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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마트 ‘포장서비스’ 시작…"배달 어려운 ‘술’도 간편 결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앱 요기요는 ‘요마트’ 소비자들의 서비스 향상과 주문 경험 확대 위한 ‘포장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요마트는 배달 주문을 넘어 고객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포장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 제공한다. 특히 배달 이용이 불가능한 주류 상품부터 저렴한 대용량 상품까지 터치 한 번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간편한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포장시에도 온라인을 통한 할인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가성비를 찾는 고객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요마트 포장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앱 내에서 지정한 위치를 기반으로 전국 약 410여개 요마트 매장에서 포장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우현 요기요 신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요마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시에 혜택을 높이고자 포장서비스까지 이용 영역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요기요앱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장보기가 함께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요기요 요마트 포장서비스 오픈 요기요 요마트 포장서비스 오픈 이미지

아워홈, ‘잼버리 대원 본사 초청’ 투어 프로그램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잼버리 야영지를 철수한 스카우트 대원 1000여 명을 본사로 초청해 식사 제공 및 쿠킹클래스 등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태풍 ‘카눈’ 영향으로 새만금 야영장 조기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참가자들은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 8개 시·도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아워홈은 지난 9일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곡 본사 및 인근 아워홈 운영 사내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했다. 영지를 떠나 스카우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미국, 유럽 등 약 1000명의 잼버리 대원 및 요원이 참석했다. 이날 닭강정, 버섯불고기 등 인기 한식 메뉴와 모둠 스시, 맥앤치즈 등 글로벌 메뉴는 물론, 할랄식과 비건식 등도 준비했다. 모든 메뉴에는 알러지 정보를 표시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아워홈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한 스테이크와 함께 영화 ‘기생충’ 자장면에는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사 견학 프로그램과 쿠킹클래스도 마련했다. 마곡식품연구센터 내 주요 R&D시설 견학과 함께 포기김치, 김밥 만들기 등 K푸드 만들기 체험 활동이 대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허준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서울식물원 등 인근 다양한 명소 투어를 추천하고 아워홈 직원이 직접 인솔 및 현장 안내 등 적극 지원했다. 명소 투어는 추첨(사다리게임)을 통해 그룹별 방문지를 선정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아워홈은 지난 8일 영지를 떠나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과 운영 요원에게 자사 생수 및 간편식, 간식류 등을 테이크아웃 형태로 제공했다. 또한 영지에서 체류하고 있는 요원들에게는 식사를 지속 제공했다. 일부 참가자를 위한 할랄식 메뉴 등 특수식도 유지한다. 또한 외부 투어 프로그램 진행 시 안내 및 인솔 등 현장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이달 11일에는 K-POP 콘서트 및 폐영식이 이루어지는 상암경기장에 4만여 명 대원 및 관계자를 위한 휴대식 뿐만 아니라 할랄, 비건 등 특수식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잼버리 종료 시점까지 대원들 체류지, 투어 프로그램 등 일정을 감안해 당사가 지원할 수 있는 최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해 유관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아워홈 잼버리 지원 아워홈 임직원들이지난 9일 마곡 본사 지수홀에서 세계스카우트 연맹 대원들에게 투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FW시즌 승부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1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롯데홈쇼핑의 가을·겨울 패션 전략은 ‘상품 및 판매채널 다양화’로 정하고, 특집전을 통해 △신규 브랜드 중심 단독 브랜드 확대 △브랜드별 품목 다양화 △멀티채널 판로 확장을 꾀하면서 패션 명가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 패션 전담 조직인 패션상품개발부문은 콘셉트 수립부터 신규 브랜드 발굴, 소재 차별화, 인플루언서 섭외, 판로 확대까지 약 1년 이상 공을 들였다.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한 모던 캐주얼 브랜드 ‘로던’,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 등 신규 단독 브랜드 론칭을 예년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이번 시즌 총 13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상품 수도 2배 이상 늘려 선보인다. 자사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버티컬커머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팝업스토어 등으로 판매 채널도 확대하며,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특화 라인 론칭,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고객 유입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끈 업계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은 신규 모델로 배우 송지효를 발탁하고, 우아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드를 가미해 3040세대까지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변함없이 빛나는 가치(Effortless Luxury)’를 콘셉트로,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기반으로 니트, 베스트, 코트, 원피스 등 품목을 다양화했다. 오는 22일 오전 8시 15분부터 130분간 론칭 특집 방송을 통해 시그니처 아이템인 ‘캐시미어 가디건‘, ’메리노 울 니트’ 등 10여 종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신규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패션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단독 브랜드 운영을 확대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버티컬 커머스 등 멀티채널 판로 확대 등 기존에 시도 하지 않은 다양한 판매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니즈를 만족시키는 가을·겨울 시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LBL 롯데홈쇼핑 가을 패션 신상품 관련 이미지

쓱닷컴, 온오프 자유롭게 사용가능 ‘SSG상품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SSG상품권’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SG상품권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전자화폐 ‘SSG머니’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이다. 1·3·5·10·20·30·50만원 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세계그룹 관계사 가맹점을 비롯한 모든 SSG머니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매와 선물부터 SSG머니 충전, 사용까지 모두 모바일로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고객에게는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메시지로 쿠폰 번호가 전송되며, 이를 쓱닷컴이나 SSG페이 모바일 앱에 입력하면 즉시 SSG머니가 충전된다. 상품권 구매와 선물은 쓱닷컴에서 가능하다. 특히, 선물을 할 때에는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알면 간편하게 전할 수 있다. 판매처는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SSG상품권 최대 50만원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쓱닷컴 통합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이벤트 페이지에 상품권에 대한 의견을 남기거나 행사를 공유하면 참여 기회를 각각 한 번씩 추가로 제공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 상품권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SSG머니로 충전해 즉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론칭했다"며 "쓱닷컴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높은 편의성을 앞세워 ‘믿고 살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SSG닷컴 상품권 SSG닷컴 상품권 이미지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쿨 코리아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캠페인 ‘쿨 코리아 챌린지(Cool Korea Challenge)’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쿨 코리아 챌린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함께 진행하는 여름철 에너지절약 릴레이 캠페인이다. 간편한 옷차림을 통해 체감 온도를 낮춰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각계 리더가 먼저 간편한 복장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롯데마트는 유연한 조직 문화와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근무복장 전면 자율화를 시행 중이며, 강성현 롯데마트·롯데슈퍼 대표이사 부임 이후 2021년부터는 여름철 반바지 착용도 권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진행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개방형 냉장 설비에 개폐형 문을 설치해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는 ‘냉장고 문달기 사업’이다. 롯데마트는 2021년 9월 청량리점을 시작으로 올해 8월 4일까지 68개점의 냉장 설비에 도어 설치를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11개 점에 추가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기업에서 일상생활 속 실철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롯데마트와 슈퍼는 앞으로도 꾸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지난 4일 에너지절약 캠페인 동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초이락, god 콘서트 티켓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초이락샵에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god 콘서트 티켓을 덤으로 얻는 ‘ㅇㅁㄷ 지오디 콘서트 티켓 드림(Dream)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는 2023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와 연계해 마련됐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ㅇㅁㄷ 지오디’에 적극적 관심을 가진 연령층이 어린아이와 함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최신 대형합체 완구인 헬로카봇 ‘사파리세이버’와 랜덤 기어 울프스톰, 랜덤 기어 블래스트 드래곤을 묶은 완구 세트를 메리트가 있는 가격(17만6000원)에 준비했다. ‘ㅇㅁㄷ 지오디 콘서트 티켓 Dream 이벤트’로 판매하는 완구 제품은 400세트 한정이어서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 이 완구 세트를 구매하면 god 콘서트 티켓을 무료로 얻는 셈이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이번 이벤트는 god에 추억을 가진 부모와 어린아이들에게 모두 만족을 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혜택이 큰 ‘ㅇㅁㄷ 지오디 콘서트 티켓 Dream 이벤트’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온라인상에서 선착순 판매가 진행되며 제품 소진 시 자동 종료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pr9028@ekn.kr초이락 지오디 콘서트 티켓 이벤트 초이락컨텐츠컴퍼니 god 콘서트 티켓 이벤트 관련 이미지

신세계百, 2Q 영업익 20.2% 감소…백화점 사업은 10분기 연속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다만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 회사들의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신세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조 5759억원, 영업이익은 20.2% 줄어든 149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3조 1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14% 감소한 3020억원을 기록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사업의 올 2분기 매출액은 628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0.8% 늘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1조 2493억원(+3.4%)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액은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성장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분기 △MZ세대(1980~2000년 초반출생) 남성 고객층을 겨냥해 선보인 남성 전문관 리뉴얼(강남점) △글로벌 최초·단독 팝업(루이비통 주얼리, 마제스티) 매장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백선물관 오픈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그러나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 등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23.9% 줄어든 921억원(광주·대구·대전신세계 별도 법인 포함)을 기록했다.디에프와 센트럴시티 등 연결 회사들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액이 40. 3% 감소한 485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02억원(+40.1%)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개별 여행객(FIT) 점유율 확대로 영업효율을 개선했다.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 891억원(+11.4%), 영업이익 87억원(+33.8%)을 달성했다.반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이 13.1% 줄어든 3338억원, 영업이익은 52.5% 감소한 184억원를 기록했다.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하반기 패션부문과 코스메틱부문에서 각각 3개 이상 신규 수입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또 스튜디오 톰보이,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까사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캄포 등 대표 상품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다가오는 하반기 신규 점포 오픈,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영업효율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 ·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회사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 강남점 전경

"외국 관광객 잡는다" 롯데百, 본점 ‘K-패션’ 매장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본점에 ‘K패션’ 브랜드를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 본점 3층에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K-패션’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앤더슨벨(Andersson Bell)’의 시그니처 매장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한국에서 론칭된 ‘앤더슨벨’은 2016년 뉴욕의 대형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을 시작으로 약 150여개의 해외샵을 운영하며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국내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다.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4 봄·여름 시즌(S/S) 밀라노 패션위크’에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유명 명품 브랜드들과 메인 시간대에 런웨이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시그니처 매장인 만큼,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테마는 ‘빙하’로, 물 속의 빙하처럼 무한한 ‘앤더슨벨’의 가능성을 표현했다. 특히, 매장 곳곳에 빛의 굴절과 반사를 활용한 에메랄드빛 얼음 오브제를 적극 활용해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핑크색을 사용해 따듯함을 더했다. 가을 신상품도 유통사 단독으로 가장 먼저 선보인다.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앤더슨벨’의 쇼룸을 제외한 다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달 18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올해 가을 겨울 시즌(F/W) 신상품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일주일 빠른 11일부터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모터싸이클 레더 재킷’, ‘3way 블록킹 데님 재킷’, ‘왁스 코티드 카펜터 와이드 팬츠’, ‘핸드 트위스트 어쉬매트릭 니트 탑’등으로, 시즌마다 변화하는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앤더슨벨’만의 고유함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K-패션 브랜드를 강화한 것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과 함께 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7월 본점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했고, 2분기부터는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약 80%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패션’ 브랜드들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준성 롯데백화점 여성패션1팀장(Women’s Fashion1)은 "‘앤더슨벨’은 지난해 청담동에서 경복궁 인근의 안국동으로 쇼룸을 옮겼을 정도로 국내 2030세대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데 적극적인 만큼, 본점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본점에 감도 높은 ‘K-패션’ 브랜드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앤더슨벨 대표 이미지 롯데백화점이 이달 11일 본점에 시그니처 매장을 오픈하는 ‘K-패션’ 브랜드 엔더스벨 대표 이미지

김범석 투자매직, 쿠팡 ‘거침없이 흑자 하이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이 지난 4∼6월 2분기에 역대최대 매출과 4분기연속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 쿠팡이 9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6조3500억원)보다 21% 늘어난 7조 6749억원(58억3788만달러·분기 환율 1314.68)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달러 기준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16% 늘어난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도 1940억원(1억4764만달러)으로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 릴레이’를 이어갔다. 올해 회계연도 기준으로도 2분기 연속 흑자이며, 직전 1∼3월 1분기(1362억원)와 비교해 42% 크게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역대최대인 1908억원(1억4519만달러)을 올렸고, 앞선 1분기(1160억원·9085만달러)보다 약 17% 신장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847억원, 당기순손실 952억원의 저조한 실적을 감안하면, 쿠팡은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전환을 거둔 셈이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년간의 독보적 투자와 고객 경험과 운영 탁월성 양쪽에 집중한 끝에 수익성과 지속적인 고성장 모두 놓치지 않고 달성했다"며 2분기 실적 호조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매출과 활성고객(분기에 제품 한 번이라도 구매한 고객 수)는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등 ‘플라이 휠(사업성장 모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고객 증가율은 지난 4분기(전년동기 대비 1% 성장), 올 1분기(5%), 올 2분기(10%)로 전년 분기와 비교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실제로 쿠팡의 1인당 고객 매출은 296달러(38만9100원)으로 지난해보다 5% 상승했다. 이처럼 매출과 이익, 고객이 모두 늘어나면서 현금 흐름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마일스톤(이정표)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김 창업자는 "2분기에 12개월 누적 기준으로 영업 현금흐름은 20억달러(2조 6340억원), 잉여 현금흐름 10억달러(1조 3170억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순이익도 1억4500만달러(1909억 6500만원)을 내며 4분기 연속 의미 있는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10% 이상의 조정 에비타(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이라는 장기목표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3.8% 오른 3억 달러 규모의 조정 EBITDA 흑자를 냈으며, 마진율도 5.1% 기록한 데 따른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다. 또한, 김 창업자는 쿠팡이츠와 와우 멤버십과 연계한 할인 프로그램이 유료 멤버십 회원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대만 해외사업도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지난 4월부터 와우 회원에 쿠팡이츠 배달음식을 최대 10%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서울·수도권에 이어 전국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 창업자는 쿠팡이 와우 회원에게 횟수 제한 없이 매 주문마다 최대 1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헌이익의 흑자분을 재투자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쿠팡이츠 할인 혜택을 선보인 지역에서 쿠팡이츠 사용 전체 와우 회원 수가 80%, 평균 지출액이 20%, 할인 출시지역의 쿠팡이츠 점유율이 5% 이상 나란히 증가했다. 쿠팡은 사업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대만 고객에게 수백만 개 이상의 한국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가 한국 중소기업들이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창업자는 이날 "한국에서 구현한 혁신적인 커머스 경험이 전 세계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쿠팡의 해외사업 성장도 언급했다. 특히, 지난해 진출한 대만에서 쿠팡 로켓배송이 지난 2분기 현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앱을 기록했고, 출시 첫 10개월 기간 성장이 한국에서 처음 10개월 성장했던 것보다 빠르다고 설명했다. 김 창업자는 "신사업 기준이 높아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투자는 중단하거나 낮은 우선순위의 투자는 연기했다"면서도 "대만은 현재 그 기준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높은 수준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올해 대만 사업과 쿠팡플레이·쿠팡이츠 등 신사업에 4억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pr9028@ekn.kr김범석 쿠팡 창업자 김범석 쿠팡 창업자

쿠팡,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쾌거…4분기 연속 흑자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4분기 연속 흑자를 동시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쿠팡이 9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6조3500억원) 대비 21% 늘어난 7조6749억원(58억3788만달러·분기 환율 1314.68)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했다. 달러 기준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40억원(1억4764만달러)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흑자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회계연도 들어선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대 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분기(1362억원)와 비교해 42% 늘어났다. 분기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대인 1908억원(1억4519만달러)을 기록하며 전분기(1160억원·9085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847억원, 당기순손실 952억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전환한 것이다. 활성 고객(분기에 제품 한번이라도 구매한고객)도 크게 늘었다. 쿠팡의 활성 고객은 1971만명으로, 전년 동기(1788만명)과 비교해 10% 늘어나며 2000만명을 목전에 두게 됐다. 쿠팡의 1인당 고객 매출은 296달러(38만9100원)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쿠팡은 이번 2분기 수익성 개선 흐름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쿠팡 측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지난 12개월 누적 기준 20억달러의 영업현금흐름과 11억 달러의 잉여 현금흐름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1분기 사상 처음으로 12개월 기준 잉여현금흐름 4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2분기에 지표의 개선 속도가 가팔라진 것이다. 쿠팡의 핵심 비즈니스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 분야 매출은 56억8159만달러(7조4694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21% 늘었고, 달러 기준으로 16% 증가했다. 쿠팡의 매출 총이익은 15억2378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 늘어났고,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3억22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억달러 돌파, 5.1%의 마진율을 기록. 조정 에비타는 1년 전 6617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쿠팡플레이·쿠팡이츠·해외사업·핀테크 등 신사업(developing offerings)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억5629만달러(2054억원)로 전년 대비 2% 감소했고, 조정 에비타 손실은 1억737만달러로 전년(3166만달러)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신사업에 투자를 늘린 결과로 해석된다. 거랍 아난드 쿠팡 CFO(최고 재무관리자)는 "활성고객 성장이 가속화되는 동시에 연속적으로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다"며 "하지만 방대한 유통시장에서 여전히 쿠팡 시장점유율은 한자릿수에 불과하며, 고객이 항상 ‘와우’ 할 수 있도록 비교 불가한 수준의 투자와 고객 만족에 변함없이 집중한 끝에 수익성확대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pr9028@ekn.kr쿠팡 사옥 전경 쿠팡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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