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CJ온스타일, 비건 럭셔리 ‘로마샴푸’ 성공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CJ온스타일은 지난 11일 기획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비건 럭셔리 ‘로마샴푸’를 업계 최초로 론칭해 성공적으로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1시간만에 전체 매진을 기록한 해당 방송은 약 7700건의 주문을 달성했다. ‘로마샴푸’는 최고급 호텔 및 백화점 등에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비건샴푸다. ‘김나영 샴푸’, ‘임산부 샴푸’로도 알려졌다. 미국 유기농 인증을 받은 식물유래 성분으로 제품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두피 밸런스를 적절하게 유지하면서도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준다고 CJ온스타일 측은 설명했다. 구매 고객 중 50%는 신규 및 휴면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성과는 CJ온스타일만의 전 채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원플랫폼 전략이 주효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브티나는생활’, ‘맘만하니’ 등 모바일 라이브 혹은 앱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상품을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혜택으로 선보여 신규 고객 유입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원플랫폼 전략을 활용해 업계 최초 론칭한 ‘로마샴푸’가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판매를 마쳤다"며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특별 구성과 혜택으로 선보여 고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채널·콘텐츠·마케팅·서비스 등 전사 모든 밸류체인(Value Chain)을 조합 및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을 실행 중이다. 브랜드 및 제품별로 적합한 멀티 채널 구성을 제안하고 제품 콘셉트에 따른 유튜브 콘텐츠 등을 동반한 콘텐츠 커머스로 세일즈 파급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사에게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전달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yes@ekn.kr[CJ온스타일 사진자료] CJ온스타일이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CJ온스타일이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로마샴푸’를 업계 최초로 론칭해 성공적으로 판매를 마쳤다

씀씀이 줄고 맛집 찾는 유커…면세점 속탄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면세업계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커(游客)’의 한국관광 재개와 중국 국경절·중추절 연휴기간(9월 29일∼10월 6일) 등 특수를 앞두고도 좀처럼 웃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해외단체관광 재개 발표 이후 우리나라를 찾는 유커들이 이전의 ‘큰 손’ 소비행태가 아닌 실속형 또는 목적형 여행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과거와 같은 ‘유커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 때문이다. ◇ 요즘 中관광객, 면세점 오더라도 본인 여행상품 소량만 구입 실제로 여행업계와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에 나선 유커들은 과거의 ‘한국여행 1번지’ 서울 명동 대신 인기 맛집 등 소셜미디어에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서울 성수동을, 면세점보다는 성형외과를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국내 면세점으로 쇼핑 나선 유커들도 예전처럼 구매 객단가가 높은 ‘씀씀이’를 보이지 않아 면세점업체들을 속태우고 있다. 중국정부의 해외여행 허용 조치 이후 관광유람선, 해외항공편을 통해 유커들이 국내 면세점을 줄지어 방문해 기대에 부풀었지만, 면세점에서 구매 객단가는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사태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유커 객단가가 예전보다 좋지 않다"며 "전에는 한국 화장품이 면세점에서 싸 선물하려고 많이 사가려는 중국인도 많았는데 요즘에는 본인 것만 사가거나, 소량만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유커들의 달라진 씀씀이 행태를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유커가 계속 들어오고 있긴 한데 아직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만큼 높지는 않다"며 "이번 중국 황금연휴 때 유커 방한 규모와 매출 객단가 등 상황을 지켜봐야 정확한 유커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면세점업체에 ‘유커 효과’는 중요하다. 유커 유입이 늘어날수록 다이궁(중국 보따리상) 유치를 위한 송객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송객수수료는 면세점이 여행사나 가이드에게 송객의 대가로 지급하는 수수료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항공길이 막혀 다이궁이 유일한 판매 통로로 부상하면서 국내 면세점의 송객수수료는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2014~2019년 매출 대비 송객수수료 비중이 19~22%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51.5%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다이궁이 매출의 큰손으로 자리잡다 보니 면세점들이 다이궁에게 송객수수료를 조금이라도 높게 주며 출혈경쟁을 벌인 결과였다.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현재 시장 정상화를 위한 면세점업계의 자정 노력으로 송객수수료 비중이 30% 안팎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 젊은 中여행객 중심 쇼핑 대신 ‘체험·목적 관광’ 선호 이처럼 면세점 유커 객단가가 줄어든 이유로는 유커의 달라진 관광 트렌드가 꼽힌다. 한국을 다시 찾는 유커 가운데 젊은 관광객들은 백화점·면세점이 몰린 명동에서 명품·한류상품 등을 쇼핑하지 않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로 접한 성수동을 찾아 인기 맛집을 순례하는 여행코스를 즐기고 있다. 또다른 유커의 여행 트렌드는 압구정 성형외과를 찾아 미용 시술을 받고 강남이나 성수동을 관광하는 부류이다. 이들은 대부분 여성 유커들로 한국 방문이 재개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압구정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유커의 달라진 여행행태는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를 매출 정상회복의 대목으로 기대하던 면세점들에게 초조감을 안겨줄 수 밖에 없다. 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돌아온 유커들은 쇼핑 관광보다는 체험·목적 관광을 선호한다"고 풀이했다. 서 교수는 "따라서 국내 면세점업계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이 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만회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pr9028@ekn.kr롯데백화점 중국어 안내 직원 중국 황금연휴 국경절 대목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중국어 통역이 가능한 직원들이 서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 1만1천명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 15∼16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NS홈쇼핑 주최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 ‘NS 푸드페스타 2023’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와 관람객 등 총 1만1000명을 불러모으는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끝마쳤다. NS 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온 식품 문화축제로,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 성장에 기여하고자 요리 경연을 이어왔다. 17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올해부터 주제를 기존 요리에서 식품으로 확대하면서 행사 기간도 이틀로 늘렸다. 그 결과, 행사는 악천후의 날씨 속에도 1일차 5000명, 2일차 6000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는 설명이다. NS푸드페스타의 메인행사는 요리경연이다. 첫날 행사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인 총 1억원을 건 요리경연인 ’미식레시피’가 펼쳐져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우리 식탁을 책임질 ‘가루쌀’을 알리는 장으로서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로 16년차 요리 대회인 ‘미식 레시피’ 경연에서는 ‘건강 익산 고구마 쌀뇨끼’의 최진혁, 김지현씨 팀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 맞게 익산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로 식단관리중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대량 생산 및 유통 과정까지 고려한 가정간편식(HMR)으로 개발이 용이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요리 대회는 앞서 예선을 거친 일반 참가자 70팀, 지역 대표 식당 10팀의 ‘미식레시피’부문과 예선을 통과한 조리특성화 고교20팀의 ‘영셰프 챌린지 부문’경연까지 총 100팀이 경합을 펼쳤다. 요리대회 접수 열기도 더 뜨거웠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서울에서 익산으로 행사를 옮긴 지난해 접수 인원이 줄었으나, 올해는 요리대회 접수인원이 더 늘어 3:1의 경쟁률이 됐다"고 밝혔다. 인원 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올해 행사에는 600명의 인원이 요리경연대회에 참가 신청을 한 것이다. 아울러 본행사에 앞서 마련된 ‘가루쌀’라면을 활용한 ‘청춘셰프 라면요리왕’대회에서는 ‘가루쌀 비건라면’의 유민서씨가 1위를 거머쥐었다. 우리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가루쌀 홍보존’ 에서도 밀가루를 대신할 건강한 가루쌀로 만든 라면, 빵 등 다양한 식품을 선보여 가루쌀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앞당기 위한 상생협력의 뜻을 이어가는 축제로 ‘NS푸드페스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pr9028@ekn.krNS푸드페스타 요리경연 지난 15일 NS푸드페스타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팀들이 분주히 재료를 썰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코오롱스포츠, FW시즌 전략상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통해 올해 가을·겨울 시즌(F/W)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략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F/W즌 시즌 가장 주목할 상품은 바로 윈드체이서이다. 윈드체이서는 202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평균 판매율 80%를 기록해 코오롱스포츠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비와 바람은 막고, 옷 안의 땀과 습기는 배출해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도와주고, 허리 스트링을 조절해 때로는 여성스럽게 때로는 오버 핏으로 기분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발수처리와 멤브레인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PFC(과불화화합물)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PFC Free친환경’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함으로써 ‘기능·스타일·친환경’ 세 마리 토끼를 잡았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킹화 ‘모션’은 코오롱스포츠의 베스트셀러 ‘무브’에 이은 코오롱스포츠의 야심작이다. 등산 및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기능성을 모두 갖춘 한편, 캐주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무게는 275㎜사이즈의 한 짝이 약 396g 정도로 가벼워진 동시에, 발을 잘 잡아줄 수 있게 설계돼 안전성을 강화했다.또한, 아웃도어 솔 업체로 유명한 비브람과 협업, 아웃솔의 러그(LUG ·아웃솔이 지면에 닿는 부분에 설계된 요철)를 계단식으로 디자인하여 접지 면적을 넓히는 것은 물론, 그립을 향상시켜주었다. 이는 코오롱스포츠 익스클루시브로 제작되어 모션만의 기능성을 보여준다. 미드솔 또한 쿠션과 반발탄성의 밸런스를 향상시켜 새롭게 개발 및 적용했다. 고어텍스 3ℓ(레이어)를 안감으로 적용해 견고한 방수투습기능도 갖췄다.양선미 코오롱스포츠 기획팀 팀장은 "코오롱스포츠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기반으로 패션성까지 가미되어 최근 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고프코어 트렌드에 코오롱스포츠만의 기능성 아웃도어 상품들이 잘 어울리면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pr9028@ekn.kr코오롱스포츠 F/W 시즌 상품 이미지

유한킴벌리, ‘숲속 꿀잠대회’ 성황리 종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한킴벌리는 지난 15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속 꿀잠대회’(이하 ‘숲속 꿀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숲속 꿀잠대회는 빡빡한 일상으로 번아웃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이 도심 속 숲에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청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8회차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100명 모집에 총 1만2915명이 참가를 신청해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날 대회에서는 2시간의 수면 시간 동안 심박수를 측정해 가장 안정적으로 숙면을 취한 참가자들이 여행상품권을 수상했다. 가장 이색적인 잠옷과 소품을 선보인 참가자에게도 상품이 제공됐다. 이 밖에 미니 콘서트와 장학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현대인의 수면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건강하고 질 좋은 수면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80만 명 수준으로 1년 만에 20%가량 증가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2023) 20대 불면증 환자는 4년 새 3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한킴벌리가 올해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면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2%는 자신의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근심과 걱정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는 참가자는 84%에 달했다. 잠을 이루지 못한 이유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26%)’ △‘디지털 기기 사용(24%)’ △‘업무 및 학업 스트레스(24%)’ △‘인간관계 스트레스(1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질 좋은 쉼과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회에 대한 관심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숲에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숲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유한킼벌리 숲속 꿀잠대회 유한킴벌리 숲속 꿀잠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이 잠을 자고 있다.

롯데百, 동탄점에 국내최대 규모 ‘우영미’ 매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15일 동탄점 1층에 국내 최대 규모(132㎡)의 ‘우영미’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우영미는 국내 1세대 디자이너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옴므’를 성공시킨 우영미가 2002년 파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출시한 브랜드다. 우영미는 2011년에 국내 최초로 ‘파리패션조합(Chambre Syndicale de la Mode Masculine)’의 정회원이 됐으며 2013년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첫번째 플래그십을 오픈한 후 파리 봉 마르쉐 백화점과 갤러리아 라파예트 등에 입점했다. 특히 2020년 봉 마르쉐 백화점 남성관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우영미 동탄점은 올해 9월 ‘우영미’ 플래그십 스토어 ‘맨메이드 도산’을 리뉴얼하며 적용한 뉴 스토어 디자인이 백화점 최초로 적용됐다. 볼드하고 유연한 형태의 귀 모양 오브제가 강렬한 임팩트를 주며 디스플레이 공간은 단정하게 정리돼 브랜드의 콘셉트를 보여줌과 동시에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대형 LED를 통해 ‘우영미’ 파리 컬렉션 쇼 영상도 함께 볼 수 있어 ‘우영미’만의 감성이 소비자에게 오롯이 전달되도록 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2002년 파리에서 론칭한 우영미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2030세대들도 열광하는 브랜드로, 2020년 여성 및 쥬얼리 라인을 추가로 론칭하며 그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동탄점은 전국에서도 가장 젊은 상권으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우영미 오픈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찾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동탄점 우영미 매장 (1) 롯데백화점 동탄점 우영미 매장 전경

NS홈쇼핑, 요리경연 레시피 이젠 ‘상용화 대량생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이 요리경연 레시피 상용화 대량생산에 나선다. 그동안 요리경연 레시피 중 일부 상품이 식품협력사 등을 통해 상품화된 적은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요리경연 대회 당선된 레시피를 직접 공장에서 대량생산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전북 익산 ‘NS 푸드페스타 2023’ 행사장에서 만난 NS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행사의 차별점에 대해 "예전에는 요리경연 대회 레시피를 만들어 뿌리는데 그쳤다면, 이제는 직접 공장에서 만들어 식탁에서 먹을 수 있도록 상용화 더욱 적극적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익산에는 NS홈쇼핑의 모기업인 하림그룹이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위치해 있다. 따라서, NS홈쇼핑이 하림 익산 공장을 요리경연 대회 레시피 상품화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NS홈쇼핑은 2008년부터 NS푸드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며 요리경연 대회 레시피를 상품화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상품화 사례 중 큰 성과를 낸 상품은 아직 없다. 이와 관련해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이번 요리대회 레시피 상품은 국내 온라인 판매 회사들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 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온 식품 문화축제로,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 성장에 기여하고자 요리 경연을 이어왔다. 올해 행사는 이날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막을 올렸다. 특히 요리 경연대회에는 2인 1팀으로 구성된 100개팀이 참여해 60분간 경합을 펼쳤다. 미식레시피 부문에 참여한 70개팀과 익산 현지 미식식당전 10개팀이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경쟁을 벌이고, 앞서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팀도 개발한 요리를 전시했다. 이번 NS 푸드페스타에서는 미래의 공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 ‘하림그룹 브랜드전’, ‘취업박람회’ 등 여러 전시·체험이 운영됐다. 추석을 앞두고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로컬푸드마켓과 익산 현지 ‘대물림맛집’ 12개를 소개하고 시식할 수 있는 홍보마당도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NS 푸드페스타가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S 푸드페스타는 올해부터 주제를 기존 요리에서 식품으로 확대하면서 행사 기간도 이틀로 늘렸다. 개막 이튿날에는 식품산업 미래를 조망하는 여러 컨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쿠킹클래스가 이어진다. pr9028@ekn.kr조항목 ns홈쇼핑 대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가 15일 오전 전북 익산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애경산업, 충남 자립준비청년에 3년 간 3억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은 15일 충청남도청에서 충청남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첫 살림 지원 사업’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만 18세 이후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에 연간 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한다.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반반씩 지원금을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이 지원금은 연간 약 200명씩 충남 관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기반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건전한 소비문화 함양을 목적으로 지원금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이 걱정과 두려움이 아닌 설렘과 도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애경산업은 자립준비청년이 독립된 사회인으로 사회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애경산업 CI 애경산업 CI(기업 정체성). 사진=애경산업

[몽골 진격 K-유통] 한류·선진유통 앞세워

국내 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기업들이 최근 ‘K-콘텐츠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 몽골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한 발 앞서 몽골 공략에 나섰던 편의점업체들은 이미 현지 점포 수만 500개를 넘어섰고, 대형마트업체 역시 점포 출점과 상품 수출 형태로 몽골 상륙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사실상 중국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국내 유통기업의 몽골시장 진입은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칭기즈칸 제국의 자부심이 강한 몽골 시장에서 한류 인기를 업고 활약 중인 ‘K-유통’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본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편의점들이 몽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일찍 몽골에 진출한 한국 편의점 수가 500개를 돌파한데 이어 앞으로 최대 2배 수준으로 더 늘린다는 목표 아래 몽골시장을 누비고 있다. 편의점들이 몽골에서 매장을 늘리려는 움직임은 국내시장에선 편의점업체 간 신규출점 제한 자율규약에 묶여 신규 출점이 제한받고 있기에 해외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몽골 국내 편의점 해외 점포 수 ‘최다’ 국가… 점포 확장 지금도 ‘진행형’ 1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몽골 점포 수를 현재 340개에서 연말까지 380개까지, GS25도 231개에서 오는 2025년까지 500개로 늘린다는 목표이다. 현재 CU와 GS25의 전체 해외점포(GS25 베트남 114개 포함 344개, CU 말레이시아 140개 포함 480개) 수를 감안하면 몽골 점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즉, 몽골이 국내 편의점 해외 점포 수 1위를 차지한다. 이들 편의점의 대부분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해 있다.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체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160만 명 이상이 거주할 정도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다. 국내 편의점 업체들은 2018년부터 이곳에 진출해 이마트와 뚜레쥬르 등 몽골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점포수를 보유한 업태가 됐다. 편의점은 최근 여기서 더 나아가, 수도 외 제2도시로도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CU는 현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몽골의 제 2도시인 다르항(Darkhan)에도 3개의 점포를 개점하면서 울란바토르뿐 아니라 몽골 전역으로 출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GS25도 지역 발전 상황을 감안해 몽골에서 수도 이외 지역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한국 먹거리 선호하는 몽골인들…식지 않는 ‘K-편의점’ 인기 국내 편의점들이 몽골 점포를 지속적 확대하는 배경에는 현지에서 식지 않는 ‘K-편의점’ 의 인기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몽골에는 현지 기업들이 운영하는 할인점은 생겨나고 있어도, 아직 현지 편의점 브랜드는 없다. 여기에 유목민이 많은 현지 특성상 커피를 비롯해 김밥 등 국내 편의점이 판매하는 한국 간편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국내 편의점 몽골 매장에서 현지 고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커피’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GET 커피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몽골 CU에서 점포당 하루 평균 200여 잔씩 판매되고 있다. 이는 한국 판매량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몽골 GS25도 CU처럼 점포당 매일 평균 200잔 이상의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뿐만 아니라 김밥과 토스트, 핫도그 등 한국식 간편식품 및 즉석 조리식품도 인기다. 실제 올해(1~7월) 몽골 CU 상품 매출 순위 톱 10위를 살펴보면 ‘GFT 커피(아메리카노, 1위)’를 비롯해 맥주(2위), 핫도그(5위) 삼각김밥(7위), 샌드위치(9위) 등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현지에서 국내 편의점 먹거리가 인기를 끈 것은 몽골과 한국 양국간 교류 확대로 한국문화에 호감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몽골에서는 돈을 벌거나 또는 학업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인구가 늘고 있고, 몽골 노선 여객수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사이 한국과 몽골 노선 여객수는 18만57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몽골은 한류에 호감이 높고, 상대적으로 제조 및 유통 인프라가 부족해 편의점 성장성이 높은 국가"라며 "앞으로도 국내 편의점의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pr9028@ekn.kr몽골CU 점포 몽골 CU점포를 찾은 소비자들이 줄을 서 상품을 계산하고 있다. GS25 몽골 편의점 GS25 몽골 매장 모델이 현지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국내 최대 식품 축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익산시와 함께 주최하는 ‘NS푸드 페스타 2023 in 익산’ 행사를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열리는 ‘NS푸드 페스타’는 올해 16년차 요리경연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축제로 익산 하림산업 일대에서 펼쳐진다.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해온 요리축제는 올해부터 ‘NS푸드 페스타’ 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행사는 식품과 문화, 관광이 융 복합된 ‘K-푸드 축제’로 확장돼 2일 동안 진행된다. 우선, 첫째날에는 본 요리경연이 진행된다. 예선을 거친 일반 참가자 70팀, 지역 대표 식당 10팀의 ‘미식레시피’부문과 예선을 통과한 조리특성화 고교20팀의 ‘영셰프 챌린지 부문’경연까지 총 100팀이 경합하는 국내 최대 규모 상금의 요리경연이다. ‘미식레시피’부문에서 △대상(1팀) 3000만원 △최우수상(1팀) 1000만원 △우수상(2팀) 500만원을 수여하고, ‘미식 식당전’ 부문은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200만원의 상금이 ‘영셰프 챌린지’ 부문에는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200만원 △특선(3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 된다. NS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가루쌀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본 행사의 개막을 앞두고 사전 이벤트로 진행되는 ‘청춘셰프 라면 요리왕’에서는 가루쌀로 만든 라면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더한 최고의 라면레시피를 찾는다. 더불어, 축제 둘째날인 16일에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들여다보는 컨퍼런스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쿠킹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품 한국소스학회의 ‘소스트렌드’와 농림축산 식품부의 ‘가루쌀로 도약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쿠킹 클래스에서는 작년도 대상수상자가 진행하는 ‘하림 닭과 함께 하는 오야꼬동 만들기’,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진행하는 ‘더미식 밥과 함께 하는 도시락 만들기’ 시간이 마련됐다. 이밖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고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 행사도 만날 수 있다. 하림그룹의 브랜드존,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창업푸드마켓과 익산시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 부스가 2일 동안 운영된다. 추석을 앞두고 하림그룹 축산물 선물세트를 실속 있는 구성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미리추석 마켓’도 열린다.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익산역에서 행사장으로 바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는 경품 추첨과 버스킹 및 버블쇼 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푸드페스타 in 익산’ 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산업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축제, 동시에 익산시와 협력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NS홈쇼핑 NS페스타 NS홈쇼핑 ‘NS푸드 페스타 2023 in 익산’ 행사 이미지

배너