐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감미료를 쓰지 않은 백걸리를 유통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CU는 앞으로도 국내외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니즈에 맞춰 안전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백걸리 판매 CU 모델이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 ‘백걸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마트24, 싱가포르 편의점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의 싱가포르 편의점시장 공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업계 처음으로 싱가포르 땅을 밟은 이마트24는 현지 점포 수를 3개로 늘렸다고 5일 밝혔다.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4일 시내 퀸즈타운역 인근 아파트 상가 안에 3호 매장 ‘38 마가릿 마켓(38 Margaret Market)점’의 문을 연 이마트24는 추가 출점에 주력해 향후 5년 내 3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싱가포르 3호점이 주거지역 상가 중앙의 공용 시식공간을 활용해 싱가포르의 ‘호커(Hawker) 문화’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에 따라 많은 입주민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호커 문화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루 세 끼를 해결하는 싱가포르 고유의 식사 공동체 문화로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도 이같은 현지의 호커 문화를 존중해 식음(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삼아 매장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으로 꾸몄다. 세부적으로 한국형 떡볶이, 컵밥, 닭강정 등 즉석 먹거리 상품과 조리과정이 필요 없는 한국형 김밥·반찬·식혜 같은 간편식으로 K-푸드의 현지화에 힘썼다. 아울러 상품 구성비 중 60% 이상 차지하는 K-푸드 가운데 이마트24 자체 브랜드(PB) ‘아임e’ 상품을 적극 홍보해 싱가포르인의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 쇼핑몰 ‘주롱포인트몰’ 1층에 위치한 이마트24 싱가포르 1호점은 하루 평균 700~800명 고객들이 한국형 즉석조리 식품과 ‘아임e’ 간식류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트24 싱가포르 1, 2호점은 현지인의 호응에 힘입어 매장 매출이 개점 당시 예상했던 수치보다 2배 이상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원영 이마트24 해외사업팀장은 "이마트24의 브랜드와 한국형 차별화 식품이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싱가포르 시장이 앞으로 이마트24가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내부 이미지 지난 4일 영업을 시작한 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슈&트렌드] 물가 안정됐다지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인 2.7%로 하락하며 둔화 조짐이 완연해졌음에도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 부담은 여전히 크다.이같은 물가 부담의 피로감을 드러내는 대표 사례의 하나로 집 앞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꼽을 수 있다. 백화점대형마트에서나 볼 수 있는 특가·할인제품 오픈런(가게문이 열기 전에 고객들이 몰려와 줄 서는 현상)이 편의점의 ‘덤 증정’, ‘파격할인’ 행사에서 연출될 정도이다.물가 상승세는 주춤해졌다지만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보기 하는 추세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한다.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GS25 등 주요 편의점들이 1+1, 2+1 같은 덤 증정을 비롯해 PB(자체 브랜드) 기획판매, 반값 할인 등 물가안정 파격 행사를 잇따라 선보이자 소비자들도 크게 호응하고 있다.최근엔 편의점에서 계란을 사기 위해 ‘에그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 3일 서울 잠실의 세븐일레븐 삼전레이크점 앞엔 생활먹거리 필수템인 계란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세븐일레븐이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계란을 특가 판매하는 ‘계란 반값 행사’를 진행하자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대응한 현상으로 풀이됐다.그동안 편의점에서 기호식품인 위스키를 구입하기 위해 오픈런이 빚어지는 일은 흔했지만, 계란처럼 생활필수품의 편의점 오픈런은 처음이라고 업계는 밝혔다.이처럼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이 늘면서 올해 편의점에서 신선식품과 가공식등 장보기 상품 매출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CU는 올해(1~6월) 식재료 매출이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특히 자체 브랜드 상품인 계란 득템 매출은 33.6%나 증가했다. 이는 상품 가격이 대형마트, 이커머스 가격과 비교해도 10~20% 가량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GS25는 지난달 사과(84.8%)와 바나나(57.1%), 계란(45.1%) 등이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24는 덤 증정(1+1, 2+1)이나 할인 혜택을 제공했던 컵라면(108%), 음료(95%), 컵밥(71%), 즉석밥(41%), 봉지라면(36%)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먹거리 상품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편의점 장보기 상품 수요 증가는 기본적으로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이 크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소용량 상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장을 보는 사람들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20%였지만 2030년 35.6%, 2050년에는 3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이같은 편의점 장보기 수요에는 물가 상승세 둔화에도 소비자들이 이를 체감하기 어려운 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평가이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물가상승세가 주춤해졌어도 체감물가는 살인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기업들이 제공하는 행사 혜택에 더 크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pr9028@ekn.kr지난 3일 오전 서울 잠실 주택가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삼전레이크점에 ‘반값계란’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붐비는 모습.월별 생활물가지수 현황. 자료=통계청 KOSIS 지표

[유통가 톺아보기] CJ올리브영 이선정 대표, 최연소 CEO의 ‘IPO 도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그룹 최연소 대표겸 CJ올리브영 첫 여성 전문경영인(CEO)으로 세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이선정 대표가 품목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의 화장품 위주 상품군에서 벗어나 품목 확대와 신규고객 유입 이중효과를 노린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에 올해 하반기 ‘IPO(시장공개)’를 앞두고 몸집 불리기와 함께 걸림돌로 예상되는 소수 품목의 우월적 시장점유를 피하기 위하기 포석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젊은 세대 노린 제품군 확장…상품력 강조 지난해 10월 말 이선정 대표 선임 이후 CJ올리브영이 앞세우는 것은 상품력이다. 오랜 기간 상품 기획자(MD)로 근무한 업무 경험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2006년 CJ올리브영에 입사한 이 대표는 15년 이상 MD(상품기획자)로 재직한 상품 기획 전문가로 불린다. MD로 재직하며 시장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제공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기존 화장품 위주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까지 상품 구성을 확장하는데 공들이고 있다. 주력 소비층인 20~3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제품군 강화로 고객 유입을 늘리고, 락인 효과(Lock-in)까지 거둔다는 차원에서다. 자체 여성용품 브랜드인 ‘W케어’를 선보인 데 이어,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 제품군을 신설하고 육성에 나선 것이 그 방증이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해 10월부터는 주류 시장에 진출해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제품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혼술·홈술 문화가 퍼지면서 이를 반영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주류가 대다수다. RTD(Ready To Drink) 주류나 1인용 컵와인 등 소용량 와인, 저도수로 된 하이볼·맥주 등이다. 일부 지점에 한해 시범 운영하던 사업이지만 소비자 호응과 함께 지난해 말 70여곳 수준이던 취급 매장 수만 올 상반기 기준 100여곳까지 늘어났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IPO 노린 몸집 키우기, 시장 독점 논란 끊어내기 지적도 품목 다변화를 통한 외형 확장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IPO에 앞서 덩치 불리기와 함께 시장 독점 논란을 피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특히 주류 판매와 관련해 H&B 시장 1위 업체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올리브영 성격과 다소 동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현재 CJ올리브영은 앞서 롭스·랄라블라 등 H&B 경쟁사가 사업을 접은 배경에 독점적 지위를 앞세워 사업을 방해한 적이 있는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경쟁사의 사업 철수와 함께 올리브영은 올 1분기 점포 수 기준 시장 점유율 71%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 시장 지배력을 통해 납품 업체를 압박함에 따라 경쟁사에 상품을 제공하지 못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한 회사 점유율이 50%를 넘거나 3개 이하 사업자 점유율이 75% 이상일 때 시장 지배력을 갖춘 사업자가 있다고 간주한다. 반면에 CJ올리브영은 여러 가지 품목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품목별로 시장을 분리해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사업 전략을 통해 CJ올리브영이 몸집을 키우면서 하반기 IPO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8월 상장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투자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시점을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상반기 IPO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든 데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 실적을 달성하며 연내 IPO 가능성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1분기 매출이 8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크게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여러 가지 상품군을 선보이는 것은 트렌드를 좇는 젊은 세대 경향을 반영한 것이지 독점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를 포함해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상태이며, 아직 상장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inahohc@ekn.kr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사진=CJ올리브영

‘오픈런 대박’ 파이브가이즈 강남, 개점 일주일만에 1만5천개 팔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달 26일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강남’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오픈 1주일 만에 약 1만5000개 햄버거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일평균 2000개 이상, 시간당 최대 200여 개의 버거가 팔려나간 셈이다.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오픈런이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는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오픈런에 도전한 끝에 햄버거를 손에 쥐었다. 현재 일본에는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없다.국내 파이브 가이즈 1호 고객은 윤형근씨다. 그는 오픈 전날인 25일 밤 11시부터 줄을 서며 햄버거를 맛봤다. 이후 매일 약 200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파이브가이즈 강남은 오픈 첫 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오픈 점포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또 같은 기간(6월26~7월2일) 파이브가이즈 전체 글로벌 매장 중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두바이에 이어 매출 톱5(5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름을 올렸다.1주일 동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버거 메뉴는 ‘베이컨 치즈 버거’였다. 파이브가이즈가 자랑하는 15가지 무료 토핑 중 가장 인기를 끈 옵션은 양상추와 그릴드어니언, 마요네즈였다.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주도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다. 전 세계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23개국 1800여개에 달한다. 국내 운영권을 보유한 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 15개 이상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매일 오픈런이 이어졌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햄버거를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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