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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한발 빠른 연말연시 나눔캠페인…핫팩 2500개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국에 위치한 사회 소외 계층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기부 활동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핫팩 2500개 물량을 이달 말까지 사전 기부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위치한 사회 소외계층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기부 릴레이를 연말까지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GS25는 지난 4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사회복지 법인 안나의 집에 각 1000개씩 총 2000개의 핫팩을 전달하며 방한용품 릴레이 기부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GS25 임직원들은 기부 현장에 참여해 준비한 핫팩 물량을 손수 전달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또,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 논의도 이뤄졌다. 부산시 취약계층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활동도 예정돼 있다. 부산광역시와 지난 6월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이며, GS25는 부산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핫팩 500개를 전달하는 기부 활동을 오는 추석 명절 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 부문장은 "동절기 기부 활동에 발 빠르게 나서며 연말 연시의 나눔 문화를 활성화 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편의점이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더욱 공고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사회복지 법인 안나의 집 GS25임직원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관계자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안나의 집’ 입구앞에서 핫팩기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百, 출산·양육 지원 위한 복지제도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저출산과 육아 문제 극복을 위해 직원 복지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2년 여성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해 여성 직원이라면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출산휴가에 이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2017년부터 남성 의무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하는 등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 인원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04명(100%)에 이르는 등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가치 있는 동행 ‘같이家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과 양육에 이르는 직원들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족 친화제도로 직원 복지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임직원 면담 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입학기간 적응을 위한 ‘우리 아이 첫걸음 휴가’를 신설했으며, 기존에 시행 중이던 ‘자녀 초등입학 돌봄휴가’도 일(日) 단위로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기혼 직원들의 난임 시술비 지원을 결혼 후 5년에서 3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 휴직을 신설한다. 특히, 임신부 아내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업계 최초로 남성 직원을 대상으로 ‘예비아빠 태아검진 휴가’를 바로 시행하고, 내년 1월부터는 롯데백화점 제휴 리조트를 통해 태교여행(1박 2일) 지원도 시작한다. 더불어, 기존 첫째 아이 출산 시 10만원 지원하던 출산 축하금은 행복한 육아의 첫 시작을 격려해 주고자 내년 1월 부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신남선 롯데백화점 HR부문장은 "이번에 개선한 직원 복지제도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저출산과 육아 문제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롯데백화점은 국내 대표 가족친화기업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대표 이미지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현대百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정교선 형제경영’의 단일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했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을 달성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주들로부터 각각 420만1507주와 948만 4011주를 받고 그 대가로 자사 신주 9857만 6164주를 발행하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3317억원 규모·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교환 비율에 따라 발행하는 것)를 마무리했다.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를 완성한 것이다. 이번 현물출자 유상증자 완료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배구조를 완성하게 됐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지분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 지분 30%와 현대그린푸드 지분 38.1%를 각각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를 통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각각 38.1%와 28.0%의 지주회사(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을 확보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앞으로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신사업 방향성 제시 등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하게 되며,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각 계열사들은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해 경영 전문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그룹 내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로 ‘비전 2030’ 달성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받게 되는 배당 수입 등으로 재무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계획한 주주환원정책 외에 배당 확대 등 지속적으로 주주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 말했다.pr9028@ekn.kr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지난 4일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는 국민적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지난 2월 환경부 한화진 장관을 시작으로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며 릴레이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김재겸 대표는 유조혁 SM상선 대표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김 대표는 "환경보호를 위한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해서 기쁘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김 대표의 캠페인 참여 영상을 공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전 직원에게 개인 텀블러를 제공하고, 휴게 공간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전환했다. 또한, 버려지는 의류를 ‘업사이클링(upcycling ·단순 재활용의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으로 재탄생) 자재로 활용해 친환경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방송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해 방송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있다.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 입점 평가 가점제를 도입하고, 반려해변 정화, 도심 숲 조성 등 생태계 보전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이브이시스(EVSIS) 오영식 대표, 롯데이네오스화학 정승원 대표를 추천했다.pr9028@ekn.kr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김영란법 완화·임시공휴일 호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최근 공직자 접대를 제한하는 김영란법 완화와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등 잇단 호재로 ‘추석 대목’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백화점은 한우·굴비 등 20만~30만원대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늘렸고, 홈쇼핑과 이커머스도 명절 선물 특집방송과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명절특수 잡기에 나섰다. 대형마트업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에도 수산물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김영란법 완화·임시공휴일로 ‘추석 소비심리’ 증가 예상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영란법이 일부 완화되면서 올해 추석에는 공직자 명절 선물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더 늘어난 30만원까지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맞춰 백화점업체들은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확보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주력상품인 20만∼30만원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하고 산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역시 가장 선호하는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상품을 10∼30% 이상 늘려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해당 가격대의 선물세트 물량을 평균 20%가량 더 마련했다. 대형마트업계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처리수의 해양 방류 논란 속에서도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35% 뛰었다. 냉동 옥돔·굴비·갈치 등의 간편 수산물 매출이 50% 증가했고, 김과 같은 건해산물 매출도 30% 상승했다. 이마트의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 역시 약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업체들도 김영란법 완화로 추석 대목 매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목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CJ온스타일은 추석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인기 카테고리 방송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추석 맞이 최대 10% 적립 행사 ‘강.추.혜(강력한 추석 혜택)’행사를 펼친다. 해당 행사는 식품 혹은 생활용품 등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구매 가격대별로 앱 구매 후 이벤트 신청시 최대 5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으로 추석 6일 연휴 기간 국내외 여행 등 외부 활동 증가도 예상됨에 따라 CJ온스타일은 여행 및 호텔 숙박권 방송은 물론 패션 방송 편성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GS샵은 추석 특수를 겨냥해 가정간편식(HMR) 방송을 대거 편성했다. 길었던 코로나 영향으로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음식도 직접 하는 것보다 간편식을 활용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오는 8일 ‘이연복 맛보기 패키지’를 방송한다. 이연복 셰프 대표 상품인 ‘탕수육’, ‘팔보채’, ‘류산슬’을 각각 1세트씩 구성했다. 또한 이달 7일과 20일에는 신화 김동완이 추석을 앞두고 준비한 LA갈비와 갈비찜을 각각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올 추석 ‘고물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식품 및 주방 방송 편성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해운대암소갈비(10만원대), 경복궁LA갈비(10만원대), 정관장 데일리스틱(20만원대 등이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추석을 맞아 가성비 특가 세트부터 프리미엄 세트 등 전년 대비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의 선물세트 물량을 선보인다. 우선 올 추석에 농협의 한우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청과류 선물세트 역시 반건시 곶감, 허니듀 멜론 등으로 확대했다. 인기 프리미엄 상품은 차별화 경쟁을 이어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신세계푸드·조선호텔 LA 갈비를 비롯해 천하일미, 반기수라 등 인지도가 높은 대형 브랜드 중심으로 판매에 나서며, 판매 방송에는 인기 셰프 송훈, 배우 박정수 등이 진행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6일간 황금연휴에 ‘특가 여행상품’도 눈길 이커머스업계도 추석 대목을 맞아 지난해보다 혜택을 더욱 확대해 관련 프로모션에 나선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0일까지 ‘한가위 선물세트 사전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선식품·가공식품·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카테고리 중심으로 영업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엄선한 1900여 개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11번가도 ‘2023 추석 프롤로그’ 기획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석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행사 기간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등 높아진 여행 수요에 발맞춰, 해외 항공권, 국내 숙박 상품 등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왕복 항공권과 에어프레미아 항공의 방콕, 프랑크푸르트, 하와이, 뉴욕, LA 왕복 항공권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데 온라인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이 좀 있다"며 "특히 이번 추석에는 (임시공휴일 지정) 연휴 기간도 길어서 귀향보다 여행가는 사람들이 늘면서 추석 선물 수요가 더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11번가 올 추석 프로모션 행사 이미지 11번가가 진행하는 올해 추석 프로모션 이미지

이마트24, 조용필 한정판 음반·뉴욕타임즈 구독권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이달 10일까지 조용필의 한정판 음반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Road to 20?Prelude 2)’를 업계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이마트24가 음반을 판매하는 최초 사례다. 이번 음반은 55년간 19장의 정규 앨범을 낸 가수 조용필이 잇달아 발표한 신곡이 4곡이 수록됐다. 해당 음반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주문하기’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지정한 날짜와 선택한 매장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에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조용필 한정판 앨범은 1500매 한정수량으로, 기존 소비자들이 조용필 콘서트 현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USB(이동식 저장장치) 음반’ 형태로 제작돼 한정판의 가치를 부각했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USB 음반은 해당 기기가 익숙한 젊은층은 물론 최근 6070세대가 즐겨 쓰는 일명 ‘효도 라디오’(USB를 꽂으면 바로 저장된 파일이 재생되는 라디오)에도 활용하기가 용이해 쓰임새가 유용하기로 정평이 난 음반 형태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이달 15일까지 ‘뉴욕타임즈 오리지널 패키지’ 3개월 구독권이라는 기존 편의점의 상식을 뛰어넘는 이색 상품 또한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를 구입한 소비자는 전 세계 130개국에 출간되는 ‘뉴욕타임즈’를 미국 현지와 동일하게 3개월간 일일 구독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뉴욕타임즈 오리지널 패키지는 △뉴욕타임즈(영) 매주 월~토 △ 코리아중앙데일리(영) 매주 월~금 △Think English(영?한) 매주 월 △ T매거진(영) 10월7일· 10월21일·11월11일·12월2일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택을 포함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일일 배송이 가능하다. 3개월 구독권의 가격은 8만9900원이다. 이마트24는 해당 구독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뉴욕타임즈 공식 3단 자동우산을 증정하고, 24달러 상당의 뉴욕타임즈 디지털계정을 제공한다. 뉴욕타임즈 패키지 구독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마트24 앱 내 ‘예약 주문하기’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해피콜(전화 상담)을 통해 배송지 등을 확인 후 3개월간 구독이 가능하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엠디(MD·상품기획자)는 "앞서 선보인 차별화 상품의 흥행에 힘입어 조용필 한정판 음반과 뉴욕타임즈 구독권이라는 이색 상품 또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편의점의 범주를 뛰어넘는 이색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다시 한번 굳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조용필 음반 이마트24 모델이 조용필 한정판 USB 음반을 선보이고 있다.

한강에 199인승 수상버스 띄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랜드그룹이 서울시와 손잡고 한강 수상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랜드는 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한강 리버버스(River Bus)’의 성공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강 리버버스 사업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 및 한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강 수상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는 프로젝트다. 협약 주요 내용은 △서울시의 리버버스 조기 안착 및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선착장 설치 및 접근성 개선 △이랜드그룹의 리버버스 선박 적기 도입 및 안전운항, 선착장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 △서울시와 이랜드그룹의 친환경선박 도입과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 적용 △리버버스 홍보 및 안내 상호협력 등이다. 이를 위해 이랜드의 한강 리버버스 운영 계열사인 이크루즈는 서울시와 사업 계획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서울시도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을 ‘아라한강갑문~여의도’를 잇는 노선 조정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한강 리버버스가 운영되면 아라한강갑문에서 출발해 여의도에 30분 이내 도착해 다른 대중교통 이용과 비교해 소요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김포∼서울을 잇는 광역노선과 함께 서울시내 마포, 여의도, 잠원, 잠실 등 주요 주거지역, 업무지역 및 관광지역을 연계하는 다양한 노선도 내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리버버스를 통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을 이루고자 교통카드 환승할인, 출퇴근 시간 199인승 리버버스 15분 간격 운행 등 다양한 운영방안을 검토한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한강 리버버스는 수도권에 고착화된 교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뿐 아니라, 3000만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로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도입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여 말했다.pr9028@ekn.kr이랜드그룹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한강 리버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송파점 2층 특별전시장에서 미술작품 관람과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전시회를 선보인다. 기존에 화랑과 백화점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돼 온 ‘아트 마케팅’을 대형마트가 전격 선보인 것이다. 미술작품 거래를 통한 아트테크 활성화, 전시회 관람객 증가를 계기로 아트시장 수요를 대형마트로 끌어들여 고객층 확대로 연결하려는 마케팅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전시회 관람 및 전시 기회가 부족한 시민들과 예술가들을 위해 이달 9일까지 열흘간 ‘아트 인 롯데마트(Art in LotteMart)-미술 슈퍼마켓’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마련한 첫 전시행사로 약 100명의 예술가들이 완성한 작품 300여점을 전시하고, 작품 직거래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회에서 방문객들이 손쉽게 작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예술가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직거래 방식을 도입했다. 작품 구매를 희망할 경우 전시회장에 상주하는 도슨트(전시 안내자)에 문의해 예술가와 직접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주문 제작 예약제’를 통해 이미 팔린 작품이더라도 해당 예술가에게 주문 제작을 요청하면 새로 그린 작품으로 받을 수 있다. 전시작품의 가격대는 50만∼300만원대 중저가로 책정돼 있다. 롯데마트는 미술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대형마트를 단순히 장만 보는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아울러 롯데의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브랜드인 ‘리어스(RE:EARTH)’를 알리기 위해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의 Z세대 대학생들로 이뤄진 롯데마트 ZRT(gen Z Round Table)가 직접 기획한 ‘청년예술작가 전시회’를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롯데마트 양평점 1층 어반포레스트 메인홀에서 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마트도 고객이 자주 찾아와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굉장히 가치있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미술 전시회를 시작으로 수도권과 지방 점포를 활용해 고객들이 편히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롯데마트 송파점 2층 특별 전시장 미술 작품 롯데마트 송파점 특별전시장을 찾은 소비자가 미술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百그룹, 협력사 추석 결제대금 3천억 조기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업체 9600여 곳의 9월 결제대금 30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 산하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지누스 등 13개 계열사들은 개별 거래업체의 결제대금을 추석 연휴 전인 이달 25일에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현대백화점그룹 CI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이미지

‘적자 생채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수년째 적자 상태를 이어가는 당근이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8년 만에 서비스명 변경을 통한 이미지 변신에 나서 ‘실적 반등’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당근은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 간판 교체로 수익 확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3일 당근에 따르면, 최근 기존 당근마켓에서 마켓을 떼어낸 ‘당근’으로 서비스명을 바꿨다. 간판 교체를 통한 브랜드 정체성 강화로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하이퍼로컬’ 사업에 확장성을 부여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당근이 주력 분야인 중고거래 외 부동산 직거래·구인구직·중고차 등 다양하게 발을 넓혀온 만큼 중고거래 등 특정 이미지를 부각하는 ‘마켓’을 뗀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특히, 2021년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후 실적 부진에도 줄곧 상장 기대주로 꼽혀온 만큼 성장성을 증명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근은 누적 가입자 수 3500만명, 기업가치 3조원에 이르며 몸집을 키웠지만 문제는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용자 수 확대와 함께 덩치는 불렸으나 여태껏 흑자 한 번 내지 못한 실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31억원을 기록한 당근 매출은 이듬해 118억원, 2021년 257억원, 지난해 499억원으로 3년 새 16배 이상 급성장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72억원에서 134억원, 352억원, 556억원으로 8배 가까이 늘었다. 계속된 저조한 성적에 C2C(소비자 간 직접 거래) 시장 특성상 단점인 광고 의존적 수익구조에 발목을 잡혔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그간 동네 소상공인·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일부 프랜차이즈 기업까지 광고 대상을 넓혔지만, 정작 주요 서비스인 중고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아 수익성 개선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당근은 광고 수익의 성장세로 판단컨대 매출 확대는 물론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1분기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같은 기간 광고주 수도 73%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에 최근에는 지역 광고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세분화된 지역광고를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전략이다. 지난 달 출시한 ‘반경 타기팅 광고’ 기능이 대표 사례다. 가게 주소지 기준 반경 300m부터 최대 1.5㎞까지 광고 노출 범위를 설정하는 기능이다. 지난 7월 2주 동안 이 기능을 활용한 매장들의 광고 클릭률이 동 단위로 광고했을 때보다 20% 높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향후 상장 가능성·시기를 놓고 업계가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당근은 당분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적자에도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투자 의지를 밝히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서비스·사업 두 영역의 고른 성장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도 내부적으로 설정한 매출 목표치를 달성한 상태"라며 "하이퍼로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60여개 직군에서 수시 채용도 진행하는 등 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미지1] 새로워진 당근 로고 지난달 28일 당근이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공개한 로고. 사진=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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