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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2030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을 위한 협약으로 구체적인 사업 내역과 일정, 협약이행보증금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12만6000평)에 추진하는 관광단지 유원지 조성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1차 개장, 2033년 최종 개점을 목표로 공사 계획을 3단계로 구조화해 순차 추진한다. 특히, 공공성이 높은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우선 스타필드와 함께 완료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오는 2025년 하반기에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2027년 1·2단계 시설에 대한 착공을 개시한다. 총 투자비는 오는 2033년까지 1조 3403억 원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이행보증금으로 총사업비 중 토지·상가 비용을 제외한 금액의 10%인 635억 원을 단계별 착공 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한다. 아울러 신세계프라퍼티는 원활한 사업 진행과 안정적인 지역 세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 후 90일 이내 스타필드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2030년 광주에 선보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실하게 준비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간 3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pr9028@ekn.kr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지마켓, 한국유통대상 국무총리상…"소상공인 지원 공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28회 한국유통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G마켓은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판매 지원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생·협력 부문에서 수상했다. G마켓은 중소상인과 지역기업의 온라인 판매지원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판매지원 토탈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판매회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판매 이용료를 동결, 유통 업태 전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2014년 업계 최초로 ‘빠른 정산’ 서비스를 도입해 상품 출고 다음날 대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책도 마련했다. 아울러 G마켓과 옥션 판매자 대상으로 단계별 무료 온라인 창업교육 ‘이베이에듀’를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400회 이상의 판매 교육을 지원했다. 전국 지역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페스티벌 ‘e-마케팅페어’도 15년 동안 진행해 1조2000억원에 이르는 판매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 ‘소상공인 동행마켓’, ‘소상공인 라이브방송’ 등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알리는 마케팅도 지원하며, 해외수출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영문·중문샵)으로 우수 수출 판매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전항일 G마켓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 판매자들과의 동반 성장과 상생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G마켓 국무총리상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유통대상에서 전항일 지마켓 대표이사(가운데)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마켓

[주말 쇼핑타임] 크리스마스 연휴주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임박해 오자 ‘할인과 구매 혜택’ 봇따리를 풀어놓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와 이어진 이번 주말 기간에 기념 선물로 제격인 화장품을 비롯해 연인 및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질수 있는 ‘케이크’, 특급호텔 ·인기 프랜차이즈 뷔페 이용권 등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 쿠팡, 맥·크리니크 등 뷰티 스테디셀러 할인 판매 쿠팡은 이번 주말(12월 22~24일) 뷰티 스테디 셀러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개인 입술 색에 따라 발색되는 스마트한 립 컨디셔너인 맥 ‘텐더토크 립 밤’을 2만원 대에, 프리미엄 남성스킨 랩시리즈 ‘데일리 레스큐 워터로션’을 4만원 대에, 크리니크 1등 블러셔 ‘치크팝’을 2만원 대에 판매한다. 아울러,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크리스마스 메이크업 제안’ 코너도 운영한다. ‘에스티 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을 혜택가로 선보이고, 간편하게 아이 메이크업이 가능한 바비브라운 씨티스트를 미니 롱웨어 섀도우 스틱 세트‘루 4만원 대에, 강력하게 입술에 고정되어 뛰어난 지속력을 자랑하는 맥 ’락드 키스 잉크 립 컬러‘를 3만원 대에 선보인다. ◇ G마켓, 스타벅스·오덴서 컬래버 테이블웨어 선봬 G마켓은 연말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스타벅스 브랜드위크’를 열고 ‘오덴세 + 스타벅스 컬래버(협업)’ 테이블웨어 컬렉션 10종을 15% 단독 할인 판매한다. 연말 시즌 홈파티나 모임에 활용하기 좋은 테이블웨어 컬렉션을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 △오덴세 파스타볼 래미킨 세트 △오덴세 디저트 볼 세트(2P) △오덴세 원형 플레이트 라지 △오덴세 모듈 플레이트 세트(3P) △오덴세 머그 세트(2P) △오덴세 미니잔 세트(4P) △오덴세 커트러리 세트(3P) △오덴세 수저받침 세트(2P) △오덴세 3구 나눔 플레이트 △오덴세 에스프레소샷 머그앤소서 등이 있다.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 가입자들을 위해 이벤트 기간 중 오덴세 콜라보 엠디(MD·상품기획)를 구매한 회원에게 G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 티몬, 케이크부터 영화·아쿠라플라넷 관람권 등 특가 혜택 풍성 티몬은 코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e쿠폰, 영화 입장권 등 특가 상품을 추천한다. 모두 직접 구매는 물론 티몬 ‘선물하기’ 기능으로 멀리서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상품들이다. 이번 주말에 홈파티 준비를 도울 ’커피빈’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교환권(2만원대~)과 모바일 금액권 등을 18% 할인 판매한다.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맞춰 실내 나들이 상품도 엄선했다. ’롯데시네마’ 1인 관람권 2D(8800원) 32% 할인을 비롯해 ’아쿠아플라넷 제주’ 종합권(대·소 공통, 2만9900원)을 29% 할인가에 선보인다. ◇위메프선 특급호텔·인기프랜차이즈 뷔페 저렴하게~ 위메프는 이번 금·토·일 가족, 연인, 친구와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위메프는 먼저 12월간 ‘전국뷔페대전’을 열고 특급 호텔부터 인기 프랜차이즈까지 크리스마스 모임에 제격인 다양한 외식 상품권을 특가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서울드래곤시티 푸드익스체인지 뷔페권(13만5000원~) △토다이U 프리미엄 뷔페(목동·3만1020원~) △코모도호텔경주 가미뷔페(3만8620원) 등이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주말 동안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 입장권(2만5100원) △하이원 리조트 리프트권(2만8600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파크이용권(1만9000원~)등 야외 놀거리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23만7400원~) △쏠비치 삼척 리조트(13만1200원~) △제주 에코랜드 호텔(11만6100원~) 등 인기 호캉스 상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pr9028@ekn.krclip20231221111504 쿠팡에서 이번주말 할인 판매하는 맥 ‘텐더토크 립 밤(왼쪽부터)’와 에스티 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크리니크 블러셔 ‘치크팝’ 지마켓 스타벅스 오덴서 컬래버 지마켓이 선보이는 스타벅스 오덴세 컬래버 미니잔 세트.

CJ올리브영, 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올리브영은 오는 26일까지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앳코스메는 일본 도쿄 하라주큐에 위치한 약 1322㎡(약 400평)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뷰티 성지로 불린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 올리브영은 ‘뷰티풀 크리스마스(Beatu-full Christmas)’ 콘셉트로 부스를 열고 △바이오힐 보 △웨이크메이크 △브링그린 △필리밀리 등 4개의 자체 브랜드를 소개한다. 일주일 동안의 행사 기간에 약 4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올리브영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들 PB 브랜드는 2019년 복합 쇼핑몰 ‘루미네’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앳코스메와 플라자, 로프트 등 일본 3대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뿐만 아니라 라쿠텐, 큐텐재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브랜드의 일본 매출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두 배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오프라인 채널 매출만 1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팝업 매장을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채널 확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cj올리브영 앳코스메 도쿄 일본 도쿄 하라주쿠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 내 CJ올리브영 팝업 부스 전경. 사진=CJ올리브영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장 "경기남부권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수원에 트레이스 점포를 신규 오픈하며 경기 남부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는 21일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이 정식개장했다고 밝혔다.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동탄(21호점, 지난해 6월 오픈) 개점 이후 18개월만에 오픈하는 점포다. 수원시 정자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점(내년 1월 오픈 예정)’ 지하에 위치해 있다.트레이더스는 대규모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와 함께 유통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원 상권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유통기업들이 수원 상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것은 수원이 인구 12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수원에만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의 규모도 크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즐비한 만큼 기존과 다른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스타필드 수원의 핵심 ‘키 테넌트’로서, 매장 운영 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타필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식음(F&B)가 즐비한 스타필드와 발을 맞춰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을 늘렸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대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대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또한 소단량 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노브랜드 전문점’도 트레이더스 매장 옆에 오픈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대단량 상품과 신선식품을, 노브랜드에서는 일반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최단시간에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극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T-카페’ 역시 최대규모 수준으로 오픈한다. T-카페 자리만 92석으로, 원형테이블 6개를 포함하면 10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T-카페는 1만원 후반대 가격의 지름 45cm 대형 피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가성비 쌀국수, 핫도그 세트, 치즈 오븐 스파게티, 무한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 등 보통외식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매년 방문객수가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최원택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13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화서점을 오픈한다"며 "수원화서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수원을 넘어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트레이더스 내부 전경 이미지

신세계 강남점, 연매출 3조원 달성…국내 백화점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단일점포 최초로 연매출이 3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2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00년 개점 이후 10년만인 2010년 당시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원 돌파한 신세계 강남점은 2019년 국내 첫 2조원 점포가 됐고, 이후 이달 20일까지 올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백화점 단일 점포 3조원매출은 세계 유수의 백화점 중에서도 영국 해러즈 런던(지난해 약 3조6400억원),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2022년 약 3조1600억원) 등 소수 점포만 꼽힐정도로 드문 성적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탄탄한 VIP(우수고객)층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갔고, 백화점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2030세대와 엔데믹 이후 외국인 고객 공략에 성공하며 3조원의 위업을 달성했다. 독보적인 브랜드 수와 엠디(MD?상품기획) 구성, ‘1등 백화점’을 향한 그간의 과감한 투자와 혁신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올해 신세계 강남점 구매 고객 중 VIP의 비중은 절반(49.9%)에 달해 신세계 다른 점포 평균(35.3%) 대비 월등히 높다. VIP가 신세계 강남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는 독보적인 MD 역량이 꼽힌다. 지난 2016년 신관 증축 · 전(全)관 리뉴얼을 통해 서울 최대 백화점으로 거듭난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최다 수준인 10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명품 라인업도 기존 일반 점포 대비 탄탄하다. 에르메스(4개), 루이비통(3개), 샤넬(4개) 등 이른바 3대 명품인 ‘에루샤’를 비롯해 구찌(6개), 디올(4개)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강남점에서만 각각 패션 · 화장품 · 주얼리 등 카테고리별 세분화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소득 가구가 밀집한 강남 지역을 끼고 있다는 점도 VIP 확보에 한몫한다. 엔데믹 이후 가전 · 가구 성장세가 주춤한 분위기에서도 강남점은 예외였다. 서초 반포 · 강남 개포 등 강남권 신규 아파트 입주에 힘입어 올해 강남점의 리빙 카테고리는 35.7%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억대를 호가하는 고가 가구와 대형 가전도 속속 팔려 나갔다.또한 점포 고객층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가 구매객의 40%에 달하고, 특히 20대가 10%를 차지하며 ‘잠재 고객’에서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눈에 띈다. 올해 신규 고객 매출의 절반은 20~30대가 차지했다.신세계강남점은 리뉴얼을 통해 내년에는 국내 최대 식품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식품관 리뉴얼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의 리뉴얼로 일년에 걸쳐 완성된다. 국내 최대인 1만 9800㎡(약 6000평) 규모로 새로 태어날 강남점 식품관은 신세계의 식음(F&B) 콘텐츠 역량을 총 집결해 선보일 예정이다.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강남점의 국내 최초 단일 점포 3조원 달성은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얻어낸 귀중한 결실"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백화점으로서, 신세계는 고객의 삶에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또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유커특수 실종’ 면세점, 실적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허용에도 유커 방문 수와 소비력이 예전만 못해 실적 회복에 고전하고 있는 면세점업계가 결국 ‘활로찾기’ 개별전략으로 국면전환을 꾀하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최근 방한 외국관광객이 단체보다 개인 또는 소수단위로 바뀐 점을 반영해 개별 관광객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업종이 다른 기업과 제휴하거나 글로벌 항공사와 전략적 동맹을 구축해 고객층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 10대 항공사 중 하나인 캐세이퍼시픽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국내 면세업체가 글로벌 외항사와 마케팅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캐세이퍼시픽은 800개의 파트너사와 약 1000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 최대의 항공사이자 세계 10대 항공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은 내년 2월부터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는 1000만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마일즈 제휴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면세점과 항공사의 이같은 전략적 협업은 개별 관광객’ 중심의 새로운 여행·면세 시장 패러다임에 대해 대응하기 위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한 외국인 중 개별 여행객의 비중은 지난 2019년 77.1%에서 올해 3분기까지 85%로 상승한 반면 단체여행은 2019년 15.1%에서 올해 9.2%로 낮아졌다. 신라면세점은 달라진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한 제휴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분위기다. 인천공항점 오픈 기념으로 지난 7월 신라면세점의 대표 캐릭터인 ‘신라프렌즈’를 활용해 ‘농심 신라면’과 협업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11월 CGV와 손잡고 서울점 카페라 루프톱에서 남산을 배경으로 진행한 야외 영화 상영회를 진행했다. 또한 이달에도 온라인 주류 플랫폼 1위 ‘데일리샷’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라면세점과 데일리샷은 △온라인 주류 판매 확대 △제휴를 통한 고객 확대 △주류 콘텐츠·프로모션 기획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개별 외국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지난 10월 업계 최초 면세점 쇼룸 ‘LDF HOUSE’를 오픈하고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개별관광객 잡기위해 ‘HAPPY HOLIDAYS’라는 메인 테마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1월 1일까지 내외국인 대상으로 LDF PAY 최대 124만 원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또 1월 31일까지 국내 수험생 및 동반 1인을 대상으로 수험생 혜택 이벤트도 펼친다. 시내 전 지점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 시 LDF PAY 2만 원 및 온라인 전용 LDF PAY 2만 원과 보조배터리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개별 외국관광객 프로모션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우선, 인천공항점을 포함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선불카드(나우페이)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면세품 구매 시 선불카드를 제시하면, 최대 16%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대문점에서는 뷰티 브랜드 ‘LA MER’와 협업해 오는 31일까지 1대1 스킨케어 서비스를 진행함. 서비스 체험 후 달러500이상 구매 고객에게 소정의 LA MER 사은품을 증정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24달러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총 500개의 마티나 라운지 40% 할인권과 손부채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실적 회복 가능성에 대해 "우선 중국의 경기 상황이 나아져야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설 대목이 있어 상반기에 괜찮아 질 수 있을도 있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캐세이 업무협약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세계디에프와 캐세이의 ‘여행 라이프 스타일 생태계를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쉽’ 행사에서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캐세이의 폴 스미튼 아시아마일즈 CEO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 기업탐방 교육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지난 19일 대전 NS쇼핑 식품안전연구소에서 충청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기부행사인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의 기업탐방 프로그램은 교육부 주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의 ‘2023 YEEP스타트업 어드벤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서울거꾸로 캠퍼스, 대전 대신고등학교, 세종 지역 중·고등학생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NS홈쇼핑의 기업 소개와 식품안전연구소의 역할 및 품질관리 연구 실무 등을 소개받았고, 연구소의 실험실 장비와 도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NS홈쇼핑은 지난 2019년부터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인 ‘NS홈쇼핑과 함께하는 식품 분석 모두 Dream’행사를 진행해 왔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식품 안전과 품질 관리 분야의 소개와 실습을 제공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는 대전 대덕개발연구단지의 하림그룹 연구소에 위치해 있으며, 소재지 특성을 활용한 교육기부로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탐구와 창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 김갑종 소장(전무)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진로 탐구와 현장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수준 높은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쇼 교육 기부행사 지난 19일 대전 NS쇼핑 식품안전연구소에서 열린 교육 기부 행사인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연구소를 소개받고 있다. 사진=NS홈쇼핑

롯데슈퍼, 전국매장 간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슈퍼는 올해 말부터 ‘LOTTE SUPER’로 간판 교체를 시작하고, 추후 전 직영점 대상으로 간판 교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현재 ‘롯데프레시’, ‘롯데프레시앤델리’를 포함해 총 7개 간판을 사용 중이다. 특히 지난 2020년 5월부터는 신선 식품의 신선함을 부각시키고자 ‘프레시’라는 단어를 활용해 간판 변경 작업을 시행했다. 그러나 해당 간판을 보고 슈퍼의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점과, 슈퍼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프레시’ 대신 ‘슈퍼’라는 명칭으로 계속 부르는 문제점이 발생해 보다 명확한 의미 전달이 필요했다. 이에 롯데슈퍼는 소비자에 친숙한 ‘슈퍼’를 사용해 하나의 브랜드로 소통함으로써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간판 교체를 통해 마트와의 통합 의미를 한층 높이고자 한다. 이번에 교체되는 간판은 마트 간판과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BI)와 폰트를 사용해 제작됐다. 기존 간판인 ‘롯데프레시’와 ‘롯데프레시앤델리’는 회색과 흰색으로 이뤄졌지만 변경되는 간판에는 롯데의 시그니처 컬러인 빨간색을 입혔다. 더불어 폰트의 경우 ‘SUPER’에 롯데마트 자체 개발 서체인 ‘더잠실체’를 사용해,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롯데슈퍼는 간판 외에 매장 내 상품 홍보물과 가격표도 마트와 동일한 템플릿을 사용해 통합의 의미를 한층 살리고있다. 롯데슈퍼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상단부 테두리가 빨간색으로 된 템플릿을 매장 주요 상품을 설명하는 홍보물과 가격표에 적용하고있다. 더불어 주요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안내문 또한 동일한 양식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롯데마트와 동일한 매장 디자인 연출을 통해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슈퍼에 방문하더라도 친숙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손장한 롯데마트·슈퍼 ISP 인테리어 팀장은 "롯데슈퍼라는 브랜드를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간판 교체와 매장 인테리어 개선 작업을 시행하고있다"며 "슈퍼라는 직관적인 명칭을 통해 슈퍼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롯데마트와 동일한 BI를 적용해 통합의 기조 또한 한층 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슈퍼 간판 통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롯데슈퍼 고양삼송점의 변경된 간판 사진.

‘탈TV 신사업 본격화’ 현대홈쇼핑, 유튜브 예능 판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홈쇼핑이 유튜브에서 선보이고 있는 딜커머스 콘텐츠 ‘앞광고제작소’ 본격 확장에 나선다. TV 방송 의존도를 줄이면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1일 자체 딜커머스 유튜브 채널 ‘앞광고제작소’를 론칭하고 이날 낮 12시 4차 방송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1~3차 방송은 현대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인 ‘훅티비’의 다양한 콘텐츠 중 일부로 공개돼 왔지만, 이날부터 독립된 채널로서 운영을 시작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예능 특화 채널로 개별 브랜딩을 강화하기에 유리하도록 별도 채널을 개설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파생 신규 프로그램 론칭, 전략적 제휴 등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쇼핑 업계 최초 딜커머스 콘텐츠로 유명 방송인 권혁수가 진행하는 ‘앞광고제작소’는 특정 상품에 대한 가격을 협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광고제작소’에서 할인율이 결정되면, 해당 가격대로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판매를 진행해 현대홈쇼핑 모바일 플랫폼간 시너지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를 노리는 전략이다. 4차 방송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인기가 높은 종아리마사지기 ‘풀리오’를 다루는데, 솔직한 입담으로 유명한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과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최우선이 함께 출연해 재미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할인가로 현대H몰에서 오는 27일 자정까지 판매한다. 쇼라 판매 방송도 27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앞광고제작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화관 광고도 시작한다. 오는 22일부터 메가박스 전국 90개 지점에서 영화 상영 전에 4차 방송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내보내 오프라인 영화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신규 유입 효과를 키우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1~3차 ‘앞광고제작소’ 방송을 운영해 본 결과, 본격적으로 육성할 만한 가치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4월 단백질 제품 ‘셀렉스’, 7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에 이어 이어 9월 3차 방송을 통해 진행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판매 기획전은 총주문액이 7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앞광고제작소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현대H몰에서 진행한 앵콜 기획전은 준비 물량 전량 매진으로 당초 3일로 계획했던 행사가 9시간 만에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고객층 다변화 효과도 두드러졌다. 1~3차 ‘앞광고제작소’와 연계해 현대H몰에서 진행한 기획전들은 평상시 기획전 대비 고객 유입량이 평균 36배 높았으며,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은 80% 이상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차별화된 예능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원 소스 멀티채널’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별도 유튜브 채널과 독자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을 아우르는 고객층 다변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현대홈쇼핑 딜커머스 콘텐츠 ‘앞광고 제작소’ 론칭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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